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등 수도권 주요 16개 대학병원이 지난 1년4개월 동안 주차료 수입만 223억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이 재구성한 '서울시 16개 종합전문병원 주차료 수입현황(2008년~2009년 4월까지)'에 따르면 16개 병원이 16개월간 223억3400만1원을 주차료로 벌어들였다.주차료 수입이 가장 많은 곳은 45억5047만8원에에르는 서울아산병원으로 나타났다.이어 연세의료원 37억3023만7원, 삼성서울병원 30억5185만8원, 서울대학교병원 24억1553만4원, 서울성모병원 16억117만원, 경희대의료원 15억6213만9원, 고대의대부속병원(안암)11억3700만원으로 나타났다.강북삼성병원 9억2493만8원, 순천향병원 7억1358만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노년층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바른 건강기능식품의 구입 요령 및 허위·과대광고 피해예방을 위한 소비자 맞춤형 교육이 높은 교육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지방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노년 및 중장년층을 교육한 후 건강기능식품 구별방법, 반품방법 등에 대한 인식도를 설문조사했다.조사결과 60세 이상 노년층(총 3,046명)에서 교육을 받기 전 건강기능식품 구별 및 반품방법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각각 235명과 829명이었으나, 교육을 받은 이후에는 각각 2,620명과 2,888명으로 늘었다.주부 등 중장년층에서 교육을 받기 전 건강기능식품 구별 및반품방법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각각 176명과 640명에서교육 후
내주부터 1,716만명에 대한 신종플루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 산하 중앙방역대책본부는빠르면 27일부터 환자와 접촉가능성이 높은 일부 의료종사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접종은 전국민의 35% 수준이 총 1,716만명에 대해 이뤄지며,대상은 의료종사자 및 방역요원 등 전염병 대응요원과 영유아, 임신부, 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초·중·고교생, 군인 등이다.올해말까지 일부 의료·방역요원, 학생, 영유아·임신부 순서로 접종하고, 내년 1월 이후노인, 만성질환자, 군인, 기타 대응요원등을 접종한다.10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예방접종은 거점병원 등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11월 중순 이후부터 초·중·고교생을접종할 계획이다.예방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접종이 11월 중순부터 이뤄진다.교육과학기술부와보건복지가족부는11월 중순부터 전국 750만 초·중·고 학생에 대한 신종플루 접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신종플루 백신접종은 11월 중순부터내년1월초까지 약 8주간 시행되며,각급 학교에서 마련하는 별도 공간에서 의사 1명과간호사 및 지원요원 각 2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접종팀이 백신접종을 실시한다.학부모가 학교에서의 접종이 아닌 일반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원할 경우 12월 말부터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고백신비용을 제외한 접종에 소요되는 15,000원 상당의 비용은 본인이 부담토록 했다.6개월 이상 미취학아동에 포함되는 유치원생은 12월 이후 병·의원에 위탁접종이 이뤄지며,역시 백신료를 제외한 접종비용은 본인이 부담하게
국립암센터의 선택진료 수입은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선택진료 비율은 평균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국립암센터에서 제출받은 선택진료비 수입내역을 분석한 결과,선택진료비 수입은 05년 45억원에서 06년 55억, 07년 66억, 08년 76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올해 선택진료비 수입은89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추정됐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법이 허용한 선택진료 지정의사 비율 80%를 모두 채워가며, 선택진료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경과, 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구강악안면외과 등은 선택진료비율이 100% 였다.곽정숙 의원은“선택진료비는
국립암센터 입원환자가 병원 내에서 감염되는비율이 다른 병원보다 높은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국립암센터에서 제출받은‘중환자실 병원감염환자수’ 자료 분석결과,2007년부터 2009년 9월까지 암센터 내에서 감염된 건수는 총 97건으로 이중MRSA에 의한 감염사례가 총 33건으로 가장 많았다.국립암센터의 병원내 감염률은 2007년 8.5%, 2008년 8.34%,2009년 1/4분기 8.91%로 500병상 이상 병원들의 2009년 병원내 감염률 평균인 8.02%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감염 주요원인은도뇨관에 의한 요로감염, 중심정맥관에 의한 혈류감염, 인공호흡기에 의한 폐렴 등이었다.심재철 의원은 “중증질환을 다루는 국립암센터에서 병원내 감염 건수가 꾸준히 증가되고, 여타 대형병원의
한국인이 ‘췌장암’ 진단을 받을 경우 사망할 확률이 92.2%에 이르며, 이는 한국인 주요 10대 암종 가운데 가장 높은 사망률인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중앙암등록본부에서 제출받은‘한국인 주요 암의 5년 생존율 동일 질환의 진단 혹은 치료 후, 5년이 경과된 후의 생존자수 추이’ 자료에 따르면, 1993년 이후 2005년까지의 ‘5년 생존율’은모든 암종에서 평균 11%의 증가세(41.2%→52.2%)를 보였으나 유일하게 췌장암의 경우에만 -1.6%의 감소세(9.4%→7.8%)를 기록했다.이는한국인이 ‘췌장암’에 걸릴 경우 100명 중 92명 이상이 사망한다는 것으로서 100명 중 98명 이상이 완치되는 ‘갑상샘암’과 대조적인 수치이다.심재철 의원은 “췌장암 환자
