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노조가 이달 2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보건의료노조 한림대학교의료원지부(강남, 동탄, 한강, 한림성심병원 4개병원)와 춘천성심병원지부는 지난 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이번 파업에 대해 노조는 총 17차례 단체교섭에도 불구하고 인사제도개선과 인력충원, 적정임금 보장 등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노조는 "지난 해 선정적인 춤과 노동조합 설립후 부당노동행위로부터 보호를 받기 위해 스크럼 가면을 쓴 채 진행한 국회기자회견 등으로 사회적 질타를 받았던 한림대의료원의 모습은 본질적으로 바뀐
건강보험심의위원회(건정심) 탈퇴를 선언한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보다는 선불제 투쟁부터 시작하기로 했다.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중에 시도의사회와 화상회의를 통해 선불제 투쟁에 대해 의견교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빠르면 3째주나 4째주에 시작할 화상회의는 유투브 등 온라인을 통해 회원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건정심 탈퇴를 선언한 의협이 총파업 보다는 선불제투쟁을 선택한데 대해 정 대변인은 "합법적인 투쟁부터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 선불제를 통해 국민들에게 심평의학이라는 문제점을 알리겠다는 것이
대한의사협회가 31일 내년도 수가협상 결렬에 대해 정부를 맹비난했다.의협은 1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수가협상에서 건보공단은 굴욕적이고 납득조차 안되는 수치를 던져놓고 철벽치기에 바빴다"며 협상 결렬의 책임을 건보공단에 돌렸다.건보공단의 이러한 수가협상 자세에 대해 의협은 "직무유기이자 간호사 및 의료기관 종사자의 근로환경과 생존까지 위협받게 만드는 착취행위"라고 일갈했다.나아가 의협은 "대통령과 복지부장관, 건보공단 이사장이 모두 적정수가 보장을 약속했지만 모두 거짓말이었다"며 "의료계를 기만하고 농락한 것"이라고 분노했다.또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탈퇴를 선언했다.최 회장은 "30일 의협과 공단 의료수가 협상에서 도저히 말도 안되는 인상률을 제시했다"면서 "협상안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뜻으로 차기 수가협상 일정과 무관하게 30일자로 건정심을 탈퇴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대통령의 약속과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이 언급한 적정수가 필요 등 의료계에 대한 공언을 감안할 때 이런 식의 의료계를 기만하는 수가 협상은 받아들 일 수 없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협상에서 건보공단은 정확한 수가의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면서도
의사대표자들이 문케어의 즉각 중단과 의료계와 함께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을 재확인했다.전국의사 대표자는 29일 더케이호텔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토론회'를 열고 5가지 항목의 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결의문에서 의사대표자들은 문케어 강행시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근간이 무너진다며 문케어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어 문케어는 건강보험재정확충방안 등의 현실적 뒷받침이 없이는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그리고 정부에게는 모든 의료제도 문제의 근본 원인인 저부담·저보장·저수가라는 '3저'문제를
지난해 12월에 이어 광화문에 또다시 의사들이 대거 집결한다.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1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1천여명의 의료계 지도자 및 회원 뿐만 아니라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도 참석하는 만큼 대정부 투쟁의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비대위는 "정부가 9차례에 걸친 의정실무협의체에서 비대위와 사전 협의를 통해 문재인 케어를 추진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말해왔음에도 지난 13일 예비급여를 일방적으로 강
추무진 회장 "의료일원화 국회토론회 불참" 의료계의 현안을 토론하고자 지난 13일 열린 범의료계 전체 토론회가 의협회장을 비난하는 성토장이 됐다.대한의사협회와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가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대한의사협회 및 의협대의원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의협 16개 시도회장단 협의회, 개원의협의회 등 모든 직역의 회원이 참여했다. 특히 노환규 전 의협회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토론 주제는 원격의료 추진 반대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반대 등이었지만, 본격 토론에 들어가면서 의협회장을 성토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해 한 회원은 "집행부가 열심히 했다면 결과가 좋지 않아도 화가 나지 않는다"면서 "추무진 회장의 보선과 재
