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이 처음으로 약사승인됐다. 약사승인은 감염증 등 긴급사태 때 내리는 긴급사용승인을 말한다.일본 후생노동성은 31일 자국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다이이찌산쿄의 코로나19 백신을 약사승인하고 조만간 정식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중국 유래주(株)에 대응하도록 만들어졌다. 한편 시오노기제약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승인이 보류됐다. 후생노동성은 현재까지 평가된 임상시험 성적만으로는 효과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서 보류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생산액이 꾸준히 증가해 28조원을 넘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2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28조 9,503억원으로 전년(25조 4,906억 원)대비 13.6%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최근 5년간 의약품 생산실적은 2018년 21조 1,054억원에서 2019년 22조 3,132억원, 2020년 24조 5,662억원, 2021년 25조 4,906억원으로 연평균 8.2% 증가했다. 이는 전체 제조업 연평균 성장률(2.2%)의 4배에 달한다.의약품 생산규모도 전년 대비 17.6% 증가한
수출용 인플루엔자 백신(이하 플루백신)의 국가출하승인 기간이 단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출 지원을 위해 수출용 플루백신의 국가출하승인 처리기간을 단축한다고 28일 밝혔다.국가출하승인제도란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에 대한 제조단위별 검정시험과 제조사가 허가받은 대로 제조하고 시험한 결과를 제출한 자료검토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확인하는 제도다.이에 따라 승인 처리 기간은 기존 20일에서 15일로 단축된다. 하지만 업체가 승인을 먼저 신청한 후 5일 이내에 요약서를 제출하는 기존 방식을 고려할 때 최대 10일이 단축되는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7일 GC녹십자의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에 대해 국가출하를 승인했다. 국가출하승인이란 식약처의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원의 제조·시험 결과에 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중 유통 전에 국가가 백신의 품질을 재차 확인하는 제도다.이에 따라 GC녹십자는 지씨플루를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위해 약 174만회 분량의 물량을 공급한다.회사에 따르면 지씨플루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유정란 배양 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다. GSK,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도 이용하는 이 기술은 80년 이상 데이터가 축적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B형과 C형 간염 환자는 전 세계적 3억 명 이상이고, 간염 사망자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다. 하지만 인지도가 낮아 최적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간염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칭을 가진 간암의 주요 원인이다. 간염 발생 요인은 음주와 약물도 있지만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많다. 간염 유형은 A형, B형, C형, D형, E형 등 5가지이며 모두 해당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 A형과 E형은 급성 간염만 일으키지만 B형과 C형은 만성으로 진행돼 간경변증, 간암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B형과
한국MSD가 신임 대표이사로 김알버트 대표이사를 8월 1일부로 선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전략팀 임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및 운영을 담당했다.또한 노바티스에서 제약 및 백신 부문을 담당했으며 최연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한국메나리니 초대 대표이사도 맡는 등 글로벌 및 한국 제약 바이오 기업에 25년 이상 몸 담아왔다.캐나다 맥마스터대에서 생화학을 전공했으며, 요크대 슐릭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정부의 백신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32개 회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09억원을 부과했다.공정위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조달청이 발주한 170개 백신 입찰에서 낙찰예정자를 정하고 들러리를 섭외한 후 투찰할 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행위에 대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제제 대상은 1개 백신제조사〔㈜글락소스미스클라인〕, 6개 백신총판〔광동제약㈜,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에스케이디스커버리㈜, 유한양행㈜, 한국백신판매㈜〕, 25개 의약품도매상 등 총 32곳이다.백신제조사
GC녹십자의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GCFLU Quadrivalent Pre-filled syringe inj.)가 이집트에서 승인됐다. GC녹십자는 18일 이집트 보건 규제당국(EDA)으로부터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에 대한 품목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이집트는 아프리카 지역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독감백신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4천 5백만 달러에 달한다.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독감백신 제조 기술로 제조된 지씨플루는 매년 수출 국가와 물량을 확대해 나가며 국산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회사는
질병과 의학적 장애를 예방·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디지털치료제. 최근에는 독감백신 접종 효과를 강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 최준표 교수,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운동 치료가 독감백신 접종 후 항바이러스항체 생성을 높인다고 면역분야 국제학술지(Immune Network)에 발표했다.지난 몇년간 코로나19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통제의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대규모 바이러스 감염의 예방과 개인 면역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디지털 치료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연구팀은 유
