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수술 후 적정 범위 체중감소는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와 경북대, 대구대의 비만-당뇨병 연구팀은 위암 수술 후 체중감소와 당뇨병 예방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위암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들은 체중이 급감해 스트레스와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한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데이터에서 선별한 위암수술을 받고 5년 이상 생존한 환자 5,618명. 이들은 수술 당시 당뇨병력이 없고, 보조화학요법을
위암 발생 요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균은 당뇨병환자에서 많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폴란드 포즈난의대 연구팀은 H.pylori제균이 1형 당뇨병 치료 경과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를 임상 및 실혐의학 관련 국제학술지(Advances in Clinical and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은 내막중막두께, 피부AGE축적, 만성합병증 발생에 관여한다. H.pylori 감염이 피부의 AGE(최종당화산물) 축적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제균으로
담낭절제술 환자에서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강준구·허지혜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경주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담낭절제술 유무에 따른 당뇨병 발생률을 비교해 미국외과학회지(Annals of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담낭절제술 환자에서 당뇨병 발생 위험을 장기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연구는 없었다. 쓸개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담낭은 주머니처럼 생겼으며 소화를 담당하는 담즙(쓸개즙)을 농축하고 저장한다. 담즙은 지방과 지용
인슐린자동투여(AID, 인공췌장)가 2형 당뇨병에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에모리대학 조지아 데이비스 박사는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췌장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해 당뇨국제학술지(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인슐린주사가 필요한 당뇨병환자는 많지만 인슐린자동투여는 1형 당뇨병 위주였다.이런 가운데 등장한 AID는 글루코스모니터기기로 실시간 측정한 혈당치에 적합한 인슐린량을 자동투여한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옴니팟5가 승인됐지만 2형 당뇨병환자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증되지
국내 골다공증환자가 5년새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9일 발표한 지난해 골다공증환자수는 113만8,84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22만 4,988명 증가(24.6%)했다고 발표했다.지난 해 기준 골다공증환자 가운데 여성은 107만여명으로 전체의 약 94%를 차지했다. 연령 별로는 60대가 37.6%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29.7%, 50대 16.2% 순이었다.남녀 통틀어 환자수는 60대가 36.9%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50대 순이었다. 남성은 70대(35.7%), 60대, 80세 이상 순이었다. 골
비알코올지방간염의 당뇨병 유발 위험이 젊은여성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김예진) 연구팀은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비알코올지방간염과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간학회저널(Hepatology)에 발표했다.비알코올지방간염이 2형 당뇨병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성별과 폐경 여부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구체적인 보고가 없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검진을 받은(2011~2018년) 비당뇨 성인 24만 5,054명. 이들을 성별과 폐경 여부에 따라 남성(13만 0,28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진 비만이 비타민D 대사도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비타민D과 오메가3지방산의 효과를 알아보는 시험인 VITAL(Vitamin D and Omega-3 Trial)의 서브그룹 분석 결과, 비만과 과체중자는 비타민D 효과를 제대로 얻지 못했다고 미국의학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비타민D는 생명 유지에 필수 영양소이며 공급 경로는 식사와 보충제나 체내 합성이다. 등이 굽는 구루병과 골연화증 예방효과가 확인됐으며,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수치는 암
당뇨병환자는 골절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규모 연구결과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괴텐베르크대학 연구팀은 당뇨병과 골절 위험에 대한 후향적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 후향적 연구란 조사 시작 당시 그 전의 자료를 이용하는 연구로 반대 개념은 전향적 연구(추적관찰연구)다.당뇨병환자에서는 골절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경구제 복용환자에서는 높아지지 않거나 낮고, 인슐린 사용시에만 위험이 높아진다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도 있다.반면 국민건강보험공단(2009∼2016년)에 따르면 국내 41세 이상 성인
최신 2형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가 비알코올지방간 발생 위험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여의도성모병원 분비내과 권혁상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김미경 교수, 김진영 임상강사,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2형 당뇨병와 지방간 지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당뇨병연맹(IDF) 학술지 당뇨병 연구와 임상진료(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발표했다.비알코올지방간은 중성지방이 간세포의 5%이상 축적된 상태로서 전체 지방간의 80%를 차지한다. 비만과 관련성이 높아 2형 당뇨병과
비만치료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알려진 티르제파타이드(제품명 마운자로, 일라이릴리)와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노보노디스). 최근 비용효과 비교에서 티르제파타이드가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조지프 아주리 박사는 양쪽 약물의 효과를 검증한 미국내 임상시험 SURMOUNT-1와 STEP 1의 데이터로 치료비를 감안한 체중감소 효과를 비교한 결과, 체중감소 비용효과는 티르제파타이드가 우위를 보였다고 국제학술지 '당뇨·비만·대사질환'(Diabetes, Obesity & Metabolism)에 발표했다.양쪽
