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면 잠이 오는게 당연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불면이 질환으로 인식되면서 잠의 중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대한수면학회가 13일 세계수면의 날을 맞아 수면이 중요한 이유 4가지를 제시했다.학회는 수면의 날의 올해 슬로건은 '더 나은 수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계(Better sleep, better life, better planet)'에 걸맞게 수면은 치매 예방은 물론 기억력 향상, 비만 예방, 바이러스 감염위험도 억제해준다고 강조했다.대한수면학회 신원철 홍보이사(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교수)로부터 수면이
햇빛 노출시간이 적고 비타민D수치가 낮으면 수면시간이 길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순천향대병원 최지호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5기 데이터(2010~2012년)를 이용해 이 두가지 요인과 수면시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수면시간, 햇빛 노출시간, 비타민D 상태는 수면에 중요한 요소들이지만, 이들 간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연구는 거의 찾을 수 없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만 5,534명. 이들을 하루 햇빛노출 시간을 기준으로 2시간 미만군과 이상군으로 나누어
낙상이나 교통사고, 운동, 그리고 폭발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경도뇌손상의 회복에는 블루라이트(청색광)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애리조나대학 윌리엄 킬고어 박사는 경도 뇌손상 후 회복 중인 성인 34명(18~48세)을 대상으로 블루라이트의 뇌손상 회복 효과를 분석해 질병신경생물학 저널에 발표했다.박사는 대상자를 이른 아침에 블루라이트(최대 파장 469nm)30분간 조사군과 밝은 일반전등(578nm) 조사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평가항목은 수면시간, 생체리듬, 주간졸음의 변화였다. 2차 평가항목은 인지기능, 뇌크기 등이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신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협심증이나 뇌경색, 뇌출혈 등의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유발한다.겨울철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이유는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돼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이로 인해 말초동맥의 수축과 혈압 상승 등 복합적인 반응이 작용하기 때문이다.박용식신경과의원(남양주 다산신도시)의 박용식 원장[사진]은 겨울철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위험요인을 갖고 있다면 겨울철 심뇌혈관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심뇌혈관질환는 예고없이
대한민국 의사 10명 중 약 7명은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전용 지식·정보 공유서비스 인터엠디(intermd)는 최근 일반의 및 전문의 1천여명을 대상으로 23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한 '2019년 대한민국 의사 직업만족도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직업만족도에 대해 47%는 '만족', 20%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전년도 보다 각각 18%와 13% 늘어난 수치로 일년만에 의사들이 체감하는 의사 직업만족도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년 후 직업만족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시간 중 하나는 잠잘 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숙면하지 못해 편안해야 할 수면시간이 오히려 고통스럽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 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0명 가운데 1명 이상은 불면증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 건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불면증 인구가 많다보니 자가 진단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 경우 수면시간 보다는 수면의 질을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건강한 수면이란 아침에 눈을 떠서 5분 후에 상쾌한 기분이 드는 상태다.낮에 졸음이나 집중도 및 기억력 저하 등이 없어야 하며, 잠자리
청소년기 대사질환 발생 원인은 어릴 적 비만이나 가난 등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심혈관질환과 수면부족도 요인으로 지적됐다.질병관리본부와 강북삼성병원은 12월 13일 소아청소년 비만 코호트 현황과 발전 방향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코호트는 지난 2005년 과천시 4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중구, 안산, 안양, 수원 지역에서 올해로 15년째 진행 중이다.현재까지 코호트 누적 대상자는 약 4천여명. 시작 당시 초등 1학년이 2019년 현재 22살이다. 대사증후군이 없던 소아청소년(6~15세) 약 1천 300백명을 분석한 결과,
뇌파 분석으로 졸음을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돼 졸음운전 등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은 뇌파 검사 결과에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도입해 뇌파 분석만으로도 졸음을 감지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IEEE Access에 발표했다.주간졸음은 집중력 저하와 업무 생산성 저하 그리고 안전사고까지 유발하는 원인이 되며, 성인의 약 10%가 겪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졸음운전은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수면시간이 짧은 소아청소년일수록 비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소아내분비학) 심영석 교수는 10~18세 소아청소년 6천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비만 및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미국수면재단(NSF)은 소아청소년의 적정 수면시간으로 10~13세의 경우 9~11시간을, 14~18세는 8~10시간을 권장하고 있다.교란변수를 조정해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14~18세는 6시간 미만)일 경우 비만과 과체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이면 그 이상인 사람 보다 키가 작고 비만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부산보훈병원 가정의학과 김은정 부장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7년)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키와 비만,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19세 이상 1만 2,646명. 연구팀은 이들을 주중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군과 5시간 이상군으로 나누자 5시간 미만군은 전체의 4%인 512명이었다.이들 2개군을 비교한 결과, 5시간 미만군에 비해 5시간 이상군에서 키가 크고(
