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권역 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이 지정됐다.질병관리청은 23일 희귀질환자 진료와 관리 연구, 등록통계 사업 등을 담당하는 의료기관 17곳을 지정,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공모 신청을 받아 인력 및 장비 등 지정 기준이 충족된 곳이다.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세종충남대병
코로나19에 걸린 중증환자라도 영양관리를 잘 하면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탁규 교수팀(송인애 교수, 약제부 이경화 약사)은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지(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로 진단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1만 3천여명. 이들을 영양집중지원팀(Nutrition Support Team, NST) 지원 여부로 나누어 사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NST 지원을 받은 환자의 사망률이 40% 낮은 것으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이창준(57세)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 임상의학부문에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장인 김원영(50세) 울산대의대 응급의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젊은의학자부문에는 정인경(40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와 오탁규(38세)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2006년 발표한 당뇨병 약물요법 알고리듬에서는 메트포르민을 권장해 사실상 제1선택제가 됐다.하지만 2022년에는 달라졌다. 장기보호효과(심혈관질환, 심부전, 만성신장병)가 치료목적인 경우 SGLT2억제제나 GLP-1수용체작동제가 권장되기 시작했다.그리고 혈당관리가 목적이면 메트포르민 또는 혈당강하효과가 강한 약물과 병용하거나 체중관리가 목적이라면 GLP-1수용체작동제나 GLP-GIP수용체작동제가 우선시 된 것이다.이러한 변화는 당뇨병 치료의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개념의 변화를 반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1월 16일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로봇수술센터 개소를 고려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서울성모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Program Observation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알코올 분해능력이 낮을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 박찬순 임상강사 연구팀은 알코올 대사능력 및 하루 평균 음주량과 심방세동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BMC Medicine)에 발표했다.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은 뇌졸중, 치매, 심부전의 주요 위험인자다. 전세계 고령화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발생 원인은 흡연과 비만,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과 밀접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음주와는 관련성이 명확하지 않았다.연구팀은 음주량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체내 효소인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ehyde Dehydrogenase2, ALDH2) 활성이 새로운 탈모 치료법으로 제시됐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팀(이승희 박사)은 ALDH2를 활성시켜 세포내 에너지대사와 ATP(Adenosine Triphosphate) 생산을 촉진하면 모발 성장주기를 조절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Journal of Advanced Research)에 발표했다.ALDH2는 음주 후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해독해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소다.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 손상시 발생하는 산화 스트
뇌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뇌실 외 배액관((EVD, External Ventricular Drain). 하지만 감염 위험이 뒤따르는 단점이 있다.추정 감염률은 배액관 사용 1천 일 당 5~20건이며, 뇌실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위험을 약 10% 낮출 수 있는 감염관리 프로토콜(규칙)이 제시됐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외과) 하은진 교수·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추윤희 교수 공동 연구팀은 뇌실 외 배액관 감염관리 프로토콜의 효과를 검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
전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항생제 없이 피부 상처를 신속히 치유하는 원천기술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 연구팀(남선영 연구교수·숙명여대 최경민 교수)은 금속유기구조체(MOF)로 피부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첨단의료소재 분야 국제학술지(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 발표했다.항생제는 연고나 경구제와 주사 등 다양한 제형으로 나와있다. 이 가운데 연고는 일반인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다 의료기관에서도 피부 조직검사나 단순 절제술 등 감염 위험이 낮아도
수면 도중 과도한 움직임과 이상행동을 보이는 렘(REM)수면행동장애환자는 파킨슨병환자처럼 변상증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변상증이란 사물이나 자연물이 동물 또는 사람의 얼굴로 인식되는 착시적 이상을 가리킨다.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와 김서연 임상강사 팀은 파킨슨병 또는 램수면 행동장애환자의 색깔 식별 능력과 변상증의 관계를 분석해 중개뇌신경과학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Neural Transmiss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파킨슨병의 전구단계인 렘수면행동장애는 파킨슨병 환자처럼
서울대병원 내과 동문이 함춘내과 학술상과 봉사상, 젊은연구자상을 휩쓸었다.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봉사상은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윤효일 동문이, 학술상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이 받았다. 4회 젊은연구자상은 삼성서울병원 박세훈 교수가 받았다.
