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달에 따라서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위험도가 달라진다는 연구결과를 영국 퀸메리대학 연구팀이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09~2010년 5월에 태어난 아이 50명과 11월에 태어난 아이 50명의 제대혈에서 채취한 혈액을 분석했다.그 결과, 5월에 태어난 아이가 11월에 태어난 아이보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0% 가량 낮았으며,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autoreactive T 세포 농도가 두 배 가량 높아 이로인한 염증성질환인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비록 출생달과 다발성경화증의 발병위험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증명하지 못했지만, 연구결과는 아이가 태어난 달이 혈중 비타민D 수치와 다발성경화증 위험과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자가면역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고 예일대학 데이비드 하프럴(David Hafler) 교수가 Nature에 발표했다.교수는 유전자 조작으로 다발성경화증을 유발시킨 쥐에게 고염분 식사와 일반식을 제공하고 관찰한 결과, 고염분쥐의 다발성경화증이 더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분석결과, 고염분이 류마티스관절염이나 루프스 등 자가면역질환과 연관된 Th17 세포의 생성을 촉진시켜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하프럴 교수는 "짜게 먹는 습관은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이지만 자가면역질환 위험과도 연관이 있다"며 "되도록 염분이 낮은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머크가 새로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머크는 현재 미국의 오펙사 세러퓨틱스(Opexa Therapeutics)와 공동으로 이 회사가 개발 중인 Tcelna(imilecleucel-T)에 대한 2b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미FDA는 이 제품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해 놓은 상태다.imilecleucel-T는 새로운 계열의 맞춤형 T-세포요법으로 이차적 진행성 다발성경화증(SPMS) 환자를 주 타깃으로 삼고 있다.특히 환자 개인의 질환 특성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머크사는 이번 약물 개발의 선급 기술료로 오펙사에 500만달러를 지급한다. 아울러 머크는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지역에서 다발성경화증 치료를 위한 Tcelna (imilecleu
항암제 알렘투주맙(alemtuzumab, LEMTRADA)이 다발성경화증(MS) 환자 재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영국 캠브리지대학 알라스테어 캠스톤(Alastair S Compston)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교수는 18~55세의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 무작위 임상시험을 실시했다.202명은 인터페론 베타 1a를, 426명은 알렘투주맘 12mg을 투여한 결과, 인터페론 투여군에서는 51%인 104명에서 MS가 재발됐으며, 알렘투주맘 투여군의35%인 147명이 재발한 것으로 나타나 알렘투주맘투여군이 49.4%의 증상개선 효과를 보였다.또한 MS로 인한 장애발생률도 인터페론 투여군이 40명(20%)으로 알렘투주맘 투여군의 54명(13%)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다만 알렘투주맘
사노피社의 성인재발형 다발성경화증치료제 오바지오(Aubagio, Teriflunomide)가 12일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오바지오는 18~55세의 다발성경화증 환자 1,169명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된 임상결과, 위약군에 비해 연간 재발률이 36.3%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처음 12주간의 장애비율도 위약군에 비해 3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미FDA는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고, 임산부들에게 선천성 결손아 출생위험을 배제할 수 없어 관련내용에 대해 돌출주의문을 삽입토록 했다.한편, 임상결과 오바지오는 다른 기타 제제들보다 효과는 떨어졌지만 부작용은 더 낮았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옆에 사람에게 들릴 정도로크게 들으면뇌의 신경전달체계에 영향을주어 다발성경화증 정도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영국 레스터대학교 마틴 하만(Martine Hamann) 교수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교수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들을 때 청각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 결과, 110데시빌 이상의 소리를 계속 듣게 될 경우 뇌로 이어지는 신경전달세포 중 마이엘린이라는 보호조직에 손상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해 뇌가 다발성경화증으로 인한 손상과 비슷한 정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하지만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듣는 행동을 멈추면 일정시간이 경과 후 미엘린의 보호조직이 다시 회복돼고 청각 세포도
