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물류센터와 이태원클럽발 확진자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산발적 확진 사례는 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정례브리핑에서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는 어제 같은 시간 보다 3명 늘어난 총 111명이라고 밝혔다. 근무자 75명에 접촉자 36명이고, 경기가 48명, 인천 44명, 서울 19명이다.이태원클럽발 확진자는 역시 1명 추가된 총 270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인천 세움학원 학생 가족이다. 이밖에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총 8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서울 서대
지중해식단과 고혈압예방식단인 DASH 등 음식과 치매의 관련성이 밝혀진 가운데 음식과 치매의 관련성을 입증하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보르도대학 세실리아 사미에리 박사는 식재료의 구성에 따라 치매 발생 위험이 달라진다고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는 프랑스 3개 도시 65세 이상 고령자 9,29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C 연구데이터가 이용됐다. 이들을 치매발생군(209명, 증례군)과 나이, 성별, 교육수준이 일치하는 비발생군(418명, 비교군)으로 나누고 식단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했다.식단은 하루 세끼 식사와 간식 섭
키는 유전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선천적인 요소가 키 성장에 관여하는 비율은 약 23%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생활습관, 운동, 영양 상태 등 후천적인 요인인 만큼 자녀의 키 성장에는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 부모와 친척 어른의 키가 작아도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주면 충분히 커질 수 있는 것이다.우아성한의원 정은아 대표원장[사진]은 "큰 키를 선호하는 사회가 되면서 자녀의 키 성장에 많은 부모들이 매우 적극적이다"며 "키 크지 않는 원인을 찾고 이를 개선해야 하는게 우선이며, 키 성장 클리닉에서 성장판 검사와 정확한 검진을 통해 자녀의
염증성장질환인 크론병환자는 젊어도 근력감소증이 발생하며, 이는 영양결핍과 운동부족이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팀은 크론병과 근력감소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장연구학회지(Intestinal Research)에 발표했다.크론병은 과거에는 서구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생활환경의 변화로 국내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 주요 증상은 복통, 체중감소, 일부에서는 항문농양이 새 나오는 길이 생기는 치루가 동반된다. 연구 대상자는 크론병환자 79명(평균 29.9세). 이들의 근력을 검사한 결과, 40명에서 근감소증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이 퇴원 암환자 대상으로 닥터의 도시락을 개발했다.닥터의 도시락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영양사들이 분석한 10년간의 환자/일반급식의 레시피에 바탕을 두었다. 그리고 암병원 의료진의 자문과 감수를 받아 학교법인 산하 지원단체인 ㈜미셸푸드 R&D팀 연구원이 개발했다.식단형 도시락 16종과 죽과 미음 12종 등 항암성분 기능성배추로 만든 항산화 볶음김치와 부드러운 생선 및 육류 등 다양하다.병원 측은 닥터의 도시락이 퇴원 후 자택에서 요양하는 환우와 간병으로 인해 식사 시간이 부족한 보호자는 물론 바쁜
위암은 국내 암 발생률 1위이지만 생존율이 높은 암으로도 꼽힌다. 위암 1, 2기는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80~90% 이상으로 높은 반면 말기암은 10% 미만으로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초기 위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게 문제다. 속이 쓰리거나 소화불량 등 위염이나 위궤양 증상과 비슷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위암 환자의 60%는 위염 등으로 기존에 있던 질환이 위암으로 발전된다.위암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만성위축성위염만성위축성위염은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주로 40대 이후에
생선기름인 오메가3를 지속적으로 복용한 심부전환자는 입원할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50세 이상의 성인 약 2만 6천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와 심부전 억제의 관련성을 분석해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오메가3는 심장마비 위험을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생선기름 1g에 해당하는 오메가3 및 비타민D 2000IU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심장마비와 심부전 입원 위험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오메가3·비타민D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28% 낮았다. 특히 평소 생선을
출생 전후 노출된 환경인자가 소아기 혈압치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 글로벌연구소 샤를린 와렌보그 박사는 임신 당시 거주 환경이 병원과 학교, 마트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이른바 워커빌리티(walkability)가 높으면 자녀의 소아기 수축기혈압이 낮다고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6개국 모자 1,277쌍. 자녀들은 6~11세로 혈액 및 요검사에서 건강상 문제가 없었다. 또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 검사에서 10%가 전(前)고혈압이나 고혈압에 해당됐다.이들
육류 보다 생선 및 채식하는 경우 뇌졸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태미 통 박사는 전향적연구 The EPIC-Oxford study 결과 육식주의자에 비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허혈성심질환위험이 낮지만 뇌경색 위험은 높게 나타났다고 영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세 이상 영국인 4만 8천여명. 박사는 이들을 육식군(2만 4천여명), 생선군(7천 5백여명), 채식군(1만 6천여명)으로 나누고 허혈성심질환 및 뇌경색 발생률을 비교했다. 채식군의 경우 유제품섭취가 포함됐다.약 18년 추적관
정자수가 과거 수년간 줄어들고 있다는 연구가 나온 가운데 정자 운동성에는 어패류가 좋은 반면 간 등 동물내장은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아나 말도나도 카셀레스 박사는 젊은남성을 대상으로 육류 섭취와 정액의 질 및 성호르몬의 관련성을 검토해 영국영양저널에 발표했다.정액의 질은 식사와 밀접하다. 특히 쇠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색 육류(적색육)와 생선 섭취는 정자를 만들어내는 정소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잔류성유기화학물질의 문제 등으로 주목되고 있다.지금까지 정자의 질은 적색육이 떨어트리고 생선은 높인다고 보고돼
여성이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갱년기. 갱년기는 신체적으로 약해진 중년의 나이에 찾아오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취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지만 갱년기로 인해서 노화가 가속되고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억울한 일이다.그러나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고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그렇다면 어떤 관리를 통해 갱년기를 잘 극복하고 갱년기 질환에서 멀어질 수 있는지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과 함께 알아보자.갱년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지방이 쉽게
국내 비타민D 결핍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1일 발표한 진료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진료환자는 2013년 18,727명에서 2017년 90,014명으로 연평균 48.1% 증가했다.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의 3배 였다. 이 기간 남성은 연평균 39.9%(14,147명) 증가한 19,148명인데 비해 여성은 50.7%(57,140명) 증가한 70,866명이었다.연령 별로는 2017년 기준으로 50대 환자(25,839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17,907명, 19.9%), 60대(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