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와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을 병용하는 심근경색(MI)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 PPI는 심혈관질환의 독립된 위험인자라고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메테 찰럿(Mette Charlot) 교수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 2개 약물은 시토크롬P450(CYP) 2C19에 의해 활성대사산물로 바뀌는데 CYP활성이 낮은 인종에서는 병용시 클로피도그렐의 효과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MI, 뇌졸중 발작 후 관상동맥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에서 재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수는 PPI의 병용 자체가 재발 위험이라고 지적했다.클로피도그렐 병용과 상관없이 위험 상승대상은 2000~06년 덴마크내 병
독일 비스바덴-위식도역류증(GERD)에서는 수면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수면장애 때문에 식도의 감수성이 항진해 더 강한 역류감을 느끼는 등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드레스덴대학병원 내과 스테판 미엘케(Stephan Miehlke) 교수는 "수면제를 복용하면 식도로 올라 온 산을 청소하기 위한 각성반응이 억제돼 야간에는 식도에 산 노출 시간이 길어진다"면서 "GERD환자에는 수면제를 처방해선 안된다"고 Gastro Update에서 보고했다.산 제거 시간 10배로복수의 연구에 따르면 자각증상이 없는 GERD라도 야간 수면을 방해하고 각성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야간에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연하반사가 일어나 식도로 역류한 산이 청소되기 때문에 각성은 바람직한 현상이기도 하다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등 산분비억제제의 사용과 고령자의 술후 폐렴 위험은 무관하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2년 4월~2008년 3월에 대기수술을 위해급성기 병원에 입원한 65세 이상의 59만 3,265례의 기록에서 산분비억제제의 사용과 술후 폐렴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했다.전체의 21%에 해당하는 12만 1,850례가 산분비억제제(주로 오메프라졸, 라니티딘)을 복용하고 있었다.6,389례가 술후폐렴을 일으키고 산분비억제제 비사용 조절군에 비해 사용군에서는 오즈비(OR) 1.30으로 유의하게 높았다(1천례 당 10례 대 13례, P<0.001).그러나 수술시간, 수술부위, 병존증을 포함한 다른 교란인자를 조정한 후에는 사용군에서 위험은 유의하게 높아지지 않았다(OR
독일 에센-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골학연맹(DVO)이 최근 발표한 골다공증 가이드라인(2009년 개정)에는 2차성 골다공증 가운데 스테로이드 유발성 외에 다른 중요 타입에 대해서도 기재돼 있는 등 치료 범위를 폭넓게 제시하고 있다.알프레드그룹병원 요하네스 페일쉬프터(Johannes Pfeilschifter) 교수는 이 가이드라인에서 일상진료에서 특히 중요한 지침을 선별해 Endokrinologie Informationen에 설명했다.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D골다공증의 기초치료로서 비타민D는 칼슘(Ca)의 흡수 뿐만 아니라 신경근기능의 조절, 낙상 예방의 관점에서도 중요하지만 무심코 지나치게 쉽다.매일 20분 정도 야외에서 햇빛을 받으면 비타민D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래도 일부 골
독일 본-항혈소판제인 클로피도그렐과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병용시 단점이 보고되고 있지만 위질환 때문에 PPI를 투여해야만 하는 관상동맥질환(CHD)환자의 경우 어떻게 치료하는게 좋을까.독일 융스틸링병원 요하킴 라벤츠(Joachim Labenz) 교수는 최신 지견에 근거한 치료법을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에 발표했다.확실한 데이터 부족클로피도그렐은 간의 약물대사 효소인 시토크롬P450(CYP)2C19에 의해 활성대사산물로 바뀐다.이 CYP2C19에는 유전적 다형성이 있기 때문에 이 유전자의 변이 아렐 중 1개 또는 2개를 가진 사람에서는 CYP활성이 낮아지고 클로피도그렐 농도는 통상보다 약 3분의 1로 낮아진다.이러한 비율은 인종마다 달라 동양인의
"아스피린 만성염증성장질환 원인 가능성"DDW2010서 EPIC 연구 14만명 규모 분석 결과, 약 7배 위험상승아스피린을 짧게는 1년 이상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크론병(만성염증성장질환, 이하 CD)에 걸릴 위험이 약 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앤드류 하트(Andrew Hart) 교수는 유럽의 대규모 코호트연구인 EPIC(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 Nutrition) 연구의 일환으로 14만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소화기병주간(DDW2010)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특이할만한 것은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CD와 같은 염증성장질환(IBD)인 궤양성 대장염(UC)의 발병
JAMA 관련 저널인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이 5월 10일자에 산분비 억제제로 많이 사용되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특집으로 다뤘다.미국에서 판매량 3위인 이 약에 대해 특집호에서는 PPI 사용의 득실을 고려하는 중요한 5가지 지견을 소개하고 적응증을 고려하지 않는 무분별한 사용에 경종을 울렸다.PPI 부적절한 사용, 골다공증과 클로스트리듐감염증 위험 높여이 저널의 이번 특집 제목은 'Less is More'. 여기에서는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환자가 부적절한 의료 탓에 전체적인 건강이 오히려 나빠질 수 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 첫번째가 PPI다. 샌프란시스코 보건대학원 미첼 카츠(Mitchell H. Katz) 교수는 특집 관련논평에서 PPI에 대
