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질병의 진행정도나 치료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생체표지자 데이터베이스를 홈페이지에 게재한다.생체표지자는 질병의 진행에 따라 인체 내에서 생성·증가 또는 감소하는 물질로서, 질병의 진단 및 진행과정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당뇨병이나 전립선암환자를 대상으로 의약품을 임상시험하거나 신약 개발 임상시험에는데 없어서는 안되는핵심요소다. 각 질병별로 이용가능한 생체표지자에 대하여 정리한 이번 데이터베이스는 임상시험 계획 및 수행에서 질병의 진단, 모니터링을 통한 치료, 질병의 악화를 결정하는데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3/4분기 진료비 통계지표 결과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28조9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급여를 제외한 보험자부담+(법정)본인부담금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2일 2009년 3/4분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발표했다.지표에 따르면 입원진료비는 9조164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2.1%(9861억원), 외래진료비 11조930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1.0%(1조1845억원), 약국비용은 7조8357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3%(7320억원) 증가했다.암상병(입원)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2009년 3/4분기 암진료비는 1조 4,8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2%, 암 진료인원은 11.8% 증가했으며 다빈도 10대암 중 전립샘암의 진료인원이 27.
일본-일본후생노동성이 올 9월 25일~11월 15일에 신종플루 발병 후 나타난 중증 이상반응이 총 151건 보고됐다고 30일 밝혔다.이 수치는 지난 3계절의 평균(131건)치를 넘는 수치로서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약물을 복용한 후에는 62건이 보고됐다.계절성과 유사후노성은 2007년 ‘타미플루(인산 오셀타미비어)의 기초적 조사를 위해 기초와 임상 양쪽에서 타미플루 등의 복용과 이상행동 또는 돌연사의 인과관계를 조사하는 팀을 만들었다.올해 6월에는 “타미플루 복용과 상관없이 이상행동은 인플루엔자에 동반해 발현한다는 사실이 더욱 명확해졌다”, “타미플루 복용과 돌연사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비임상시험(동물실험 등), 임상시험(야간심전도시험) 등의 결과에서 볼 때 그럴만한 이유는 없다고 생각됐다”고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를 폭행하거나 진료를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누구든 정당한 이유없이 의료인과 의료기관 종사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해 진료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 또 이를 교하거나 방조하는 행위도 금지했다.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했다. 개정안은 또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조사 거부 근거를 마련하는 등 의료계의 요구를 담기도 했다.복지부나 지자체가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 대해 관계 서류를 검사하는 등 현지조사와 관련해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거부할 수 있도
경만호 회장은“정부의 약제비 절감 정책의칼자루를 의협이 잡았다.이 칼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스스로 다칠 수도 있고, 큰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서울특별시의사회 창립 제94주년 기념식 및 제8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일부 회원들이2010년 수가협상에서 약제비 절감을 옵션으로 걸면서 처방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데 대해 “의협에서 의사들의 처방권을 침해하는 제도에 찬성하겠냐”고 반문했다.특히 경 회장은“판을 아는 사람들은 이번 기회가 정부의 약제비 절감 정책을 의료계가 공식적으로 리드할 수 있게 됐다고 보고 있다”며 “이 칼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스스로 다칠 수도 있고 큰 일을 해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우수 시험검사기관 운영시스템 도입’를 주제로 오는 3일 오후 1시30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열린포럼에는 ▲시험검사기관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 ▲우수시험검사기관의 운영시스템 가이드라인 ▲외국의시험검사기관 운영 등에 대한 주제 발표 및 관계자들의 토론이 있을예정이다.우수 시험검사기관 운영시스템은 검사원의 검사능력, 분석장비 운용 등 검사업무 전반에 대한 품질보증을 통하여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운영체계로서, 식약청은오는 2010년부터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식약청 관계자는“우수 시험검사기관 운영시스템이 도입되면국제 교역시 검사결과에 대한 분쟁에도국내 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을 입
