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량이 높은 음식은뚱뚱한 사람이나 마른사람 상관없이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만과 특정암의연관성은입증됐지만 고열량이암 발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알려져 있지않았다.미극 아리조나 주커만대학공중보건 신시아 톰슨(Cynthia A. Thomson) 교수는 고열량음식과비만 관련 암의 관련성을저널 오브 아카데미 오브 뉴트리션 앤 다이비티스에 발표했다.식단과암 발생 위험은 밀접하다고알려져 있지만 암의 약 30%는 영양학적 변형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교수는 9만여명의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식이요법과 암의 관련성을분석했다.그 결과, 고열량 음식을 자주 먹는여성은체질량지수와 관계없이비만 관련 암에 걸릴 위험이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관련성은 정상체중 여
폐렴이나 패혈증을 앓으면 1년 내에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이 6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외레브로대학 스캇 몽고메리(Scott Montgomery) 교수는 패혈증이나폐렴 등으로 입원한 후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을조사해 유럽 예방심장병학 저널에 발표했다.참가자는 1959~1956년 출생자 23만여명 남성.분석에는 이들의 1964년 이후 감염 및 심혈관질환 진단데이터를 이용했다.추적관찰기간 동안46,754명(19.7%)이 심혈관질환첫 진단을 받았으며,이 기간 중 폐렴이나 패혈증 진단자8.534명이었다.분석 결과, 폐렴 및 패혈증 진단 후 1년 동안 심혈관질환 위험은 6.33배 증가했다. 감염된지 2년 및 3년 후면각각 2.47배, 2.12배 증가했다. 위험도는 시간이 지나면서줄
신장에 문제가 있으면생명을 위협할 만큼의비정상적심장리듬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신장연구소 니샤 반샬(Nisha Bansal) 박사는 "신장기능이 나빠지면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이는 신장기능의변화가심방세동과 밀접하게 관련한다는증거"라고 미국신장학회 공식저널에 발표했다.교수는 심장건강과 관련된 3건의 프로젝트 연구 참가자 1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8.5년~12.5년간 추적관찰했다.심방세동 증상이없는참가자를 대상으로신장의 혈류 속 독소제거에 대한 혈액검사를,특정 단백질 필터링 여부에 대해서는소변검사를 통해확인했다. 그결과, 신장기능이 떨어지면심방세동 발생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혈액검사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비정상적인
당뇨병, 흡연, 고혈압 등 중년기에 심혈관위험 요인이 있으면 치매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레베카 고테스만(Rebecca Gottesman) 교수는 지역사회 동맥경화증 연구에 참여한 15,744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참가자는45~64세로, 약 23년간 추적관찰을 실시했다. 연구초기 치매 등 건강검진을 비롯해총 4회에 걸쳐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총 1,516명에서 치매가 발생했다.첫 검사에서 기록된 요인의 영향 분석에서는알츠하이병 관련 유전자APOE4를 가진사람에서 치매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 APOE4 유전자가 1개인백인은 흑인보다 치매 발생률이 더 컸으며,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도위험이 높았다.한편혈관위험인자분석에서는당뇨병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할수록 폐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방은 트랜스지방, 불포화지방, 포화지방으로 분류되는데, 이중 포화지방은 햄버거나 소고기 등의 육규제품이나 쿠키, 버터, 패스트푸드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미 밴더빌트대학 양재정 교수팀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서 진행된 총 10건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분석했다.연구데이터는 총 14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9년간의 추적결과로, 1만8천여명이 폐암진단을 받았다.교수팀은 폐암진단자들을 총지방과 포화지방 섭취량에 따라 5단계로 분류했다. 그 결과, 포화지방 섭취량이 가장 낮은 1단계보다 5단계의 진단자에서 폐암위험이 14% 높았다. 특히 최근까지 흡연했거나흡연 중인 경우에는 23% 높았다. 이는 흡연이
임신 초기 특정 항생제를 복용하면 선천성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연구팀은 퀘백에서 출산한 여성 14만여명을 대상으로 임신 초기 항생제 복용과기형아 출산의관련성을 조사해 영국임상약리학저널에 발표했다.그 결과, 클린다마이신 계열 약물은 악성 근골격계 위험을 67%, 독시사이클린은 심장결함 위험을 2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도독시사이클린, 퀴놀론,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역시기형아 발생 위험을 높였다.하지만 아목시시실린, 니트로푸란토인,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임신초기 항생제 복용으로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어도 임신 중 감염으로 인한 예후가 더 안 좋은만큼 안전한 항생제를 복용하는게 좋다"고 강조
폐경이 빠른 여성일수록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타울란트 무카(Taulant Muka) 교수는 인구기반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로테르담스터디참가자 3,969명을분석한결과를 당뇨병학에 발표했다.참가자들은 45세 이상으로 3~5년마다 당뇨병 등의 검사를 받았다. 약 9년간추적기간 중 348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분석 결과, 40세 전에폐경된 여성은 55세 이후에 폐경된여성 보다2형 당뇨병 위험이 약 4배높았다. 40~44세 폐경이면2.4배,45~55세 폐경이면60% 증가했다. 초경 연령이나 임신 횟수, 혈압, 음주 및 흡연 등 잠재적 변수를 조정해도 결과는 같았다.무카 교수는 "연구결과는 조기폐경이 당뇨병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임을 보여주
