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루가노】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의료센터 부인과 마농 반 시터스(Manon van Seters) 박사팀은 외음부표피내종양(VIN) 환자의 1차 요법으로 이미퀴모드(imiquimod) 5% 크림을 추천할만하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8: 1465-1473)에 발표했다. VIN의 외과적 처치는 외음부의 모양을 손상시키는데다 병변의 가장 일반적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발이나 진행을 반드시 억제시킨다고는 할 수 없었다. 반 시터스 박사팀은 침습성이 낮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퀴모드 외용제의 효과를 검토했다. 이미퀴모드는 종양세포의 아포토시스(세포자살)를 촉진시키는 면역응답 조정약물. 주로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폐질환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을지대학병원 호흡기내과 이양덕 교수는 건강하지 못한 수면패턴이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 폐에 발생한 급성 염증반응에 수면 조절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투여한 결과 세포자멸 수치가 정상의 90%까지 회복됐다고 Journal of Pineal Research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잠을 재운 쥐와 잠을 재우지 않은 쥐에게 각각 폐의 염증유발물질을 투여한 후 비교한 결과 잠을 재우지 않은 쥐에서 세포자멸(세포가 유전자에 의해 제어되어 죽는 방식의 한 형태) 수치가 50%이상 증가하여 폐 세포가 더 많이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정상적인 수면을 한 쥐는 체중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 전혀 수면을 취하지 못한
【영국 셰필드】독일국립환경보건연구센터 호아킴 하인리히(Joachim Heinrich) 씨는 대규모 전향적 연구에서 9,000례 독일 유아를 출생 당시부터 6세까지 추적조사한 결과, 개를 기르는 집 유아에서는 흡입 알레르겐에 대한 감작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고 European Respiratory Journal(ERJ,2008; 31: 963-973)에 발표했다. 질문표, 혈액검사와 매트리스 샘플 채취털이 긴 애완동물을 기르면 유아는 알레르기 발병이나 감작으로부터 보호되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은 오랜기간 논란을 거듭했지만 확실한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처음부터 애완동물과 자주 접촉하면 방어기능이 생긴다는 연구(주로 후향적 연구)도 일부 있었지만 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연구도 있었다.
초산 연령의 상승과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불임치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불임은 여성의 문제로 다루어지기 쉽지만 과연 남성측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얼마전 일본에서는 ‘불임의 원인의 50%는 남성:전문의가 말하는 남성 불임 실태’라는 세미나가 열렸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불임치료를 받고 싶어하는 기혼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불임치료에 관한 앙케이트 결과가 발표됐다. 그 결과에 대해 알아본다. 남성 불임증은 치료가능남성 불임증은 대체로 가임 연령의 남녀가 임신을 원하고 어느 일정 기간 부부관계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임신이 안되는 상태로 정의되고 있다. 하지만 이 ‘일정 기간’의 기준은 각 나라의 관련 학회마다 다르다. 즉 일본산부인과학회에서는 2년, 대한생식학회와
한국페링제약이 불임치료제 메노푸어를 발매했다.28일 회사 측에 따르면, 메노푸어는 세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고순도의 메노트로핀(highly purified menotrophin) 제품으로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처방율을 자랑하는 약물이며, 2005년 미국 발매 이후 불임 시장에서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기존 불임치료제들이 난포자극호르몬(FSH) 혹은 FSH와 황체형성호르몬(LH)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에 반해 메노푸어는 FSH, LH, 융모성선자극호르몬(Human Chorionic Gonadotropin;HCG)의 복합 조성을 지니고 있어 강력한 LH의 효과를 낸다는 것이 페링측의 설명이다.이재희 PM은 “현재 시판 중인 유전자 재조합 FSH(r-FSH)보다 우수한 임신 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분자세포생물학 조디 눈나리(Jodi Nunnari) 교수팀은 “아포토시스를 조기 단계에 억제시키는 신규 화합물이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치료하는 약물이 될 수 있다”고 Developmental Cell(2008; 14: 193-204)에 발표했다. 미토콘드리아 분단 억제심근경색 등에 의해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세포는 아포토시스(세포자살)를 일으킨다. 아포토시스의 초기 단계에는 세포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미토콘드리아가 잘려져 막상(膜上)에 열린 여러개 투과성 구멍을 통해 시토크롬 C 등의 단백질이 방출된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세포 안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과정을 일으켜 결과적으로 세포사에 이르게 된다. 눈나리 교수에 따르면 미토콘드리아는 아포토
