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방출스텐트(DES) 삽입 후 항혈소판제 2제 병용요법의 최적 기간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장기든 단기든 실시 기간별 득실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프레데릭 스펜서(Frederick A. Spencer) 교수는 항혈전제 병용의 단기요법에 비해 장기요법에서 심근경색 위험은 적지만 대출혈위험이 높고, 사망위험 역시 약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장단기 요법간 득실 차이가 없는 만큼 병용요법 기간은 환자 개인별로 판단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전세계 가이드라인에서는 6~12개월 권고DES 삽입술은 관상동맥질환자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의 대부분를 차지한다.DES 삽입 후에는
더 메디슨 컴패니(The Medicines Company)社의 항혈소판제와 분말지혈제가 EU로부터 발매승인을 받았다.응급치료제품인 켄그렉살(Kengrexal, cangrelor)은 정맥주입 항혈소판제로 P2Y12 억제효과를 제공하며, 래플릭사는 분말형 섬유소 밀봉제로 다양한 출혈환경에서 지혈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리즈 채트윈)의 경구용 항혈소판제 티카그렐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형변경 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티카그렐러는 약을 가루로 분쇄해 마시거나, 코위관을 통해서 투여하는 방식으로 분쇄투여 할 수 있게 됐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2014년도 심뇌혈관질환 분야 논문 가운데 연구에 가장 큰 공헌을 한 베스트 10을 선정, 발표했다.1) 비만한 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개선에 비반수술이 효과적(STAMPEDE)미국의 비만 2형 당뇨병환자 150명을 ①강화 내과치료군 ②위우회술군 ③위소매절제술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3년간 추적한 결과, 강화 내과요법군에 비해 ②와 ③은 혈당 관리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치료약물 복용량도 줄이고 삶의 질(QOL)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 치료저항성 고혈압에 신장신경차단술의 유의한 강압효과 없어(SIMPLICITY HTN-3)치료저항성 고혈압에 대한 첫 중재치료로 기대됐던 신장신경차단술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강압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방출 스텐트(DES) 삽입술 이후에는 스텐트 혈전증 예방을 위해 항혈소판제 2제 병용요법(DAPT)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적 사용기간에 대해서는 견해가 일치되지 않고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87회 미국심장협회(AHA 2014)에서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로라 마우리(Laura Mauri) 교수는 "DAPT의 지속시간이 12개월보다는 30개월이 더 효과적"이라는 DAPT(Dual Antiplatelet Therapy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DAPT의 지속시간이 30개월인 경우 12개월에 비해 스텐트 혈전증 위험은 70%, 심혈관 및 뇌혈관사고는 30% 줄어들었다.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게재됐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을 항혈소판제와 함께 장기 복용한 심방세동 환자는 치매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제라드 번츠(T. Jared Bunch) 박사는 뇌졸중이나 치매 이력이 없는 1,031명의 환자를 분석했다.이들은10년 이상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을 항혈소판제와 함께 복용 중이었다.분석 결과, 장기간 항혈소판제를 복용중인 환자는 비복용환자에 비해 치매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박사는 "이는 부정맥으로 인한 불규칙한 수축이 혈전을 형성하게 되는데 항응고제를 장기간 복용하다보면 작은 뇌출혈 가능성이 높아져 치매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인 듯 하다"고 밝혔다.한편 번츠 박사는 "연구결과는 대부분 백인환자로 다른 인종
항혈소판제인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 아스트라제네카)의 효과가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의 입원 전과 후에 모두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스트라제네카가 실시한 관련 임상시험 ATLANTIC 결과에 따르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이전 투여시 나타나는 관동맥 재관류 개선 효과에서 입원 전 환자와 입원 중 환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출혈 발생도 입원 전과 입원 중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상동맥우회술(CABG)의 경우에도 출혈의 발생률은 1차 투약 후 최초 48시간 이내와 48시간 이후부터 30일까지에서 모두 낮게 나타났으며 환자군 간에 차이도 없었다.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한 프랑스 파리 피디에 살페트리에르 병원 질 몬탈리스코(Gill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14)에서 관혈행재건술, 대동맥질환, 급성폐색전증, 비대형심근증에 관한 4건의 가이드라인 개정이 발표됐다.ESC에서는 올해 8월 1일 비심장수술의 주술기 관리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이 발표돼 올해에만 총 5건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와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소개한다.