집에 먼지가 많으면 내분비 교란을 일으켜 체중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먼지 속에는 난연제, 프탈레이트 및 비스페놀-A와 같은 내분비교란 화학물질(EDC)이 있는데 이들은 생식, 신경 및 면역기능에 잠재적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미국 듀크대학 헤더 스태플래톤(Heather M. Stapleton) 교수는 가정내 먼지가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동물실험 결과를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미국내 11개 가정에서 실내먼지 샘플을 채취, 실험 쥐의 전구지방세포 모델인 3T3-L1에 노출시켰다. 3T3-L1은중성지방 축적에 잠재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화합물을 시험하는데 자주 사용되는 지방이다.11개 먼지 샘플을 분석한
임신 중 흡연하면 폭력성이 높은자녀를 출산할 수 있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라운대학 안젤라 패러디스(Angela D Paradis) 교수는 Collaborative Perinatal Project에 등록된 여성과 자녀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자녀는 평균 39.6세.이들의 어린시절 범죄기록 등을 조사한 결과 임신 중 흡연이 자녀의 문제행동과 밀접하게 관련하는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임신 중 하루 1갑 이상 흡연한 산모의자녀는 청소년기 및 성인기에 폭력적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사회인구적 특성과 가족관계, 가정환경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같았다.패러디스 교수는 "임신 중 흡연이 자녀의 범죄행위
체내 철분이 부족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어칼리지런던 디펜더 길(Dipender Gill) 교수는 철분상태가 관상동맥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2건의 관련연구를 메타분석해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4만8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체내 철분상태가 관상동맥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관상동맥질환자 5만명을 대상으로 한 선별검사에서도 체내 철분수치가 높을수록 증상이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철분은 신체의 여러가지 생물학적 과정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성인의 체내 평균 수치는 약 4g으로 추정되고 있다.길 교수는 "연구결과는 철분수치가 관상동맥질환
수면무호흡이 중장년층 전용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어린이나 청소년층에서도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5년간(2012~2016년) 자료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질병코드 G473)으로 진료를 본 환자의 6%(8,252명)는 0~19세로, 이 연령대가 전체 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성장 결핍이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어느 연령대보다 눈여겨봐야 한다.청소년기 전 아동기에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은 비대된 아데노이드나 편도가 상기도 부분을 좁아지게 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청소년기에는 후두가 혀보다 하방으로 위치하기 시작하면서 구조적으로 수면무호흡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아동기에는 똑바로 누워서 잠을 자더라도 혀가 기도를 눌러서
커피섭취가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터프츠대학 마크 겐터(Marc J. Gunter) 교수는 유럽 10개국에서 진행된 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분석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총52만 1,330명이며 이 가운데4만 1,693명이 약 16년간의 추적기간 중 사망했다.분석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신사람일수록 모든 원인의 사망률이 낮았다.커피로 인한소화기질환 사망률은 남녀 각각 59%, 40% 낮았다. 특히 여성에서 순환기질환과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각각 22%, 30% 더 낮았다. 하지만 난소암 사망률은 31%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효과는 카페인이 없는디카페인 커피에서도 마찬가지였다.1만
임신 중 음주는자녀는 물론손주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알코올은 분자가 작아서 태반을 쉽게 통과해 태아에게 심각한 해를 입히며 평생 건강과 발달에 영향을 준다. 이를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장애(FASD)라고 하는데 지금까지는 당대 태아에만영향을 준다고알려져 있었다.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이나대학 켈리 허프만(Kelly J. Huffman) 교수는 임신 쥐를 대상으로 음주와태아의 뇌 및 행동발달의 관련성을조사해 Cerebral Cortex에 발표했다.알코올 복용후 쥐의 자손을 3대에 걸쳐 관찬할 결과, 출생 전 알코올노출은신경생물학적 손상을 유발해 자손의 인지, 지각 및 행동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영향은자녀 뿐만 아니라 알코올에 직접노출되지 않은 손주에 까지