기능성 디스펩시아(FD)와 위식도역류증(GERD)는 모두 일반적인 상부소화관질환이며, 상부소화관에서 나타나는 만성 증상과 반복성 증상의 원인이다.FD와 GERD는 자주 동시에 발생하지만 중복의 빈도와 서로 다른 병태로 파악해야 하는지 여부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 중복의 위험인자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메이요클리닉 소화기내과 록선총(Rok Seon Choung) 교수는 FD와 GERD의 중복이 우연한 발생이라기 보다는 상당히 자주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미국소화기병주간(DDW 2010)에서 발표했다.또한 중복과 관련하는 특정한 예측인자가 있는지 확인한 결과, FD와 GERD의 중복과 불면증 및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복용, 과민성장증후군(IBS)이 관련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FD와 GE
중외제약이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의 신약후보물질 ‘s-테나토프라졸'을 도입한다.이 물질은 완제품이 아닌 개발단계에 있는 후보물질을 도입하여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제품을 개발하면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다.중외측에 따르면 ‘s-테나토프라졸’은 현존 최고의 PPI제제인 넥시움(에소메프라졸) 보다 위산억제 효과가 뛰어나고 약효지속력이 높다. 특히 위산 분비 조절능력이 우수해 수면중에 산도가 떨어지는 기존 약제의 문제점을 보완한게 특징이다.
클로피도그렐 복용환자에서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병용하면 위십이지장출혈이 감소하고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아지지 않는다고 미국 밴더빌트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클로피도그렐과 PP를 병용하는 빈도는 높지만 병용 효과와 유해성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연구팀은 1999~2005년에 심근경색(MI), 블안협심증, 관상동맥혈행재건술로 입원해 클로피도그렐을 복용하기 시작한 2만 596례(이 중 입원 및 병용례 7,593례)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PPI병용과 위십이지장출혈에 의한 입원 및 심혈관질환(치사적, 비치사적 MI, 심장돌연사, 기타 심혈관사)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PPI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했던 성분은 판토프라졸로서 62%를 차지
최근 시중폐렴 경험이 있는 고령환자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나 H2블로커 사용시 재발위험이 높아 약 처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시중폐렴으로 입원했던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호트내 증례 대조연구를 실시했다.PPI/H2블로커의 사용과 시중폐렴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증례는 첫 번째 폐렴으로 입원한 후 30일 이상 지난 후 재발해 입원한 환자, 대조군은 나이, 성별을 일치시킨 비재발례로 했다.5.4년간 추적에서 시중폐렴의 재발로 입원한 248례와 대조군의 2,476례를 일치시켰다. 그 결과, 재발률은 PPI/H2블로커 비사용군이 8%(130/1,617례)였으나 사용군에서는 12%(71/608례)로 유
독일·뮌헨-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의 골다공증치료제를 투여하는 경우 삼킴장애가 있으면 약물투여 상황을 자세히 관찰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병원 내과 빙클러 부덴호퍼(U. C. Winkler-Budenhofer) 박사는 오래전부터 지속되는 격한 흉골후흉통과 심한 삼킴장애로 내원한 50세 여성 환자에 대해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에 보고하고 주의를 당부했다.식도상부·중앙부에만 병변이 환자는 6개월 전에 위식도역류증으로 진단받고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인 판토프라졸을 처방받고 있었다. 하지만 개선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입원 전날부터 흉통이 강해지기 시작해 입원 당일에는 전신상태가 상당히 떨어졌다. 문진 결과 이 환자는 2년 전부터 골
미식품의약국(FDA)이 17일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인 오메프라졸과 항혈소판제인 클로피도그렐을 병용하면 클로피도그렐의 작용이 떨어진다며 2개 약제의 병용을 삼가라는 권고를 발표했다.이에 대해 미국심장협회(AHA)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일 뿐 심혈관사고를 검증한 결과는 아니라고 주장했다.CYP2CI9억제약물과 병용 피해야FDA가 의사에게 권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오메프라졸과 클로피도그렐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클로피도그렐의 활성대사산물 및 항혈소판작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병용을 삼간다○2개 약제는 투여시간이 달리해도 상호작용은 줄어들지 않는다○약물대사효소인 CYP2CI9를 억제할 가능성이 있는 다른 약제와의 병용도 피한다(예:에소메프라졸, 시메티딘(타가메트), 플루코나졸(
