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김난희, 신경과 정진만, 의생명연구센터 김재영 교수)과 한양대 연구팀(인공지능학과 강경태, 전자공학과 이민식 교수)이 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했다.이 시스템은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체온과 신경학적 검사에 기반한 동작 및 발화 특성 등을 분석해 신경질환 유무를 평가하는 기술이다.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뇌졸중과 치매, 파킨슨병 등 완치가 어려운 노인성 신경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현재는 키오스크에 탑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 도나네맙 투여 환자의 약 절반은 1년 후 아밀로이드플라크가 제거되며, 그 이후에는 약물 투여를 중단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도나네맙은 뇌속의 아밀로이드베타(Aβ)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전을 가진 단클론항체로서 2022년 미국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았다. 일본후생노동성에는 지난달 승인을 신청해 내년에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일라이 릴리 다니엘 스코브론스키 최고과학의학책임자는 일본에서 열린 미디어 대상 연구개발전략세미나에서 도나네맙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일본 메디칼트리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국민의 과반수는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달 13일 부터 일주일간 전국 20~60대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대국민 의료현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의대정원을 1천명 이상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24%(241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300~500명(17%), 500~1천명 내외가 15.4% 순이었다. 응답자의 과반수가 현재 정원 3,058명에서 최소 10% 이상 증원해야
IT기업 인터포가 메타버스 기반 인지장애환자 훈련 콘텐츠인 생생인지플러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해당 콘텐츠는 사람의 뇌 건강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XR 기술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인지능력 향상 및 뇌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지훈련 시나리오를 설계해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고, 사용자가 몰입할 수 있도록 아바타를 동기화해 일상 활동의 수행능력을 훈련할 수 있는 XR융합콘텐츠 통합 플랫폼이다.(주)인터포는 홈페이지 제작부터 다양한 예약 및 업무처리 시스템의 개발 및 관리를 전문적으로 진행해 온 15년
알츠히아머병치료제 레카네맙이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승인됐다.에자이와 바이오젠은 9월 25일 레카네맙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레카네맙은 지난 7월 6일에 미국에서 승인받았으며, 일본에서는 지난 달 21일 일본 후생노동성 약사식품위생심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이후 정식 승인을 기다려왔다.레카네맙은 베타아밀로이드(Aβ)응집체 모노크로널항체로서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경도인지장애 및 경도 치매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조기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국제 3상 임상시험(Clarity AD)에서 2주에 1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가 9월 21일 열린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한국에자이는 2018년부터 중앙치매센터와 ‘온국민 치매공감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또한 치매 정보 월간지 ‘행복한 노년’을 제작해 전국 병원 및 치매안심센터에 무료로 배포함으로써 적극적인 치매 인식 개선 및 홍보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치매 인구 또한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 환자 수는 5년 사이 약 31.9% 증가했다. 2023년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10.38%로 고령자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라는 뜻이다.이런 가운데 참포도나무병원 뇌혈관센터가 최근 AI(인공지능) 기술로 뇌 노화를 정밀 분석하는 뉴로핏 아쿠아(AQUA)를 도입했다.뇌 노화 분석 전문 AI 소프트웨어인 아쿠아는 노화로 발생하는 뇌 위축 정도와 백질변성 상태를 정밀 분석한다. 검증된 정확한 기술력을 제작돼 뇌 영역
노인 치매환자가 급증하는 반면 대응체계는 이를 못따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21일 지자체 간 치매안심센터의 인적‧물적 자원 편차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치매환자는 102만 4,925명(중앙치매센터)으로 올해 1백만명을 넘어섰다.현재 보건복지부는 치매 진단 및 지원 연계, 치매예방사업을 위해 전국 256개 기초 지자체에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센터 등록자는 430만여명이며 이 가운데 53만여명이 치매 관리를 받고 있다. 치매선별 검사에
혈액이 혈관을 순환할 때 고혈압이 있으면 심장에 더 많은 일을 하게 만든다. 고혈압은 본태성(일차 고혈압)과 이차성으로 나뉘는데, 후자의 원인은 부신종양에서 알도스테론의 과다분비로 발생하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PA)이다.고혈압은 치매 발생 위험인자이지만 PA와 치매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지만 최근 PA가 치매 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홍남기 교수팀은 일차 고혈압 환자에 비해 PA환자에서 치매 위험이 높고, 특히 미네랄코르티코이드수용체길항제(MRA) 투여시 혈관성치매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
아파트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고 걸음걸이도 느려졌다면 치매부터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정상압 수두증인 경우에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잘 감별해야 한다. 또한 국소마취로 요추-복강단락술을 이용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중앙대병원 박용숙, 이신헌 신경외과 교수팀은 경북의대 박기수 교수는 정상압 수두증의 현황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정상압 수두증은 뇌척수액이 정상보다 많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70세 이상 노인 100명 중 2명 꼴로 발생한다.대표적인 증상으로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져 발을 넓게
