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예테보리 - 예테보리대학 샬그렌스카 아카데미 사라 린덴(Sara Linden) 교수는 호주의 연구팀과 공동연구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에 대한 신체 방어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별한 단백질이 위속 내벽에 존재한다고 PLoS Pathogens에 발표했다.이번 지견으로 H.pylori에 의한 질환의 중증도가 사람마다 다른 이유를 해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단백질 MUC1 길이가 열쇠?린덴 교수는 “전체 인구의 절반이 체내 H.pylori를 갖고 있지만 대부분은 모르고 있다. 그러나 개중에는 위궤양을 일으키거나 궤양 이후 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이번 지견으로 H.pylori의 영향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를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교수는 위
일본-인도네시아대학 무르다니 압둘라(Murdani Abdulla) 교수는 일본인과 인도네시아인에서는 위유문(胃幽門)·체부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감염률은 같으면서도 위점막 소견에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보고했다.일본인 위암에는 H.pylori 외 다른 위험인자 관여?일본과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H.pylori의 감염률이 거의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위암의 발병률이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이른바 아시안 패러독스(asian paradox)다. 그러나 그 원인은 해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압둘라 교수는 1998~91년에 상부소화관 내시경치료를 받은 인도네시아인 125명, 일본인 42명으로부터 위점막세포
보령제약이 일본UCB사로부터 도입한 항위궤양제 스토가(성분명 라푸티딘)가 내달 1일부터 시판된다. 출시용량은 10mg이며 가격은 정당 290원이다.스토가정은 공격인자억제제(H2RA)로 기존 제제와 달리 위산분비를 지속적으로 차단할 뿐만 아니라, 위점막 보호 및 위점막 혈류를 증가시키는 이중작용을 통해 위궤양 재발율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 임상을 통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의 주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균 감염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는 점도 입증했다.현재 보령제약은 이 제품을 올해 매출성장 견인차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주문한 상태다.
보령제약이 내근직 상당수를 영업쪽으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보령은 15일 2009년 경영방침을 통해 “목표달성을 위해 인적자원, 제품, 프로세스 등 전 부문에 걸쳐 개선시켜나갈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계획에 따르면, 우선, 개인과 조직의 역량 배가를 위해 강력한 동기부여와 과학적인 평가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으로 개선한다.특히 비영업 인력을 영업부로 전환해 조직 슬림화 등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제품 구성에서는 전체 매출의 약 95% 차지하는 기존 품목의 비중을 80% 초반으로 낮춘다. 대신 주요 신제품의 비중을 약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신제품 시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13~
【뉴욕】 혈중 Helicobacter pylori가 양성인 어린이는 천식 발병률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됐다.뉴욕대학(NYU) 유첸(Yu Chen) 교수와 마틴 블레이서(Martin J. Blaser) 교수는 미국민건강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ron Examination Survey (NHANES)]의 소아 7,412례의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에서 이번 결과는 어린이의 H.pylori 유무를 조사하면 천식과 아토피 증상 위험을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부염·발진 모두 반비례NHANES에서 혈중 H.pylori양성은 5세 미만의 천식 발병 및 3∼13세 어린이 천식 이환 양쪽과 모두 반비례하
역대 14번째 국산 신약이 탄생됐다. 국산신약 허가는 지난해 7월 SK케미칼의 '엠빅스' 이후 1년여만이다. 일양약품은 29일 일라프라졸 성분의 차세대 항궤양제 놀텍에 대해 지난 28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7년 후보물질 합성이후 21년만에 이뤄낸 쾌거다.1997년 미국에서 최초로 물질특허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간 일라프라졸은 미국 FDA 공인 임상기관으로부터 임상 1,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2004년 동남아 5개국과 2007년 한국을 포함 해외 6개국에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캐나다 1상 임상에 따르면, 놀텍은 강한 위내 pH상승으로 시판중인 PPI중 가장 강력한 위산억제 효과를 나타내며, 높은 H.pylo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환경보건과학센터(CEHS) 연구원인 리시안 메이라(Lisiane Meira) 씨는 2건의 동물실험 결과, 만성적인 염증은 암위험을 증가시킨다고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2008; 118: 2516-2525)에 발표했다. 