아침형인간이 저녁형인간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적다는 분석 결과[본지 7월 11일자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아침형인간과 저녁형인간의 심뇌혈관 발생 위험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임상지질학저널(Journal of clinical lipid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나이, 성별, 체질량 지수의 특성이 일치하는 435명을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으로 각각 145명씩으로 나누고 체내 지질 수치를 비교했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07년 교대근무자의 발암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체온과 수면, 각성, 여러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는 일주기리듬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아침형 인간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레베카 리치몬드 박사는 영국여성 37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침형인간이 저녁형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다고 영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영국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여성 15만 6천여명과 유방암협회컨소시엄 등록여성 22만 9천명. 연구에 따르면 바이오뱅크 데이
우울증환자는 비만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원광대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 참여자 성인 5천 8백여명(남성 2,501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비만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에 발표했다.시카고대학은 2015년 우울감은 운동이나 수술, 식이제한, 인지행동치료 등 비만 해소를 위한 다양한 치료법의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울하면 비만관리 도중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여성이라면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으로 갱년기를 겪게 된다.그러나 모든 여성이 갱년기를 겪는다고 해서 나타나는 증상까지 같은 것은 아니다.갱년기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격히줄어들게 되면서 나타나는 변화로, 심한 갱년기 증상을 겪지 않고 넘어가는 여성도 있다.하지만 전체 여성의 약 25%는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의 극심한 갱년기 증상을 겪는다.40~50대 갱년기 증상으로는 우울감,안면홍조,불면증 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출현하게 되지만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다가온 갱년기 증상에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습관적으로 늦게 자는 사람에서 2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서지아, 김난희, 신철 교수 연구팀은 저녁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SLEEP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당뇨병이 없는 3,689명(40세-69세). 이들은 12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새벽 1시 이후 취침하는 사람은 당뇨병 발생 위험이 1.34배 높았다. 특히 65세 이상이거나 인슐린저항성이 높고 인슐린 분비능력은 낮아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았던 사람의 경우 늦게 자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2~
과도한 업무와 직장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20대 직장인 P씨. 그는 낮 동안 졸리고 피곤한 하루를 보냈지만 막상 잠을 자려고 하면 잠이 오지 않는 증상을 겪었다.잠자리에 들기 전에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향초를 켜고 차를 마셔 보기도 했지만 불면증 증상이 3주 이상 계속되어 병원을 찾았다가 불면증 진단을 받았다.이처럼 과도한 업무와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자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 증상은 누구나 한번쯤 겪는 만큼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는 적은 것이 실상이다.그러나 만성적인
수면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또하나 나타났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 이수미 박사는 평일 수면시간이 불과 16분 적어도 다음날 판단력과 업무능력 등 인지력을 낮출 수 있다고 수면건강 저널에 발표했다.수면은 스트레스 및 우울증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근로자의 인지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이 박사는 학령기 자녀를 둔 정보기술 분야 근로자 가운데 건강에 문제가 없는 130명을 대상으로 8일간 연속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취침 및 기상시간 등 수면내용과 주간의 집중력 저하 정도의 관련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수면의 질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계명대 동산병원 수면센터 조용원 교수는 고등학교 1. 2학년 남녀학생 691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과 학업성적의 관련성을 분석해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의 평균 수면시간은 주중 5시간 24분, 주말 7시간 36분이었다. 이는 미국과 일본, 중국 학생의 수면시간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치다. 교육부 2018년 학생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43%는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이다. 또한 대상자의 27%는 수면의 질 저하와 불안 및 우울감을 보였다.수면의
사춘기에 수면이 부족하면 비만해질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학 에리카 잰슨 박사는 멕시코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만성적인 수면부족과 비만의 관련성을 분석해 소아과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9~17세 청소년 528명. 비만의 척도로 비만지수(BMI), 팔의 삼두근피하지방두께, 허리둘레, 체지방률 등으로 측정했다. 수면시간은 손목에 찬 수면분석기로 측정했다. 7일간의 평균 수면시간의 적정 기준은 미국수면의학회의 권장수면시간(13세 미만: 9~12시간, 13~18세: 8~10시간)으로
수면시간은 우리가 일생을 통틀어 1/3을 투자할 만큼 중요한 시간이다. 잘 먹고 잘 자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첫 번째 원칙이자, 장수의 비결이기도 하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피로해진 심신을 회복하는 동시에 대뇌에 휴식의 시간을 줘 과로를 방지한다. 그렇다면 이처럼 중요한 ‘잠자기’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떨까. 아침엔 졸리고 밤에는 깨어있는 불면증은 우리 생활의 필수적인 요소인 안정적인 수면 리듬이 깨진 상태를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3개월 이상 계속해서 잠들기 어렵거나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우며 새벽에 일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