비타민D가 햇볕에 탄 화상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클리블랜드 의료센터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일광화상 후 고용량 비타민D를 투여하면 화상으로 인한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고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참가자에게자외선을노출시킨 후 위약과 비타민D를 투여하는이중맹검 위약대조시험을 실시했다.그 결과, 위약군에 비해 비타민D(200,000 IU)군은 자외선 노출48시간 후에 피부생검 표본에서 전 염증성 매개체인 TNF-α와 iNOS의 발현이 줄어들었다.또한 치료 후 혈청 속 비타민D 수치가 유의하게 높은참가자는피부 발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피부재생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도유의하게
중년기 중등도~중증의 외상성 뇌손상이 발생하면 향후 신경 퇴행성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핀란드 헬싱키대학 라울 라즈(Rahul Raj) 교수는 1987~2014년 사이 입원한 18~65세 성인을 대상으로 외상성 뇌손상이 신경퇴행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우선 중등도~중증 뇌손상 또는 경미한 뇌손상 입원환자간의 신경 퇴행성 질환율을 비교했다.추적관찰하는 동안치매, 파킨슨병 및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등의신경퇴행성질환은 외상을 당한지1년 후부터 2014년까지 관찰했다.관찰결과, 신경퇴행성질환 발생률은 중등도~중증 뇌손상군에서 3.5%(696명)로 경미한 뇌손상군 1.6%(326명)보다 1.8배 높았다.라즈 교수는 "이번 연
임신전 또는 임신중 고도불포화지방산을 자주 섭취하면 손녀세대까지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조지타운대학 레나 힐라키비-클라크(Leena Hilakivi-Clarke) 교수는 임신한 실험쥐에게 n-6 고도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옥수수유(油)을 먹인 후 대조군과의 비교 결과를Breast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그 결과, 옥수수유군의2대는 물론3대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종양 잠복기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조군과의 RNA 염기서열 분석 결과에서도 고지방식군에서는 48개 유전자에 변형이 발견됐다.클라크 교수는 "임신부 고지방식 섭취가 후손에까지 유방암 위험을높일 수 있는 것으로확인됐다"며 "임신중 음식섭취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결과
똑같은 위산분비억제제라도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오래 복용하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지야드 알-알리(Ziyad Al-Aly) 교수는 PPI 복용자 27만 5천여명과다른 위산분비억제제 H2차단제 복용자 7만 5천여명의 의료기록 조사 결과를BMJ Open에 발표했다.분석 결과, PPI 복용자는 H2 복용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25% 높았다. 특히약물 복용기간이 길수록 5년내 사망 위험이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알리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PPI를 처방받고 일시적이 아니라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PPI 장기적인 복용에 대해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어린시절 지능지수(IQ)가 높을수록 더 오래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은 1936년 스코틀랜드 출생자 7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IQ와 수명의관련성을 분석해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은참가자들의 11세 무렵 지능검사를 실시하고 79세까지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그 결과, 어린시절 IQ가 높은 사람일수록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암, 호흡기질환, 소화기질환, 치매 사망 등의 위험이 더 낮은 것을 발견했다. 또한 IQ 지수가 15점씩 높을수록 암사망 위험도 낮았다.이같은 결과는남녀 모두에서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며,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동일했다.연구팀은 "정확한 매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IQ가 높은 사람일
아토피피부염이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브라운대학 아론 드러커(Aaron Drucker) 교수는 캐나다 성인 26만여명(30~74세)을 대상으로아토피와 심장질환의 관련성을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참가자 가운데아토피성피부염환자는 21,379명. 고혈압은 52,787명, 2형 당뇨병은 12,739명, 심근경색은 4,390명, 뇌졸중은 2,235명이 보고됐다.아토피피부염과 이들 질환의 관련성을 나이및 성별로 조정한 결과,아토피피부염환자는 고혈압(위험비 0.87, 95% CI0.83-0.90), 2형 당뇨병(0.78, 0.71-0.84), 심근경색(0.87, 0.75-1.00) 및 뇌졸중(0.79, 0.66-0.95)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폐암 뿐만아니라 피부암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침묵의 살인자'로 알려진 라돈은토양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방사성 기체로서 환기가 안되는 장소나겨울철에 더욱 치명적이다.스위스 열대공중보건연구소 마틴 루슬리(Martin Röösli) 박사는 스위스코호트연구에 등록된 520만명(평균 48세)을 대상으로 라돈 노출과 피부암 사망의 관련성을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피부암 사망자 2,989명이 포함됐으며 이들 가운데 1,900명의 사망원인은악성흑색종이었다.악성흑색종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라돈과 자외선의 영향력을비교한 결과, 관련인자 조정 위험비는 각각 1.16배와 1.11배로 라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