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의 재정운용이 적법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상남도의사회는 21일 의료정책연구소 재정운용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의협에 해명을 요구했다.도의사회에 따르면 의협은 공식 학술지 대한의사협회지(JKMA) 의료정책세션에 발표되는 의료정책연구소의 논문에 매년 3천만원을 지급해 왔다.문제는 대한의사협회지의 편집위원이자 의료정책세션 총괄자가 최재욱 전(前)의료정책연구소장이라는 점이다.도의사회는 최 전소장이 편집위원장이면서 용역발주자로서 갑의 위치에 있는 만큼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원 및 소장의 연구실적을 위한 논문게재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는 의심을 제기했다.또한 외부용역 발주가 수의계약이고 대상이 최 전소장이 맡고있는 고대환경의학연구소인 만큼 내부자거래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지난
보건의약단체 4곳이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에 대해 결사 반대 입장을 밝혔다.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는 20일 발표한 공동성명서 "김 회장의 비례대표 공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철회가 되지 않을 경우 당선을 저지할 수 있는 모든 선거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김 회장의 공천을 반대하는 이유는 원격의료 허용 고려 등 의료민영화에 호의적이고 리베이트 쌍벌제가 의사에게 가혹하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등 직능의 이익만을 위해 활동했기 때문이란게 이들 단체의 주장이다.이들은 또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이나 정신과도 궤를 분명히 달리하는 부적절한 인물이며, 보건의료계를 대변하거나 국민의 보건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 목
대한의사협회 신임 홍보이사에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가 임명됐다.의협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 원격의료, 의료분쟁조정법 등 의료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회원과의 원활한 의사 소통은 물론 잘못된 의료 정책에 대해 국민에게 적극 홍보를 위해 신임 홍보이사를 임명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신임 법제이사에는 김해영 검찰청 검사를, 신임 정책이사에는 김재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을 임명했다.
추무진 회장 "의료일원화 국회토론회 불참" 의료계의 현안을 토론하고자 지난 13일 열린 범의료계 전체 토론회가 의협회장을 비난하는 성토장이 됐다.대한의사협회와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가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대한의사협회 및 의협대의원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의협 16개 시도회장단 협의회, 개원의협의회 등 모든 직역의 회원이 참여했다. 특히 노환규 전 의협회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토론 주제는 원격의료 추진 반대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반대 등이었지만, 본격 토론에 들어가면서 의협회장을 성토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해 한 회원은 "집행부가 열심히 했다면 결과가 좋지 않아도 화가 나지 않는다"면서 "추무진 회장의 보선과 재
대한의사협회와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3일 오후 4시 의협회관 3층에서 범의료계 전체 토론회를 갖는다.이번 토론회에는 대한의사협회 및 의협 대의원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의협 16개 시도회장단 협의회, 개원의협의회 등 모든 직역의 회원들이 참여한다.의협과 비대위는 이번 토론회가 원격의료 추진 반대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반대 등 주요 현안 관련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회원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보고 있다.이번 토론회 개최는 지난 달 30일 열린 궐기대회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사건이 발단이 됏다. 당시 일부 회원들은 의협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대해 반발하면서 의협회장 퇴진 및 발언권을 요구하기도 했다.의협은 행사 파행을 유발한 일부 회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를 추진
대한의사협회가 30일 오후 5시 의협회관 앞마당에서 정부의 원격의료 저지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완전 철폐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를 열었다.의협 추무진 회장은 대회사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 강행 철회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정책 완전 폐지를 주장했다. 아울러 한방 행위에 대한 급여화 폐지, 한약제제 임상시험 및 독성검사 의무화, 한의약 육성정책 폐지 등 3가지를 요구했다.범의료계비상대책위원회 이광래 위원장도 대회사를 통해 경제 논리에 목적을 둔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정책 자체의 폐지를주장했다.나아가 한의사에 대한 의료인 명칭 불허, 한방의료를 침과 뜸에만 허용할 것,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폐지 및 보건의료정책관이 한의학 업무 관장할 것을 요구했다.의협대의원회 임수흠 회장도