티에노피리딘계 항혈소판제(클로피도그렐 또는 프라수그렐)에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병용해도 임상결과에 유해한 영향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이번 보고는 클로피도그렐 또는 프라수그렐 투여환자에서 PPI병용시 발생하는 혈소판기능, 임상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2건의 무작위 비교시험에 근거하고 있다.PPI병용이 혈소판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PRINCIPLE-TIMI 44시험에서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대기적으로 받는 201례를 고용량 클로피도그렐군 99례와 프라수그렐군 102례로 무작위 배정했다.그 결과, 클로피도그렐 600mg 투여 6시간 후의 혈소판응집억제율은 PPI 비병용군에 비해 병용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35.2% 대23.2%, P=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천식환자에서는 위식도역류(GER)가 자주 나타나지만 그 증상은 경미하거나 무증후성인 경우가 많다.존스홉킨스대학 로버트 와이스(Robert A. Wise)교수팀은 이러한 사일런트 GER(역류증상이 매우 경미하거나 전혀 없는 산역류)을 보이는 천식환자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산역류 치료제로 천식증상 또는 조절은 개선시킬 수 없다는 연구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idicne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조절하기 어려운 천식에는 사일런트 GER이 관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결과는 이와 반대되는 것이다.무증상에서도 PPI처방 많아이번 다시설 무작위 비교시험은 silent GER을 가진 조절불량의 천식환자의 천식치료에 에소메프라졸을 추가하면 천식조절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투여를 중지할 경우 반사적 위산과다(Rebound acid hypersecretion, RAHS)로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G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8주간의 PPI 치료 후에 RAHS가 발견된다는 보고가 있다. RAHS가 산관련 증상을 유발한다면 PPI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연구팀은 건강한 피험자 120례를 12주간 위약 투여군과 8주간의 PPI(esomeprazole 1일 40mg)+4주간의 위약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산관련 증상을 비교했다.Gastrointestinal Symptom Rating Scale(GSRS)로 매주 산관련증상을 평가. 속쓰림, 위산역류, 소화불량 중 하나에서 GSRS 스코
입원환자의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의 사용이 병원내 폐렴 위험을 높인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입원환자에 대한 산분비 억제제 처방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입원환자의 PPI 또는 H2수용체 길항제의 사용과 병원내 폐렴의 관계를 검토하기 위해 전방향 약제역학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 대상은 2004∼07년에 보스턴의 교육병원에 3일 이상 입원한 18세 이상의 환자로서 중환자실 입원 환자를 제외한 6만 3,878례. 산분비억제제는 환자의 52%에 처방되됐으며 전체적으로는 2,219례(3.5%)에 병원내 폐렴이 발병했다. 병원내 폐렴의 미보정 발병률은 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지 않은 군이 2.0%인데 비해 사용군에서는 4.9%로 높았다[오즈비(OR) 2.
【네델란드·네이메헨】 세인트 라드바우드대학 네이메헨의료 센터 로버트 라헤이지(Robert J. F. Laheij) 박사와 코린 반 바레윅(Corine van Marrewijk) 씨는 새 소화불량 발병례에 대한 약제의 투여순서가 치료비에 영향을 준다고 Lancet에 발표했다. 단계별 치료가 바람직이번 무작위 비교시험(DIAMOND 연구)에서는 소화불량으로 1차 진료의를 찾은 18세 이상 환자 664명을 (1)제산제, H2블로커,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순으로 단계적 투여하는 ‘스텝 업’식 치료군(341명) (2) PPI, H2블로커, 제산제를 (1)과는 역순으로 투여하는 ‘스텝 다운’식 치료군(323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1 스텝 기간은 4주간 지속됐다. 증상이 계속되거나 4주 이내에 재발
급성관증후군(ACS) 이후에 항혈소판제인 클로로피도그렐과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의 병용은 사망이나 ACS에 의한 재입원 위험을 높인다고 미국 덴버재향군인의료센터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일부 선행 연구에서 오메프라졸에 의해 클로피도그렐의 혈소판 억제 작용이 낮아진다고 보고됐지만 임상적인 의미는 확실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ACS 이후 클로피도그렐을 단독 또는 PPI와 병용한 환자의 결과를 검토했다. 대상은 2003년 10월∼06년 1월에 재향군인병원(127개 시설)에서 퇴원해 클로피도그렐을 복용하기 시작한 ACS 환자 8,205례. 2006년 9월까지 데이터를 수집하여 전체 사망 또는 ACS에 의한 재입원을 후향적으로 평가했다. 8,205례 가운데 63.9%(5,244례)가 퇴원시 또는
1차 진료에서 신규 디스펩시아 환자를 치료할 때 제산제, H2수용체 길항제,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의 순으로 투여하는 스텝 업 요법은 PPI부터 투여하는 스텝 다운 요법과 효과는 같지만 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는 높다고 네델란드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 가정의로부터 진찰받은 18세 이상의 신규 디스펩시아 환자 664례를 스텝 업 요법군(341례)과 스텝 다운 요법군(323례)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6개월 후의 증상 완화와 비용 효과를 비교했다. 각 스텝은 4주간으로 하고 증상의 지속이나 재발이 있을 경우에만 다음 스텝으로 치료했다. 평가 대상은 스텝 업군 332례, 스텝 다운군 313례. 6개월 후의 치료 성공률은 전자가 72%, 후자가 70%로 같았다. 평균 의료비는 스텝 업군이 낮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