식약청은 의료용흡인기 등 음압상처치료기의 안전한 사용을 일선 의료기관에 권고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음압상처치료기의 일종인 의료용흡인기(전동식)을 이용해사용목적 이외의 특정 상처유형의 치료에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안전성 서한을 대한병원협회 등 관련협회와 시·군·구 보건소 등에 배포한다고2일 밝혔다.음압상처치료기는 상처, 화상, 궤양, 이식피부 절편, 이식조직 등 부위에 음압을 주어 상처 부위 삼출액, 세척액, 감염물질 등을 제거하는 기기다.국내에서는 혈액, 체액, 피지 및 여드름 등을 흡인하는 의료용흡인기로 77개 업체 총 132개 제품이 허가받았다. 주로 수술실이나 환자침대 옆에 설치돼상처부위의 감염물질이나 체액 등을 제거하기 위해사용되고, 상처 부위 치료시에는 창상피복재(Foam)를 이용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신종플루 확산으로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손소독제’ 및 ‘손세정제’의 사용목적과 용도를 정확히 알고 사용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손소독제는 에탄올, 이소프로필알코올 등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의약외품으로, 손과 같은 피부의 살균 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젤 또는 액체로서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다.물비누 형태의 손세정제는 화장품 중 인체 세정용 제품류로 분류되며, 손의 세정과 청결을 위해 물을 사용해 씻어 내는 제품이다. 따라서그 자체가 살균력을 갖고 있지는 않으며, 물로 세척하는 것을 용이하게 도와줌으로써 세균 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실제 식약청의 실험결과를 보면 비누를 사용해올바른 손씻기 방법에 따라 손을 씻은 후 세균 감소율은99%를 나타낸 바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영·유아(6개월~미취학아동) 및 임신부 예방접종을 각각 12월 7일, 12월 2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12월 1일 오전 10시 현재 6~36개월 미만 영유아 85만명(110만명 중 77%), 만 3세이상 미취학아동 140만명(190만명 중 72%), 임신부 14만명(43만명 중 33%)이 예방접종 예약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중대본은내년 1월부터는 6개월 이상만8세 미만 아동에 대한 2차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당초만8세 아동에2회 접종을 권고했으나, 예방접종심의위원회 검토결과만8세 아동의 1차 예방접종 후 항체가가 국제기준을 만족시키고 있어 이들에 대해 1회 접종을 권고키로 했다.이에 따라1차 접종일을 기준으로만8세
오늘(1일)로 예정됐던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4일로 연기된 가운데 리베이트 쌍벌죄와 의료사고법안 등 의료계 이슈법안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김희철, 박은수 의원이 각각 발의한 리베이트 쌍벌죄 법안(의료법 및 약사법 개정안)은 오는 3일로 예정된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된다. 이후 4일 전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들 의원이 발의한 법안의 핵심은 의사와 약사, 의료법인 대표 등이 의약품 구입 등을 대가로 부당한 이득을 취하면 '1년 이내로 면허자격을 정지'하며, 이중 박 의원은 백마진 합법화 내용을 추가했다. 현재 법안에 대한 이견이 없어 원안에 별다른 손질이 없을 것으로 복지위 관계자는 전망했다. 그러나 백마진 조항은 다소 이견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적십자간호대학이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래어달메디컬의 우수교육기관으로선정됐다.적십자간호대학(총장 조갑출)는 지난 30일래어달메디컬코리아(대표 박태훈)와의료시뮬레이션(Medical Simulation)을 통한 간호교육의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적십자간호대학의 간호교육이노센터(센터장 이우숙)를 래어달메디컬의우수교육기관(CoEE, Center of Educational Excellence)으로 지정됐다.이에 따라 간호교육이노센터는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간호교육에 산학간 긴밀한 협조체제 아래다양한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관련 프로그램 및 시나리오 등을 개발하고, 해외 CoEE 기관들과의 정보 교류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래어달메디컬의 C
대한의사협회 등 14개 단체가 가입돼 있는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가 29일 서울역과 영등포역의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무료검진 및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의사 10여명 등 의료진 24명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해 노숙인 250여명에게 따뜻한 인술을 펼친 이번의료봉사는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거리 노숙인들의 건강 점검과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30일 배포한 어린이감기약 표시기재사항 위반 업체 명단이 지자체의 실수로 잘못 보도된 것으로 밝혀졌다.식약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오롱제약(엑스코프시럽), 일동제약(재담시럽), 근화제약(토푸렉실시럽), CJ제일제당(화이투벤생시럽)이 표시기재를 위반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근화제약의 토푸렉실 시럽만 해당된다고 정정 발표했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미국FDA의 허가를 받은 바이오칩에 대한 소개와 FDA의 실제 허가 및 심사내용을 담은 ‘바이오칩 평가 선진 심사 사례’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국내 바이오칩 개발 및 심사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발간한 이번 사례집의 주요내용은▲바이오칩의 전반적인 허가동향 ▲제품개발의 임상적․기술적 배경 ▲허가시 성능평가 등이다.바이오칩이란 유전자나 단백질을 슬라이드에 고밀도로 집적시킨 후 반도체 기술을 접합시켜 다양한 생체정보를 대량으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게 만든 것으로서, 질병의 예측과 진단, 신약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제품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 유전형 검출을 위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칩’과 다운증후군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베트남 국립백신생물관리연구소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한백신의 제조, 관리 등 GMP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30일밝혔다.