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종합비타민이 동맥 경화성 질환의 이차예방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운트사이나이의료센터 게르바지오 라마스(Gervasio A. Lamas) 교수는 미국과 캐나다 학술 및 임상사이트 134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최소 6주 전 심근경색이 발병한 50세 이상 남녀 1,708명(여성 18%). 평균추적 관찰기간은 55개월이었다.고용량 종합비타민과 위약을 매일 복용토록 하고 각각 31개월과 35개월 후 MI 발생률을 검토한 결과, 76%로 동일했다(645명 vs. 646명).실험완료 기간인 55개월 후의 MI 발생률도 종합비타민군과 위약군에서 47%(400명) vs. 50%(426명)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가
▶ 일 시 : 12월 18일 오후 2시▶ 장 소 : 본관 지하 1층 대강당▶ 제 목 : 흉통과 협심증, 동맥경화▶ 문 의 : 02-3410-3040
국내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연령대는 남성이 40대, 여성이 6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3년 급성심근경색증 평가결과에 따르면 남자는 50-59세 29.2%, 여자는 70-79세 40.5%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심근경색 발병의 남녀 구성비도 각각 71.1%와 28.9%로 남성이 여자보다 더 일찍, 그리고 더 많이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병원 도착 후 관상동맥중재술(PCI, 통상 스텐트시술 또는 풍선확장술에 해당)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61분으로 나타났다.이는 평가를 시작한 2008년 85분 보다 24분 단축된 것으로 미국심장학회가 권고하는 90분 보다 약 30분 짧았다.하지만 흉통발생 후 병원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140분으로 증상 발생시 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김영학 교수팀이 경피적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TAVI, 이하 타비)을 아시아 최초로 100례 시행해 9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지금까지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을 받은 100명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78세로 고령이면서 가슴을 여는 대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이었다.노화된 대동맥판막으로 인해 흉통이나 심부전 등이 발생했던 환자들은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 후 심초음파 결과 좁아졌던 판막 입구가 평균 2배 이상 넓어져 증상이 크게 개선되었다.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은 지난 해 10월 보건복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아 시술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다.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심장내과)은“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이 전 세계 의료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판막질환의 안전하
심부전치료제로 오래 사용돼 온 베타차단제. 하지만 '부작용이 많다'거나 '투여법이 복잡'하다는 등의 이유로 전문의가 사용하는 특별한 약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의사가 많다.영국 런던왕립대학 안소니 배론(Anthony J. Barron) 교수는 심부전환자에 미치는 베타차단제의 영향도를 알아보기 위해 위약대조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을 대상으로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현재의 베타차단제 부작용 정보는 잘못돼 있으며, 이것이 사망률 개선에 유용한 베타차단제의 복용과 최적사용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베타차단제에서 유의하게 증가한 부작용은 33개 중 5개이번 연구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배론 교수는 성의있는 의사와 약제첨부문서
고려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가 지난 4월 15일 짠맛과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현대인과 음식조절이 필요한 심장병 환자들을 위해 ‘3低(저) 밥상’을 발간했다.이 책은 임도선 교수가 식품영양학과 교수, 영양사, 흉통크리닉 코디네이터 그리고 음식전문가와 팀을 이루어 참고 문헌 등을 고찰해 출간했다.임도선 교수는 “최근에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고, 질병예방과 치료에도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만 그 접근 방법이 제시되지 않아 심장병 환자와 일반인들에게 의사로서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준비했다”고 발행 이유를 설명했다.
선천적으로 심장근육이 지나치게 두꺼워 심장 기능을 방해하는 비후성심근증.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데도 지금까지는 약물요법을 위주로 하는 바람에 돌연사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중앙대병원 흉부외과 홍준화 교수는 “비후성심근증으로 진단되면 베타차단제나 항부정맥제 등 적절한 약제를 우선 복용해야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두꺼워진 심장근육으로 인해 심장에서 피가 뿜어져 나가는 ‘혈액 유출로’가 폐쇄된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적 방법으로 두꺼워진 심장 근육을 잘라내는 ‘심근절제술’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이 증상은 유전적 성향이 강하고 20~30대 젊은층의 급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미리 정밀검사를 통해 질환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비후성심근증에 대한 수술적 치료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복용과 중증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CAP)의 관련성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 약물과 관련하는 질환이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대학 헬스케어정책부문 아누팜 제나(Anupam B. Jena) 교수는 일반의약품(OTC)을 포함한 PPI 복용자 후향적 연구 결과, 변형성무릎관절증(OA), 흉통, 요로감염증(UTI), 심부정맥혈전증(DVT) 등과도 유의하게 관련한다고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3개월 처방받은 군에서 발병 많아PPI는 위식도역류증(GERD)이나 소화성궤양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약물이지만 복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폐렴이 많이 발생한다고 지적돼 왔다.이번 연구 대상은 11년 이상 PPI를 복
화이자의 고쉐병 치료제 일레리소(Elelyso, taliglucerase alfa)가 지난 1일 미FDA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탈리글루세라제 알파로 정맥주사형 약물인 일레리소는 지난 해 FDA의 승인이 거부된 바 있지만 추가적 자료 체줄로 승인되었다.일레리소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알레르기, 두통, 흉통, 요통 및 관절통 등이다.
