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정원 2천명 증원 조치에 대한 의료계 단체행동 계획을 발표했다.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7일 의협회관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단체행동 찬반 여부를 회원투표로 결정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파업 결정 기준을 회원의 3분의 2로 할지 과반수로 할지도 함께 투표로 결정키로 했다. 행동 강도와 시기는 비대위가 위임받아 결정한다.다만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회원을 파악하는 절차가 남아 투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이날 회의시간은 4시 30분에 시작해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
골다공증치료제 데노수맙이 RANKL(핵 인자 카파-B 리간드 수용체 활성화 인자) 신호전달을 차단하는 기전을 통해 인슐린감수성과 내당능이상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화롄자제병원 연구팀은 데노수맙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결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16%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데노수맙에는 공복혈당과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키는 증거는 있지만 당뇨병 위험 감소효과는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대만 건강보험데이터(2012~2019)에서 선별한 데노수맙 60mg 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17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1차 회의에 들어갔다.김택우 비대위원장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참석한 비대위원들에게 "남은 건 투쟁밖에 없다. 두러워말고 대동단결하자"고 투쟁의지를 다졌다.의협 비대위는 이번 회의가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해 약 2시간 정도 진행한 후 오후 6시 30분 경에 마무리하고 브리핑하겠다고 공지했지만 첫 회의인 만큼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1차 회의를 통해 투쟁방안 및 로드맵 등 중요사항을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택우)가 투쟁 세부 계획을 결정한다.비대위는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17일 제1차 회의를 통해 투쟁방안 및 로드맵 등 중요사항을 결정한다고 밝혔다.비대위원 구성은 박인숙 대외협력위원장, 박정하 조직강화위원회, 주수호 홍보위원장으로 꾸렸다. 비대위는 의대증원 문제를 정확하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김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2천명 의대정원 확대로는 협상의 여지는 없다"면서 "비대위는 정부의 겁박 등 앞으로 예상되는
나이들어 배우자와 이별하는 졸혼이 인기를 모았다. 법적인 이혼은 아니지만 따로 산다는 의미에서는 양쪽이 공통점이다. 하지만 졸혼, 이혼, 사별이든 나이들어 배우자와 이별할 경우 항우울제 사용량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충칭의대 연구팀은 핀란드 데이터(1996~2018년)로 황혼이혼과 항우울제 사용량 증가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양쪽의 관련성이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재혼해도 사용량은 줄어들지 않았다고 영국의사협회의 역학 및 보건 분야 학술지(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대한한의사협회 45대 회장-수석 부회장 선거 후보가 총 4명으로 확정됐다.한의협은 13일 이번 선거의 최총 후보로 기호1번 홍주의(수석부회장 문영춘) 후보, 기호 2번 윤성찬(수석부회장 정유옹) 후보, 기호 3번 이상택(수석부회장 박완수) 후보, 기호 4번 임장신(수석부회장 문호빈) 후보로 치러진다고 밝혔다.이들 후보는 이달 15일 전주에서 정견발표회, 17일와 20일 합동토론회를 갖는다. 이어 26일 9시부터 온라인 투표에 들어가 28일 오후 6기까지 실시한다. 이어 오후 7시 협회 회관에서 개포와 함께 당선인을 발표한다.
2형 당뇨병치료제로 등장한 GLP-1수용체작동제는 SGLT2억제제와 마찬가지로 혈당강하작용 외 다양한 효과가 보고됐으며, 비만치료제로서도 활용되고 있다.현재 국내 출시된 GLP-1수용체작동제는 리라글루타이드(제품명 삭센다),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엑세나타이드(바이에타), 둘라글루타이드(트루리시티), 그리고 GIP/GLP-1 수용체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마운자로) 등이며 출시되지 않은 약물이 아직도 많다.약물 수가 늘어나면 효과와 부작용을 비교하는 게 당연하다. 최근 중국 베이징 중의학대학 연구팀은 GLP-1수용체작동제의 다면적 효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저지를 위한 투쟁 수순에 들어간다.의협 대의원회는 7일 오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 돌입을 촉구했다.동시에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투쟁 수단의 결정 권한을 위임키로 의결했다.