치매 형태는 알츠하이머형이 많고 대표적이지만 루이소체형 등 50여가지가 넘는다. 치매환자의 약 절반은 두가지 형태가 섞여 발생하는데 이를 혼합협 치매라고 한다. 대부분 알츠하이머형과 루이소체형이지만 주로 알츠하이머형으로 진단받는다. 루이소체 원인인 단백질 침착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뇌 혈류량의 변화를 파악하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예병석 교수, 강석우 강사, 연세대의대 뇌연구소 전세운 교수 연구팀은 뇌 혈류량의 증감으로 혼합형 치매를 진단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최근 미국에서 알츠하이머병치료제가 2개나 승인됐지만 정작 이 약물의 혜택을 받는 사람은 일부에만 해당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2021년 미식품의약품국(FDA) 승인을 받은 아두카누맙(제품명 아두헬름)과 2023년 승인받은 레카네맙(레켐비) 모두 임상시험 결과와는 달리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만한 대상자가 매우 적다고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평균 81세의 237명. 이들은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가 있고, 아밀로이드베타의 축적량이 증가하는 상태였다.레카네맙의 임상시
알츠하이머병(AD)은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단백이 장기간 뇌속에 축적돼 신경 변성을 초래해 발생한다.주로 지지요법(환자의 적응능력을 높이는 심리치료법)이나 증상 진행을 억제시키는 콜렌에스터레이즈억제제, NMDA수용체길항제 등의 약물요법이 실시돼 왔다.얼마전 미국에서 항아밀로이드베타 프로토피부릴 항체인 레카네맙이 승인된 데 이어 일본에서도 조만간 승인이 예상되고 있어 근본치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타우 전파(傳播)를 타깃으로 하는 AD 백신요법도 개발 중이다. 오사카대학원 유전자치료학 연구팀이 일본뇌혈관치매학회에서
치매와 파킨슨병에 대해 한의사의 뇌파측정기기(뇌파계) 사용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양동원)가 우려를 나타냈다.학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대법원 판결로 의료 현장에서 뇌파 검사 오남용과 치매 진료의 전문성이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며 "환자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학회는 아울러 이번 판결로 불거지는 사안들은 의사와 한의사의 직역 다툼으로 곡해해서는 안되며, 의료기기 사용과 치매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지침 준수의 중요성이 우선임을 강조했다.그러면서 환자에
비만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이며, 체중 감량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노년기 비만은 치매를 예방한다는 등의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비만 역설'이라는 논쟁 거리가 제시됐다.이런 가운데 이 논쟁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년기 체중 감소가 치매 발생의 위험신호라는 것이다.서울시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김근유 교수 및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노년기 체중감소는 비만하지 않은 경우에만 치매의 전조 증상이라고 미국 알츠하이머협회지(Alzheimer's & Dem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공동개발한 알츠하이머치매치료제 레카네맙이 일본에서 승인 수순에 들어갔다.일본언론은 21일 오후 후생노동성약사식품위생심의회가 레카네맙에 대해 제조, 판매 승인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후생노동성 승인이 초재기에 들어간 것이다.최종 승인될 경우 레카네맙은 치매 진행을 억제하는 첫번째 치료제가 되며 향후 치매치료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레카네맙은 아밀로이드베타를 제거해 증상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임상시험에 따르면 초기 환자에게 레카네맙을 18개월 투여한 결과 위약 투여 환자에 비해
비대면 인지 및 예술치료도 치매 개선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명지병원 신경과 정영희 교수· 예술치유센터 이소영 센터장 연구팀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약물과 인지훈련 및 예술치료의 대면요법과 비대면요법 효과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공중보건 프론티어스(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연구팀이 대상자를 4주 대면치료 후 4주 비대면치료군(A군)과 비대면 치료 4주 후 대면치료군(B군)으로 나누고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인지기능과 우울증, 불안,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비교했다.그 결과, 치료 4주차 대면치료군이 불
정부가 국내 고령자의 치매실태 조사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국내 60세 이상 고령자 1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8월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역학조사(1·2차 조사)와 실태조사(3차 조사) 등 3단계로 실시된다[그림]. 이번 조사 및 연구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며, 수행기관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다.1차 조사의 경우 전문 조사원들이 조사대상자를 방문(거주지,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해 대면 설문조사가 시행된다. 치매 진단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두필루맙(상품명 듀피젠트)이 수포성 유천포창(bullous dermatosis, BP)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죽국 베이징대학 제1병원 연구팀은 BP로 두필루맙을 투여받은 BP환자 146명의 데이터를 후향적 분석한 결과, 임상 증상 개선과 함께 안전성도 좋았다고 미국의사협회지 피부과저널(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BP는 피부와 점막에 수포와 홍반이 발생하고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80세 이상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등 신경학적 질환을 동반하는 고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알츠하이머치매치료제 레카네맙이 이달 일본에서 약사사용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약사승인은 감염증 등 긴급사태 때 내리는 긴급사용승인을 말한다.일본후생노동성은 7일 레카네맙(상품명 레켐비)의 약사승인 심의 전문가모임을 이 21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치매 증상의 진행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레카네맙이 승인될 경우 치매치료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에자이는 지난 1월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했으며, 우선 심사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심사기간이 통상 1년여에서 9개월로 단축됐다.미국에서는 지난 7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