시카고-심근경색 여성환자에서는 같은 연령층의 남성환자에 비해 진찰시에 흉통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심근경색 후 병원내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JAMA에 발표됐다.연구자인 레이크랜드지역의료센터 존 캔토(John G. Canto)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성별차는 나이가 높아지면서 줄어든다.심근경색환자 114만여명 분석심근경색에서는 흉부통이나 불쾌감이 동반하는게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분석에서는 심근경색환자 대부분이 진찰 당시에는 이러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는 증상이 있는 환자에 비해 진찰이 지연되는 경향이 있으며 적극적인 치료도 안돼 단기 사망률이 약 2배 높았다.심근경색으로 입원하는 연령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게 일
정신질환으로 입원했던 사람은 비심장성흉통(non-cardiac chest pain;NCCP) 입원 후 1년간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글래스고 역학 미첼 길리스(Michelle Gillies) 박사는 European Heart Journal에 이같이 발표하고 "이러한 위험은 남녀 모두에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길리스 박사는 "정신질환 입원 경험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어리거나 사회경제적 약자가 많고 당뇨병이나 고혈압 이환율이 높았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를 조정해도 정신질환 입원경험자에서는 NCCP 입원 1년 후 전체 사망과 심혈관질환(CVD) 사망률이 높았다. 또 나이가 어릴수록 위험 상승이 뚜렷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스코틀랜드국립보건서비스(NHS)가 정기적으
심허혈환자에 응급 실시되는 글루코스·인슐린·칼륨(GIK) 주입요법은 심근장애와 심정지를 줄이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의료센터 해리 셀커(Harry P. Selker) 교수는 흉통 등으로 응급의료서비스(EMS)를 받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24시간 이내의 심근경색(MI) 발병과 30일 생존율이 개선되지 못했다고 JAMA에 발표됐다.심정지 또는 병원 사망의 복합 결과만 개선GIK요법에는 허혈과 관련한 심실성 부정맥이나 심근장애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보고가 나와있다.셀커 교수는 2006~11년, 13개 도시 36곳의 EMS 구조대가 ACS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871명을 병원 밖에서 GIK요법(411명)과 위약군(5% 포도당, 46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심장질환 치료제인 니트로글리세린을 장시간 지속 투여시 역효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대학 다리아 모클리 로센(Daria Mochly-Rosen) 교수는 쥐 실험에서 심근경색 발생시 더 심각한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로센 교수는 그러나 알데히드탈수소효소(ALDH)2를 활성시키는 분자인 Alda-1을 동시에 투여하면 지속투여에 따른 장애를 예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ALDH2 억제해 심근세포 상해니트로글리세린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원활하게 만들지만 계속 사용하면 내성이 생긴다고 알려져있다.따라서 현재 니트로글리세린 치료법에는 내성을 줄이기 위해 일정기간 투여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
협심증으로 인한 흉통을 진정시키는 니트로글리세린(nitroglycerin)이 암세포 억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퀸스 대학 생의학-분자과학부의 찰스 그레이엄(Charles H. Graham) 교수가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니크로글리세린과 비슷한 성질의 산화질소를 쥐의 암세포에 투입하자 암세포의 저산소 상태가 저하되면서 면역체계의 공격에 대한 저항력을 상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암세포가 면역체계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암종양의 자라는 속도가 빨라 암조직이 저산소상태가 되기 때문인데, 니크로글리세린은 이런 암의 저산소상태를 해소한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엄 교수는 "연구결과 니크로글리세린이 암세포에 대한 자연면연력을 강화시키는 효과
[이탈리아 안티폴리스] 급성관증후군(ACS) 발생 당시 경험하는 극심한 고통과 사망 공포가 일반적인 정신적 반응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변화와도 관련한다고 런던대학 앤들 스텝토(Andrew Steptoe) 교수가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발작 후 몇주간 나타나는 예후 예측인자인 생물학적 과정이 그 이후 치료과정에도 관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5명 중 1명이 공포감 경험ACS는 급격한 관상동맥의 협착으로 급성심근허혈을 보이는 임상증후군으로서, 불안정 협심증에서 심장 급사까지 포함시킨 광범위한 질환 개념이다.증상은 다양하지만 흉통과 호흡장애, 발한, 오심,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ACS 환자는 향후 심질환 위험이 높고 QOL도 낮다.이번 연구에서는
