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유방촬영용장치 운용 인력기준 조정비전속근무 의료기관 최대 2곳에서 5곳으로영상의학과 비전문의도 품질관리 가능해져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 구인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기준을 완화한다.복지부는 14일 과도한 규제로 지적돼 온 '유방X선기기 운용 인력기준'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에 사용되는 유방X선기기는 총 3,010대이지만 이 가운데 82%가 병의원급에서 사용된다. 하지만 기기 운용에 필요한 영상의학과 전문의 3,500명 가운데 60%인 2,100명이 종합병원 이상에서 근무하고 있어 구직란은 계속되고 있다.이번 복지부가 발표한 인력기준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영상의학과 비전속 전문의 근무 간격을 현행
영상검사가 내장지방의 면적과 간 지방 침윤정도를 정확하게 측정,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최준일·최문형 교수팀은 복부 CT와 MRS(자기공명분광법) 등 간 MRI 수검자 95명을 대상으로 내장지방과 지방간의 밀접한 관련성을 확인해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CT 검사에서는 전체 지방, 피하지방, 내장지방, 근육의 면적, 배둘레를, MRI 검사에서는 간의 지방 침윤 정도를 측정해 수치화했다.그 결과, 간의 지방 침윤 정도는 전체 지방면적, 내장지방 면적, 피하지방 면적, 근육 면적, 배둘레, 체질량 지수, 내장지방 대 피하지방 면적의 비율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내장지방 면적이 간 지방 침윤 정도와 가
국립경찰병원이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의 CT(애퀼리언 원 제네시스 에디션)을 설치했다.제네시스는 640 MSCT(Multi-Slice CT)로 단, 한번의 촬영으로 640장의 이미지를, 0.275초만에 얻을 수 있는 도시바의 최고 사양 기종이다.특히 X선 방출은 최소화하고 검출 효율성은 극대화하는 퓨어비전 옵틱스(PUREViSION Optics) 기능을 탑재해 X선의 산란을 최소화시켰다.아울러 퓨어비전 디텍터(PUREVISION Detector)를 이용해 검출 효율을 기존 대비 40%나 향상시켜 고해상도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넓고 개방감을 주는 갠트리는 환자의 불안과 답답함을 해소시켜주며, 갠트리가 양방향 30도까지 기울어지는 만큼 안구나 갑상선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검
조영제없이도 매우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테라헤르츠 영상기술이 뇌종양 치료 성적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의대 서진석‧지영빈‧오승재 교수(영상의학과, 연의-생공연메디컬융합 연구소), 장종희‧강석구 교수(신경외과)와 연세대 기계공학과 주철민 교수 연구팀은 테라헤르츠 영상으로 뇌종양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표적인 뇌종양의 하나인 뇌교종은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며, 뇌조직이 손상돼 마비, 언어장애, 의식저하, 경련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뇌압이 상승해 두통이나 구토, 의식장애를 가져온다.악성인 경우는 생존기간이 평균 12~15개월로 예후가 좋지 않다. 외과적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게 최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진단시약이 개발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 박지애, 김정영, 이교철, 이용진 박사팀은 정상조직의 축척률은 낮추고 암조직의 축척률은 높여 영상으로 암을 찾거나 진행정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 수 있는 진단시약을 개발했다고 Cancer Biotherapy & Radiopharmaceuticals에 발표했다.기존 방사선의약품은 암세포에 도달하기 전에 간이나 혈액 등에서 먼저 섭취돼 분해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극복한 것이다.연구팀은 암세포 증식 때 많이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들이 특정 수용체와 결합하는 특성을 활용했다.이들 단백질 중 하나인 RGD 펩타이드 유도체에 구리-64(Cu-64)를 표지시키자 기능이 한층 개선된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최소 침습요법인 고주파 열치료(radiofrequency ablation, RFA)가 신장암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팀은 수술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신장암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고주파 열치료를 실시한 결과, 96.1%인 49명에서 2년 동안 재발되지 않았다고 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발표했다.고주파열치료법은 종양에 바늘을 정확히 삽입해 열을 발생시켜 종양을 제거하는 방식이다.교수팀에 따르면 신장암 고주파 열치료는 신장기능의 감소를 최소화하여 여러 개의 암이 발생하는 환자에서도 치료를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합병증 없이 종양 부위만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데다 절개하지도 않아 통증도 적어 안정성도 뛰어나다.
