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가 천연물신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기사와 관련해해당 의약품에 대한 전문의약품 허가 취소를 요구했다.2일 김필건 신임 대한한의사협회장 취임식에서 "국민의 소중한 건강을 수호해야 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 소홀로 국민들이 건강을 지키기는 커녕 도리어 생명을 앗아가는 1급 발암물질을 복용한 천인공노할 사건이 벌어졌다"면서 "해당 의약품을 전문의약품에서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1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천연물신약 4종에서 벤조피렌과 포름알데히드라는 1급 발암물질이 모두 검출됐으며 2가지 천연물신약에서는 벤조피렌이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벤조피렌이 검출된 약물은 스티렌과 조인스 등이고, 포름알데히드는 스티렌, 조인스 시네츄라, 레일라, 신바로 등이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피우면 폐암이나 구강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펜실베이나대학 스티븐 브랜스테터(Steven A. Branstetter) 교수가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and Preven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미국전국보건영양조사 참가자 1,945명의 흡연습관을 조사하고 소변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침 기상 후5분 이내에 흡연한 사람은 1시간 후에 흡연한 사람에 비해 담배연기의 발암물질인 NNK에 의해체내에서 전환되는 NNAL 수치가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0.58대 0.28ng/mL, P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가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광고는 허위·과장 광고라고 결정했다.공정위는 22일 자사 홈페이지에 이같은 표현의 허위 과장 광고를 한 2개 전자담배 판매업자 (주)전자담배저스트포그․(주)전자담배제씨코리아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공정위에 따르면 2개 업체는 객관적 근거없이 금연에 도움이 되고 유해물질이 없다고 말했다. 전자담배저스트포그 홈페이지에는 "전자담배는 기존 담배의 유해물질을 제거한 획기적인 제품", 제씨코리아에서는 "타르, 발암물질 없다"고 언급하고 있다.현재 전자담배는 기획재정부의 '담배사업법'에 따라 담배로 관리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담배와 담배 대용품은 금연보조 효능을 표방할 수 없다고 공지한 상태다.WHO(세계보건기구) 역시 전자담배를
국내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 노출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PC방이고 그 다음이 택시 내부, 대형건물, 식당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는 27일 고양시 학술용역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간접흡연 노출 수준 모니터링 및 수행효과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고양시 관내 대형건물, 공공기관, 어린이집, PC방, 학원, 식당, 택시와 학교, 버스정류장, 지하철, 공원, 주유소 등 공공장소 163곳 (장소별 1-4개 위치 측정)을 대상으로 측정됐다.간접흡연 노출 지표로는 공기 속 흡연관련 입자상 물질(PM2.5)과 니코틴, 그리고 담배 연기에도 들어있는 발암물질인 벤젠 등의 유해화학물질의 농도를 측정했다.측정 장소에 항시 체류하는 사람에서 채취한 머리카락내의 니코틴 농도와 소변의 코티닌 농도도
연기없는 담배 속의 발암물질이 규명됐다고 미국 미네소타대학 스티븐 헥트(Stephen Hecht) 교수가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발표했다.교수는 쥐실험을 통해담배 속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S)-NNN과 (R)-NNN을 17개월간 투여했다. 이는 사람이 30년간 매일 무연담배를 절반 가량 소비한 양에 해당한다.투여결과, (S)-NNN 투여쥐에서 여러개의 구강암과 식도암이 유발된 것으로 나타났다.(S)-NNN는 니트로스아민(nitrosamines)이라는 화합물 중 하나로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니트로스아민은 맥주나 베이컨 등 각종 식품에도 존재한다.헥트 교수는 "미국내 인기있는 무연담배 브랜드에서 특정 발암물질의 농도가 가장 높았다"며 "무연담배도 암유발 위험이 높은만큼
전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박사는 일일 건강편지인 ‘몸맘삶편지’에서 다음 날 숙취해소를 위해 먹는 숙취해소제가 오히려 여성의 유방암 증가를 불러올 수 있다고 밝혔다.유태우 박사의 ‘숙취해소음료가 유방암을 부른다’라는 4월 27일자 몸맘삶편지 내용에 따르면 지난 10년 사이에 여성들에게서 현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암이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3개가 있다고 밝히고, 이 세 가지 암 중 유방암의 발생은 지난 10년에 걸쳐 증가한 여성들의 음주와 비만에서 가장 큰 원인을 찾을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1998년에서 2007년 사이에 유방암의 발생은 10만명 당 24.5명에서 39.9명으로 증가, 이는 같은 기간에 여성의 음주율이 30.6%에서 41.5%, 비만율은 18.0%에서 29.9%로 증가한 데
[시카고] 흡연으로 인한 방광암 위험은 지금까지 보고된 결과보다 높고, 남녀 모두 위험이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연방보건복지부(HHS) 미국립암연구소(NCI) 닐 프리드먼(Neal D. Freedman) 박사는 흡연자 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방광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전세계에서 연간 35만명 이상, 미국에서만 7만명 이상이다. 흡연은 남녀 모두 확실한 방광암의 위험인자다. 지금까지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의 방광암 위험은 비흡연자에 비해 3배 높다.프리드먼 박사는 "지난 50년간 담배 성분은 변화했고 담배연기에 들어있는 타르와 니코틴의 양은 줄었다. 그러나 방광암 유발 물질로 알려진 β나프틸아민 등 특정 발암물질의 양은 확실히 증가했다"고 주
