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작으면 이상지혈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김신혜 교수, 오나경 전공의)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5년) 데이터로 키와 혈액지질농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따.연구 대상자는 12~59세의 약 3만 8천명. 연령별로는 청소년에서 키가 작을수록 총콜레스테롤(TC)과 LDL-C(콜레스테롤)는 높고, HDL-C(콜레스테롤)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성인의 경우 키가 작을수록 TC, LDL-C, 중성지방은 높은 반면 HD
비타민D가 부족한 소아청소년은 대사증후군과 동맥경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차의과학대학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비타민D수치와 비만지수(BMI) 및 혈중지질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적인 학술지 대사물질(Metabolite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9~18세 건강한 소아 및 청소년 243명. 이들 가운데 169명(70%)은 비타민D 평균수치가 13.58ng/mL로 부족했다.비타민 D 부족군에서는 중성지방 수치가 90.27mmol/L로 정상군 74.74mmol/L보다 높았다. 또
작고 갸름한 얼굴은 시대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이런 얼굴은 전체적인 신체 비율을 좋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그 속에 자리 잡은 이목구비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있어 얼굴형은 이목구비만큼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얼굴형에 콤플렉스가 있는 이들은 수술이나 시술, 관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개선하고자 한다.얼굴을 작게 만드는 개선책으로는 보통 페이스 요가나 각종 쉐딩, 하이라이트 화장법 등이 주목을 끌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법일 뿐 결국 한계에 부딪히고 만다. 그래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34개국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이며, 약 4명 중 1명이 비만이다.OECD는 비만으로 초래되는 의료, 경제적 부담을 분석한 보고서를 '비만의 심각한 부담 - 예방경제'(The Heavy Burden of Obesity ? The Economics of Prevention)에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비만 및 비만 관련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으로 OECD회원국의 평균 여명은 향후 30년간 2.7년 줄어든다. 국내총생산(GDP)은 3.3% 하락해 1인 당 연
급성심근경색 치료 예후에도 비만의 패러독스(역설)가 적용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대원 교수팀(교신저자 허성호 교수)은 급성심근경색 치료 예후가 정상체중 환자 보다 비만자에서 더 좋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한국심근경색증등록연구(KAMIR-NIH)에 등록된 급성심근경색 환자 1만 3104명.스텐트를 삽입하는 관상동맥 혈관성형술 시행 1년 후 발생하는 사망, 심근경색, 재협착, 뇌혈관질환 등 심혈관질환을 비만지수 별로 비교했다.비만기준은 정상체중군(BMI 22 이
암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지만 암생존자의 장기적 심혈관질환 위험의 예방과 관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헬렌 스트롱맨 박사는 대부분의 암생존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했으며 위험도는 암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고 란셋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종 이상의 암생존자 10만여명(18세 이상). 이들은 암진단 후 12개월 이상 생존했다. 이들을 암기왕력이 없는 나이와 성별 등이 일치하는 대조군 52만여명과 암종별 심혈관질환 위험을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20종류 가운데 18종류의 암생존자는 대조군에 비해
비만지수(BMI)가 낮고 복부비만한 동양인은 중증 심부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싱가포르국립심장센터 챈찰 찬드라몰리 박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1개국의 심부전환자 대상 연구(ASIAN-HF)로 동양인의 비만과 심부전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공공과학도서관 의학술지 플로스 메디신에 발표했다.서양에서는 BMI가 높은 심부전환자에서 예후가 양호하다는 역설적인 연구가 보고됐다. 하지만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BMI가 낮고 마른 경향을 보이는 만큼 비만패러독스(역설)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ASIAN-HF는 2012~201
뚱뚱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이 우울증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신이 말랐다고 느끼면 정상체형으로 인식하는 사람보다 발병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내분비내과 홍수민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2014~2016) 참여자 1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대한비만학회 학술지 JOMES(Journal of Obesity & Metabolic Syndrom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를 저체중(BMI 18.5 미만), 정상~과체중(18.6~24.9), 비만1단계(
비만약으로 인기가 높은 삭센다의 상당수가 비정상적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삭센다 수입물량 및 처방전 점검현황’에서 이같이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삭센다 수입물량은 15만 3천여 상자로 1상자 당 5개의 주사제가 들어있어 주사제 숫자로는 76만개 이상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처방전의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점검 건수는 2만 8천여건에 불과해 상당물량이 시스템에 점검되지 않은 채 유통됐다.수입사인 노보노디스크에 따르면
단순히 체중만 줄여도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은 40~69세 2형 당뇨병환자 867명을 대상으로 체중감량과 당뇨병 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당뇨병의학에 발표했다.기존 연구에서는 비만대사수술이나 극단적인 체중감량으로 이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체중감량이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연구를 진행했다.연구시작 5년째 대상자의 30%에서 당뇨병이 완치됐다. 10% 이상 감량한 군의 당뇨병 치료율은 2배 높았다.