보톡스가 다발성경화증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로얄멜버른병원 헬무트 버츠쿠에븐(Helmut Butzkueven) 박사는 다발성경화증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다발성경화증 증상인 팔의 떨림을 완화시켜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팔 떨림 증상이 있는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보톡스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분류 후 6주 후와 12주 후의 떨림등을 측정했다.그 결과, 보톡스 투여군이 위약군에 비해 그리기, 쓰기 등의 능력이 42.2% 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보톡스 투여군에서 팔의 힘이 약화되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2주 안에 사라졌다고 밝혔다.버츠쿠에븐 박사는 "보톡스의 이런 효과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지만,
다발성경화증(MS) 환자의 증가 배경에는 도시화로 인한 환경요인이 관련할 가능성이 있다고 그리스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사회경제적으로 큰 변화를 보인 인구 60만명의 크레타섬에서 MS 증례대조연구를 실시했다.1980~2008년 이 섬의 MS환자 총 657명을 발견해 증례와 나이, 성별, 현재 거주지를 일치시킨 대조군 593명을 선발했다.MS의 추정 위험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71개 항목으로 구성된 구조화된 조사표를 이용했다.그 결과, MS의 발병은 과거 30년간 크게 증가했다. 이 증가는 여성환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여성/남성비:1980년 0.9, 2008년 2.1), 특히 도심에 거주하는 여성과 젋을 때 시골에서 도심으로 이주한 여성이 영향을 받았다. 반면 이 섬의 다른
혈중 비타민 D가 높을수록 다발성경화증(MS)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탈리아 San Raffaele 병원 비토리아 말티넬리(Vittorio Martinelli) 박사가 Neur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MS 전단계인 clinically isolated syndrome(CIS)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농도와 뇌 MRI 등을 검사했다.참여자 중 21%가 1년내에 다발성경화증 진단을 받았으며, 2년 후에 36%, 5년 후에는 44%에서 다발성경화증이 발병했다.조사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다발성경화증 발병 위험이 높았고, CIS와 두 번째 발병간의 간격이 짧았으며, 연간 재발률 역시 높게 나타났다.말티넬리 박사는 "연구결과 비타민D 농도와 다발성경화증 발병은
의료용 대마초는 다발성경화증(MS)환자에 경성마비나 통증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주지만 인지기능은 되레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조디 코리 블룸(Jody Corey-Bloom) 교수가 CMAJ에 발표했다.하루 1개비 총 3일간 흡연시켜 경성마비, 통증 평가코리 블룸 교수는 같은 지역의 병원에서 진찰 중인 다발성 경화증 환자 가운데 수정 Ashworth scale상에서 팔꿈치, 엉덩이, 무릎의 경성마비가 3점 이상인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했다.3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투여한다는 조건 하에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제외하고는 경성마비 치료제를 계속 투여하도록 했다.또 6개월 이상의 증상이 안정된 환자에서는 인터페론(IFN)β-1a 등 재발 예방 병상진행 억제요법을 계속하
다발성경화증 환자에 투여되는 치료제가 효과적인지 여부를 간단히 알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일본 오사카대학 유지 나가츠지(Nakatsuji Yuji) 교수가 Journal of Immunology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치료제를 초기에 교체하면 증상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30세 전후 여성에 많이 나타나는 난치성 신경병인 다발성경화증에는 인터페론베타를 정기적으로 주사해 증상 진행을 늦추는 치료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하지만 뇌에 병변이 있는 환자 약 60명을 조사한 결과, 약 3분의 1에서 이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나가츠지 교수는 설명했다.이들 환자에서는 세마포린A4(sema4A)라는 단백질이 혈액 속에 고농도로 검출됐으며 이 단백질은 대개 세포 표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국노바티스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길레니아캡슐(성분명 핀골리모드 염산염)이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심혈관 또는 뇌혈관 질환 병력이 있었던 환자와 심박수를 늦추는 약물을 투여중인 환자에게 사용을 금지하고 투여가 필요한 경우에는 최초 투약 후 최소 하루 동안 심장활동을 모니터링하도록 권고한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식약청에 따르면 EMA는 동 제제 투여가 사망원인이라는 결론은 내리지 않았지만 이 제제의 ‘심장박동 감소 부작용’은 대부분 최초 투여 후 6시간 이내에 발생했다. 또한 아트로핀(atropine)이나 이소프레날린(isoprenaline) 제제로 회복시킬 수 있다.한편 식약청은 국내에 허가된 한국노바티스의 길레니
오메가3 지방산이 다발성경화증 증상 개선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르웨이 베르겐 Haukeland 대학병원 외빈드 톨킬드센(Øivind Torkildsen) 교수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2004~2008년 18~55세의 다발성경화증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eicosapentaenoic acid 1350mg과 docosahexaenoic acid 850mg을 그룹 46명과 위약캡슐 46명으로 무작위 분류 후 매일 복용시켰다.6개월 후, 모든 환자에게 인터페론-베타 1a 44 µg을 일주일에 3회씩 총 18개월간 제공한 후, MRI를 통해 뇌속 T1-weighted gadolinium-enhancing lesions을 측정했다.측정결과, 처음 6개월간 오메