수분을 많이 섭취할수록 방광암 발병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브라운대학 지아첸 조우(Jiachen Zhou) 교수가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했다.교수는 45~75세의 남성 47,909명을 대상으로 22년에 걸쳐 방광암과 수분섭취와의 연관성에 대해 추적조사했다.연구기간 동안 매 4년마다 남성들은 수분 섭취량에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하루 2,531ml 이상의 물을 마시는 남성은 방광암 발병위험이 2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결과는 연구시작 시점에서 10년 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특히 젊은 남성에서 수분섭취에 의한 방광암 위험이 더 낮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조우 교수는 "연구결과만으로 수분섭취와 방광암 예방의 매
담배 속 니코틴 함량이 낮아졌지만 과거보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방광암 발병위험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립암 연구소 닐 프리드먼(Neal D. Freedman) 박사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1995~2006년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AARP(NIH-AARP)에 참여한 남성 281,394명과 여성 186,13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남성 3,896명(10만명 당 144명), 여성 627명(10만명 당 34.5명)에서 방광암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전혀 흡연을 하지 않은 사람(10만명 당 39.8명)보다 과거 흡연자(2.22; 95% [CI], 2.03-2.44;
암 진단을 받으면 여성보다 남성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립암연구소 마이클 쿡(Michael B. Cook) 박사가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했다.박사는 1977~2006년 사이 36종의 암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성별, 생존율 등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암발병률이 높고 암진단이 늦어 사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입술암 5.51배, 후두암 5.37배, 설암 4.47배, 식도암 4.08배, 방광암 3.36배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반면, 남녀 암사망률 1위인 폐암은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높았으며, 발생률은 남성은 13명 당 1명, 여성은 16명 당 1명으로 나타났다.쿡 박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뽑은 커피가 일반 커피메이커에서 뽑은 커피보다 발암성 화합물인 퓨란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하비에르 산토스(Javier Santos) 교수가 Food Chemistry에 발표했다.교수는 에스프레소 머신용 커피와 일반커피, 그리고 디카페인 커피를 대상으로 비교해 본 결과, 에스프레소 머신용 커피에서 퓨란 함량이 43~146ng/ml로 일반 커피 20~78ng/ml와 디카페인 커피 14~65ng/ml 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인스턴트 커피는 12~35ng/ml로 퓨란함량이 낮았지만, 유명한 브랜드의 캡슐 형태 커피에는 117~244ng/ml로 현저하게 높았다.교수는 이에 대해 캡슐 커피의 경우 밀봉으로 인해 휘발성이 강한 퓨란이 배출되지 못한 반
최근 살빼기 주사로 각광받고 있는 PPC 주사가 비만치료제가 아닌 간경화 치료제로 허가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피부괴사는 물론, 발암물질과 사용량에 따라 혈관도 녹일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4월 피부괴사와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으로 살 빼는 용도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은 임상실험을 하고 있으며 병·의원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특히 지방을 녹이는 성분이 PPC가 아니라 고체성분의 PPC를 높이는 데옥시콜레이트(deoxycholate)라는 것이다. 이 데옥시콜레이트는 지방뿐만 아니라 혈관과 근육도 같이 녹인다는
보령제약이 숙취해소제 ‘알틴제로’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알틴제로울금’을 출시했다.2008년 출시된 알틴제로는 알코올과 니코틴을 동시에 해독하는 제품으로 이번 제품은 한약제로 많이 사용하는 울금을 추가했다. 울금은 이뇨, 이담 작용을 도우며 간 해독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또한 알로에 베라겔, 솔잎, 셀레늄 등 10여가지 식물성 천연물을 배합한 혼합제제인 ‘AN-1000’의 성분을 늘렸다. ‘AN-1000’은 알코올의 분해 시 발생되는 활성산소(유해산소)를 차단하여 두통, 갈증, 구역, 구취를 막으며, 흡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 니코틴을 인체에 무해한 코티닌으로 변환하여 소변을 통해 빠르게 체외로 배출시켜 준다.포장 형태도 기존 병에서 캔으로 바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용량도 100ml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지금까지 연구에서 마늘에 들어있는 화합물이 체내 니트로소(nitroso)화와 발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하이오주립대학 종합암센터 얼 해리슨(Earl Harrison) 교수는 소변 샘플에서 마늘 섭취량과 발암 과정의 지표가 되는 화합물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 Analytical Biochemistry에 발표했다.소규모 파일럿연구 결과, 이 검사에서 마늘 섭취량이 많을수록 발암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종류의 화합물 역상관관계해리스 교수는 이번 발암과정인 니트로소화에 대해 검토했다. 니트로소화에는 질소함유 화합물이 관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식품이나 오염된 음료수 속의 물질이 발암물질로 바뀐다.이번 소규모 연구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을 거점
