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 의대 출신 의사의 2명 중 1명은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대졸업자의 근무지 현황 자료(1974~2020)에 따르면 지역의대 졸업자 2만 7,190명 중 수도권 활동 의사는 1만 4,225명으로 52%다.출신 의대 소재지에서 활동 중인 의사는 24%인 6,541명이다. 반면 수도권 의대 출신자 4만 3,239명 중 83%는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 의대 졸업자 중 수도권 활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도로
의사면허가 취소돼도 일정기간 후에는 대부분 면허를 재발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총 234명의 의사들이 의료법 위반으로 면허 취소됐다.하지만 최근 5년간 의사면허 재교부 신청 의사 81명 중 3명을 제외한 78명은 모두 의사 면허 재교부가 승인돼 재교부율이 96%에 달했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의사면허 재교부 심사를 위해 7명 중 4명 이상이 찬성하는 심의위원회를 만들었는데 4명 이상은 의사로 채워야 하는 구조다.이렇다 보니 면허취소 사유와 상
의료계가 의사국시 비응시자 구제를 요청하는 가운데 추가시험 실시는 현행 규정 상 위반으로 확인됐다.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추가시험은 당해 시험의 합격률이 급격히 변화했을 때 실시되며 추가시험 심사위원회가 의결을 거쳐야 한다.추가시험 시행 여부 대상 기준 역시 당해 시험 합격률이 최근 5년간 해당 직종 평균 합격률 대비 25%포인트 이상 하락한 경우로 한정돼 있다. 실제로 국내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중 추가시험이 실시된 사례는 1984
지난 5년간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중증보다 경증이 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공단의 수진자 및 부담금 누적 데이터(2015~2018년)를 분석한 결과, 빅5 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의 경증질환 수진자는 4,618만여명으로 중증질환자 954만 5천여명에 비해 약 5배였다. 경증환자가 많다보니 건보공단 부담금도 19조 4천만원으로 전체의 54.5%에 달했다.특히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경증환자수는 2015년 766만명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 845만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8월 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완치 후 재감염되는 비율이 3.5%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 기준 코로나19 완치자 20,832명 가운데 재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람은 총 726명(3.5%)이다.이 의원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국내 보고된 재감염 사례가 기존 재검출자 중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재감염의 경우 전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지난 5월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검출자에 대해 죽은 바이러스 조각기 나온 상태이며, 전염력이
요양병원 입원 노인환자에 대한 항우울제 처방이 5년새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보건복지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요양병원의 항우울제 처방 현황자료를 분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항우울제 처방이 2015년 112,548건에서 176,193건으로 56.5%p 증가했다. 처방액수로는 7억 2천만여원에서 14억 3천만여원으로 2배 늘었다.하지만 요양병원의 건강보험 급여는 1일당 정액수가로 산정돼 개별 약제의 사용 내역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훨씬 더 많은 항우울제가 요양병원 내에서 처방될 수 있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는 미성년자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2020년 8월 말까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은 만 3세~18세 미성년자는 총 91만 9,137명이다.연도 별로는 2015년 14만 3천여명, 2016년 14만 6,719명, 2017년 15만 271명이었다가 2018년 16만 6,307명으로 급증한데 이어 2019년에도 18만 2,253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8년 진료환자가 급증한
전공의들이 현재의 무기한 파업을 지속키로 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30일 오전 전국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긴급비상대책위원회 결과 모든 전공의가 단체행동을 지속하기로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후 7일 간 모든 단체행동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대의원의 의견을 수렴한 비상대책위원장(위원장 박지현)에 위임한다고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의 전국 재확산시기에는 의대정원 통보 등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겠다고 양보했음에도 이같은 결정이 나온데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도 28일 대전협과 가진 면담에서 "코로나19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5일 전체회의에서 한방첩약급여화를 제외하고 의대인력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 등 관련법들을 상정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 반발이 격해지고 있다. 이들 3개 법은 의협이 4대악으로 지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이날 대회원 서신을 통해 관련법 상정에 대해 "(4대악은)우리의 등에 비수를 꽂는 것이며, 정부는 포퓰리즘에 입각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비상사태에서 의사들은 숭고한 책무를 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어려운 의료기관의 현실을 토로하고, 코로나에 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가 장기화로 이달 31일 개최 예정이던 제75회 정기총회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취소하고, 표창장과 부상 등을 수상자들에게 개별 전달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협회는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함께 당일 오후 예정이던 2020년 초도 이사회도 연기하기로 했다. 향후 국내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보며 개최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제75회 정기총회 표창자 명단]△서병구 제일파마홀딩스 상무 △이승환 대원제약 부장 △정기훈 휴온
