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자외선으로 인해 지루성피부염, 습진,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그중 안면홍조는 감정의 변화, 음식, 기후 등에 의해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를 넘어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화끈거리며 붉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증상으로 피부 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발생한다.일반인들은 혈관의 수축, 이완 기능이 유지돼 얼굴이 붉어졌다가도 금세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안면홍조 환자의 경우 늘어난 혈관이 잘 수축되지 않아 붉어진 얼굴이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거나 증상이 더 심해져 만성질환이 되기도 한다.안면홍조는 열감과 땀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14일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가 감미료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학회는 흔히 말하는 단맛을 내는 감미료의 명칭을 비영양감미료(non-nutritive sweeteners)라고 부른다. 감미료 중에서 단맛은 매우 강하지만 열량과 탄수화물의 함량이 적거나 매우 낮은 제품이라는 뜻이다.학회는 12일 발표한 의견서를 통해 "비영양감미료의 혈당개선 및 체중감량 효과에 대한 장기간의 연구와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결과가 부족하다"면서 "비영양감미료의 고용량 또는
헬스케어 플랫폼이 통신회사와 만나 정밀하고 구체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기업 아이쿱(대표 조재형)과 LG U+가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에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라이프로그 및 통신데이터 분석 기반의 이용자 유형화 알고리즘 개발 ▲이용자 유형 별 라이프스타일 개선 콘텐츠 개발 ▲당뇨병 예방 캠페인을 공동 진행해 일상 속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아이쿱이 서비스 중인 만성질환자를 위한 건강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에는 전자의무기록과 다양한 개인건강기록에
국내 아토피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해 1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다. 특히 여름철에는 자외선과 온도, 습도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아토피 환자의 고충은 심해진다.아토피는 현대인의 질병으로 불리는 만성질환이다. 유아기에 발생해 나이가 들면서 없어지는 게 일반적이만 불규칙한 생활패턴, 스트레스, 환경 등으로 인해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새롭게 발병하는 경우도 잦다.아토피 주요 발생 부위는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이지만 전신에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 증상은 극심한 가려움증과 열감, 진물, 발진 등이다. 가려움증은 야간에 심해져 수면
임플란트는 영구치가 상실되었을 때 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치료이다. 틀니에 비해 내구성과 저작 기능이 높고 반영구적이라 시술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치조골(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뒤 지대주를 연결해 그 위에 보철물(크라운)을 씌우는 과정을 거친다. 자연치와 유사해 심미성이 우수하다.그 덕분에 임플란트가 대중화됐지만 누구나 쉽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환자의 구강 상태는 물론 식립할 임플란트의 종류와 크기, 식립 각도, 잇몸뼈 등 여러 가지 사항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서울메종치과
내달 1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오전 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시범사업 추진 방안을 밝혔다.3개월간 시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의원급과 병원급에서 모두 화상이나 음성전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적용 대상은 다르다. 또한 처방전은 환자가 지정한 약국으로 팩스나 이메일로 송부하며, 의약품 수령 방식은 본인이나 대리 등 약국과 해 결정한다.의원급에서는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만성질환자는 대면진료한지 1년 이내, 비(非) 만성질환자는 30일 이내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서울특별시와 한국노바티스와 함께 ‘2023 헬스엑스챌린지 서울(Health X-Challenge Seoul)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은 노바티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기술 경진대회인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를 국내에 도입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진흥원과 서울시, 한국노바티스가 2020년부터 매해 공동개최하는 이 프로그램의 모집분야는 △환자와 의료 전문가의 소통(진료 전/후의 확인 지원, 건강 데이터 공유, 환자 별 맞춤형 교육/품질 보증) △만성질환 관리(질
치아를 잘 관리해도 노화나 치주질환, 사고 등으로 치아를 잃게 될 수 있다. 영구치가 난 이후라면 치아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치아가 손상되나 빠지면 대체 수단을 찾아야 한다.임플란트는 수많은 치아 대체재 중 선호도가 높은 치료법이다. 치아가 빠진 자리에 티타늄재질의 인공 치근을 심고, 그 위에 보철물을 씌우는 방식으로 치아를 대체한다. 기능과 심미적으로도 자연치아와 유사할 뿐만 아니라 유지력과 착용감도 좋은 편으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 방식이다.임플란트는 골유착을 통해 잇몸뼈와 자연스럽게 결합하면서 강한 고정력을 얻게 된다. 하지만
정신질환이 있으면 젊은사람이라도 심뇌혈관질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박찬순 임상강사와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자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정신질환과 심뇌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 심장예방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정신질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기대수명이 짧다고 알려져 있다. 신체적 질환에도 취약하기 때문이며 주요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0대 젊은층
다양한 여성질환 가운데 대표적으로는 질염을 꼽을 수 있다. 여성 감기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흔하기 때문이다. 분비물 양이 많아 냉대하증이라고도 말하며 가려움증, 작열감, 배뇨 시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이 동반하는 질염은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이나 치료법 등을 들을 수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질염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들 대부분은 질 입구가 아프다고 말하는데 정확한 발생 부위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루쎄여성의원 이혜경 원장[사진]에 따르면 가려움이나 통증 등이 심해지면 불임을 유발하는 골반염으로도 발전할