MDAnderson 암센터 백혈병과주임 교수 Hagop Kantarjian아메리카대학(베이루트) 의학부 졸업. 연수·레지던트를 거쳐 1981년 MD앤더슨 암센터 펠로우, 83년 강사. 현재 주임 교수 및 백혈병과위원장. 백혈병의 새 치료법 개발에 관한 세계적 리더로서 여러 신약 임상시험에 참여해 왔다. 의학논문수만 560건을 넘는다. 백혈병의 병인·병태 연구는 염색체·유전자 차원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분자 타깃약물이 개발, 도입되면서 치료성적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만성골수성백혈병(CML)에 대한 이마티닙의 효과는 분명 신기원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MD앤더슨 암센터의 하곱 칸타르얀(Hagop Kantarjian) 교수에게 치료의 변화, 신약개발 상황, 향후 전망 등에 대해서 들어
퓨레곤 펜 매출의 1%를 불임부부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한국오가논이 제3회 ‘난임 부부를 위한 강연회’를 열고 해당 부부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했다. 이번 강연회는 13일 제일병원에서 개최됐으며 강의는 관동대의대 제일병원 불임센타 산부인과 궁미경 교수가 맡았다.이날 강연에는 불임의 원인, 치료법, 관리방법 등 유익한 내용이 소개됐다.이어 부부들이 평소 궁금한 질문을 하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강연 후에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이어져 지친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국오가논 불임팀의 김정헌 차장은 “불임 치료를 통한 임신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치료에 대한 정보의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 시점을 놓쳐 임신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며 “이번 강연회가 불임에
대규모 CRYSTAL trial 통해 입증FOLFIRI + 얼비툭스, PFS 증가현재 2~3차 치료제인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진행성 대장암 치료에 있어서 1차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연구는 지난 6월 1일부터 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됐다. 연구는 CRYSTAL(Efficacy and safety of irinotecan and 5-FU/FA with and without cetuximab in the first-line treatment of metastatic colorectal cancer) 스터디.이 연구는 전세계 1,000명 이상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가 참가한 얼비툭스의 대규모 3상임상의 결과로, 특히 한국 환자도
세포자살(아포토시스)와 관련하고 ‘Bax 단백질’의 발현 정도가 식도암 환자의 향후 치료반응과 예후를 미리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연구팀은 9년간 국소 진행성 식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중 ‘항암화학요법(5-FU 및 시스플라틴 병용요법)과 방사선치료의 병용요법’ 치료를 받은 63명을 대상으로, 진단 당시 ´´Bax 단백질의 발현 정도‘와 ‘치료 반응율 및 예후와의 연관성’을 관찰한 결과, 이러한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Bax 단백질 발현정도가 높은 군의 평균 생존기간은 16개월인 반면 낮은 군은 8개월로 약 2배 정도 차이가 났다. 이번 연구가 가진 의미는 Bax단백질이 국소 진행성 식도암에서 치료전 ‘치료효과 및 예후’를 상당 부분 예측할 수 있는 물질로
한국오가논이 후원한 ‘난임 부부를 위한 강연회’가 높은 관심속에 성료됐다.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서울마리아 병원에서 개최됐으며 50여명의 난임 부부 및 난임 가족이 참여해 활발한 질문을 하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한국오가논의 김정헌 차장은 “불임 치료를 통한 임신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치료에 대한 정보의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 시점을 놓쳐 임신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오가논은 향후 난임 부부에게 정확한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오가논은 불임치료제로 순도가 높은 재조합 여포자극호르몬(Recombinant FSH)인 퓨레콘 펜을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 난치성 폐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의 새로운 치료가능성이 제시됐다.특발성 폐섬유증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방법도 없고, 진단 당시 이미 병이 상당 부분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5년밖에 되지 않는 질환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에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전북대병원 병리과 정명자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폐의 섬유화 진행을 유도하는 중요한 기전 중 하나인 근섬유세포의 자멸사(apoptosis: 일종의 세포 자살현상) 억제와 FIZZ1이라는 단백질과의 연관성을 규명해 냈다. 교수팀은 FIZZ1이 근섬유세포의 자멸사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쥐의 폐조직에서 섬유모세포를 분리해 FIZZ1을 투여한 뒤 세포자멸사를 유도하고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
동아제약이 첨단 바이오전문 벤처기업인 제넥신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함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강화할 조짐이다.이에 따라 양사는 28일 바이오의약품인 단백질 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당장 해외시장 개척 분야에서는 동아제약이 시판중인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을 판촉 및 임상을 공동으로 지원한다.이어 공동연구분야에는 차세대 불임치료제인 ‘난포자극호르몬(FSH)’과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인터페론 베타(IFN-b)’의 연구에 참여한다. 양사는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향후 개발기간단축과 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는 201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지난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액은 총 2조7,714억원으로 이중 생물의약품 산업이 약 40%인 1