22일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는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의명칭 사용을 인정할 수없으며, 대표성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날 대개협은 “공공의 대표성이 없는소수 산부인과 의사로 이루어진 모임에 불과한 ‘진오비’(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모임)가(가칭)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이 가칭이 언론과 국민은 물론 의사들에게도개원 의사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것처럼 보여 혼란을 유발하고, 이미산부인과의 경우‘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대개협 산하단체로 돼 있기 때문이다.대개협은 “산부인과 뿐만 아니라 어느 개원의협의회에서도 전체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고 기존의 개원의 단체에 반해 소수의 의사들이 모여 만든 모임에 대해서는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명칭 사용
인공혈관, 인공피부 등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를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침이 발간된다.22일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콜라겐이 함유된 의료기기의 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관련 제조·수입업체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원자재 콜라겐의 특성 평가,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 제품의 평가를 위한 기술 정보 등을 포함하고있어,콜라겐 함유 의료기기 제품 표준화 및 품질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콜라겐은 생체조직과 기관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체재료 중 하나로, 화상 또는 외상 등으로 손상된 인체조직을 대체·보강하기 위해사용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수가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비대위를 구성, 정부에 정책 변화를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22일 의협와 병협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수가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구성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정했다”며 수가구조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양 단체는2010년도 수가협상에서 최선을 다해 임했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성의없는 협상태도로 인해 서로간의 이견을 결국 좁히지 못하고 계약이 결렬됐다고 공단의 태도를 비난했다.이번 수가협상에서양 단체는원가의 70% 수준인 살인적인 저수가로 인한 의료기관의 경영악화 실태,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과 중소병원의 힘든 현실을 강조하며 의료수가 현실화를 요구했다. 그러나공단은 거론 대상도 아닌 총액계약제를 협상과정에서 언급하는 등
의협는 수가계약 결정 구조는 ‘노예계약’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정부에제도 개선을 요구했다.21일 대한의사협회는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2010년도 수가협상이 결렬된데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의협은수가 인상률은 물가 상승 등 경제지표와 여러가지 객관적 사실,원가의 70%에 불과한 현수가의 상황 등을반영해야 함에도정부는 아무 근거 없는 수치를 제시하며 수용을 강요하는 강압적이고 구태의연한 태도를 보였다고비난했다.또한 경제 불황 등을 이유로또다시 터무니없는 수가를 제시하며 의료계를 압박하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특히 의협은현재 수가계약 결정 구조는 이른바 ‘노예계약’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현 단일보험자 체제와 당연지정제는의료공급자는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매년 수가계약을 강제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1일 병원 33곳, 제약사 12곳, 약국 11곳을 의약품 실거래가 위반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경실련은 요양기관의 의약품 실거래가 신고 가격을 매출 상위 20개 제품 위주로 분석한 결과, 동일 실거래 신고가, 약국변동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동일가격으로 변동, 실거래가 가격기능 부재, 공공병원은 민간병원보다 5~20% 낮은 가격으로 신고-등 5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김진현 보건의료위원장은 "공공병원인 산재의료원을 제외한 모든 병원과 약국에서 신고한 실거래가가 모두 같았다. 게다가 동일제품의 약가가 변동하는 경우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 및 약국이 동시에 같은 가격으로 변동했다"면서 실거래가 기능의 유명무실을 지적했다.또 "산재의료원의 경우 민간병원보다 동