고혈압환자에서는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지만 협압 관리를 잘하면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연구팀은 질병관리청-국민건강영양조사데이터(2007~2014년)로 고혈압 유병률과 고혈압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위험변화를 분석해 세계심장재단 학술지(Global Heart)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18세 이상 성인 3만 8천여 명. 이들을 20년간 분석한 결과, 고혈압으로 진단받은지 20년이 넘으면 뇌졸중 유병률은 12.2%, 허혈성심장질환은 14.6%, 심근경색 5.0%, 협심증 10.6%로 나
다이어트방법인 간헐적 단식 중 시간제한섭식이 다낭난소증후군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류기진 교수 연구팀은 다낭난소증후군 동물모델에 시간제한섭식을 적용하자 다낭난소증후군에서 나타나는 여러 바이오마커들이 정상치로 회복됐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다낭난소증후군은 무배란성 월경 이상과 난소에 여러 개의 물혹이 생기는 증상 또는 다모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정의된다.유병률이 매우 높지만 공인된 근본 치료제가 없어 전세계적인 난치 질환이다. 여러 진료지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의 날이다. 세계고혈압연맹이 고혈압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예방하기 위해 지정했다.통계청의 OECD 주요 국가의 연령표준화 사망률(2016~2017 년) 현황에 따르면 고혈압과 밀접한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대한민국은 51.6 만명으로 핀란드에 이어 2 위다.고혈압은 당뇨병과 함께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꼽힌다. 음식이나 운동 등 식습관과 깊은 관계가 있다. 역설적으로 관리만 잘하면 천수를 누릴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온닥터 앱(어플리케이션) 혈압을 포함한 만성질환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동아ST(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2형 당뇨병 복합치료제 슈가다파정을 출시했다.슈가다파정은 자체 개발한 DPP-4억제제 계열 신약 슈가논 성분 에보글립틴(evogliptin) 5mg과 SGLT-2억제제 계열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10mg을 결합했다.에보글립틴은 DPP-4 효소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적은 용량으로도 혈당 강하 효과가 우수하다.다른 약물의 대사에 영향도 적어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만성질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도 용량 조절 없이 사용할 수 있다.다파글리플로진은 혈
솔닥과 방문요양, 주간보호 서비스 기업 케어링이 디지털왕진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협약 내용은 솔닥이 개발한 비대면 진료 솔루션을 활용해 케어링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는 만성질환 노년층환자에게 내과, 가정의학과 분야 원격진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케어링은 국내 최대 방문요양, 주간보호 서비스 기업으로, 현재 수만 명의 요양보호사와 함께 전국 7천명 이상을 케어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를 제공한 뒤 서비스 제공 범위를 일반 건강관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케어링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
발기부전 발생률은 나이에 비례하지만 더이상 중년층 이상에서만 발생한다고 할 수는 없다.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2030세대의 익명성 상담이 늘어가는 추세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 발기부전은 성생활할 수 있을만큼 발기가 충분하지 못하거나 지속되지 않는 질환을 말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중 약 11.8%가 발기부전으로 피해를 겪고 있다. 발기부전 원인은 단순한 심리적인 요인에서부터 약을 잘못 먹어서 생긴 부작용까지 다양하다.발기부전 남성 중 75% 정도는 혈관이나 신경성 질환, 그리고 당뇨병이나 전립선 관련 질환
신체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 중 CD4+ T세포는 활성 정도에 따라 천식 등 만성질환의 양상이 달라진다고 알려져 있다.T세포가 활성되려면 면역학적 시냅스를 형성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메커니즘은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정지웅 박사(현,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임상강사), 강인 박사과정, 생명과학과 김유민 박사과정은 섬모 형성 단백질(IFT20)과 엔도솜 형성 단백질(TSG101)의 결합이 면역학적 시냅스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Cellular & Molecul
낮기온이 20도를 넘는 날이 생기면서 여름철 대비 체중감량을 계획을 준비할 때가 다가왔다.하지만 다이어트시에는 건강도 동시에 챙기는 방법을 함께 선택하는 게 좋다. 자칫 무리하다가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다이어트 전에 신체 상태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건강 상태와 비만 원인을 고려해 적절한 다이어트법을 몸에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보구한의원(부천범박점, 사진) 이정훈 대표원장에 따르면 비만과 대사 질환의 원인을 제대로 아는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이 원장은 "이를 위해서
혈중 엽산 수치가 낮고 호모시스테인이 높은 한국인은 질병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40세 이상 농촌지역 거주자 2만 1천명(남성 8천명)을 대상으로 임상 정보와 사망 원인 통계자료를 12년간 추적 관찰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자료를 분석해 영양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엽산은 세포 분열에 기능해 생애 초기와 임신·수유기 충분한 섭취가 중요한 수용성 비타민이다. 만성질환과 관련한다는 보고도 있다. 호모시스테인이란 엽산을 포함한 비타민 B군 섭취 부족 시
한번 손상된 치아는 자연치유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전문가들은 예방을 최우선으로 꼽는 이유다. 하지만 불가피한 손상이나 이미 상실됐다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이라는 말은 치아 건강에서는 절대 불필요하다. 이제는 '이가 없으면 임플란트'인 시대다. 치아 상실을 방치하면 잇몸뼈가 흡수돼 주변 치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치열과 교합이 틀어지는 등의 문제도 발생한다.대표적 치아수복법은 임플란트다. 영구치 수준의 기능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틀니나 브릿지보다 평균 수명이 긴데다 저작력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