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에 생물학적제제인 두필루맙(상품명 듀피젠트)의 사용을 권고했다.두필루맙의 적응증은 면역억제제 등 최소 1개의 다른 전신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고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중증의 성인 아토피피부염환자다.사노피 젠자임은 28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번 권고는 영국 국가보건서비스의 최종 평가 결정안이라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올해 8월에 NICE의 최종기술 평가 가이드라인이 결정된다.영국 옥스퍼드대학병원 피부과 그레이엄 오그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한국얀센의 생물학제제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가 광선 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환자를 위한 치료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트렘피어는 인터루킨-23(IL-23)의 하위 단백질인 p19과 선택적으로 결합해 IL-23의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하거나 저해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인 VOYAGE 1과 VOYAGE 2에 따르면 트렘피어는 위약 및 아달리무맙에 피부병변 및 판상건선 증상이 상당히 개선됐으며, 유지 기간도 높았다.또한 16주차에서
포도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인 디하이드로카페인산과 에닌 등 폴리페놀이 우울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폴리페놀은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어 식품 등에 많이 사용되며 대표적으로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류가 대표적이다.미국 마운트사이나이의대(아이칸) 연구팀은 포도 속 폴리페놀인 이들 화합물이 우울증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포도의 폴리페놀이 우울증 억제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은 해명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스트레스로 우울증에 걸린 마우스에 포도주스, 포도종자추출물, 트랜스레스베라트롤 등
한국릴리의 인터루킨 17A 억제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중등도 이상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탈츠는 판상형 건선의 염증반응과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IL-17A 단백질을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다 광선요법이나전신치료가필요한중등도~중증의 판상형 건선에사용된다.중등도 및 중증의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탈츠와 우스테키누맙을 직접 비교한임상시험(IXORA-S) 결과에 따르면, 12주차에 우스테키누맙투여환자는 치료반응률 지표인 PASI 90 도달률이 42.2%인반면 탈츠는 72.8%로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p
염증치료에 사용되는 체외충격파 치료가 화상가려움증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서정훈 교수와 주소영 교수 연구팀은 5등급 이상의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된 화상환자 46명을 대상으로 한 체외충격파요법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번즈'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체외충격파 실시군(23명)과 비실시군(대조군 23명)으로 나누어 3주간 관찰했다. 평가는 1주 간격으로 가려움증 정도를 설문조사했다.그 결과, 체외충격파 실시군에서는 가려움이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대조군은 신체의 자연회복 정도만 감소했다. 객관적 평가를 위해 실시한 흉터 주위의 혈류 평가에서도 혈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화상 상처에 가려움증이 동반하는 이유는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히스
노바티스의 강직성척추염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기누맙)가 방사선학적 척추변형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됐다.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류마티스학회(ACR 2017)에서 코센틱스를 투여하는 강직성척추염 4년차 환자의 80%에서 척추 변형 억제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전문가에 따르면 강직성척추염치료는 평생에 걸쳐 영향을 줄 수 있는 척추 구조의 변형을 억제하는게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는 질환의 징후와 증상에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태환 교수는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는 증상 완화를 넘어 질환의 구조적인 변형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 결과가 장기간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가늠하는 근거가 될 것"이
서울의대 강재승(해부학교실) 교수, 김예진[사진 왼쪽부터] 박사팀 논문이 영국 우수논문 검색시스템인 ‘Faculty of 1000Prime’ 추천 논문에 선정됐다.‘Faculty of 1000Prime’은 의생명과학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발표한 연구를 평가한 뒤, 그 중에 영향력 있는 상위 2%의 중요논문을 선정한다.강 교수팀은 ‘자외선에 의한 인터루킨-22 수용체 증가와 피부염증 반응’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제23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가 지난 달 28일 암과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에 도전하는 면역치료의 최전선’이라는 주세로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가운데, 폐암 면역치료 결과가 발표됐다.발표에 나선 아베종양내과의 아베 히로유키 박사는 수지상세포의 역할을 강조하며 표준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비소세포 말기 폐암환자 22명에게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를 2주 간격으로 5회 치료했다고 밝혔다.아베 박사에 따르면 림프절에 피하 주사한 결과 15명(68.2%)에서 치료 효과가 보였으며 완전관해 2명(9.1%), 부분관해 3명(13.6%), 장기불변 10명(45.5%)의 치료 결과를 보였다.치료효과가 있는 그룹의 생존일은 1,000일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치료효과가 없는 그룹은 388.5일이었다. 치료 2주일
한독테바(사장 박선동)의 천식 단일클론 항체 주사제 싱케어(성분명 레슬리주맙)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허가를 받았다.싱케어는 호산구의 성숙·생존·활성에 작용하는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5를 타깃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IgG4 kappa) 약물로, 천식 악화의 위험인자인 혈액 내 호산구수 증가를 억제한다.이번 승인을 통해 국내에서 기존 치료에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치료 시작 시 혈중 호산구수: 400cells/㎕ 이상)을 가진 성인 환자에 대한 추가 유지 요법으로 싱케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싱케어는 체중에 따라3mg/kg의 용량으로 4주마다 1회, 20~50분 동안 정맥을 통해주입한다.
