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증(GERD) 증상이 없으면서 흡입스테로이드제(ICS)로 조절이 안되는 소아천식환자에는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를 투여해도 천식 증상과 폐기능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미국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소아천식환자에는 무증후성 GERD가 자주 나타난다. 미치료 GERD가 있는 경우 ICS요법으로 천식을 충분히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PPI의 천식 조절 효과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GERD증상을 안보이는 소아천식환자에 PPI를 투여한 경우 얼마만큼의 증상 감소효과를 보이는지 검토했다.대상은 ICS요법에도 불구하고 조절이 안되는 소아천식환자로 2007년 4월~10년 9월에 19개 시설에 등록된 306명(평균 11세).란소프라졸(체중 30kg 미만은 하루 15mg, 30kg
프로톤펌프 인히비터(PPI)는 칼슘(Ca) 흡수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면 골밀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골절 위험과 관련한 연구들은 일치한 결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하메드 카릴리(Hamed Khalili) 교수는 코호트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폐경여성이 PPI를 2년 이상 사용하면 대퇴골근위부 골절 위험이 35% 높아진다고 BMJ에 발표했다.또 식사와 생활습관의 관련도를 조사한 결과, 흡연경험자에서는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칼릴리 교수는 미국 Nurses' Health Study 참가자 7만 9,899명에 대해 2000~08년 PPI 사용(과거 2년간 정기 사용)과 대퇴골근위부 골절의 위험인자(폐경, 여가활동,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의 혈청 항체가 양성이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2.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크리스티 전(Christie Y. Jeon) 박사는 60세 이상 라틴계 주민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만성적 감염증이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를 높이고, H. pylori가 소화불량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당뇨병 위험을 높일 가능성은 시사됐지만, H. pylori 감염이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보여준 전향적 연구에서는 처음 나타나는 증거다.항생물질과 PPI 치료가 당뇨병 예방전략될 수도전 박사는 캘리포니아주 라틴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대규모 코호트 연구 Sacramento Area
뉴퀴놀론을 포함한 4제요법이 Helicobacter pylori(H. pylori)의 일차 제균에 효과적이라고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아목시실린+클라리스로마이신의 표준 3제요법에는 H.pylori 항균제에 대한 내성 탓에 충분한 제균율을 얻을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연구팀은 새로운 4제 병용요법인 PPI+레보플록사신+nitazoxanide+독시사이클린의 효과를 검토했다.대상자는 내시경검사와 변중 항원검사에서 H. pylori에 의한 위염 또는 소화성궤양으로 진단된 270명.10일간 3제요법군, 7일 또는 10일간의 4제 요법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치료종료 4주째 이후 변중 항원검사로 제균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병용할 경우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인 알렌드로네이트의 골절예방효과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PPI는 고령자에 많이 사용되는 약물인 만큼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병용되는 경우가 많다. PPI는 Ca, 비타민B12와 비스포스포네이트 흡수, 나아가 파골세포의 프로톤펌프에 영향을 줄 수 있다.연구팀은 알렌드로네이트를 복용하기 시작한 3만 8,088명을 평균 3.5년간 추적했다. PPI 병용이 알렌드로네이트의 대퇴골 근위부 골절예방효과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그 결과, 대퇴골근위부골절에는 알렌드로네이트와 PPI 병용 간에 유의한 상호작용이 관찰됐다.약국 기록의 재처방 데이터에
[독일 비스바덴]위에서 음식물이 소화되는 속도가 느려지는 위부전마비(gastroparesis) 증상은 명확하지 않아 오진되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환자들이 종종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투여를 비롯해심리요법에 이르기까지 적절하지 못한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 또한 많아진다는 것이다.독일 이스라엘병원 피터 레이어(Peter Layer) 교수는 "최근 위부전마비의 신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Gastro-Update에서 지적했다.오심과 구토 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상복부통이 발생한 경우에도 위부전마비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환자의 90%에 복통레이어 교수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오심과 구통은 위부전마비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상복