올해 입시부터 의대정원이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천명을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6일 2025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린다고 6일 발표했다. 아울러 이같은 의대정원은 최소 5년간 지속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고령자 증가 등으로 향후 의료수요가 증가해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가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올해 의대정원을 5천여명으로 늘려야 2031년부터 의사가 배출돼 2035년까지 최대 1만 명의 필요한 의사 인력이 확충된다는 것이다.다만 고령화 추이, 감염병 상황 등 의료환경 변화와 국민의 의료이
그람음성균에 감염되는 균혈증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료의 질과 의료자원 개선을 위해 항균제 정맥주사에서 경구투여로 교체하는 최적기가 중요해지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연구팀은 비그람음성균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첫번째 혈액배양 후 4일 이내 경구 투여 방식으로 교체하면 정맥주사 방식과 90일 이내 사망률은 동일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비그람음성균혈증 성인환자 914명[남성 56%, 74.5세(중앙치)] 이들은 혈액배양에서 그람음성균 증식이 나타나고, 첫번
당뇨병치료제로 등장했다가 점차 적응증을 늘려가고 있는 SGLT2억제제의 요산치 억제 효과가 재확인됐다.중국 국립중의학대학 연구팀은 만성신장병(CKD)환자 대상 무작위 비교시험 메타분석 결과 SGLT2억제제가 혈청요산치를 유의하게 낮추고, 이상반응률은 위약과 같다는 연구결과를 영국의사협회지(BMJ Open Diabetes Reserach & Care)에 발표했다.억제 효과는 SGLT2억제제 중에서는 다파글리플로진이 최고였다. 앞서 영국에서는 심부전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SGLT2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이 요산억제제 투여량을 줄일 수 있다
엄마가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진단돼도 자녀의 정서 발달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은 젊은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자녀의 정서발달 정도를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45세의 유방암환자 499명. 이들의 12세 미만 자녀의 행동평가척도를 검사한 결과, 일반아이의 83%보다 더 높은 87%로 나타났다.하지만 자녀가 어린 암환자의 우울증은 2배 이상 높았으며, 우울증 발생률은 육아스트레스 점수에 비례했다.자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가 의대증원 추진 반대 등 의료계 입장의 홍보문구를 래핑(wrapping)한 버스 2대로 서울과 경기권 주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29일부터 2주간 방문한다.
불면증이 한달 이상 지속된 경우를 만성불면증이라고 한다. 치료에는 인지행동요법(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Insomnia, CBT-I)이 우선이지만 구성 요소가 다양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는 알 수 없다.이런 가운데 도쿄대학 신경정신과 연구팀은 불면증에 대한 수면습관 지도 효과는 없으며 명상이나 요가 등은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Pschiatry)에 발표했다.CBT-I는 교육요소(수면위생지도, 수면일기), 인지요소(인지재구성, 3세대 인지행동요법), 행동요소(
야간 인공조명 등의 노출 정도와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대병원 안과 하아늘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0~2011년)로 빛공해 노출량과 황반변성 발생 위험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황반변성은 눈의 망막 중심부 신경 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시력을 잃는 질환으로, 녹내장·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불린다. 노인 황반변성이 대부분이라 주요 발병 원인은 노화로 알려져 있다. 유병률은 65세 이상에서 10% 이상, 75세 이상이면 30%로
당뇨병환자는 합병증인 당뇨발 때문에 발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의 약 15~25%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 신경병증 및 족부궤양과 괴사를 말한다.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데다 악화되면 절단할 수 있는 만큼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혈전용해제가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인민해방군병원 연구팀은 당뇨발을 가진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혈전용해제 유로키나제와 통상치료법의 효과를 비교해 영국의사협회지(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발표했다
한국MSD의 23가 폐렴구균백신(PPSV23)의 안전성이 국내에서 확인됐다.성균관대 약대 윤동원 교수팀은 PPSV23과 전신 부작용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PPSV23는 30년 넘는 임상 결과를 통해 안전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미국과 호주에서는 PPSV23 접종 후 예상치 않은 중증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다. 한국에서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에 폐렴구균백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백신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중요하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65세 이상이면서 PPSV
여성 불임증이 중년기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확인됐다.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불임경험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혈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불임증이란 피임하지 않고 성관계를 했는데도 12개월 이상 임신되지 않는 상태로 정의한다.다낭포성난소증후군과 자궁내막증 등 불임을 유발하는 질환은 만성염증과 인슐린저항성과 관련하며, 심혈관질환과 동일한 생물학적 기전을 갖고 있다. 또한 불임증과 심혈관질환 공통 위험인자로는 흡연, 식사의 질, 과다지방 등이
육류와 유제품, 생선을 일절 섭취하지 않는 채식, 일명 비건은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라질 상파울루대학병원 연구팀은 일반식사군과 채식위주식사군을 비교한 결과 채식위주식사군에서 코로나19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고 영국의사협회지(BMJ Nutrition Prevention and Health)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서구에 비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적고, 미국과 유럽에 비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자가 적었다.지정학적, 사회경제적적 배경은 다르지만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산부인과 문혜성 교수가 지난 달 27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장관 표창을 받았다.문 교수는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로서 학술대회를 포함한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 평가하는 등 연수교육시스템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