염증지표 hsCRP 2mg/L 이상 심근경색 경험자에 3개월 1회 투여CANTOS 결과, 150·300mg에서 주요심혈관질환 유의하게 감소지질억제작용이 없는 인터루킨(IL)-β항체약물 항염증제 카나키누맙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폴 리드커(Paul M. Ridker) 교수는 카나키누맙의 제3상 임상시험 CANTOS(Canakinumab Anti-inflammatory Thrombosis Outcome Study)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 2017)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도 게재됐다.LDL콜레스테롤 저하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1994년 4S 시험에서 확인됐다. 그 이후 다수의 강력한 지질
노바티스의 건선, 건선성관절염, 강직성척추염 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다음달부터 보험급여를 받는다.코센틱스는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 승인된 유일한 인터루킨-17A 억제제로 2015년 9월 광선요법 및 전신요법(약품이 전신에 흡수되어 전신으로 퍼지는 치료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 및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이듬해인 2월에는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의 치료에 추가 적응증을 받았다.
관상동맥질환자가 루테인이 많은 야채와 과일에 많이 먹으면항염증 효과를 얻을수 있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링코핑대학 레나 요나손(Lena Jonasson)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자 193명을 대상으로 혈액내 6가지 카로티노이드 수치와 염증표지자인 인터루킨(IL)-6 수치를 사용, 혈액 내 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Atherosclerosis에 발표했다.그결과, 루테인이 IL-6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내 루테인 수치가 높을수록 IL-6 수치는 감소했다.참가자는 임상지침에 따라 최적의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대부분 지속적인 염증을 유발했으며, 루테인 수치도 낮았다. 교수는 이에 대해"루테인이 염증 과정에 관여하는 혈액세포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JW중외제약의 인터루킨-6(interleukin-6, IL-6) 수용체 억제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가 류마티스관절염 최다 처방 생물학적 제제로 확인됐다.대한류마티스학회 산하 임상연구위원회는 국내 47개 센터에서 류마티스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KOBIO 연구 결과를 Clinical Rheu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최초 생물학적 제제 처방 환자 801명 △1회 제제 전환 환자 228명 △2회 또는 그 이상 제제 전환 환자 89명 등 총 1,118명 가운데 악템라 처방 환자는 297명(26.6%)으로 가장 많았다. 휴미라(229명), 엔브렐(194명)이 그 뒤를 이었다.특히 다른 생물학적 제제로 변경한 317명 가운데 131명(41.3%)이 악템라를 처방받았으
특정 단백질인 인터루킨21이 전이암 및 말기암환자의 면역세포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 강창률 교수팀은 주조직성 복합체I(MHC class I)를 소실한 암세포의 경우 내추럴킬러(자연살해, 이하 NK) 세포에 의해 초기에 제거되지만 장기적으로는 NK세포의 기능 소실을 유도해 암의 진행/전이 된다는 사실을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아울러 이런 과정에서 암세포가 면역체계를 피할 수 있는 면역회피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연구팀은 쥐실험을 통해 인터루킨 21이 전이암/말기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향후 항암면역치료에서 IL-21을 활용한 다양한 항암면역치료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
똑같은 미세먼지에 노출돼도 복부비만자에게는 폐기능 저하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 김현진·박진호·조비룡·김종일 교수팀은 남성 1,876명을 대상으로 해당 거주지와 가까운 측정소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와 복부비만의 관련성을 관찰해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연구 참여자 전체 하루평균 미세먼지 노출은 약 50μg/㎥였다. 역대 최악의 황사였다는 지난 6일 전국 대부분 도시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0μg/㎥전후였다.연구에 따르면 복부 지방이 많은 사람은 거주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약 10μg/㎥ 높아질수록 폐활량 지수는 약 10%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복부비만이 적거나 없는(단면적 200㎠ 이하-평균 허리둘레 87cm)