영국의사회가 지난 4일 영국국민보건서비스(NHS) 산하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이 진료보수와 근무체계 개선에 대한 정부와의 협상이 결렬돼,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파업한다고 밝혔다.이번 파업은 산하 병원이 개원한지 40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경북대병원 노동조합이 오늘(27일) 7시 30분을 기해 총파업이 돌입한다.노조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3병원 건립으로 인한 영리화 심화, 만성적인 간호인력 부족, 일방적 단체협약 개안안 철회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무성의한 태도로 인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1,224명 중 교대근무자, 필수유지업무 대상자 등을 제외하고 약 3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정부 투쟁 과정에서 벌어진 비화들을 정리해 공개하겠다던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의 예고가 현실화되고 있다.노 전 회장은 불신임의 단초가 된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포함, 의료발전협의회 협상 단장을 맡았던 임수흠 서울시의사회 회장과의 비공개 일화까지 공개하며 "피를 토할 것 같다"는 억울한 심경을 밝히고 있다.22일 노환규 전 회장은 SNS를 통해 1차 의료발전협의회 협상 과정에서 벌어진 비대위원들과 시도의사회장들과의 이견과 갈등 등을 정리해 공개했다.이번 비화 공개는 투쟁 과정의 일들을 문서로 정리해 공개하겠다는 선언의 일환.앞서 노 전 회장은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첫 심리가 진행된 법원에서 "대정부 투쟁 과정에서 의료계 리더들의 실상을 낱낱히 알리고 싶었지만 투쟁 동력 약화를 우려해 보류
보건복지부가 3월 10일 총파업 참여 의원 4,471곳에 대해 행정 처분을 검토 중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회원 보호를 위해 행정처분시 위법 소지가 있는 4가지 사례를 제시했다.의협은 8일자 대변인 브리핑에서, 총파업 당일 개인사정으로 휴진한 경우에는 행정처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정당한 사유없이 진료 중단, 집단 휴업 및 폐업한 경우에만 업무개시 명령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의료법 제59조 제2항) 때문이다.또한 파업 당일 이전에 업무개시 명령을 받은 경우에도 행정처분 대상이 아니다. 휴진을 대비해 미리 업무개시 명령을 한 것은 위법이라는 위와 동일한 규정 때문이다.아울러 휴업하거나 늦은 저녁에 업무개시 명령을 부착하고 간 경우 등 회원이 업무개시 명령서를 받지 못한 경우에도 행정처
대한의사협회가 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부당한 억압이자 탄압"이라며 반발했다.이날 오전 공정위는 의협의 집단 휴진에 대해 의협에 대해 시정명령과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노환규 전 의협회장과 방상혁 전 의협기획의사를 검찰에 고발했다.의협은 지난달 10일 총파업은 경고성 파업으로 국민 건강에 큰 영향이 없었고 이후 의정 협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졌음에도 이같은 징벌을 내린데 대해 유감을 밝혔다.특히 집단 휴진은 무분별한 원격의료, 의료영리화정책의 저지를 위한 것이며 원가에도 못미치는 보험수가의 비상식적 손실보충 등 비정상적인 현행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라며 총파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러한 잘못된 의료정책을 펼치지 못하게 노력한 의사의 행동은 처벌이 아니라 격려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월 10일 집단휴진을 주도한 노환규 전 의협 회장과 방상혁 전 기획이사를 고발키로 의결했다. 또 의협에는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한다.노환규 전 의협회장은 불신임 이후 중앙윤리위원회 제소에 덧붙여 공정위 고발이라는 3중고에 시달리게 된 셈이다.1일 공정위는 "원격의료와 의료영리화 반대 등을 주장하며 지난 3월 10일 집단휴진을 주도한 의협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이와 함께 노환규 전 의협회장과 방상혁 전 기획이사 개인 2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의협이 집단휴진 결의로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을 제한해 국민의 건강, 보건권을 침해하고 개별 의사들이 스스로 판단해야 할 진료여부 결정에 부당하