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안정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혈행재건술의 이득 강조2010년 이후 5년만에 개정된 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ESC와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ACTS)가 공동 제작했다.가이드라인 위원회는 이번 개정을 위해 관혈행재건술 관련 임상시험 100건(총 9만 3,553례)을 계통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안정관상동맥질환(CAD) 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중개중점 연구분야의 시험책임자로 선정됐다.홍순준 교수는 ‘Integrin-Talin 신호전달을 이용한 차세대 항혈소판 신약의 전임상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향후 3년 동안 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이 연구는 급성 관동맥 질환 및 허혈성 뇌졸중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새로운 항혈소판제 개발이 주목적이다. 홍순준 교수 연구팀에는 고려대학교 김충호 교수와 경북대학교 정종화 교수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로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가 퇴원 후 항혈소판제 복용을 게을리할경우 1일 이내에 사망과 심근경색 재입원 위험이 각각 5배,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현재의 가이드라인에서는 베어메탈스텐트(BMS)의 경우 1개월 동안, 약물방출스텐트(DES)의 경우에는 12개월간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을 병용투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영국 로열에딘버러병원 니콜라스 크루덴(Nicholas Cruden) 교수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스텐트삽입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검토한 결과, 환자 3명 중 1명은 퇴원 후 3일이 지나서 클로피도그렐을 투여하며, 이러한 환자는 3일 이내에 투여한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은 약 5배, 심근경색 재입원 위험이 약 3배로 높아졌다고 Journal of t
미국심장협회(AHA)와 심장학회(ACC), 부정맥학회(HRS)가 심방세동 관리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Circulation에 발표했다.2011년 새 경구항응고제(NOAC)인 다비가트란 출시 당시 업데이트된데 이어 세번째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심방세동환자의 혈전색전 발병위험 평가에 CHA2DS2-VASc점수를 이용한 점과 NOAC에 관한 권장 등이 추가됐다.심방세동 지속시간별로 5개로 분류이번 개정안의 평가 대상은 2006~12년에 발표된 증거 외에 2014년 2월까지의 일부 보고다.새 가이드라인에서는 심방세동의 정의를 2006년 판과 달리 에피소드 지속기간, 즉 발작성과 지속성, 장기간(12개월 초과) 지속성, 영속성, 비판막성(NAVF) 등 지속시간에 따라 5가지로 분류했다.또 지금까지
미국응급의학회(ACEP)와 노인학회(AGS), 미국응급간호협회(ENA), 학술응급의료학회(SAEM)등 4개 학회가 고령자응급 진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환자 치유 수준은 높아졌지만 이와함께 높아지는 의료체제의 유지, 의료비 부담을 표준화시키는게 이 가이드라인의 목적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고령자 응급치료에 필요한 의료진과 의료서비스 구성, 의료의 질향상에 필요한 계획 및 평가에 관한 항목이 포함됐다. 아울러 환자의 안심과 안전에 배려하는데 필요한 설비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고령자의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조치로는 위험에 처한 사람과 학대 및 방치를 평가하는 항목 외에도 섬망과 흥분, 요도카테터와 낙상위험, 욕창 등의 평가 치료에 관한 알고리즘이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수여하는 국내 의학계 최고 권위의 ‘제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울산과기대 생명과학부 서판길 교수와 성균관대 의대 이경수 교수가 선정됐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서판길 교수는 생명현상의 기본원리인 세포신호전달의 개념과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암 성장과 전이 과정의 비밀을 밝힌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고,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경수 교수는 영상장비를 이용해 폐암의 조기진단과 암의 진행 상태인 병기 결정을 실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젊은의학자부문에는 뇌신경세포들을 연결해주는 시냅스의 핵심 분자 메커니즘을 밝혀낸 고재원 연세대 생명시스템대 교수와 관상동맥질환에서 약물용출성 그물망 시술 후 항혈소판제의 적절한 사용기간에 대한 지침을 제시한 박덕우 울산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미FDA 자문위원회가 항응고제 자렐토와 관련된 적응증 추가요청에 대해 반대입장을 보였다.얀센측은 관상동맥 증후군(ACS) 환자들의 혈전성 심혈관계 제 증상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기존 표준요법 항혈소판제와 자렐토를 병용하는 요법에 대해 승인을 요청했었다.하지만 자문위는 임상시험 자료가 적응증 승인을 내리기엔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10대 0으로 승인에 대해 반대했다.
