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7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일동제약의 편두통치료제 레이보우정과 만성C형 간염치료제 엡클루사정과 보사비정에 대해 평가금액이하 수용시라는 조건부로 급여적정 평가를 내렸다.또한 약물 재평가에서 스트렙토키나제 스트렙토도르나제, 아데닌산염 외 6개 성분 복합제, 알긴산나트륨, 티로프라미드염산염에 대해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평가했다.다만 에페리손염산염의 경우 근골격계 질환에 동반하는 동통성 근육연축에, 알긴산나트륨의 경우 역류성 식도염 자각증상 개선에 급여적정성 평가를 내렸다. 또한 알마게이트도 제산작용 및 증상 개선에
인태반가수분해물인 라이넥이 통증 임상시험에 들어간다.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라이넥에 대한 통증 효과 입증울 위한 연구자 임상시험 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두환 교수가 주도하는 이번 임상시험은 어깨충돌증후군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라이넥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다.어깨충돌증후군은 팔을 들어올릴 때 어깨와 팔의 뼈 일부가 마찰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달라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심하면 회전근개 손상과 함께 어깨 운동기능이
B형 간염환자에 아스피린을 장기 투여하면 간암 위험을 16%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범경 교수와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진하 교수, 윤병윤 강사 연구팀은 B형 간염에 대한 아스피린의 간암 억제 효과를 분석해 미국위장관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아스피린이 B형간염환자의 간암 위험을 억제한다는 연구는 발표됐지만 환자의 특성과 아스피린의 직접적인 효과, 복용기간의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다.특히 간암 고위험군인 간경변 환자
간염 유병률은 줄었지만 간수치가 높은 젊은남성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송병근 임상강사, 신동현 교수 연구팀은 병무청 징병검사 데이터(2003~2019)로 간수치 변화를 분석해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우리나라는 모든 남성이 징집 해당 연령에 병무청에서 간기능 검사, 비만, 혈압, B형 간염 검사 등의 신체검사를 받는다. 관련 자료를 이용하면 국내 남성의 전체 간질환 관련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연구에 따르면 2003년 검사받은 1986년생에서 정상 수치(34이하)를 초과한 비율은 13.2%였으나 20
일동제약이 지난 13일 열린 제약·바이오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샌디에이고)에 참가해 R&D 파이프라인과 신약후보물질 등을 소개했다.일동은 이번 대회에서 당뇨병, 간, 안과, 호흡기, 위장관 질환암과 암 등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해외 60여 개 업체과 기술 이전 등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사 및 안과질환 등의 파이프라인에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일동이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독일에서 1상 임상시험 중인 GPR40(G단백질 결합 수용체 40) 기전의 ‘IDG1
동아ST가 개발 중인 DA-1726가 세마글루타이드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회사는 지난 3일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DA-1726의 체중 감소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옥신토모듈린 유사체(oxyntomodulin analogue) 계열의 비만 및 당뇨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그리고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앞서 동물모델
만성B형 간염이 간암은 물론 위암과 폐암, 대장암 등 간외암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서울시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정성원 임상강사)은 만성 B형간염이 있으면 비감염자보다 간외암 발생 위험이 높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위험도는 비감염자와 비슷해진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은 B형간염은 간에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켜 간경화 및 간암 위험을 높인다. 만성 B형간염
매년 5월 19일은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협회 유럽연맹의 주도로 제정된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전 세계 약 500만 명이 고통받는 만성 소화기질환이지만 질환 인식이 낮아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을 꾀병이나 스트레스, 단순 질환으로 생각했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을 맞아 염증성 장질환 중 하나인 크론병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차재명 교수에게 들어본다.5년 새 40% 증가, 3명 중 2명은 30대 이하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모든 소화관에 만성 염증을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이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개최된 TIDES USA 학회(미국 보스톤)에 골드스폰서로 참석, 글로벌제약기업과 바이오텍 34개사와 제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TIDES USA 학회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펩타이드, mRNA 및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후보물질의 발굴 및 임상 개발, CMC(Chemical, Manufacturing and Controls), mRNA 백신의 제조, 유전자 편집 등 신약 개발의 전 영역을 다루는 세계 최대의 학회다. 에스티팜 양주성 바이오텍연구소장 겸 mRNA사업개발
돌발성난청(SSNHL)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감염증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위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대만코호트연구를 이용해 HPV감염환자에서 돌발성난청 위험이 높아진다고 e임상의학(eClinica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대만 건강보험데이터(2000~2012)에서 HPV감염자 4만 9천여명과 나이와 성별 등이 일치하는 9만 8천여명(대조군). 시험 시작 당시 이들의 나이는 평균 33세였으며 남성이 51%였다.