메이라 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위장의 만성염증이 DNA를 손상시키고 특히 DNA 수복 기구가 결손된 경우에서 암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정식으로 증명됐기 때문에 사람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DNA 손상에 대한 수복능이 없는 마우스에서 만성염증이 종양 형성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예상은 됐지만 정식으로는 증명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초기 위암을 내시경으로 절제한 다음 Helicobacter pylori(H. pylori)를 제균하면 속발성 위암을 유의하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공동연구팀은 공동으로 연구한 스터디(Japan Gast Study)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됐다고 Lancet (2008; 372: 392-397)에 발표했다.대상은 위암으로 진단된 후 내시경 절제술이 예정돼 있거나 내시경 절제 후 추적관찰 중인 H. pylori양성 초기 위암환자 544례. 각 272례를 표준 3제 요법에 따라 제균군과 비제균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6, 12, 24, 36개월 후에 내시경으로 검사했다. 3년간의 추적에서 제균군의 9례, 비제균군의 24례에서 속발성 위암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제균군의 속발성 위암 발병 오즈비는
한국인의 위장질환에 대한 패턴이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헬리코박터·상부위장관연구학회가 2006년 1월부터 6개월간 전국의 위내시경검사자 25,536명(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을 조사한 결과, 위장질환 특히 역류성 식도염은 증가하는 반면 위암은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장질환 가운데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인 역류성 식도염은 비만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남자는 36.8%로 22.6%인 여성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분당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는 “역류성 식도염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감염률과 비례하는 다른 위장질환과 달리 반비례 관
CagA Tg마우스 위, 소장, 조혈계에 종양사람의 위속에 서식하는 Helicobacter pylori(H.pylori). 만성위염, 위궤양 뿐만 아니라 위암을 일으킨다고 알려지면서 그 병원인자로서 H. pylori가 생산하는 CagA(cytotoxin-associated gene) 단백질(이하 CagA)의 중요성이 지적돼 왔다. 일본 홋카이도대학 유전자병조절연구소 하타케야마 마사노리 교수팀은 이 CagA 단백질이 위암 발병과 관련하는 분자 기반을 세포 레벨에서 밝혀내 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은 최근 CagA 단백질의 설계도가 되는 유전자를 도입한 마우스가 위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최초로 증명하기도 했다[PNAS 2008 Jan 22; 105(3): 1003-1008]. 또한 종양은 마우스의 위 뿐만
Helicobacter pylori 감염에 대한 1차 제균요법으로는 표준인 3제 요법보다 단계적 요법(sequential therapy)이 우수하다고 미국 루이빌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8;148:923-931)에 발표했다.H.pylori 제균에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와 2개 항균제를 7일간(또는 10일간) 투여하는 3제 요법이 표준 치료법이지만 제균 실패 사례가 4명 중 1명에 이른다.한편 단계적 요법은 PPI와 항균제 1개를 5일간 투여한 다음 PPI와 다른 2개 항균제를 5일간 투여하는 방법으로 좀더 효과적으로 제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이 2개의 제균요법을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RCT)를 선별하여 메타분석했다.분석
최근 증가 경향을 보이는 위식도역류증(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의 개념과 분류에 관한 국제적인 의견일치가 2005년 세계소화기병학회(캐나다·몬트리올)에서 발표된데 이어 2006년에는 논문(Am J Gastroenterol 2006 101: 1900-1920)에도 게재됐다. 이 Montreal Definition of GERD(이하 몬트리올 정의)를 근거로 현재 소아 GERD에 관한 Global Definition(이하 소아 GERD 정의)이 작성 중이다. 소아 GERD 정의 작성에 참여한 일본 도호쿠대학 소아병태학 카토 세이치(도호쿠후생연금병원 소아과 부장) 교수로부터 작성의 의미와 과정에 대해 들어본다. 이 정의는 올해 8월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신뢰성 부족한
개원가(1차 진료)에서 dyspepsia(소화불량) 환자를 초기 관리할 때 Helicobacter pylori 검사 후 제균치료를 하거나 검사없이 경험적으로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로 치료하는 경우 모두 비용 효과면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영국 연구팀이 발표했다.[BMJ 2008; 336: 651-654] 연구 대상은 악성종양 증상이 없고, 심와부통이나 가슴쓰림 또는 양쪽 증상이 모두 있고 일반의의 진찰을 받은 18∼65세 환자. H.pylori 호기시험 결과에 따라 1주간 제균치료를 한 군과 PPI 단독치료를 한 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그 후의 관리는 의사 재량에 맡겼다. 343례가 H.pylori 검사군에 포함됐으며 그 중 100례가 양성으로 제균 성공률은 78%로 나타났다. 356례는 4주간의 PPI
서호주대학 미생물학 교수, 마셜감염증연구·연수센터 소장 Barry Marshall1951년 호주 태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의 발견으로 전 왕립퍼스병원 병리학자 로빈 와렌 박사와 함께 2005년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 스스로 균을 먹고 H. pylori와 위궤양의 인과 관계를 입증해 화제를 모았다. H. pylori의 발견과 H. pylori 제균치료 실시는 소화기질환의 임상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왔다. 궤양 예방·치료에 대한 공헌에서부터 위암 예방의 가능성까지 기대하는 바는 크다. 배리 마셜(Barry Marshall) 교수에게 제균의 상황과 향후 연구에 대해 들어보았다.Q.H.pylori발견을 통해 상부 소화관질환의 개념과 진료방침이 크게 바뀌었는데요. H.pylor