대한의사협회가 27일 발표한 정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 결과에 대해 전혀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의협은 어떤 서비스이건, 기존에 없던 것을 추가로 제공하면, 서비스 수혜자의 만족도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이것을 원격의료의 효과라고 내세우는 것은 말 그대로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비밀리에 시행된 시범사업 결과를 못믿겠다고 지적했다.특히 의협 등 전문가 단체에서 요구해 왔던 임상적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은 물론 기술적 보안 및 안전성에 대해 전혀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의협은 "형식적이고 내실없는 시범사업 확대를 매개로 원격의료를 밀어붙이려는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더 이상 검증 안 된 정부 정책으로 국민건강을 위험한 시험대에 올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벌인 원격의료의 만족도가 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버, 법무부 등 6개 부처가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한 원격의료 서비스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았고, 보안 등 안전성도 확보된 것으로 평가됐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노인요양시설로 88%에 달했으며, 이어 도서벽지가 83%로 나타났다.복약순응도 역시 6점 만점에 5.1점으로 원격의료 서비스 이전(4.83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실제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당뇨병환자 239명을 대상으로 비교대조한 시험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시험군에서 0.63%p 감소(7.98%→7.35%)해 대조군 보다 0.36%p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
이달 30일 전국 의사들이 궐기대회를 갖는다. 정부의 원격의료와 한의사 의료기기 저지가 목적이다.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광래, 이하 비대위)는 16일 확대 상임위원회를 갖고 의협회관 앞 주차장에서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를 갖겠다고 밝혔다.비대위는 한의사협회의 여론몰이 전략에 말려들었다는 점을 의식해선지 집행부와 함께 홍보 및 언론대응팀(팀장 강청희 상근부회장)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이광래 비대위 위원장은 "원격의료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주장은 국가가 부여한 의사면허에 대한 권리침해이자 국민 행복권, 국민 안전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정부와 정치인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바이오헬스 일자리를 76만개로 늘리고 부가가치도 65조원으로 확대시킨다.보건복지부는 18일 오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을 주제로실시한 2016년 대통령 업무보고서를 통해이같이 밝혔다.일자리와 부가가치 늘리기 위한 첫번째 중점 과제로 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 확대, 디지털헬스케어 해외진출을 통한 한국의료를 세계적 브랜드화를 들었다.두번째로는 원격의료 서비스 확산, 의료기관간 진료정보교류 활성화를 통한 ICT 융합기반 의료서비스, 그리고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한다.세번째로는 유전자․줄기세포 등 정밀·재생의료 산업을 활성시켜 제약, 의료기기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사와 환자간의 원격의료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정진엽 장관은 13일 국군의무사령부(의료종합상황센터)를 방문해 몸이 아픈 병사가 원격진료를 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이같이 밝혔다.정 장관은 "원격의료가 군 장병의 의료복지를 실현하는 측면에서 아주 유용하고 꼭 필요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국군의무사령부에서는 지난 1월에는 원격의료를 통해 뇌혈관종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한 사례도 있었다.정 장관은 현장을 떠나면서 “원격의료는 도서벽지, 최전방 접경지역 군 부대 등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의 의료접근성을 향상하여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유용한 수단”이라며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12월 30일 중국 만성질환 스마트 원격의료 사업 진출과 체계적 운영을 위한 TFT(단장 : 승기배 원장, 사업책임자 : 내분비내과 최윤희 교수)를 구성했다.서울성모는 이번 TFT 구성을 신호탄으로 1조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 보건의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이번 사업의 원만한 성공을 위해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했다.병원은 이미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한중 보건의료산업 협력 다각화를 위한 경제사절기관으로 참가해 상해교통대 부속 루이진 병원과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협력 MOU를 체결한바 있다.이어 내달에는 중국 상해교통대 루이진병원, 길림대 베슌제일병원 의료진을 초청하여 중국 만성질환 스마트 원격의료 서비스에 대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광래)가 내년 1월 30일 전국의사대표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정부 투쟁 로드맵을 발표했다.비대위는 지난 26일 '비대위 확대 상임위원회'에서 반모임, 대표자 궐기대회,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등으로 이어지는 투쟁일정을 확정했다.상임위원회와 시도의사회장이 참여한 이날 위원회에서는 내년 1월 초부터 각 시도·직역별 반모임을 개최하고, 통일된 지침과 가이드라인 제공을 통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한 회원들의 의식화와 조직을 강화할 예정이다.이어 1월 30일에는 모든 의료계 대표들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해 투쟁의 당위성과 의지를 다진다는 복안이다.이어 정부와 국회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비해 11만 전국 의사가 총궐기할 수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광래)가 2기 조직구성을 마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력한 추진력'을 원칙으로 내세웠다.