실내나 차속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남아있는 담배연기 잔류물 이른바 3차 흡연(hird-hand smoke)이 공기 중의 물질과 반응하여 발암물질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버클리국립연구소 휴고 데스타일라츠(Hugo Destaillats) 씨가 8일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이같이 발표했다. 그러나 3차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데스타일라츠 씨는 담배에서 원래 발생하는 물질이 아니라 흡연 후에 실내에 남은 잔류물과 실내 화학물질이 섞여서 생기는 물질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흡연 후 나는 냄새 원천이 잔류연기이고 이것이 담배 이외의 물질과 반응하여 새로운 오염물질이 된다는 것이다.미국암협회에 따
런던 - 2006년에는 전세계 15~64세 성인 1억 6,600만명(25명 중 1명)이 건강에 해로운 대마초를 흡연했다.퀸즈엘리자베스대학 웨인 홀(Wayne Hall) 교수와 뉴사우스웨일즈 국립약물알코올연구센터 루이자 데겐하르트(Louisa Degenhardt) 교수는 대마초 흡연에 관한 문제를 Lancet에 발표했다.개도국에서 증가 경향유엔약물범죄사무소(UNODC)에 따르면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그 다음이 유럽이다.총 인구가 많아 절대수로 치면 전세계 대마초 흡연자의 31%가 아시아, 25%가 아프리카, 24%가 미국에 집중돼 있다. 유럽은 18%, 오세아니아는 2%다.대마초 흡연은 지역 간, 심지어 지역 내에서도 크게 다르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최다 사용범주
한약재를 고온에서 건조시킬 때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의 기준이 앞으로는 모든 한약재로 확대적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광물성 생약을 제외한 모든 한약재에 대해 벤조피렌 기준을 5ppb 이하로 규정하는 ‘생약의 벤조피렌 기준 및 시험방법’ 고시를 12월 3일자로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벤조피렌은 한약재를 건조하는 과정 중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불을 직접 쬐거나, 고온에서 급격하게 처리하면서 생성되는 것으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발암물질(Group 1)로 분류하고 있다. 현재 한약재에 벤조피렌 기준을 적용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며, 식약청은 이미 지황과 숙지황에 대해 5ppb 이하로 관리하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식약청은 “한약제조업체에 한약재를 건조
29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벤조피렌 시험법에 대해 관련업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약의 벤조피렌 분석법’ 해설서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해설서는올해 4월 ‘생약의 벤조피렌 기준 및 시험방법’을 제정했으나,까다로운 시험법으로 인해한약재 검사기관 및 관련업체들이 해설서 발간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안전평가원은 또한지방청, 한약재검사기관, 시도보건환경연구소 등 현장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벤조피렌 분석법에 대한 교육을 서울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여름철 피부미용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자외선 방출 태닝기구가 인체발암물질로 분류돼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공적으로 자외선을 방출시키는 선램프(Sunlamp) 및 선베드(Sunbed)와 같은 태닝기구를 인체에 암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인 2등급에서 인체에 암을 유발시키는 물질인 1등급으로 상향 분류됐다고 밝히고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선탠기기들의 사용이 흑색종 발생 위험도 증가와 연관성이 있으므로 선램프(Sunlamp) 사용과 선탠샵(tanning parlours)의 이용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식약청은 또 피부질환 치료용으로 허가된 자외선 조사기 중 태닝기기로 오용될 수 있는 제품에 대해 허가 신청시
보령메디앙스를 비롯한 탈크 수입업체와 베이비파우더 제조업체들이 집단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휘말렸다.3일 환경운동연합 환경법률센터는 "지난 4월 전국을 발암물질 석면 공포로 떨게 했던 '석면 베이비파우더' 사건의 피해자들과 함께 국가와 해당 기업에 책임을 묻는 집단 손해배상소송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들이 소송을 제기한 곳은 국가, 덕산약품공업, 보령 메디앙스, 락희제약, 성광제약, 유씨엘, 한국모니카제약, 한국콜마 등이다.환경운동연합은 '석면 베이비파우더' 사건 발생 직후 '석면피해신고센터'를 개설, 시민들과 함께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취합한 이후 접수된 피해자를 중심으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할 소송인단을 모집해 오늘 접수했다.환경법률센터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베이비파우더 이용자들인 원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