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이 높던 과거에는 산부인과가 출산만 담당하는 진료과목으로 생각됐다. 하지만 이제는 여성질환 치료와 수술하는 곳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최근들어 여성질환, 소위 이쁜이수술이라 불리는 성형수술도 산부인과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다.소음순 비대증이나 비대칭 등 문제가 있다면 질염, 방광염 등 여러 여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착색된 소음순은 심미성을 저하해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등 심리적으로도 큰 영향을 준다.여노피산부인과 강미지 원장[사진]은 "임신과 출산 경험이 있는 경우 이같은 여성질환이 많다. 물론 출산 경험이 없어도 노화로 외음
이대비뇨기병원이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신정현 교수를 영입했다. 울산대의대와 동대학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2013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했다. 전문 진료 분야는 요실금, 과민성방광, 전립선 비대증, 신경인성 방광, 간질성방광염 등 배뇨장애와 내비뇨(요로결석)다.신 교수는 '파킨슨병환자의 하부요로증상과 요역동학검사 소견'이라는 연구로 2018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송정 젊은연구자상, 2020년 대한비뇨의학회 국외임상논문 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 '뉴롤로지'(Neurology)에 발표됐
여성에 비교적 흔한 증상인 질이완증, 질건조증은 일상의 불편함을 넘어 심리적 문제로도 직결될 수 있다. 일단 발생하면 자연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방치하면 요실금, 만성질염 등의 질환으로 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조기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성 생식기관 내부 문제인 만큼 수술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민감하고 약한 부위인데다 미혼이나 출산 전 여성은 임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하지만 치료를 미루는 여성들도 많다. 최근에는 이러한 부담을 줄여주는 레이저시술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
겨울철에는 수술치료 건수가 늘어난다. 특히 봉합이나 절개를 요하는 수술이 많은데 이는 더운 여름에 비해 상처가 짓무를 가능성이 적어서다.특히 소변 횟수가 잦아지면서 미뤄왔던 요실금 관련 수술이 증가한다는 전언이다. 요실금은 앉았다가 일어날 때 질에서 방귀 소리가 나거나 소변을 지리는 질환이다. 대표적 노화현상 중 하나로 50~60대 여성에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늦은 출산으로 인한 산후 후유증 탓에 발병 연령대가 30~40대까지 낮아졌다. 에비뉴여성의원(강서점) 김화정 원장[사진]은 질 이완에는 개인맞춤요법을 강조한다. "
산부인과는 임신과 출산만을 담당하는 진료과는 아니다. 산부인과는 크게 임신, 출산을 중점으로 하는 산과와 생식기 및 여성질환을 다루는 부인과가 합쳐진 과목이다. 다만 산과 이미지가 크기 때문에 여성질환을 부끄러워하고 악화시키기도 한다. 다행히 성 인식이 개방되면서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여성 성형을 받으려고 산부인과 내원 여성이 늘면서 이러한 편견은 사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질염, 요실금증상, 소음순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도 많아졌다. 여성의 신체, 특히 생식기 구조를 고려해 진행되는 시술 방안들이 소
국내 여성의 40%가 경험한다는 요실금은 자궁 등 여성 생식기를 단단히 받치는 골반 근육의 노화가 원인이다. 근육이 처지면서 힘을 잃고, 출산이나 성생활 등으로 질벽의 점막 돌기와 주름이 손상 때문으로도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과 증상은 개인마다 다른 만큼 정확한 진단으로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여노피산부인과(명동) 강미지 대표원장[사진]은 "요실금이 소변과 관련있다보니 창피하다는 생각에 숨기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면서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며 조기 치료를 강조했다. 요실금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노화로 여성의 생식기관 기능은 떨어진다. 동시에 질이완증이나 질건조증, 요실금 등 ‘말 못할 고민’ 한두 가지를 안게 된다. 질 내부의 탄력과 수축감이 저하되는 현상을 질 이완증이라고 하는데 요실금, 질건조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수술요법이 나오면서 과거보다 치료가 쉬워졌지만 여전히 다수는 부끄러움 때문에 산부인과 병원을 찾고 있지 않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지는 경우도 발생한다.앙즈로여성병원(천안) 윤종혁 원장[사진]은 완경을 맞은 중장년 여성에서는 이
파킨슨병은 노년기에 발생하는 흔한 퇴행성뇌질환이면서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비가역적 질환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현재 파킨슨병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사용 중인 레보도파의 경우 5년 이상 사용하면 약 75%의 환자에서 운동동요, 이상운동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자이의 에퀴피나 필름코팅정 50mg(성분 사피나미드메실산염)이 올해 2월 출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1회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 사용하는 에퀴피나는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을 함께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돼 많은 주목을
충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충렬 교수가 최근 열린 2021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방광류 환자의 메쉬를 이용한 수술의 장기간 추적관찰 후 효능 및 합병증의 분석'이라는 연구논문으로 송정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10일 열린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2021 추계학술대회(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임상의학 부문 학술상과 젊은연구자우수연구상을 동시에 받았다.