간암 조기 발견에 초음파 보다 MRI가 3배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영상의학과 공동 연구팀(책임연구자 : 임영석 소화기내과 교수)은 고위험 간경화 환자군에게 MRI와 초음파 검사를 6개월 간격으로 실시한 결과, 각각 86%와 28%로 나타났다고 JAMA Oncology에 발표했다.기존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간경화 환자의 간암 검사법은 6개월 마다 초음파를 하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2011년 11월부터 6개월 간격으로 연간 간암 발생 확률이 5% 이상인 간경화 환자 407명을 대상으로 MRI와 초음파 검사를 동시에 3회씩 실시해 간암세포 발견율을 비교했다.1차 검사 결과, 암세포가 MRI에서 27명, 초음파 검사에서 11명 발견됐다. 2차 검사에서는 각각 8명과
근육, 힘줄, 혈관, 신경, 림프조직 등 연부조직의 종양이 악성인지 양성인지 감별하는데는 MRI확산강조영상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MRI확산강조영상이란 물분자의 미세한 확산운동의 차이로 영상을 얻고, 운동이 저하된 부분의 신호강도의 차이를 이용해 진단하는 새로운 MRI 검사기법이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골연부조직종양센터 지원희(영상의학과)·정찬권(병리과)·정양국(정형외과) 교수팀이 연부조직 종양환자 63명을 대상으로 일반MRI과 확산강조MRI의 효과를 비교해 European Radiology에 발표했다.이들 환자는 악성이 34명, 양성이 29명이었으며 확산강조MRI의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는 97%, 90%, 94%로 일반 MRI(각각 96%, 72%, 85%) 보다 높았다.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가장 많이 실시하는 견인치료의 효과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팀은 추간판 탈출증 환자에게 요추 견인 치료를 시행하면서 MRI를 촬영한 결과 돌출된 디스크의 18%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Radiology에 발표했다.견인치료는 허리디스크환자에게 가장 많이 실시하는 물리치료법으로 허리를 잡아당겼다 풀기를 반복하면 압박된 디스크를 풀어준다.지금까지는 증상 호전만 있었을 뿐 디스크 어떤 부위가 회복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교수팀은 MRI 자장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견인장치를 이용해 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견인치료 전과 후를 10분 간격으로 30분간 관찰했다.그 결과, 돌출된 디스크의 크기
우리나라 영상의학 분야의 연구력이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나타났다.북미방사선학회(RSNA) 제레미 닐슨(Jeremy Nielsen) 출판국장은 학회 공식저널 Radiology의 게재 논문 수 탑 10개국의 순위를 밝혔다.이번 결과는 중앙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최병인 교수에게 통보됐다. 최 교수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2012년부터 북미방사선의학회 국제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통보 내용에 따르면 1위는 676편을 발표한 미국, 2위는 177편을 발표한 한국이었다. 이어 독일(92편), 일본(89편), 프랑스(75편), 중국(74편), 네덜란드(73편), 영국(73편), 이태리(59편), 캐나다(51편) 순이었다.논문 채택률 역시 14%로 일본(10%)에 비해 높다. 이는 북미영상의학회 차
국내 첨단 방사선 암치료 기술이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에 계속 전수된다.한국원자력의학원은 11월 9일부터 5일간 제주도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아태지역 정위적방사선치료기술 보급사업 평가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방사선치료기술의 우수성을알린다.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기술담당관 및 각 국의 국가사업책임자 26명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참가국의 방사선치료 현황과 아태지역 기술보급 성과 점검 및 활용, 그리고 후속사업을 통한 기술보급계획이 검토 및 논의된다.한국원자력의학원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아태지역 18개 국가를 대상으로 정위적방사선치료기술 교육훈련 및 자문을 수행해 왔다.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인도, 싱가포르, 중국이 아태지역 훈련거점지역으로 지정됐고 한국이 총괄
100밀리시버트(mSv) 미만의 피폭으로도 선량에 따라 암사망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BMJ에 발표됐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보건대학원 데이빗 리차드슨(David B Richardson)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 공동연구팀은 1944년~2005년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원자력발전소에서 근무했던 약 30만명(대장의 평균 피폭량 약 20mSv 상당) 가운데 백혈병 이외의 암으로 사망한 약 1만 9천명에 대해 피폭량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피폭량이 1밀리시버트 증가할 경우암 사망위험은 0.048% 높아지는 것으로나타났다. 통계적으로 보면 1만 9천명 가운데 약 200명은방사능 피폭으로사망한 셈이다.지금까지 원폭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0mSv에 노출되면 암사망 위험이 약 0.5