운동 실천율이나 체중감량 정도에 따른 금전적 인센티브가 다이어트에 도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플로리다대학 조지프 라다포 박사는 감량 프로그램이나 교육, 자료 등만 제공받은 사람에 비해 금전적 인센티브를 추가하면 감량 효과가 5% 이상 높아진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미국에서는 2018년 기준 비만율이 약 42%로 10년 전보다 12%p나 높아졌다. 감량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실효성은 떨어진다.라다포 박사는 금전적 보상에 따른 감량효과를 분석한 무작위 비교시험(Financial
2형 당뇨병 치료에 최적인 비만수술법이 규명됐다.고대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연구팀(1저자 권영근 교수 이성호 전공의, 교신저자 박성수 교수)은 2형당뇨병 치료를 위한 루와이 위우회술(Roux-en-Y Gastric Bypass)에서 식도 보다는 췌장 쪽 소장이 길어야 혈당조절 효과가 높다고 미국당뇨병학회지(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루와이 위우회술은 음식물이 위와 소장의 일부를 거치지 않도록 우회시켜 2형당뇨병과 고도비만을 치료하는 비만대사수술이다. 위장 상부를 15~20㏄ 용량의 작은 깔때기 모양으로 만들어 십이지장 아래
면역항암제는 현재 각광받는 항암치료제이지만 면역체계 과활성으로 염증 등의 부작용을 동반한다. 특히 췌장의 염증으로 당뇨병이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이민영 교수와 연세대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정경섭 연구원 연구팀은 전통항암요법과 면역항암제의 당뇨병 발생 위험률과 고위험환자를 규명해 국제학술지 '대사: 임상과 실험'(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췌장염으로 유발되는 당뇨병은 당뇨병성 케톤산증 등
면역력 저하가 원인인 대상포진이 쇠그렌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 증후군은 침샘과 눈물샘 등 외분비샘에 만성염증을 초래하는 질환을 가리킨다. 주요 증상은 안구와 구강 건조다.대만 장화기독병원 연구팀은 자국의 의료데이터베이스로 쇠그렌증후군환자 5천 7백여명과 대조군 2만 8천여명을 비교한 결과, 대상포진 기왕력과 쇠그렌증후군이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학회지(BMJ open)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상포진 경험자에서 쇠그렌증후군 위험이 89% 높았다. 대상포진 최종 진찰 후 첫 증후군 진
심뇌혈관질환 발생 연령대가 낮아지는 가운데 2030세대의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가 제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교신저자)‧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미경(제1저자)‧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젊은 성인의 콜레스테롤 농도와 심뇌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예방심장학회지 (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위험인자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뇌혈관질환의 상관성은 잘 알려져 있고 치료 가이드라인
이상지혈증억제제와 혈당강하제가 노인황반변성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독일 본대학병원 마티아스 마우슈히츠 박사는 이상지혈증억제제 및 당뇨병치료제(인슐린 포함)와 노인황반변성의 관련성을 연구한 14건의 논문을 메타분석해 영국안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노인황반변성은 선진국에서, 특히 55세 이상에서 중증 시각장애과 실명의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는 현재 노인황반변성 환자가 6,700만명에 달하며 2050년에는 15% 증가가 예측된다.박사팀에 따르면 역대 연구에서 이상지
미국비만대사외과학회(ASMBS)와 국제비만대사외과연맹(IFSO)이 31년만에 비만수술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BMI 35 이상인 고도비만에는 비만관련질환 유무와 중증도에 상관없이 비만수술이 필요하다. BMI 30~35 미만인 대사질환자와 소아청소년은 비만수술 고려 대상이다.지난 1991년 미국질병관리청(NIH)은 비만수술의 대상으로 BMI 40 이상이거나 BMI 35 이상이면서 고혈압과 심장병 등 비만관련질환이 1개 이상인 성인에 한정했다. 또한 소아청소년은 권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하지만 31년이
2형 당뇨병환자는 하루 3끼 보다 2끼 섭취하는 경우 췌장에 지방이 더 많이 쌓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오사카대학 내분비대사 연구팀은 2형 당뇨병환자의 생활습관인자와 췌장지방침착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영국의학회지 당뇨병저널(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발표했다.최근 비만과 당뇨병환자가 증가와 함께 이소성지방(ectopic fat) 축적에 따른 장기장애가 주목되고 있다. 이소성지방이란 지방이 있어야 할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 쌓이는 지방을 말한다. 이소성지방은 피하지방과 반대 개념으로 근육이나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에는 골절 억제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하버드의대 메릴 르보프 박사는 50세 이상 2만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VITamin D and OmegA-3(VITAL) 연구의 보조분석 결과,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에 골절억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난 9월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SBMR 2022)에서 발표했다.오메가3 지방산에 골흡수억제 작용과 항염증작용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60세 이상 미국인의 22%는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다.하지만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가 골절억제효과가 없다는 연구보
당뇨병치료제 DPP-4억제제 투여 후 췌장암 발생한다는 견해가 엇갈리는 가운데 이를 부정하는 데이터분석 결과가 나왔다.일본 기후대학병원 연구팀은 자국인 DPP-4억제제와 기타 경구혈당강하제의 췌장암 발생 위험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당뇨병연구저널(Journal of Diabetes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일본 당뇨병환자 14만 4천여명. 이들을 DPP-4억제제투여군(6만 1천여명)과 기타 경구혈당강하제 투여군(8만 3천여명)으로 나누고 각각 17개월과 14개월간 추적해 약물 투여 후 췌장암 발생 및 입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