출산 가능 연령의 여성에서 발병례가 많다는 다발성경화증(MS). 하지만 출산횟수가 많으면 MS의 초기증상인 초발탈수성사고(FCD)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및 경산 횟수 역시 감소효과를 보였고 출산 1회 당 FCD 위험은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머독소아연구소 앤 루이스 폰손비(Anne-Louise Ponsonby) 박사가 다시설증례대조연구인 AusImmune Study를 통해 출생아수, 임신 경산횟수 등과 MS의 초기증상인 초발탈수성사고(FCD) 위험에 대해 검토한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출산아 5명 이상에서 FCD 위험 94% 감소AusImmune Study는 2003년 11월 1일~06년 12월 31일에 호주 4개 지역에 거주민(18~59세)을 대상으로
사노피社가 새로운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바지오(Aubagio; 테리플루노마이드)의 허가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또한, 10월 19~2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다발성 경화증 치료‧연구위원회(ECTRIMS) 학술회의에서 오바지오의 임상 3상 시험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오바지오는 18~55세의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 1,088명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된 연구에서 대조군에 비해 연간 입원율이 31% 이상 낮았으며, 연간 악화율도 오바지오 7mg과 14mg군에서 각각 36%, 59% 낮은 수치를 보였다.이와 별도로 오바지오 7mg과 14mg을 복용한 군은 임상시험 기간이 경과한 후에도 향후 6년간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대한신경과학회와 재단법인 향설 서석조 박사 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향설상’의 첫 수상자로 박충서 박사가 선정됐다. 박충서 박사는 1926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미국 메릴랜드 주립의대 대학원과 런던, 코펜하겐 등에서 내과 및 신경학을 연수했으며, 국립중앙의료원 신경과 과장, 한양대병원 신경과, 개원의, 영남대 신경과 주임교수 등으로 재직하면서 다발성경화증 환자 사례발표를 비롯해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한국의 신경질환에 대해 강연했다.
[시카고] 파킨슨병에 걸린지 얼마 안된 초기 환자 대부분은 비타민D가 부족하지만 혈중 비타민D 농도는 질환의 진행 중에 낮아지지 않는다고 에모리대학 메리언 에밧(Marian L. Evatt) 박사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발병에 관여 가능성현재 비타민D는 대부분이 생리적 과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평가된다. 에밧 박사는 "비타민D 부족은 평형장애, 근력저하, 정서·인지기능장애, 다발성경화증, 1형 및 2형 당뇨병 같은 자가면역질환과 특정 암을 비롯한 다양한 장애와 만성질환과 관련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비타민D 부족 현상은 건강한 대조군보다 PD환자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운동기능을 떨어트리는 이러한 만성질환이 있다고 반드시 비타민D가 부족
골석회화를 촉진시켜 뼈를 강하게 만드는 비타민D. 이 비타민D 부족이 MS 위험인자로 주목받고 있다. 다발성경화증(MS)을 오래 앓은 환자에서는 골다공증 합병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병원 스타인 모엔(Stine M. Moen) 교수는 MS 발병 초기부터 골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 비타민D 부족이 MS의 병태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확인해 보았다. 신체장애를 동반하지 않는 새로운 MS 환자와 MS 전(前)단계인 clinically isolated syndrome(CIS) 환자의 골밀도 (BMD)를 측정한 결과, MS 환자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BMD가 낮은 골다공증 및 골감소증(osteopenia)의 유병률이 약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eurology).
다발성경화증(MS) 여성이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모유수유를 해도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탈리아 피렌체 대학 신경과 에밀리오 포타시오(Emilio Portaccio)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2002~2008년 출산한 여성 30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출산 후 모유수유하는 여성의 다발성경화증 증상은 모유수유하지 않는 여성과 같았다고 밝혔다.교수는 오히려 모유수유가 다발성경화증을 예방하는 약물복용으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 약물복용을 중단하다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포타시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다발성경화증의 악화를 예방할 목적으로모유수유를 결정해서는 안된다"면서 "산후 증상이 악화된고위험군은 모유수유를 중단하고 증상 개선에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 (대표이사 피터 야거)의 길레니아(성분:핀골리모드)’가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RRMS)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는 첫 경구제형인 ‘길레니아’는 일본 미츠비시타나베제약사로부터 라이센스 받아 개발한 약물로, 중추신경계에서 면역체계 공격을 줄이는 새로운 계열인 스핑고신 1-인산 수용체 조절자다.이 약물의 기전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림프구에 있는 스핑고신 1-인산 수용체(S1PR) 와 결합해 백혈구 (림프구)를 림프절에 잔류시킴으로써 중추신경계에 도달하지 못하게 한다.이번 식약청 승인은 2건의 임상결과에 근거해 이루어졌다. 첫번째 임상은 1년간 1,292명의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TRANSFORMS 임상연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