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비만하면 크론병에, 너무 마르면 궤양성대장염에 걸리기 쉽다고 덴마크 연구팀은 미국위장병학회지에 발표했다.서양에서는 염증성장질환의 증가 원인을 비만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염증성장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젊은성인 보다 어린 연령대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약 31만 7천명의 덴마크인을 대상으로 7~13세의 비만지수(BMI)와 이후 염증성장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아울러 덴마크환자레지스터를 연계해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환자를 특정했다.1천만인년 추적에서 1,500명이 크론병으로, 2,732명이 궤양성대장염으로 진단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얀센의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성인 크론병에도 허가했다.이에 따라 스텔라라는 건선과 건선성관절염 치료에 이어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또는 면역억제제 또는 TNF-α 저해제 치료에 반응 또는 내약성이 없는 경우 그리고 이러한 치료법이 금기인 중등도~중증의 활성 크론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이번 허가의 근거가 된 3건의 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위약 대비 반응률과 관해도달률이 유의하게 높았다.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진윤태 교수는 "크론병은 젊은층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평생
만성난치성 염증성장질환인 크론병. 얼마전 한 연예인이 앓고 있다고 해서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특히 과거 동아시가권에서는 희귀질환이었지만 지속적으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복통과 설사가 대표 증상크론병의 대표적 증상은 복통과 설사다. 체중감소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장질환이지만 다른 신체 부위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장외 증상은 관절염과 포도막염이다. 크론병의 원인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유전적, 환경적, 그리고 장내 세균총에 대한 이상면역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추정된다. 농촌보다 도시, 유럽 이주 동양인, 고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크론병 치료효과가 오리지널약물인 레미케이드와 동등한 것으로 확인됐다.셀트리온은 19일 2018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발표된 크론병환자 대상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인용, 램시마가 레미케이드 및 휴미라와 동등한 약효를 보였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영국국립건강연구원 엑시터 임상연구기관이 영국내 118개 병원에서 총 1,610명을 대상으로 3년간 관찰한 연구다. 연구 발표자인 영국 로열데본엑시터병원 소화기내과 니콜라스 케네디 박사에 따르면 램시마, 레미케이드, 휴미
우유와 소고기에서 흔히 발견되는 박테리아가 유전적 발병위험이 높은 사람들에서 류마티스관절염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마이코박테리움 아비움 아종(亞種)인 파라투베르쿨로시스(MAP)라는 박테리아가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한다고 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에 발표했다.이전 연구에 의하면 MAP는 크론병과 관련한다. 동일한 유전적 경향을 가지고 있으면 2가지 박테리아 모두 동일 유형의 면역억제제로 치료한다.크론병은 위장관 점막을 공격하는 항체가 만들어
충분한 휴식과 적당한 운동량, 균형 잡힌 식사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기본조건조차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지키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바탕으로 풍부한 에너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할 경우, 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신체 각 기관으로 영양 공급이 차단된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세포의 재생은 느려지고, 계속해서 발생하는 노폐물의 처리 능력은 떨어지며 몸 곳곳에 피로가 누적된다. 지속적인 피로감으로 인해 무력감과 짜증이 늘어나며, 잠을 아무리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듯한 증상을 동반하는 만성피로 증후군이 발생한다.즉, 신체 에너지 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유한양행 (대표 이정희)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레미케이드(성분명:인플립시맙) 및 엔브렐(성분명:에타너셉트)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한다.양측은 11일 이들 약물에 대한 한국 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바이오시밀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해외 및 국내 임상을 통해 개발한 항체의약품으로, TNF-알파를 억제해 류마티스관절염과 크론병 치료 등에 사용되는 바이오 의약품이다.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이들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며 연간 1,500억 규모의 국내 TNF-알파 억제 항체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유한양행은 그동안 소화기 및 류마티스 내과 분야의 오랜 영업 마케팅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장을건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 건강성분인 오메가3지방산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자체 생산되지 않는 필수지방산이다.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에 산소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혈전 예방효과도 큰 오메가3지방산의 효능이 부각된 것은 1970년대 북극 에스키모인들을 연구하면서부터다. 주로 생선을 먹는 에스키모인들은 심장질환이 없었는데, 생선기름의 오메가3지방산이 혈액의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밝혀진 바 있다.노팅엄대학 연구팀은 876쌍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오메가3지방산과 장내 박테리아 구성과의 관련성을 조사해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오메가3 혈청 수치가높을수록장내 건강한 박테리아 수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환자의 10명 중 4명은 TNF-α억제제 투여 1년 후 약효가 소실되며,초기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도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치료옵션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고려대의대 소화기내과 진윤태 교수는 한국다케다의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 기자간담회에서"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은 만성질환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큼 관해가장기간 유지되고 안전성이 확인된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스테로이드에도 효과를 보이지 않는 환자에사용할 수 있는 약제는 많지 않은 상황.진 교수는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킨텔레스가 TNF-α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분명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킨텔레스는 기존 궤양성대장염 및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마헨더 나야크)의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치료제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가 8월 1일자로 보험급여를 적용 받았다.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 대상질환이다. 이번 급여 확대로 킨텔레스 처방 환자는 전체 약값의 10%만 본인부담금으로 지불하면 된다.