임신과 출산은 결혼한 여성에게는 축복이다. 하지만 출산 여성의 85%가 일시적으로 우울감을 경험했다는 통계도 있는 만큼 유의할 점도 있다. 산후우울증은 대개 분만 2~4일 후에 시작되며 3~5일째에 가장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2주 이내에 호전되지만 심한 우울과 짜증, 불안, 기분 변화 등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10~20%에 이른다.산후우울증 발생 원인 중 하나는 임신과 출산 후 달라진 신체 상태가 원인이다. 여성의 골반 근육은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탄력이 감소한다. 출산 과정에서 질이 늘어나고 질 이완증, 염증, 건조
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수림 교수가 지난달 27일 열린 대한비뇨부인과학회에서 국내의사들의 골반장기탈출증의 정량화 시스템(POP-Q) 사용을 평가한 논문으로 우수구연상을 받았다. POP-Q는 국제요실금학회와 미국 비뇨부인과학회에서 제정한 국제적 표준기준이다.126명의 임상의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POP-Q 이용률은 48%(61명)로 절반에 못미쳤다. 반면 국내 비뇨부인과 전문의는 70%, 자궁탈출증수술 빈도가 높은 의사에서는 더 높게 나타났다.
강동미즈여성병원이 코로나19 시국에 따라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인 온라인 줌클래스 강의를 운영하는 가운데 최근 '기저귀 케이크 만들기'를 라이브로 진행했다.강동미즈고객만족센터와기획실에 따르면 이번 강의는 외부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예비산모나 산후조리원 임산부를 대상으로 신청 예약을 받아 약 1시간 진행됐다.또한 예비산모 뿐만아니라 여성질환 관련 강좌나 평소 궁금하지만 드러내놓지 못한 민감한 내용의 요실금이나 복강경수술 그리고 유방질환 관련 등에 대해서도 향후 꾸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줌 클래스의 참여나 비대면 온
신경장애로 방광이나 요도에 문제가 생기는 신경인성 방광환자가 56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신경인성 방광환자는 지난 2015년 37만여명에서 2019년 56만 4천여명으로 5년새 약 52% 증가했다.성별로는 남성이 9만명 증가한 22만 1천명, 여성은 10만여명 증가한 34만 3천명이다.연령별로는 70대가 23%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22%), 50대(16%)였다. 남녀 각각 60대와 70대 비중이 가장 많았으며 남녀간 비율은 30대까지는 남성이, 이후에는 여성이 많았다.7
전립선절제술 이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후유증인 요실금을 예방하려면 요도길이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선일 교수팀은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환자 196명을 대상으로 수술법, 나이 등 여러가지 요인을 분석해 요실금 발생률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비뇨기종양(Urologic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수술 1년 후 요실금이 완전히 없어진 환자 비율은 로봇수술이 개복수술 보다 높았다(95% 대 87%).요실금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는 고령을 포함해 수술 전 높은 빈뇨·절박뇨·야간뇨
고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전병조 교수가 2020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서 '농뇨 동반 과민성방광에서 항염증제의 증상 개선 효과'라는 연구로 젊은연구자 지원사업 우수상에 선정됐다.
고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배재현 교수가 2020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KCS Mentor Academy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 교수는 Journal of Urology, BJU International 등 인용지수가 높은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경계 질환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으로 인한 배뇨장애와 요실금 등 신경인성 방광질환에 줄기세포요법의 효과가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배웅진 교수팀은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SDF-1(방광 재생 인자) 발현 엔지니어링 줄기세포가 신경인성 방광질환에 효과적이라는 동물실험 결과를 세포치료 분야 국제학술지 '세포이식'(Cell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대표적인 신경계 질환은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뇌혈관 병변, 척수 병변, 척추디스크, 말초신경질환 등이 있다. 이로 인해 과
난치성 우울증을 초음파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의대 김찬형(정신과), 장진우(신경외과) 교수, 한양의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진구 교수 공동연구팀은 각종 방법에도 효과가 없던 난치성(치료저항성) 우울증을 고집적 초음파뇌수술(MRgFUS)로 치료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s)에 발표했다.우울증에는 약물과 심리치료가 이용되지만 치료저항성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에는 뇌신경 자극술, 절제술 등으로 치료하지만 부작용과 회복기간이 길어 활용하기 어렵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
최근 5년(2013~2017년)간 암환자 5년 상대생존율은 70%로, 약 10년 전 보다 약 16% 늘었다. 암환자 10명 중 7명은 암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난 셈이다. 암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암 치료 후 사회복귀와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특히 유방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여성암의 경우, 수술 이후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림프부종, 배뇨장애 등 이차적 후유증의 치료와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는게 전문가의 조언이다.일산차병원 암재활/림프부종 클리닉(재활의학과) 조계희 교수[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