비대위는 지난 20일 개최한 회의에서 조직을 상임위원회와 자문위원회로 나누고, 상임위원회는 18인, 자문위원회는 23인의 위원으로 구성했다.비상시에는 상임위원회를 ‘확대 상임위원회’로 재편하여 16개 시도의사회장이 모두 참여해 강력한 투쟁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대정부 전략으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과 원격의료를 필두로 하는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이 계속 추진될 경우, 전면파업 등도 불사하겠다고 결의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은 11월 17일 의과대학 본부회의실에서 ‘헬스케어 ICT 융합컨소시엄’ 연구협력단을 발족했다.헬스케어 ICT융합 컨소시엄 지원사업은 헬스케어산업과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제품과 서비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주요 지정과제는 ▲한국의료기술 제공을 위한 PHR 기반의 원격의료 플랫폼 개발 ▲스마트 기반 진료의뢰 및 예약연동 진료협력 시스템 및 Web&App. 포털 개발 ▲생애주기별 질환 관리를 위한 해외수출용 컨텐츠 개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융합형 컨텐츠 SW/기기 개발 ▲글로벌 협진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및 코호트 DB 구축 등 총 5가지로 2017년 5월까지 연구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이11월 13일부터 이틀간제9차 아시아 텔레메디신 심포지움’(The 9th Asia Telemedicine Symposium(ATS))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Asia Telemedicine for Public Health Crisis’를 주제로 한국, 일본, 싱가폴, 필리핀, 태국, 베트남, 중국, 타이완, 인도,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100명 이상의 의사, 보건의료인 및 아시아 각지의 보건의료 전문엔지니어들이 참석해 활발한 원격의료관련 학술의견을 나눈다.원격진료를 의미하는 ‘텔레메디신’은 환자와 의사가 직접 대면해 행해지는 기존의 의료와는 달리, 온라인을 통해 진단과 치료, 자문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국내에서도 1990년대 초반 정부의 소외지 대상 원격진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은 12일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 해양의료연구센터에서 원양선원 해양원격의료 시연회를 개최한다.해양의료연구센터에서는 이날 직접 '인공위성통신 화상의료'와 '건강관리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시연한다.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기술원장 박익민)은 올해 6월부터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와 협력해 원양선박6척과 선원 80여명을 대상으로 해상원격의료시범사법을 수행하고 있다.
경남도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에게 원격의료의 강력 거부 의지를 요구했다. 원격의료에 대한 추 회장의 진짜 의중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물었다.경남도의사회는 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난달 24일 의사 대표자 궐기대회에서 의사의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었다"면서 의협의 의지박약에 대해 질타했다.지난 달 28일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밝힌게 도화선이 됐다. "원격의료 허용 전에 각 용어에 대한 개념 정의와 원격의료 유형에 대한 분석과 도입 근거 및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보다 명확하게 해야 한다."의사회는 이에 대해 "정부의 원격의료 강행에 대해서 강력한 거부로 맞서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원격의료를 확실하게 하자는 의미"라며 결사 거부 의지를 상실한 것이라고 일갈했다.경남도의사
정부가 현재 시행하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기존 의료인간 원격의료시범사업과 같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28일 발행한 '원격의료 정책현황 분석 연구 결과'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현재 정부에서 시행 중인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아니다"고 지적했다.기존의 의료인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곳을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한데다 기존에 이용하던 원격의료 시스템을 이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또한 의료인이 아닌 코디네이터가 환자와 의사의 연결을 보조하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어 의학적 안전성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정보 공개의 폐쇄성도 지적됐다. 시범사업을 하면서도 개괄적인 정보만을 미디어를 통해 제공할 뿐 실제 참여기관과 시스템과 과정, 그리고 어떤
가톨릭서울성모병원이 해외환자 유치에 걸림돌인 '지리적 문제'를 원격의료기술로 해결한다.해외환자가 잘 치료를 받고 귀국해도 추후 필요한 추적검사가 지리적 문제로 수월치 않기 때문이다.서울성모는 최근 아부다비 마리나 건강검진센터과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개통하고 지리적 문제 해결에 나섰다.특히 이번 사업에는 영어는 물론 아랍어로도 스마트 After-Care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했다.스마트 After-Care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을 위한 이번 사업은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팀과 현재 국내 5개 병원 및 6개 IT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2011년 아부다비 보건청과 환자 송출 계약을 맺은 서올성모병원은 2014년 마리나건강검진센터 설립 이후 한국의 수준 높은 치료를 받기 위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