유방암치료제 입랜스에 보험급여를 적용할 수 없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9일 "제약사가 제시한 가격이 고가로서 항암제 효과 등 개선 대비 비용 범위를 훨씬 초과해 급여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6차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약평위는 그러나 "입랜스의 임상적 측면의 유용성과 필요성은 인정한다"면서 "향후 제약사가 가격을 인하하고 비용 효과 자료를 추가 제출하면 조속히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평가에서 약평위가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한 약물은 암젠코리아의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프리필드시린지, 한국노바티스의 판상건성치료제 코센틱스주,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프리필드시린지, 강직성척추염치료제 센소레디펜, 만성심부전치료제
햇빛노출·음식물로 보충 어려워, 아연·셀레늄 함유 영양제 필요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등 염증성장질환을 앓는 환자 10명 중 9명은 비타민D가 결핍 상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팀은 크론병 또는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미세영양소인 비타민D, 아연 및 셀레늄 결핍이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어떤 경우에 결핍 위험도가 높은지를 Gut and Liver에 발표했다.이 질환은 복통, 설사 등의 장염 증상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장 천공, 대장암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연구결과, 환자 가운데 89.2%에서 비타민D 결핍이 확인됐다. 특히 여성과 크론병이 비타민D 결핍의 위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오리지널인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램시마 제조사인 셀트리온은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의 교체투여 효과를 평가한 노르웨이 스위치 임상(The NOR-SWITCH Study) 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고 15일 밝혔다.이 연구는 노르웨이 보건당국이 오리지날의약품을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로 교체투여 시 두 약품 간 교체처방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장기 임상 프로젝트다.2014년 10월부터 시작된 연구 대상자는 오슬로대학병원을 비롯한 노르웨이 내 40개 센터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등의 질환에 대해 오리지널의약품을 처방받고 있던 환자 총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크론병에서도 오리지널약물인 인플릭시맙과 안전성과 효과가 동등한 것으로 확인됐다.성균관대학 김영호 교수는 이달 6일 열린 미국소화기병주간(DDW, 시카고)에서 중증 크론병환자 대상 임상결과를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임상시험은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약물 간의 안전성 및 효과를 비교한 세계 첫 무작위 대조 3상 임상결과다.임상시험 대상자는 전세계 16개국의 18~75세 크론병환자 220여명. 이들을 바이오시밀러군과 오리지널약물군으로 나누어 30주간 비교 분석한 결과, 반응률과 주입관련 반응 및 면역원성이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교수는 "그 동안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램시마를 처방해본 결과, 효과나 안전성 면에서
고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진윤태 교수가 4월 15일 개최된 2017년 춘계대한장연구학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대한장연구학회는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으로 대별되는 염증성장질환 및 대장암 등 장질환 전반의 연구를 선도하는 학회로, 2002년 11월 창립되어 현재 회원 수는 1,000여명이다.
휴미라(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암제비타(AMGEVITA)가 유럽에서 발매 승인을 받아 관절염, 건선, 크론병 등 특정 염증성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암제비타의 이번 승인은 2건의 3상 임상데이터를 근거로 이뤄졌으며, 미국에서는 작년 9월 이미 승인받았다.
크론병 치료에 야누스키나아제(JAK)1선택적억제제 필고티닙(filgotinib)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유럽 9개국 공동연구팀은 52개 기관의 중등도~중증 크론병환자 174명을 대상으로 1일 1회 필고티닙의 경구투여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FITZROY연구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JAK억제제는 세포신경전달물질인 JAK 효소(JAK1, JAK2, JAK3, TYK2 등) 중에서 1개 이상의 JAK-STAT 경로를 차단하는 새로운 개념의 약물이다.연구 대상자의 크론병활동성지수는 220~450이며 18~75세였다. 필고티닙 하루 200mg투여군(130명)과 위약투여군(44명)으로 나누고 10주간 투여했다.주요평가항목은 10주 후 임상적 관해(활동성지수 150미만) 달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염증성잘질환 치료 효과를 12회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표했다.크론병에 대한 오리지널약물과 직접 비교한 이번 임상시험에 따르면 램시마와 오리지널약물 모두 관해율과 반응률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의 요르겐 얀센 교수는 "그 동안 의료계는 염증성 장질환자에게 의료 현장에서 수집된 처방 자료(Real-World Data)를 근거로 램시마를 처방해왔으나,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더욱 신뢰를 갖고 바이오시밀러를 적극 처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3상 임상 외에도 셀트리온은 크론병환자 2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관찰 연구와 소아크론병 환자와 소아궤양성대장염환자 대상 관찰 연구 결과
크론병 환자의 수술 후 재발에는 흡연이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면역조절제인 메르캅토퓨린(6-MP)이 흡연자에만 술후 재발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연구팀은 장관절제술을 받은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6-MP 매일 투여군(128명)과 위약군(112명)으로 무작위 배정 후 3년간 추적한 결과를 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에 발표했다.주요 평가항목은 크론병 재발과 항염증구제치료 또는 외과적개입의 필요성. 그 결과, 재발에 따른 항염증구제치료 또는 외과적 개입이 필요한 환자는 위약군이 26명(23%), 6-MP군이 16명(13%)이며, 보정 후 분석에서도 유의차는 없었다(위험비 0.54).서브그룹 분석에서도 비흡연자 재발률은 위약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