세포자살(아포토시스)에 관련하는 바이오마커의 발현 변화를 조사하면 수술받은 방광암환자의 재발과 암사망 위험을 매우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미국텍사스대학 연구팀이 Lancet Oncology(Karam JA, et al. 2007; 8: 128-136)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근치적 방광절제술을 받은 방광암환자 226명에서 적출한 조직을 이용, 아포토시스에 관련하는 바이오마커의 발현을 면역조직학적 방법을 이용해 조사했다. 검토한 바이오마커는 Bcl-2, caspase-3, P53, survivin 등 4 가지 단백질. 환자 추적기간(중앙치)은 36.9개월이었다. 그 결과, Bcl-2, caspase-3, P53, survivin의 발현 변화가 각각 73명(32%), 111명(49%), 120명(53%), 1
【뉴욕】 사람의 면역체계가 수백 만개의 세균세포를 가지는 소장의 조직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다나·파버암연구소 및 하버드대학 쉐논 털리(Shannon J. Turley) 박사는 소장 근방의 림프절간질세포가 내성(tolerance)을 유도하기 때문에 소장의 조직이 공격당하지 않는다고 Nature Immunology (2007; 8: 181-190)에 발표했다. 자가면역 질환 새로운 치료법 연구 책임자인 털리 박사는 “림프절 간질세포는 내인성으로 발현하는 말초조직항원(PTA)을 T세포에 제시하며, 아울러 CD8+T세포의 1차 활성화와 이후 내성을 유도하는데 충분한 항원을 제시한다. 따라서 림프절 간질세포는 기능적으로 수질흉선상피세포(mTECs)와 유사하며 자기반응성 T세포의 말초 레파토리를 없애는데
【독일·쾰른】 적절한 세정액으로 정확히 사용하면 코세정은 부비강염 등의 치유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쾰른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올라프 미첼(Olaf Michel) 교수는 “급·만성 부비강염, 알레르기성비염, 임신성 비염에 대한 코세정 효과는 이미 증명됐다”고 지적하고 코세정의 적절한 방법에 대해서 Laryngo-Rhino-Otologie (2006; 85: 448-458)에 설명했다.NaHCO3 추가로 더 쾌적 코세정은 제거하기 힘든 분비물을 없애주고 자극을 덜어줘 코의 자정능력을 높인다. 따라서 코가 막힌 어린이에서는 종창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점비제보다 코세정이 낫다고 한다. 코세정에 필요한 세정액으로는 생리식염수(0.9%)가 효과적이다. 수돗물처럼 코를 아프게 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용량을 정할 수
동아제약이 자사의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부부에게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황금돼지 10돈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행운의 주인공은 윤준호, 이희순씨로 결혼 6년 만에 아기를 가진 것. 이 부부는 작년 10월부터 서울여성병원(인천 소재)에서 진료를 시작해 아기를 갖게 되었으며 올해 7월 출산 예정이다.이번에 사용된 고나도핀은 동아제약이 세계 3번째로 개발한 약으로 불임치료를 위한 보조생식술을 받은 여성에게 다수의 난포를 성숙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유전자 재조합 인 난포자극호르몬(rFSH; recombinant human follicle stimulating hormone)이다. 고나도핀을 맡고 있는 정우인 과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이 되도록 동아제약 전 임직원이 기원하겠다”면서 “부
유진영(가톨릭의대 병리과)교수가 지난 16일 개최된 대한병리학회 제5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2005년 최다 논문상’을 수상했다. 유 교수는 지난해 ‘곧창자 샘안종에서 p53, bcl-2, ki-67 발현과 세포자멸사에 대한 연구: 수술 전 방사선화학 치료반응과의 상관관계’외 5편(제1저자 4편, 책임자 저자 2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1회 피하 주사만으로 최대 일주일까지 지속적으로 난포를 발달시킬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돼 좀 더 쉽게 불임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한국오가논은 이번 연구결과가 현재 개발중인 재조합 난포자극호르몬 ORG 36286에 관한 제2상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난포 발달 효과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이 결과는 퓨레곤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전문가 회의에서 발표됐다.ORG 36286은 체외수정(IVF) 또는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ICSI)에 앞서 시행하는 조절된 난소 자극 (controlled ovarian stimulation)에 사용되는 재조합 난포자극 호르몬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3가지 용량 (60, 120, 180g)에 대한 반응을 조사했다.총 233명이 ORG 36286을 투여 받았고 8
동아제약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성분명 폴리트로핀)을 발매했다. 세계에서는 3번째다.보조생식술을 받은 여성에 다수의 난포를 성숙시키는 유전자 재조합 사람포자극호르몬인 ‘고나도핀’은 기존 약물에 비해 동등한 약효에다 이상반응이 없으면서도 약가는 저렴하다.지금까지의 불임치료제는 요(尿) 유래 제품과 유전자 재조합 제품이 시장을 양분해 왔으나 최근들어 생산효율과 안정성이 낮은 요 유래 제품을 유전자 재조합 제품이 대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현재 국내 난포자극호르몬 시장은 세로노의 고날F와 오가논의 퓨레곤이 장악하고 있으며 작년 63억에 이어 올해는 90억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동아제약은 이번 불임치료제에 이어 내년에는 천연 아토피치료제와 천식치료제를 잇달아 상품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