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의 위기경보가 최고단계로 격상된다.문대통령은 23일 열린 코로나19범정부대책회의에서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 위기에서 심각으로 높인다고 밝혔다.정부의 방역 체계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1차장:복지부장관, 2차장:행안부장관)로 격상된다. 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의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업무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 체계는 유지된다.이날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대책회의 브리핑에서 "심각단계에서는 코로나19의 해외유입차단, 환자
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2월 13일 병원 대강당에서 2019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자는 미얀마(4명), 모잠비크(4명), 캄보디아(4명) 출신의 연수생 총 12명이다.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실시하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보건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해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일산백병원은 지난 2013년 남수단 의사임상과정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등을 대상
대한민국 의사 10명 중 약 7명은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전용 지식·정보 공유서비스 인터엠디(intermd)는 최근 일반의 및 전문의 1천여명을 대상으로 23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한 '2019년 대한민국 의사 직업만족도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직업만족도에 대해 47%는 '만족', 20%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전년도 보다 각각 18%와 13% 늘어난 수치로 일년만에 의사들이 체감하는 의사 직업만족도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년 후 직업만족
간호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간호사 이직 사유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보건복지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에 따르면 간호인력 부문에서 임상 간호사 수는 인구 1천명 당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7.17명, 임상 조산사는 0.38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각각 3.49명과 0.02명으로 매우 낮다. 반대로 임상 간호조무사는 OECD 평균 1.76인데 비해 국내는 3.31명으로 과한 상황이다.국내 간호사의 최근(2006~2016년) 연평균 증가율은 5.8%로 OECD 보다 높고 간호대 졸업자
서울대병원이 입원전담 전문의 비율을 오는 2023년에 70%까지 확충한다. 병원은 25일 기자간담회을 열고 "일반병상을 담당하는 입원의학 전담교수 비율을 현재 5%에서 내년에는 40%, 3년간 7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입원의학전담 교수 운영도 기존 5개 진료과 11명에서 내년에는 12개 진료과 51명으로 운영한다. 기존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에는 전담 교수가 확대되고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안과, 정형외과에는 신규 도입된다. 김동기 진료운영실장에 따르면 입원의학전문의제는
고신의대 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과 울산과학기술원(총장 정무영) 컨소시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바이오메디컬의료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됐다.첨단 의료인력 30명을 양성하는 국내 첫 시도되는 대형국책 사업으로 30억원이 투입된다. 고신대복음병원은 62억원 규모의 지역혁신형 의사과학자 연구사업에도 선정된바 있다.
급성기 병상과 고가 의료장비는 과잉 공급되는 반면 의료인력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은 2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보건의료 복지인력의 수급 난맥상을 지적했다.이 의원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감염에 취약한 병원의 간병 문화를 체감했다"면서 "이는 병원 인력의 양적·질적 부족 문제가 근본 원인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의료기관이 수익에 치중해 급성기 병상수 급증과 고가 의료장비 과잉공급 등 대형화, 고급화되는 반면 보건의료인력은 정체 상태라고도 지적했다.이 의원
보건복지부가 경북 도립 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을 행동심리증상 치매환자를 전문치료하는 병원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동심리증상이란 치매에 동반되는 폭력과 망상 등의 증상을 가리킨다.복지부는 올해 안에 약 50개 병원에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해 약 3,000개의 치매전문병상을 운영하며, 이 가운데 치매전문 의료인력 채용까지 마친 병원을 순차적으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치매안심병원 지정 요건은 병상 수 30∼60개의 치매환자 전용병동, 4인실 이하 병실(요양병원은 6인실 이하),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갖춰야 한다.아울러 신
"여기가 저의 마지막 병원입니다."최근 건국대병원에서 명지병원장으로 전격 이적한 김진구 교수는 고뇌에 찬 결정이었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10일 병원장 취임 기념 기자회견에서 "건국대병원에서 좋은 스포츠의학센터를 만들기 위해 하루에 10건의 수술을 하는 등 바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예약환자가 너무 많이 밀리는 등 환자들에게 제대로 된 진료를 하지 못했습니다"며 성취감과 함께 아쉬움을 토로했다.김 원장은 지난 2015년 서울백병원에서 건대병원으로 이적 당시 국내 최고 스포츠의학센터 건립이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꿈은 1년 만에 달성했
한반도 응급의료아카데미서울대병원 응급의료연구실이 이달 부터 12월까지 제1기 한반도 응급의료 아카데미를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개최한다.한반도 응급의료체계 구축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남북 응급의료체계 비교 △북한 응급의료인력 현황과 특성 △한반도 응급의료 전문인력 양성 방안 △한반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등 한반도 응급의료협력 전반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문의 : 응급의료연구실 02-2072-4683(suheekimsnuh@gmail.com)