[미국 미시간 애나버]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의 응급실(ER)내 CT 촬영이 330%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Annals of Emergency Medicine에 발표됐다.지나친 촬영에 방사선 피폭 위험 증가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한 미시간대학 응급의학과 키스 코체(Keith E. Kocher) 박사는 미국질병관리센터(CDC)가 집계한 전국병원의 1996~2007년 응급진료기록 10억 2,900만건을 검토했다. 그 중 CT를 찍은 환자는 9,710만명을 검토한 결과, 연구 초기에는 일반적이지 않았던 CT시행률이 조사기간 동안 3.2%에서 13.9%로 높아졌다.박사에 따르면 응급환자의 약 7명 중 1명이 CT 검사를 받은 셈이다. 또한 조사기간 동안 CT 시행률은 330% 증가했지만 응급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항구토제 온단세트론(졸레드론산 함유제제)이 비정상적 심장박동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며 19일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식약청의 이번발표는 비정상적 심장박동 증상(Torsade de Pointes포함)이 나타날 수 있다는 미국식품의약품청(FDA)의 안전성 정보를 근거로 이같이 발표했다.식약청은 선천성 QT 연장 증후군 환자에 사용을 삼가도록 하는 한편 전해질 장애 환자 및 울혈성 심부전, 서맥성부정맥 및 QT 연장 유발 가능 약품 복용 환자에 대해 심전도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권고했다.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졸레드론산 함유제제는 하나제약의 '하나온단세트론주사' 등 16개 업체, 29품목이 허가돼 있다. 이들 약품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는 '이상반응(순환기계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수술이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는 경-도관 대동맥판막 거치술이 국내에서 본격 도입되는 계기가 마련했다.서울대병원 연구팀은 개흉[開胸]수술이 어려운 2명의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사타구니의 피부를 절개한 후 다리 동맥을 통해 넣은 도관을 이용하여 인공 대동맥판막을 삽입하는 경-도관 대동맥판막 거치술(TAVI)을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환자 가운데 69세이 김 모씨는 고령으로 대동맥판막 협착증에다 대동맥석회화가 심했고, 또다른 환자 77세는 같은 질환에다 뇌경색에 폐동맥 고혈압까지 앓고 있었다.현재 이들 환자는 환자들은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1주일만에 퇴원했으며 퇴원 2주째 외래 진료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술 직후부터 운동 능력이 크게
혈중 고감도 심근트로포닌T(hs-TnT)치가 높으면 혈관조영상의 관상동맥질환(CAD) 중증도(동맥경화 정도)가 높다고 독일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혈중 심근트로포닌치와 CAD 혈관조영상의 중증도의 관련성은 지금까지 검토되지 않았다.연구팀은 hs-TnT치와 조영상 CAD 중증도의 관련성 또는 이러한 관련성이 확인된 심혈관 위험인자와 N말단 프로 뇌성나트륨 이뇨펩타이드(NT-pro-BNP), C반응성단백(CRP)과 무관한지를 검토했다.대상은 관상동맥조영에서 CAD가 확인된 904명과 CAD가 확실하지 않은 흉통환자 412명(대조군).똑같은 혈장 샘플을 이용해 기존 방법과 고감도 어세이법으로 TnT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hs-TnT치는 대조
[미국 댈라스]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가 불안정협심증(UA)과 비ST상승형심근경색(NSTEMI) 치료에 관한 2007년 가이드라인을 일부 개정, 그 내용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등에 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최신 데이터를 진료 가이드라인에 즉시 반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협심증은 관상동맥의 일부가 막혀 심장에 충분한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일어나는 증상으로 흉통이나 흉부 불쾌감을 일으킨다.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을 일으켜 심근이 망가진다. 이번 지침은 UA와 관련 질환인 NSTEMI의 진단과 치료를 다루고 있다.대표 연구자인 메이요클리닉 심장학 급성관상동맥질환 치료부문 스콧 라이트(R. Scott Wri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