대한의사협회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국회 발언에 대해 맹비난과 함께 사죄를 요구했다. 의협은 지난달 24일 방역실패를 물어 박 장관의 경질을 요구한바 있다.의협은 16일 "박장관의 말실수 배경에는 보건의료에 대한 몰이해, 불통과 고집, 의료인에 대한 적개심이 단단히 자리잡고 있다"며 "목숨을 걸고 코로나19와의 전쟁에 나서고 있는 의료진을 모욕하고 허탈하게 만드는 바이러스보다도 독한 망언"이라고 지적했다.박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는 말을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단장 이필수)이 내년 총선 출마자의 정책제안과 공약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의협은 25일 총선 관련 창구로 활용하기 위한 총선기획단 공식 홈페이지(http://vote21korea.com)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이 홈페이지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명단 및 보건의료관계법령, 발의법안 현황 등 관련 사안들과 국회 및 의료계 주요소식 등 의료현안의 전반적인 사항들이 담겨 있다.특히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12가지 보건의료정책을 내용으로 하는 대한의사협회 정책제안서를 게시해, 회원들과 국민들이 의
인제대 서울백병원 외과 장여구 교수(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단장)가 11월 5일 열린 제11회 2019 대한민국 봉사 대상(KBS 아트홀)에서 '아름다운 대한국인상'과 '대한민국 봉사 대상-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지난해 의사 110명이 치매와 조현병을 앓고 있는데도 이를 숨기고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질환을 앓고 있는 의사는 의료법상 결격사유에 해당된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치매·조현병 진료를 받은 의사의 환자 진료 현황'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6~2019년 상반기)간 치매나 조현병을 앓는 의사들이 심사평가원에 청구한 진료 명세서는 최대 156만여 건이다. 이에 따른 진료비는 1천억 원이 넘는다.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신질환으로 의료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11월 11일 열린 (사)한국난임가족연합회 주최 ‘제 6회 난임 가족의 날’ 행사(한국프레스센터)에서 난임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진행, 난임 치료 의료진 대상 전문 의학정보 제공 등 국내 난임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국내 제약바이오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관련 세액공제 등 조세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세연 의원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과 공동으로 11월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조세제도 개선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동국대 김갑순 교수가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조세제도 연구'를 발표한다. 이 연구는 의약품 품질관리 개선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신성장·원천기술 R&D 비용 세액공제 이월기간 확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11월 3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 결의대회를 열고 간호조무사 차별 철폐·법정단체 인정을 촉구했다.홍옥녀 회장은 대회사에서 "협회를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의료법 개정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면 이미 오래 전에 됐어야 할 일"이라면서 "법정단체는 간호조무사가 의료인이 되는 것도 아닐뿐더러 간호조무사의 권익을 위한 기본 권리"라고 강조했다.이날 참가한 보건복지위 소속 오제세 의원은 "간호협회의 반대로 지지부진한 상황이지만 상생을 위한 대안이 없으면 통과되게 될 것"이라며 "간호사
대한간호협회가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간호정책 선포식을 갖고 간호법 제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신경림 협회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우리 국민은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의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면서 "현재 보건의료와 복지 시스템에 지속가능성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치료에서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로, 공급자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병원 등 기관 중심에서 지역사회 네트워크 중심으로 보건의료 혁신이 시급하다"면서 "보건의료체계 혁신은 간호법 제정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선언했다.신 회장은 "간호법 제정으로 보건의료체계를
최근 5년간 응급(사후)피임약 처방건수가 약 98만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 10건 중 1건은 19세 미만 대상이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014~2019년 상반기)에 따르면, 응급피임약 처방 건수는 총 97만 8,442건에 달했다. 연도 별로는 2014년 17만 2천건, 2015년 16만 1천건, 2016년 16만 4천건, 2017년 18만건, 2018년 20만 3천건으로 2015년 이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인 2019년에는 상반기에만 9만 8천여건이 처
'공부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ADHD치료제(성분 메칠페니데이트)가 청소년에게 많이 처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메칠페니데이트는 중추신경자극제로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약제로 사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2014~2018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9년 상반기) 메칠페니데이트 처방 인원은 46만 명, 청구 건수는 320만 626건이었다. 진료비 청구 금액은 약 970억 원에 달했다.연령별로는 19세 미만이 235만 4천여 건으로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