희귀 자가염증질환인 스틸씨병의 발생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김지원 교수팀은 기존에 발표된 다양한 논문을 리뷰해 스틸씨병 발생과 호중구 및 호중구세포 외 세포트랩(neutrophil extracellular cell traps, NET) 관련한다고 국제학술지 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했다. 교수팀에 따르면 바이러스 및 세균 간염 등 환경 유발인자가 염증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병원체를 제거하는 호중구와 NET가 과다 활성돼
B형 간염(HBV)환자에 항바이러스제 투여시기가 빠를수록 간암 예방 효과가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와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은 국내 16개 대학병원과 유럽·북미지역 11개 기관의 B형간염 환자 9,862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임상위장병학·간장학회지'(Cl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간경변증이 없는 환자에서는 B형간염 바이러스 외피항원(HBeAg)이 양성일 때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그렇지 않은 환자보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과 장기화로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련 백신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백신 개발의 최우선 과제는 세포배양 배지의 개발 및 생산이다. 기존의 백신 제조법은 바이러스를 키운 다음 약화시키거나 죽이는 방식이었다. 주로 소아마비, 독감, 수두 등의 예방백신 제조에 사용되며 도입한지 100년이 넘었다. 또 다른 백신 제조법으로는 미생물/바이러스의 항원만을 만들어 이를 투여하는 유전자 재조합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B형 간염 백신이 이에 해당한다.기존 백신제조방식은 병원균을 대량 배양해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 생산공정
우리나라 청소년의 대사질환 유병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송경철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교수팀은 한국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전(前)당뇨병과 비알코올성지방간의 유병률은 분석해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슨(Biomedicines)에 뱔표했다.당뇨병 발생 전 단계인 전당뇨병은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과 밀접하게 관련하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섬유화,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09~2018)에 참여한 남성 3,347명, 여성 2,980명이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백신을 도입한다. 질병관리청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사와 국산 백신(GBP510) 1천만 회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GBP510는 현재 3상 임상시험 중이며 상반기 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급은 하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인플루엔자, B형 간염 등 기존 백신에서 활용돼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합성항원 방식으로 상온 2~8도에서 냉장 보관 및 유통할 수 있다.질병청은 GBP510은 국산 백신 1호인 만큼 대조백신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이는 국내 백신 개발
간은 70% 이상 망가져도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간암 초기 증상이 피로감이나 소화불량 등 일반적인 증상이라 알아차리기 어렵다. 간암 생존율이 낮은 이유다.일반적으로 간에서 발생한 원발성 악성종양을 간암이라고 하며 이 가운데 75%는 간세포암이다. 2021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국내 간암환자는 15,605명이다.간암 위험인자는 만성 B형 간염, C형 간염, 그리고 간경변증 등이며 고위험군이면 적절한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 40세 이상 B형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 보
만성 B형 간염환자가 대사질환을 동반하면 간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간암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로 B형 간염과 대사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동반 대사질환 수가 많을수록 간암 발생률이 높아졌다고 밝혔다.학회에 따르면 대사질환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 10년간 누적 간암 발생률은 5.3%인데 비해 1개일 때 7.8%, 2개일 때 9.1%, 3개 이상이면 8.6%다. 2개와 3개 이상일 경우 비슷하지만 대사질환 수가 많을수록 간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기타 요인을 보정해 분석해도 대사질환이 없는
큰 간암에는 경동맥 방사선색전술이 재발 및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삼성서울병원 신동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김지혜 교수, 서울대병원 김주연 전공의)은 간암이 5cm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요법인 간절제수술과 경동맥 방사선색전술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핵의학저널'(The Journal of Nuclear Medicine)에 발표했다.간암의 예후는 크기에 비례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5cm 이상에서는 간절제수술을 받아도 2년 내 재발률은 30%로 알려져 있다. 기저질환 등으로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가 닥터노아바이오텍(대표이사 이지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로 비알코올성지방간염 후보물질 2건과 특발성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1건을 발굴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닥터노아에 따르면 자사의 AI플랫폼 기술은 문헌과 유전체, 구조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치료제를 개발하는아크(ARK) 기술을 활용해 복합신약 분야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
주요 감염성질환자가 최근 5년새 꾸준히 감소했으며 특히 지난 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24일 발표한 주요감염질환 진료데이터(2016~2020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개 감염질환 진료인원은 25만명으로 5년전에 비해 29만 7천명 줄어들었다.11개 주요감염질환은 급성 A형 간염, 백일해, 성홍열,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속균종 감염증, C형 간염, 신증후군출혈열,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쯔쯔가무시병, 큐열 등이다.감소율이 가장 높은 질환은 급성 A형간염이며, 이어 백일해, 성홍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