헬리코박터 파일로리항생제 내성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지적됐다.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 소화기병센터 신운건 교수(소화기내과)는 "항생제 치료 전과 치료 후 항생제 내성률이 최대 6배 이상까지도 높아질 수 있다"고 소화기연관학회에서 발표했다.신 교수는 1987년부터 2009년까지 20여년간의 국내 4개 대학병원의 문헌 데이터들을 수집, 분석한 결과, '아목시실린'이 1987년 0%에서 2003년에는 18.5%(12/65 : 내성균 수 / 전체 균주)로 크게 증가했다. 2003년 이후에는 4.8%(2007~2009년 : 6/156) 등 다시 낮아진 수준에서 내성률이 유지되고 있지만 실제 내성률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신 교수는 예상했다.'클라리스로마이신'은 더 심각해 1987년에는 0%, 19
위산억제제인 PPI(프로톤펌프 인히비터)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암역학 연구과 명승권 박사와 서울대병원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1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PPI 및 H2 수용체 길항제와 골절의 위험성 관계를 조사한 11편(5편의 환자-대조군연구, 3편의 코호트내 환자-대조군연구 및 3편의 코호트연구)의 역학적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nnals of Family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PPI 사용시 골절의 위험성을 높아졌으며(교차비 1.29, 95% 신뢰구간, 1.18-1.41) 반면 H2 수용체 길항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교차비 1.10, 95% 신뢰구간, 0.99-1.23). 특히 PPI를
심근경색(MI)이 처음 발생한 환자에게 아스피린과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PPI 비사용 아스피린 복용자에 비해 심혈관 부작용이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메트 샬럿(Mette Charlot) 교수가 덴마크 국내 전국 코호트를 이용해 후향적으로 연구한 이번 결과는 BMJ에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심혈관 위험은 propensity score로 조정해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HR) 1.61,95%CI 1.45~1.79,P<0.001].교수는 "2개 약물은 현재 각종 가이드라인에서 권장되고 있지만 교수는 클로피도그렐 뿐만 아니라 아스피린에 대해서도 PPI와의 상호작용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클로피도그렐과의 상호작용 일부와 공통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가 위식도역류증(GERD)을 가진 천식환자에게는 효과적이라는 메타분석 결과를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성인 천식환자에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사용을 권장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했었다.천식환자에는 GERD가 자주 나타나는데 천식 조절을 개선시키기 위한 PPI 사용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연구팀은 2010년 1월까지 보고된 성인 천식환자에서 PPI 효과를 검토한 위약 대조 무작위 비교시험을 검색. 해당되는 11건의 연구(환자수 2,524명)를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위약군에 비해 PPI군에서는 아침 피크플로(PEF)수치가 높고(평균차 8.68L/min), 특히 GERD합병환자에서 개선 효과가 크
독일 뒤셀도르프-"기관지 천식환자의 약 절반이 발성(목소리)장애를 호소하지만 그 원인은 다양하다"고 율리우스맥시밀리언스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스테판 하켄베르크(Stephan Hackenberg) 박사팀은 Laryngo-Rhino-Otologie에 보고했다.교수는 이러한 발성장애는 천식에 동반하는 증상 또는 흡입스테로이드 치료의 부작용이며, 제일 먼저 이비인후과에서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한 다음 철저한 천식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발성과 호흡법 습득해야정상적으로 목소리를 내려면 호흡기능이 규칙적으로 유지돼야 한다. 하지만 천식환자에서는 호흡량이 적고 호흡기능이 매우 떨어져 발성장애가 생기기 쉽다.예컨대 기관지가 폐색된 경우 건강한 사람보다 더 자주 호흡을 해야하기 때문에 1회 호흡으로 말할 수 있는
미FDA는 지난 23일 위궤양치료제 PPI(프로톤펌프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거나 고용량을 먹게되면 골반, 손목, 등뼈 등의 골절위험이 높아진다는 경고문구를 기재하라고 요청했다.이는 PPI 관련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총 7건의 연구 중 6건에서 뼈 골절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내려진 결정으로, 특히 50세 이상 고령환자가 고용량이거나 장기 복용할 때 골절위험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단기간이거나 소량 복용시에는 골절위험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FDA는 설명했다.