현재 우리나라 고도비만율은 심각한 수준이며 10년 후에는 현재의 2배가 넘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은 2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고비만·영양비만을 방치하고 있는 정부의 건강정책을 비판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율은 34.8%이고, 아동청소년은 25%다. 최근 5년간 아동청소년의 비만 진료비는 83%나 증가했으며, 특히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비만유병률은 매우 높게 나타났다.이 의원은 고도비만 문제를 방치할 경우 2030년에는 고도비만인구가 2배가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고도비만환자와 2형 당뇨대사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만대사수술클리닉을 오픈했다.비만클리닉은 대한비만학회에서 인증한 비만 전문 인정의를 비롯하여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인증한 비만대사수술 인증의, 고도비만 전문 마취 전문의, 비만 전문 영양사 등 비만치료와 관련하여 대내외 인증을 받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협진 진료과는 △위장관외과(이준현·이하예민 교수) △내분비내과(유순집·김성래·이성수·손장원 교수) △소화기내과(김태호 교수) △순환기내과(박찬석 교수) △정신건강의학과(배치운 교수) △성형외
비만과 만성설사가 유의하게 관련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베스이스라엘디코네스병원 사라 발로우 박사는 미국영양조사(NHANES) 데이터로 비만과 배변습관의 관련성을 조사해 국제학술지 소화기약리학 및 치료 학회지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비만과 배변습관의 관련성은 지적돼 왔지만 식사 등 다른 요인이 양쪽과 관련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2009~2010년 NHANES 참가자 중 대장건강질문표(BHQ) 데이터가 있고, 염증성장질환, 세리악병, 결장암 기왕력이 없는 성인 5,126명.이들의 비만지수(BMI)와 배변습관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남녀간에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는 질병관리본부가 의뢰한 '녀별 심혈관계 위험인자(cardiometabolic risk factor)와 대뇌피질 두께와의 연관성' 연구 결과를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질병관리본부가 의뢰한 치매 임상연구 인프라구축 연구용역 사업으로 실시됐다.연구팀은 인지기능 저하 예측인자로 알려진 대뇌피질두께 감소에 착안했다.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1,322명(남성 774명, 여성 584명). 이들의 대뇌피질 두께를 MRI(자
최근 5년간 성조숙증으로 치료받은 환아가 1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여아가 남아의 약 8배로 나타났다.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공개한 성조숙증 현황에 따르면 2014년 7만 2천여명이던 환자 수가 2018년 10만여명으로 2014년 대비 42%나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에만 7만5 천명이 성조숙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2018년 기준으로 성조숙증 진료환자는 남아가 1만 1천여명, 여아는 9만 1천여명으로 여아가 8.27배 많았다. 연령 별로는 남아의 경우 10세 미만이 4,324명, 10세 이상은 7,385명으로 10세 이상
비만대사수술은 당뇨병을 완치할 수 있으며, 그 효과는 체중 감량과는 별개라는 의견이 나왔다.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장) 김용진 학술위원장[사진]은 19일 열린 '고도비만의 이해와 비만대사수술 후 환자 삶의 변화'라는 미디어세미나(메드트로닉 주최)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비만대사수술은 단순히 체중감량이 목적이 아니라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치료법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비만대사수술 후에 체중이 줄지 않았음에도 혈당이나 혈압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심지어 인슐린을 투여하던 환자가 수
추석연휴에 친척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기름진 음식의 유혹을 견디면서 저칼로리의 식단을 지키기 위한 스트레스로 고민의 나날을 보냈을 것이다.다이어트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이 지방흡입이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지났는데도 지방흡입의 인기는 여전해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름다운 몸매에 대한 욕구는 계절과 상관이 없다.지방흡입수술은 기본적으로 복부지방 제거에 많이 시행되는데 특정 부위 지방만 제거하는 미니지방흡입을 진행하기도 한다. 지방이 많지만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에는
초등학교 1학년 딸을 둔 직장인 A 씨는 요즘 들어 고민이 생겼다. 8살인 딸에게 가슴 멍울이 잡혀서다. 여자의 가슴 발달은 자연스러운 신체적 변화이지만 또래에 비해 빨라 성조숙증인지 염려된다.A씨처럼 자녀의 신체에 이차성징이 지나치게 빨라 당황하는 부모가 많다. 이차성징은 모든 아이들이 겪는 신체적 변화인 만큼 성조숙증과 정상적인 신체 발달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하지만 성조숙증을 방치하면 성인이 된 후에도 신체적, 정서적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성조숙증 검사와 검진이 중요하다.성조숙증은 키성장와 교우관계 방해여아는 만8세 이전,
건선환자에서 위암과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이민걸·김태균 교수팀과 보건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지선하·정금지 교수팀은 한국인 코호트 17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건선과 위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피부성병학회지에 발표했다.대상자 가운데 건선환자는 5천 7백여명이었다. 이들과 나머지(대조군)를 비교한 결과, 종양 발생 위험도는 1.08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위암 발생률은 1.31배였다.또한 건선환자에서는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이 1.18배 높았다. 건선이 중증인 환자에서는 심근경색 발생률이 남녀
신체 면역체계 이상으로 뇌와 척수에 염증이 발생해 감각이상과 어지럼증은 물론 심하면 신체 마비까지 발생하는 다발성경화증.햇빛 노출이 적은 북유럽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동양권에서도 유병률이 높아지고, 특히 젊을수록 증상이 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성민·국립암센터 김호진·전북대병원 신현준 교수팀과 국내 17개 대학병원 공동연구진은 젊은 환자일수록 뇌염증 및 전신 면역반응이 심하다는 분석 결과를 국제 학술지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and Related Disorders)에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