SK바이오사이언스(SKBS)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하는 21가 폐렴구균 백신이 차세대 백신의 상용화에 한걸음 다가섰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사노피 과제명 SP0202)의 2상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회사는 이제 3상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혔다.GBP410은 폐렴 및 침습성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드는 단백접합 백신이다. 이 백신은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 백신 중에서도 예방
질병관리청이 지난해에 이어 덴마크 바바리안노르딕사의 엠폭스백신 진네오스를 추가 도입했다.질병청은 국내 엠폭스환자의 증가로 고위험군 대상 예방접종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1만 도즈에 이어 2만 도즈를 긴급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백신은 2022년 11월에 생산됐으며 유효기간은 2031년 11월 30일까지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목록에 등재됐다.회사에 따르면 영국 정식 품목허가에 이어 WHO 긴급사용목록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면역증강제가 적용됐다. 특히 스카이코비원은 단백질 입체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독하는 워싱턴대의 단백질 구조 예측∙분석 프로그램인 ‘로제타(Rosetta)’를 활용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현지명 스카이코비온)이 영국에서 승인받았다.회사는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즈 지역에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 접종(1,2차)용 정식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스카이코비원은 영국내 8번째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이 댔다. 영국은 미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청(EMA)과 함께 의약품 승인에 까다로운 국가로 알려져 있다. 회사에 따르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해 MHRA 승인을 받은 경우는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가 5월 22일 열린 지역거점형 백신제조협력체(RVMC, 스위스 제네바)에서 원활한 백신 개발 및 공급을 위한 국경없는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RVMC(Regionalized Vaccine Manufacturing Collaborative)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나타난 고소득국가 및 중·저소득국가 간의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차총회에서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열흘 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제
국내 폐렴구균 혈청형의 분포가 외국과 달라 예방접종시 고려할 사항으로 확인됐다.인제대 부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신정환 교수는 17일 한국화이자 주최 웨비나 '폐렴구균의 미생물학적 특성 및 백신의 유용성'에서 국내 폐렴구균 혈청형 분포를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내 5세 이하에서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프리베나13)으로 예방 가능한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혈청형은 19A이며, 그 중 75%가 1세 이하 영아에서 발생했다
4~5월과 9~10월 등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 등으로 면역력이 유난히 낮아지는 시기다. 특히 폐렴구균 감염 빈도가 급증한다. 폐렴 원인 중 하나인 폐렴구균은 혈액, 뇌수막 등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로 수막염, 급성중이염, 균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폐렴구균은 코와 목에 상주하다가 노화나 면역력 저하 등을 틈타 상기도감염이나 폐렴을 일으킨다. 기관지의 섬모 활동을 저해하는 흡연도 폐렴 및 각종 호흡기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또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최근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제한이 해제된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
고대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 박현진 간호사가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식(주최 보건복지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박 간호사는 코로나19 전담병원들의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CRC업무 등 실무 체계 구축에 헌신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을 통한 신약 개발에 기여했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이 경력직원을 공개 채용한다.채용 분야는 난임연구, 제제연구, 백신개발, 세포치료제 연구 등 연구개발 분야를 비롯해 사업개발, 경영전략, 국내/해외영업, 글로벌 마케팅, 전산 등이며 채용규모는 ○○명이다. 모집 기관은 종합연구원, 의료재단, 분당차병원, 차움, 차바이오텍∙CMG제약∙차백신연구소∙차메디텍∙ 차헬스케어 등 차바이오그룹 5개 계열사, 기업본부 등 10개 기관이다.이달 28일까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영상의학과 박지연 교수가 5월 11일 열린 제54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제저술상을 받았다. 박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초음파에서 보인 액와림프절 종대 영향요인'의 분석 연구를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논의를 위한 바이오코리아2023이 10일 코엑스 3~4층에서 개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충청북도(지사 김영환, 이하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는 올해로 18회째로 대한민국 대표 국제 컨벤션으로 성장했다.'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이달 1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컨퍼런스, 인베스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국가과 기업은 51개국과 72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