어린이 알코올성 간질환이 급증하고,수면제를 처방 받는 어린이도계속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건강보험심사평원에서제출받은‘고혈압, 뇌졸중, 당뇨병, 동맥경화 처방 및 진료실적’에 따르면 2008년도에이들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10세~19세 환자는1만7,283명으로 나타났으며, 0세~9세도3,408명으로 집계됐다.특히 알코올성 간질환의 경우 지난해 한해0~9세와 10세~19세를 포함한 환자수는3,949명(각각 128명, 3,821명)이었으나,올해 상반기에는 2만2,847명(각각 3,764명과 1만9,083명)으로5.8배 급증했다.또한 ‘수면제 처방 및 진료 실적’에 따르면, 10세~19세 아동 및 청소년이 수면제를 처방받은 건수는2006년 43만1,700건에서2007년 52만1,90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국립대병원별 항생제 처방률 자료에 따르면, 제주대병원이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대병원은 2009년 1월부터 8월까지 총처방건수 243,491건중 72,573건의 항생제를 처방해29.8%로 10개 국립대병원 중 항생제 처방비율이 가장 높았다.이어 충남대 9.17%, 강원대 9.12%, 충북대 8.9%, 경상대 7.31%, 부산대 7.22%, 전북대 7%, 전남대 6.2%, 서울대 6.11%, 경북대 5.6% 순으로, 국립대병원간에도 항생제 처방률이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제주대병원은2006년 33.1%, 2007년 31.5%, 2008년 31.1%로 2009년 뿐만 아니라전반적으로 타대학병원보다 항생제 처방률
국립대병원 가운데 부산대병원의 제왕절개 분만율이 6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학별 2009년 8월말 현재 제왕절개분만율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체 국립대학병원 평균 제왕절개 분만율은 47%로 집계됐다.부산대병원은 총 224명의 분만건수중 140건을 제왕절개로 시술해제왕절개율 63%로 나타났으며, 이어 충남대병원 61%,전북대병원 59%, 전남대병원 54%, 경상대병원 48%, 경북대병원 45%, 충북대병원 44% 순이었다.제왕절개가 필요한 고위험 환자가 많이 내원하는 서울대병원의 경우 제왕절개분만율이 35%를 기록했다. 영국 던디대학 연구팀이 2004년 의학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왕절개로 첫번째 아이 낳은 여성의 두번
지난 9월부터 시행된 저소득 보육료 지원을 위한 아이사랑카드를 신용카드로만 신청하게 해 신용도가 낮은 저소득 부모들을 울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노동당곽정숙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바우처 사업별 카드 발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다른 사회서비스 바우처와 달리 보육바우처는신용카드로만 접수를 받고, 신용도가 낮은 경우 체크카드로 발급해 주고 있다. 다른 바우처의 경우신용카드, 체크카드, 바우처 전용카드 등으로 선택권이 주어진다.선택권을 주었던 6대 사회서비스 바우처의 경우, 바우처 전용카드 비중이 95.3%로 월등히 높은 반면 보육바우처는 70.4%가 신용카드로,29.5%가 체크카드로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곽 의원은 “보건복지가족부는아이사랑카드 홍보 보도자료에서 부모들이 얻게
2011학년도 약대 정원이총 490명 늘어난다.교육과학기술부는 6년제로 학제가 개편되는 약학대학의 2011학년도 정원 배정을 위한 심사 및 평가 기준을 확정·발표했다.교과부는 약대 신설 또는 기존 약대의 증원정원을 9개 시·도에 390명,제약산업체와의 ‘계약’학과로 운영되는 정원을 지역구분 없이 100명의 증원분량을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를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약대가 없는 대구, 인천, 충남, 전남, 경남에는각각 50명씩 총250명을배정하고, 선정 대학 및 배정 인원은 정원배정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이미 약대가 있는 지역에는 총 140명이 증원된다. 부산 지역 부산대와 경성대에는20명, 대전은충남대에10명, 강원 지역은 강원대에10명의 약대 정원을증원했다.특히 100명이 배정된 경
정부는 신종플루 확진 전에도 의사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항바이러스를 투약할 수 있다고밝혔다.20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일선 의료기관에신종플루 고위험군에게는 즉시, 비고위험군도 중증이거나 중증으로 진행할 징후가 보이면 항바이러스제를 바로 투약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확진검사를 포함해서 어떠한 검사없이 임상적 판단만으로도 투약 등의 진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대책본부는 신종플루가 의심될 때마다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가능하며,1인당 1번만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수 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아울러항바이러스제 투약과 관련해서 허위진료가 아닌 이상 심사시 삭감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대책본부는10월 셋째주(10.12~18) 현황 분석결과,집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나현)는 지난 12~18일 우루무치·트루판·카쉬카르 등 중국지역에서‘2009 아시아평화의료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왔다고밝혔다.이번 아시아평화의료대장정에는 모두 12명의 의료진이 참가해13일 커지관강당에서의 진료를 시작으로 우루무치아띠야병원,트루판아띠야병원 등에서모두 629건, 환자수 460명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나현 회장은 “의료대장정을 통해 실시된 의료봉사 자체만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으며,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한편서울시의사회는아시아평화의료대장정의 공동주최측인 그린닥터스재단과 함께 우루무치의료협회와 협약식을 갖고, 향후 한국과 중국의상호 협력 및의료발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20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법무부(장관 이귀남)와 지난 19일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재한 외국인의 건강한 사회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밝혔다.이번 협약은 의료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재한 외국인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