지난달 집단 휴진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원회의에 출두, 소명의 시간을 갖는다.노 전 회장은 이미 결과를 체념한 듯 "처벌은 미리 정해놓고 형식적인 심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히고 있어 조만간 발표될 공정위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30일 오후 3시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세종심판정에서 집단 휴진에 주도자 혐의를 받고 있는 인원들에 대한 피심인 심의가 예정됐다.이날 참석자는 노 전 회장을 비롯한 방상혁 전 기획이사, 임병석 전 법제이사, 의협 측 변호인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의협의 의견 청취 등 심의절차를 거친 공정위는 이날 전원 회의를 통해 과징금 부과, 고발 등 처벌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와 관련 노 전
노환규 의협 회장과 시도의사회장들과의 갈등이 폭로전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일부 시도의사회는 확대비대위 의결사항과 노 회장이 시도의사회장에게 보낸 게시물 등을 공개하며 노 회장 불신임 추진에 대한 힘을 실어주고 있다.17일 모 시도의사회는 제 14차 확대비대위 의결사항과 3월 10일 노환규 회장이 시도의사회장에게만 보냈던 밴드 게시물을 의사 커뮤니티 등에 공개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게시글을 작성한 모 시도의사회 회장은 "지난 2월 17일 22명이 참석한 시도의사회장-비대위 간 확대회의가 의협에서 열렸다"면서 "노환규 회장 주재로 의료발전협의회에서 논의된 협의안을 발표했고 난상토론 끝에 민주적 절차에 의해 표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18일 협의문 발표를 정부와 의협비대위 협상단이
"여전히 협상의 문은 열려있다." "우리도 항상 열려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회원총회 개최 전까지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서로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특히 변영우 의장이 대의원 서신문을 통해 노환규 회장표 개혁론의 정당성을 꼬집자 노 회장도 집행부의 발목을 잡고 있는 대의원회를 개혁해야 한다고 바로 응수하는 등 감정 싸움만 격해지는 양상이다.14일 의협은 회원총회의 잠정 연기 방침을 밝히며 말미에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관개정안의 통과 여부에 따라 회원총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대의원 직선제, 겸직 금지 등의 대의원회 개혁안이나 회원 투표 정관 마련 등의 안건을 정총에서 상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지난 3월 10일 총파업 투쟁에 대한 정부의 행정처분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노 회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행법을 위반한 의사협회장이 법에 의해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정부로서도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일반 회원 중 단 한 명의 회원이라도 15일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는 일이 벌어진다면, 광화문 한복판에서 할복하겠다"고 밝혔다.노 회장은 "위법행위를 안한 회원들에게 정부가 행정처분을 내리는 것은 부당한 것"이라며 "정당한 행위를 처벌하는 정부에게 힘 없는 의협회장이 항거할 수 있는 일은 이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사원총회가 불발되고 새 비대위가 집행부의 역할을 하게 된다면 자진사퇴밖에는 방법이 없다."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정관의 벽에 가로막힌 노환규 의협 회장이 이번엔 '사원총회'를 통해 내부 개혁에 칼을 빼들었다.사원총회 개최로 회원들이 시도의사회장이나 대의원들을 해임할 수 있는 구조로 정관을 바꿔 소수 인원들의 정치적 논리가 아닌, 회원들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의협으로 개혁하겠다는 것이다.1일 노환규 회장은 기자간담회 자리를 통해 "사원총회를 통한 의협 내부 제도 개혁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개혁에 칼을 빼든 것은 이번 임시대의원총회가 민의를 적절히 수렴하지 못하고 일부 대의원들의 의결에 따라 일방적으로 회무가 추진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특히 노 회장을 비대위원장에 앉혀야 한다는
30일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한 전공의가 지난 10일 1차 총파업 당일 저녁노래방에 간 노환규 회장을 비꼬는 피켓을 들고 있다.
정부가원격진료에 대한 의정 협의를 어겼다며대한의사협회가 실시한회원투표 결과, 응답자의 86%가 2차 총파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가지 질문으로 구성된 이번 투표 내용 가운데 새로운 '비상대책위윈회 구성 및 위원장 선정에 대해 의협회장이 맡아야 한다'가 77%, '회장이 맡지 않아야 한다'는 21%로 나타났다.현재 노환규 회장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투쟁과 회무를 모두 믿고 맡겨야 한다'가 80%로 압도적이었다. '회무에만 전념케 해야 한다'는 14%, '투쟁과 회무 모두 맡겨서는 안된다'가 6%였다.또한 대의원총회에서 총파업이 부결되는 경우 '전체 회원투표를 다시 한다'가 73%, 대의원총회에서 총파업 논의 자체가 무산되는 경우에도 '전체 회원투표를 자시 한다'가 84%로 총파업 재개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