한국인 위암 환자는 모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균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이들은 위점막세포가 염증으로 없어진 후 대장이나 소장 점막세포로 대체되는 현상인 장상피화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장상피화생을 가진 군에서는 위암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 1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H.pylori의 제균이 위암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 규명됐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는 1992년부터 1998년 동안 병원을 내원한 1,7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9.4년 장기 추적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김 교수에 따르면 장상피화생의 연령대별 양성률은 30대에서 11.3%, 70세 이상에서는 42.9%로 나타나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또한 헬리코박터 파일
열쇠를 쥔 CagA 단백질Helicobacter pylori의 감염마커 중 하나로 CagA(cytotoxin-associated gene A) 단백질이 알려져 있다. H.pylori에는 CagA를 생산하는 주(株)와 생산하지 않는 주가 있는데, 소화성궤양이나 위암의 환자에서 단리되는 H.pylori의 대부분이 CagA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병원 인자로서의 CagA의 의의가 임상역학적으로 주목됐다. 그러나 CagA를 생산하는 H.pylori가 궤양이나 위암과 관련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 일본 홋카이도대학 유전자조절연구소 종양부문 하타케야마 마사노리 교수는 CagA와 암단백질 SHP-2의 관련성을 비롯해 CagA에 의한 위점막 표피세포의 폐쇄막(tight junction) 및 극성파괴의 메커
~제13회 일본 헬리코박터 학회~Helicobacter pylori 제균요법은 위·십이지장궤양 치료법으로 완전 정착됐지만, 주로 클라리스로마이신(CAM)의 내성화로 인해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아목시실린(AMPC)+CAM의 3제병용 요법[PPI+AC], 실패시에는 CAM를 메트로니다졸(MNZ)로 변경한 [PPI+AM]요법으로 2차 제균, 나아가 3차제균도 실시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제균 레지멘에 대해 본격적인 재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 오츠시에서 열린 제13회 일본헬리코박터학회 심포지엄 ‘제균치료법의 향후 전망-약제내성균과 3차제균법에 대한 대책’에서는 제균 성공률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으로 최적의 제균 레지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PPI+AC 레지멘 효과 80% 밑돌아약제 내성화로 인한 제균율
타이페이 국립양밍대학 소화기병학 핑이 슈(Ping-I Hsu) 박사팀은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Helicobacter pylori는 대부분의 위 악성종양에 필수 병인”이라고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2007; 102: 725-730)에 발표했다. 박사는 비궤양성 디스펩시아,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인 대만인 디스펩시아 환자 1,225명을 전향적으로 추적했다. 그 중 618명(50.4%)은 H.pylori보균자이고 607명(49.6%)은 비보균자였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6.3년) 동안 등록 당시 H.pylori 양성이었던 환자의 1.3%가 위 악성종양을 발병했으며 등록 당시 감염되지 않았던 환자는 모두 위 악성종양을 일으키지 않았다(P=0.007). 악성종양의 종류
이탈리아 성 오르솔라 내과·소화기병학 디노 바이라(Dino Vaira) 박사는 디스펩시아 또는 소화성궤양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 결과 Helicobacter pylori 제균에는 표준요법보다 연속요법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하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7; 146: 556-563)에 발표했다. 특히 클라리스로마이신 내성주 보균자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토콜을 위반했어도 처음 나눈대로 분석하는 치료 기도분석에 의하면, 연속요법에 의한 제균율은 89%를 보여 표준요법 제균율 77%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134, 차이 12%, 95%신뢰구간(CI) 3∼20%)]. 이러한 결과는 수정 치료기도분석에
【뉴욕】 뉴욕대학 환경의학과 유 첸(Yu Chen) 박사와 내과마틴 블레이서(Martin J. Blaser) 박사는 1988∼94년에 약 4 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3회 국민보건영양조사(NHANES III) 가운데 Helicobacter pylori와 cagA 단백질에 대한 항체 검사를 받은 성인 7,663명의 건강조사를 분석한 결과, 15세까지 천식을 예방하는데 H.pylori가 관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H.pylori보균자는 청소년 시절 천식 기왕력을 가졌을 가능성이 비보균자보다 40% 낮았다. 박사팀은 이 연구결과를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 167: 821-827)에 발표했다. 소아 제균 불필요할수도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젊은 성인에서 돼지풀 등의 꽃가루, 곰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