최근 3년간 요양급여를 부당 청구해 환수받는 요양기관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최도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 환수결정 및 징수현황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6년 징수대상은 1,837만 7천건, 금액은 약 1,265억원, 2017년은 1,884만 5천건에 약 1,460억원, 2018년에는 2,126만 3천건에 약 1,62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징수율은 2016년 94.8%, 2017년 93.4%였으나, 2018년은 85.0%에 불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21일 제4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국회통과를 결의했다. 홍 회장은 개회사를 대국민 호소문으로 대체하고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그는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은 72만 간호조무사의 기본권리"라며 "간호조무사는 의료인이 아니며 면허가 아닌 자격이기 때문에 법정단체가 될 수 없다는 논리는 신분사회에서나 가능한 특권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차이가 차별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다른 보건의료인력이 보장받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간호조
대한의사협회가 폐암 건강검진 기관 지정기준에 불만을 나타냈다.지난 13일 보건복지부는 올해 7월부터 폐암 발생 고위험환자에게 건강검진 도입을 위해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폐암검진 대상자는 만 54~74세 가운데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검진기관 지정기준은 16채널 이상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를 보유하고 전문성 있는 결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의사(관련교육 이수), 방사선사 등을 상근 배치한 종합병원에 한정했다.의협은 복지부의 건진기관 선정 기준에 대해 "충분한 의료인력과 폐암 진단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국내 최초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제도 도입 및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분당서울대병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2015년 3월부터 입원전담전문의를 채용하고, 당해 8월에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을 개설한 바 있다.또한 2016~2017년에는 복지부 시범사업에 참여해 의료진의 독립 업무영역 설정, 신분보장 등 혁신적인 진료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국민 보건의료의 질 향상과 의료인력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에 기여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 900명 의사 대상 설문조사'수술집도 · 참여' 63%, '환자 진료 · 처치' 19%'불법이니 막아야' 75% '지켜보자·합법화' 22% 상급종합병원 대부분에 진료보조인력(PA, physician assistant)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0월 25일 협의회 회원 및 기타 의사 총 8천명을 대상으로 PA의 불법 진료와 이에 대한 의견을 물어 응답자 903명(상급종병 204명, 종병 209명, 병원 149명, 의원 328명, 기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필수의료는 지역 내에서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발표됐다.보건복지부는 1일 공공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공적투자를 대폭 강화하는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번 종합대책 공공보건의료 책임성 강화, 필수의료 전 국민 보장 강화 등 4대 분야 12대 과제로 구성됐으며, 2025년까지 시도 간 치료 가능한 사망률 차이를 절반으로 줄이는데 목표를 두었다.현재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와 지역별 필수의료 서비스의 지역간 격차가 심한 상황. 2017년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서울 대비 충청북도의 치료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7명은 건강세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세란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나 탄산음료에 설탕세를 부과하는 등 음주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에 부과하는 건강관리 세금을 가리킨다. 대한건강관리학회는 21일 서울대의대 행정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 일대일 대면으로 실시된 '건강에 대한 대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강세 부과 찬성률은 약 72%로 반대(28%)에 비해 2.5배 높아 우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5월 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8년 공공보건의료인력 교육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보건복지부 소관 55개소 공공의료기관 및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유관 기관 교육훈련 업무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공공보건의료기관 교육 업무 담당자의 역할에 대해 점검하고, 상호 협력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가 서남의대 정원을 활용해 국립공공의료대학을 설립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추진 계획'을 공동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립공공의료대학 정원은 구 서남의대 정원을 활용해 49명이며, 전북 남원에 설립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인프라를 활용하며 전북 지역공공병원 등 전국 협력병원에서 순환 교육을 실시한다.명칭에 걸맞게 교육과정에 공공의료를 충분히 체험시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학생 선발 기준은 시‧도별 의료취약지
한림대학교의료원이 11월 14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4층 대강당에서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메디컬센터와 공동으로 ‘제3회 한림-UCLA 공동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간호 역량강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Initiatives to Build a Competitive Healthcare System: Nursing Excellence)’이다.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은 “우리 사회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지만 이에 반해 의료계는 지속적인 저수가 정책, 의료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컨퍼런스는 의료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