미식품의약국(FDA)이 지난 2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GERD) 등의 적응증을 가진 프로톤펌프 인히비터(PPI)를 1년 이상 장기간 복용한 경우 저마그네슘(Mg)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안전성 서한(Drug Safety and Availability)을 발표했다.저마그네슘혈증은 근육경련, 발작, 불규칙적 심장박동 등을 유발한다.병합제 포함 이뇨제 병용례도 주의PPI 장기복용에 따른 저마그네슘혈증이 보고된 것은 미FDA의 부작용보고시스템(AERS)에서 나온 38례(문헌상 보고된 23례 포함).저마그네슘혈증이 보고된 증례 대부분이 복용한지 1년 후에 발현했으며 4분의 1은 마그네슘을 보충해도 저마그네슘혈증은 개선되지 않아 PPI 복용을 중지했다.중지 후 약 1주간 저마그네슘혈증
골다공증 치료제 비스포스포네이트에 소화성궤양 치료약물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병용했을 경우 PPI 투여량에 비례해 비스포스포네이트의 골절예방 효과가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겐토프트병원 보 에이브라함센(Bo Abrahamsen) 교수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PPI사용이 비스포스포네이트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70세 이상에서 나타났다.PPI 360mg 이상 사용시 비스포스포네이트 효과 사라져PPI는 고령자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병용될 기회가 많다. 하지만 PPI는 칼슘, 비타민B12, 비스포스포네이트의 흡수와 파골세포의 액포형 프로톤펌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다 PPI 자체가 골다공증 관련 골절을 증가시키는 것
임신 중 위산분비 억제제로 사용되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복용해도 선천성기형 위험률을 높이지 않는다고 보스톤대학 비요른 파스테르나크(Björn Pasternak) 교수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1996년~2008년에 덴마크에서 출생한 840,968명의 영아를 분석한 결과, 임신 초기에 PPI를 복용하지 않은 산모의 아이 중 21,811명이 선천성기형으로 전체의 2.6%였으며, 복용한 산모의 경우 5,082명의 아이 중 3.4%인 174명에게서 선천성기형이 발병했다.분석결과, 임신초기 PPI를 복용한 경우보다 임신 전 PPI를 복용했을 때 선천성기형 발병률이 더 높았다.파스테르나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임산부가 아닌 임신을 준비중인 여성이
상부소화관(GI) 출혈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티에노피리딘계 항혈소판제를 사용할 때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의 병용을 권장한다는 합의문을 미국심장병학회재단(ACCF), 미국소화기병학회(ACG), 미국심장병학회(AHA)가 지난 8일 발표했다.2008년 합의문 발표 이후 2개 약물 병용에 따른 부작용이 보고되면서 임상 현장에 혼란을 야기했지만 상부 GI출혈 위험이 높은 경우, 이득이 잠재적인 위험보다 많다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GI출혈 위험이 낮으면 정기 사용 삼가야새로 발표된 이번 합의문에 따르면 항혈소판제 사용시 PPI 병용은 혈소판억제활성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유일한 무작위 비교시험에서는 PPI 병용으로 GI출혈이 56%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심혈관사고는 증가하지 않
항혈전약물인 클로피도그렐와 H2수용체 길항제(H2차단제)의 병용도 심혈관을 파괴시킨다고 대만 연구팀이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서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 병력이 있는 환자에 대한 클로피도그렐과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병용하면 심혈관을 파괴시킨다고 보고돼 왔다. 연구팀은 H2차단제가 PPI의 대체제가 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대상은 2002~05년에 퇴원한 ACS환자 6,552명. 클로피도그렐+H2차단제군(252명), 클로피도그렐+PPI군(311명), 클로피도그렐 단독군(5,551명), H2차단제 단독군(235 명), PPI 단독군(203명)으로 나누고, ACS에 의한 재입원 또는 재입원 3개월 이내의 사망을 주요 엔드포인트로 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와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을 병용하는 심근경색(MI)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 PPI는 심혈관질환의 독립된 위험인자라고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메테 찰럿(Mette Charlot) 교수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 2개 약물은 시토크롬P450(CYP) 2C19에 의해 활성대사산물로 바뀌는데 CYP활성이 낮은 인종에서는 병용시 클로피도그렐의 효과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MI, 뇌졸중 발작 후 관상동맥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에서 재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수는 PPI의 병용 자체가 재발 위험이라고 지적했다.클로피도그렐 병용과 상관없이 위험 상승대상은 2000~06년 덴마크내 병
독일 비스바덴-위식도역류증(GERD)에서는 수면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수면장애 때문에 식도의 감수성이 항진해 더 강한 역류감을 느끼는 등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드레스덴대학병원 내과 스테판 미엘케(Stephan Miehlke) 교수는 "수면제를 복용하면 식도로 올라 온 산을 청소하기 위한 각성반응이 억제돼 야간에는 식도에 산 노출 시간이 길어진다"면서 "GERD환자에는 수면제를 처방해선 안된다"고 Gastro Update에서 보고했다.산 제거 시간 10배로복수의 연구에 따르면 자각증상이 없는 GERD라도 야간 수면을 방해하고 각성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야간에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연하반사가 일어나 식도로 역류한 산이 청소되기 때문에 각성은 바람직한 현상이기도 하다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등 산분비억제제의 사용과 고령자의 술후 폐렴 위험은 무관하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2년 4월~2008년 3월에 대기수술을 위해급성기 병원에 입원한 65세 이상의 59만 3,265례의 기록에서 산분비억제제의 사용과 술후 폐렴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했다.전체의 21%에 해당하는 12만 1,850례가 산분비억제제(주로 오메프라졸, 라니티딘)을 복용하고 있었다.6,389례가 술후폐렴을 일으키고 산분비억제제 비사용 조절군에 비해 사용군에서는 오즈비(OR) 1.30으로 유의하게 높았다(1천례 당 10례 대 13례, P<0.001).그러나 수술시간, 수술부위, 병존증을 포함한 다른 교란인자를 조정한 후에는 사용군에서 위험은 유의하게 높아지지 않았다(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