디지털치료기기가 국내병원에서 처음으로 처방에 들어갔다. 서울대병원은 만성 불면증 환자에 국내 최초로 디지털 치료기기를 정식으로 처방했다고 9일 밝혔다.처방된 기기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의 협력으로 에임메드에서 개발된 솜즈다. 만성 불면증 환자를 위한 표준치료법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법(CBT-I)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었다.CBT-I는 수면시간을 처방해 수면효율을 높이고, 불면증을 만성화시키는 인지적 오류를 수정해 잘못된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 인지행동치료 기법이다.솜즈를 처방받은 환자는 앱을 통해 약 6~9주
교육 성취, 즉 학력과 유전자의 관련성이 한국인에서도 입증됐다.삼성서울병원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와 김재영 연구원(제1 저자),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연구팀은 대만 연구팀과 공동으로 교육 성취와 유전자의 관련성을 분석해 인간행동 및 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Nature Human Behaviour)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서양인 대상 연구에서는 교육 성취와 환경 및 유전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를 한국인이나 다른 인구집단에 적용하기는 어려웠다.이번 분석 대상은 한국과 대만의 바이오뱅크
얼마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서 남성의 대장암 발생률이 여성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는 장내 유익균 분포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송진희 연구교수)은 대장암, 대장선종 등 대장 질환의 발생률이 낮은 여성 및 55세 이하 젊은 연령대에서 유산균(젖산균), 낙산균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간과 담낭 분야 국제학술지(Gut and Liver)에 발표했다.대장암 발생 요인으로는 성별, 연령, 가족력, 흡연 여부, 식습관 등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남녀 간 발생률
서울대병원이 부정맥치료법인 심장 전도계 조율술(CSP)을 2년간 총 200례 시행했다.CSP은 최근 도입된 박동기 삽입 시술법으로 특수한 도구를 사용하여 심실 전극을 정교하게 심실 중격에 조준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은 2023년 3월 바이오트로닉(Biotronik)의 CSP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국제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 폐암센터가 원발 폐암수술 연간 1천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병원은 폐암수술의 약 98%를 흉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다. 흉강경 수술은 가슴을 여는 개흉술에 비해 절제 범위가 작아 수술 후 통증이 적다.또한 수술 합병증 위험이 감소하고, 입원기간도 짧다. 회복이 빠른 만큼 항암치료가 필요하면 빨리 시작할 수 있고, 환자의 체력이나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 폐암환자의 장기 생존율도 높다. 분당서울대병원의 폐암 수술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8.6%, 1기 폐암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89%다. 1기 폐암
-필수의료정책연구소장 김홍빈, 고문 서창석-교학협력실장 김의태 -연구기획부장 김지현-미래혁신연구부장 조석기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장 김유정-약제부장 남궁형욱 -보험심사팀장 김현정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의 논문이 올해 대한내과학회 영문저널(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KJIM) 최다인용 공로상에 선정됐다. 수상 논문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량과 인체 항체 생성량에 대해 평가한 'Dynamics of viral load and anti-SARS-CoV-2 antibodies in patients with positive RT-PCR results after recovery from COVID-19'로 총 39회 인용됐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 교수가 12월 8일 열린 한국생명윤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생명윤리 학술상을 받았다.유 교수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후 3년간 임상윤리지원 서비스에 의뢰된 사례들에서 보여지는 윤리적 이슈' 연구를 발표했다.
전세계 인구 가운데 약 10%가 갖고 있는 질환은 만성부비동염(축농증)이다. 코막힘, 콧물, 얼굴 통증, 후각 감퇴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데다 재발률도 높다.발생 원인은 서양인의 경우 호산구, 동양인은 호중구가 원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호중구 세포 외 덫이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신현우 교수팀(임수하 박사과정)은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코 조직과 콧물에서 호중구 세포외 덫의 발견율과 기저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알레르기 및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Aller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