약물방출스텐트(DES) 삽입 후 항혈소판제 2제 병용요법(DAPT)의 기간이 권장기간보다 짧아도 무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조타롤리머스방출스텐트(ZES)의 DAPT를 검토한 OPTIMIZE 시험에 따르면 투여기간 3개월과 12개월 모두 전체사망, 심혈관질환, 대출혈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TCT 2013에서 발표됐다.즉 지속기간 12개월에 대해 3개월만 투여해도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이번 연구결과는 브라질 Dante Pazzanese 심장연구소 파우스토 페레스(Fausto Feres) 교수가 JAMA에도 발표했다.위험낮은 환자가 대상DES삽입 후 스텐트 혈전증을 예방하려면 12개월간 DAPT를 실시하는게 권장사항이다.그러나 스텐트에 들어있는 약물 타입에 따라 최적의
약물방출스텐트(DES) 삽입 후 항혈소판제 2제 병용요법(DAPT)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할까-.약 1,300례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비교시험(RCT) ARCTIC-INTERRUPTION 시험 결과가 Trans-catheter Cardiovascular Therapeutics (TCT) 2013에서 발표됐다.연구 발표자인 파리 살페트리에르대학병원 길레 몬탈레스코(Gilles Montalescot) 교수는 "이번 검토에서 DES 삽입 후 첫 1년간 심혈관 사고가 없는 환자에게는 DAPT를 계속해도 허혈성사고 억제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삽입 후 1년 MACE 없는 증례 1년 비교TCT 보도자료에 따르면, 관상동맥스텐트 이후 DAPT의 적절한 지속 시간은 불확실하다.국제 가
운동이관상동맥질환(CHD), 뇌졸중, 심부전, 전(前)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스타틴 및ACE억제제와 동일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런던정치경제대학 후세인 나시(Huseyin Naci) 교수는 심혈관질환 고위험자에 대한 운동 또는 약물요법의 사망위험 감소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등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권장 운동량을 하는 성인은 많지 않다. 최근 10년간 처방전 약물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한편 운동이 사망률 억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만 무작위 비교시험이 실시되고 있다.그런만큼 약물요법과의 비교를 검토한 증거가 부족해 이번 시험 실시의 동기가 됐다.운동 관련 메
심혈관질환(CVD) 치료에서 아스피린, 스타틴, 항고혈압제 등을 합친병합제(fixed-dose combinations; FDC)가 장기 복약순응도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 사이먼 톰(Simon Thom) 교수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병햡제군과 개별 약제복용군을 비교한 UMPIRE(Use of a Multidrug Pill In Reducing Cardiovascular Events)시험(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5개월 후 복약순응도가 병합군에서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약간이지만 혈압과 지질이 개선됐다.아스피린, 스타틴, 2종류 강압제 병합한 약제 사용톰 교수는 2010~11년 인도와 유럽에서 심혈관질환 기왕력이나 심
만성신장질환(CKD) 환자에서는 심폐지구력(cardiorespiratory fitness; CRF)이 떨어지고 말기신부전(ESRD) 사망자에서는 좌심실 비대(LVH) 및 확장 부전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런 가운데 호주 퀸즈랜드대학 에린 하우덴(Erin J. Howden) 교수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모두 가진 중등도 CKD환자에 운동요법을 실시하면 CRF가 유의하게 개선된다는 LANDMARK Ⅲ 서브시험결과를 Clinical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개입군에는 중등도 운동 주 150분 실시중등도 CKD환자에서는 심혈관질환(CVD)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이 동시에 나타난다.일반적으로 이러한 위험 요인의 관리에는 운동요법이 바람
아스트라제네카의 차세대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가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는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는 브릴린타가 보건복지부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3월 1일부터 보험급여 혜택을 적용받게 됐다고 밝혔다.브릴린타의 건강보험급여 적용 기준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성인 환자에서 혈전성 심혈관 사건(심혈관 이상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 감소를 위해 아스피린과 병용하는 경우다.광범위한 환자에게 처방 가능해 불안정성 협심증, ST 분절 비상승 심근경색 또는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 환자의 약물 치료, 관상중재시술 또는 관상동맥회로우회술을 받을 환자가 모두 포함된다.보험 약가는 정당(90mg) 1,200원으로 책정됐다.브릴린타는 P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