이번 교육이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의 요청으로 11월1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됐으며,베트남 GMP 조사관 10명과국제적인 백신 GMP 전문가인 식약청 이정길 자문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론교육과 현장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베트남 연수생들은 베트남 내 백신의 허가와 GMP 실사를 담당하는 공무원들로서 한국의 백신 관리 기준 및 국제수준의 생산시설을 직접 돌아보았다.식약청은 “외국의 GMP 조사관 대상의 연수교육이 국내 백신제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일뿐 아니라한국의 백신 품질관리 및 허가 기준에 대한 국제적인 신인도를 높여아시아 등 의약품
환자에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할 권리를 국가가 나서서 법제화할 필요는 없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29일 헌재는 세브란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가 뇌손상으로 식물인간에 빠진 김모(77) 할머니가 낸 “국가가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을 규정한 법률을 만들지 않아 환자의 행복추구권이 침해당했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을 재판관 9명 중 8명이 각하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김모 할머니는 대법원에서 연명치료 중단 판결을 받은바 있다.각하 결정을 내린 재판관은 “헌법이 연명치료 중단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어도 국가가 이를 보호하기 위해 연명치료 중단 등에 관한 법률을 만들 의무가 있다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연명치료 중단에 관한 법률의 제정 여부는 헌법상 자기결정권 등 기본권과는
혈압약을 반드시 먹어야 하는 고혈압환자의 절반은 여전히 약을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혈압 환자 44,963명을 대상으로 최근 4년(2005-2008년)동안 혈압약 처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혈압약 복용 첫 해에 365일중 292일이상(80%) 혈압강하제를 처방받은 사람은 절반 정도(약 44%)에 불과했다.두 번째해에는 48%, 세 번째해에는 51%, 네 번째 해에 55%로 차츰 증가했으나 4년이 지나도 여전히 절반 정도는 혈압약을 제 때 처방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처방 첫해에는 중단율도 21%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혈압약 처방을 지속하지 않는 환자를 특성별로 조사한 결과도 나왔다. 즉 비교적 젊거나 여성인 경우, 농촌지역의 환자이거나 건
올해 23만명에서 내년 34만명으로 대폭 증가될 것이 예상되는 노인장기요양수급자의 평균보험료가 올해보다 평균 43.6% 오른 4439원에 결정됐다. 27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최근 장기요양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보험료율을 건강보험료의 4.78%에서 6.55%로 인상하기로 만장일치로 최종 결정했다. 소득 대비 노인장기요양보험료는 0.24%에서 0.35%로 인상되며 노인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와 함께 부과되는 점을 감안, 내년 체감 보험료율은 보수월액의 5.68%가 된다.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 평균보험료는 올해 약 3090원에서 내년 4439원으로 지역 1315원, 직장 1359원 등 평균 1349원 오르게 된다. 장기요양위원회는 3등급 치매노인까지 시설입소를 확대, 3
오는 30일부터 그간 개별규정으로운영되던 의약품과 의약외품, 화장품 및 의료기기 검사기관 관련 규정이 일원화된다.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의약품 등의 품질을 검사하는 검사기관의 정기 점검 주기를 1년에 1회로 단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 등 화장품 및 의료기기 검사기관 지정 등에 관한 규정’을11월 30일자로 전면 개정, 고시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새로운 규정은 화장품 검사기관은 2년, 수입한약재 검사기관은 2년, 의약품등 검사기관은 1년으로 정해져 있던 정기 실태점검 주기를 모두 1년으로 통일해지정후의 사후관리를 강화했다.검사기관 지정시에는 현장 검사능력 평가 절차를 거쳐 기준을 통과한 경우에만 검사기관으로 지정하거나, 검사업무를 추가할 수 있도록 지정 절차를 강화했
의협은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가 3% 인상된 것과 관련 “경제지표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공단의 제시 인상률 이상을 결정한 것을 다행”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26일 대한의사협회는 전날(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2010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환산지수를 3% 인상하기로 결정한데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의협은“만족할만한 수치가 아니며 의료계가 계속적으로 주장한 경제지표(물가상승률,임금상승률)에 턱없이 미치는 못하는 수준이지만,수가협상이 결렬된 직후 공단이 제시한 인상률인 2.7% 미만의 인상률을 적용해야 한다는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서 부대결의 사항을 파기하고, 공단 제시 인상률 이상으로 결정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건정심에서 향후 신상대가치제도 및 본인부담률 구조개선 등 의원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