유럽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사노피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케브자라'(성분명 사릴루맙)을 허가 권고했다.위원회는1개 이상의 항류마티스약물(DMARDs)에 충분한 반응이 없거나내약성이 확보되지 않은 중등도~중증의 성인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환자에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요법으로 케브자라를 승인권고했다.케브자라는 인터루킨-6 수용체를 직접 억제하는인간단클론항체약물로서 기존의 TNF-α억제제와는 작용 기전이 다르다.
대기오염이 만성콧물 및 축농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모그나 기타 미립자 노출이 호흡기 증상을 악화시키고 심혈관계 질환 위험증가와 연관되어 있음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대기오염이 상부 호흡기 계통을 손상시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었다.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머레이 라매나산(Murray Ramanathan) 교수는 만성 부유입자상 물질 노출이 생체 내 상부 호흡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Cell and Molecular Bi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 실험쥐 19마리에 여과된 공기를, 다른 19마리에는 하루 6시간, 주 5회씩 16주동안 오염된 공기를 노출시키고코와 부비동을 씻어낸 물과 분비액 속 염증세포 등을 관찰
커피가 일부 노인에서 발생하는 만성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데이비드 퍼맨(David Furman) 교수는 "다년간의 연구결과 인간의 노화와 그에 따른 만성질환 및 염증기전, 그리고 카페인의 관련성을 밝혀냈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노화의 모든 비전염성 질병의 90% 이상이 만성염증과 관련있다. 여러 암이나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심혈관질환, 골관절염 및 우울증도 만성염증이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1천여건이 넘는다고 밝혔다.교수는 관련연구 중 10년 전 시작된 장기추적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 연령층은 20~60세로 다양했으며, 이들은 혈액검사 및 병력검토 등을 통해 매년 모니터링됐다.교수는 참가자 중 노인 100여명의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 원인이 되는 물질을 증가시키는 단백질이 발견돼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 치료제 개발 기대가 높아졌다.일본 큐슈대학 면역유전학 요시노리 후쿠이(Yoshinori Fukui)연구팀은 이패스원(EPAS1)이라는 단백질이 증가하면 IL-31의 분비가 촉진돼 가려움증이 증가한다고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는 특정 림프구에서 분비되는 인터루킨31(IL31)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다. 가려움의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지만 IL-31의 자세한 생성 과정은 알 수 없었다.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으로 IL-31 과잉 분비로 피부염을 일으키게 만든 쥐와 건강한 쥐를 비교한 결과, 유전자 조작 쥐에서는 EPAS1이라는 단백질이 증가해 IL-31 분비를 촉
기존 치료에서 효과를 얻지 못한 중등증~중증 크론병에 우스테키누맙(상품명 스텔라라)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웨스턴대학 브라이언 피건(Brian G. Feagan) 박사는 국제공동 3상 비교임상시험 결과, 관해요법과 유지요법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우스테키누맙은 인터루킨-12 및 23의 p40 서브유니트에 대한 인간형 단클론항체로 국내에서는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질환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피건 박사는 크론병에 대한 우스테키누맙의 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2011년 7월~15년 6월에 3건의 위약 대조 이중맹검시험을 실시했다.2건의 관해도입시험(UNITI-1/2)에는 23개국 178/175개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