자기공명영상장치(MRI)의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기술 개발 경쟁도 뜨겁다. 경쟁 기준은 주로 높은 해상도와 정확도. 하지만 이제는 검사받는 사람의 기분과 부작용 감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MRI가 핵자이공명원리를 이용하는 MRI 특성상 자기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원통형으로 생긴 '갠트리'라는 초전도 자석 내부에 들어가야 한다.일부 폐쇄공포증환자에게는 상당한 불안감을,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도 자석 회전시 발생하는 소음 탓에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또한 검사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영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혈관에 주사해야 하는만큼 주사 공포가 있는 사람에게는 사용하기 어렵다.주사 공포가 없는 사람이라도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을 일으키거나 드물게는 호흡기 및 순환기에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지난 한해 자기공명영상(MRI) 이용 환자수가 전년도에 비해 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2010~2014년) MRI 진단 환자수와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 69만 2,314명에서 지난해 95만 8,948명으로 38.5%(27만명)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 20.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진료비 역시 환자수에 비례해 약 20%늘어난 3,419억원이었다.팜스코어는 고가의 비급여 진료라서 암, 뇌, 척추 등에만 적용하던 급여가 2014년부터 심장질환까지 확대되면서 MRI 이용환자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MRI 이용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47.6%)보다 여성(52.4%)이 다소 많았
환아 진단시 방사능 노출량이 국내 병원 4곳 중 1곳에서 권고치 이상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철수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준치의 최대 6배 가량을 초과한 의료기관도 있다[표1].성인에도 권고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았다. 식약처가 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등 뒤쪽에서 흉부를 찍을 경우 505개 병원 가운데 294곳(58%)이 권고량을 초과했다.앞에서 촬영시 기준치의 약 11배에 달하는 방사선량이 측정됐다[표2].안 의원은 "기준치의 58% 초과, 최고 11배 초과 등의 의룍기관은 식약처의 권고 기준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의료 피폭 저감화를 위한 식약처의 대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목디스크 환자에 대한 경막외 주사치료의 효과가 약 80%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이준우 교수팀은 목디스크 및 경추협착증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경막외 주사 치료한 결과, 2주 후에 80%의 환자에서 증상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교수에 따르면 경막외 주사치료로 인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의 위험은 거의 없으며 재활치료나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보일 수 있다고 한다.목디스크 등의 신경근 병증 치료법에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보존적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으며 신경성형술과 같은 시술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경막외 주사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이 치료법은 주로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며 신경을 싸고 있는 경막에
기존 MRI 조영제의 산화철 나노입자에 1형 포도당 운반 단백질항체(GLUT)-1을 붙이면 혈관종 및 혈관기형을 좀더 쉽게 구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혈관종과 혈관기형은 치료방법은 크게 다르지만 증상이 비슷하고 초음파, CT, MRI 영상으로도 구분하기 어렵다.서울대병원과 계명대 동산의료원 공동연구팀은 생쥐 8마리에 사람의 혈관종 조직을 이식한 다음 비교군(4마리)에는 GLUT1 항체를 붙인 산화철 나노입자를, 대조군(4마리)에는 일반 조영제를 투여하고 MRI 검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비교군에는 혈관종 부위에 있는 MRI 영상 신호의 세기를 나타내는 SI(signal intensity)값이 조영제 투입 전에는 209였으나, 투입 후에는 111로 급격히 낮아졌다.조영제에 있는 GLUT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이 아시아 최초로 수·족부(손발) 전문 촬영 장비인 익스트레머티(Extremity) CT를 도입했다.이 장비는 수·족부 전용 CT 스캐너로 기존 2D영상만으로 놓치기 쉬운 손과 발, 무릎 혹은 팔∙다리 등에 생긴 미세한 골절을 발견하기 쉽도록 고안된 장비다.특히 족부질환 진단 시 눕지 않고 서서 찍을 수 있는 스탠딩 CT로 체중부하로 발생하는 족부의 통증 원인과 부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 누워서 촬영하는 기존 CT의 경우 일상 생활에서 체중 부하 시 발생하는 통증의 원인을 찾기 어려웠던 반면 이번 장비는 알 수 없었던 통증의 원인과 수술 후 회복 과정에 대한 정확한 의학적 판단이 가능하게 됐다는게 의료진의 설명이다.스탠딩 CT의 또 다른 장점은 환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이용하여 암을 진단하면서, 동시에 암을 치료 할 수 있는 유전자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 강주현, 김광일 박사팀은 체내에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해 발생하는 화학적 변화를 영상화하는 사람 구리수송체(hCTR1) 유전자 시스템을 Journal of Nuclear Medicine에 발표했다.이 시스템은 암 세포에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가 모여 암의 크기와 위치를 영상화하고 동시에 구리-64에서 배출되는 방사선으로 암 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다.박사팀이 구리수송체 유전자를 조직에 발현시켜 영상화에 성공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PET 영상을 얻는데 이용되는 양전자를 약 17% 방출하고, 암 치료에 이용될 수 있는 베타선을 약 39% 방출하는 가진 방사성동위
도시바가 최근 1.5T MR인 Elan(엘란)을 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전체 크기는 콤팩트해져 23㎡의 최소 설치면적을 차지한다는 점.미FDA에서 혈관조영제 사용에 대한 미FDA의 지적이 나온만큼 환자의 위험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조영 MRA라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다.아울러 16채널의 플레스 코일을 탑재해 인체 각 부위를 촬영할 수 있는데다 영상 품질도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