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항암제 벨케이드 주사가 2월 1일 부터 보험적용과 동시에 시판된다.프로테아좀 기능의 조절을 통해 항암효과를 일으키는 벨케이드는 정상세포에 미치는영향이 기존 항암제보다 적다.실제로 미국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균 6가지의 치료를 받았고 91%가 이전 치료에 대해 반응하지 않은 말기 다발성골수종 환자 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에서 벨케이드는 35%라는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 특히 이중 12명은 벨케이드에서만 처음으로 완전관해(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단계)를 나타냈다.또한 질환이 재 진행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벨케이드는 지난 2002년 미FDA로부터 약물검토에 들어간지 2개월만에 전격적으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전격 승인한바 있다.또한 세계적
【뉴욕】 다나파버암연구소, 보스턴소아병원, 하버드대학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 혈액종양학 Stuart H. Orkin교수와같은 연구실의 Hanno Hock박사 연구팀은 “혈액줄기세포(조혈줄기세포)의 증식을 컨트롤하는 조절분자를 최초로 발견했다. 이 분자는 이러한 줄기세포의 완전성을 유지하고 세포가 기능성 혈액세포를 장기간 생산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연구결과를 Nature(2004;431:1002-1007)에 발표했다. 여러 세포 속에 존재 혈액줄기세포는 미성숙세포이며 평생 혈액 생산을 유지시켜주는 세포다. 연구자들은 이번 발견으로 혈액세포의 생산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연구자인 Orkin교수는 “이 단백질은 여러 다른 타입의 세포 속에 존재하며 각종 세포내에서 다른 기능을
【미국·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알코올연구센터 소장인 정신의학과 Fulton T. Crews교수와 Kim Nixon박사는 만성 알코올의존증 동물모델을 검토한 결과, 술을 잠시 끊은 금주기(禁酒期)에는 뇌세포가 폭발적으로 생성된다고 Journal pf Neuroscience(2004; 24:9714-9722)에 발표했다. 금주 7일 후에 2배 증가 Crew교수팀은 2002년 알코올의존 상태에서는 알코올은 성체 래트의 해마 뉴런 신생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최초로 보고했다. 해마는 동물과 사람의 학습이나 기억에 중요한 영역이며 정신장애(특히 우울증)와 관련이 있다. 교수는 “과음하면 뇌의 구조나 기능이 손상된다. 알코올중독 환자는 윤리적사고, 계획능력과 기억능력이 낮아지고, 심리학적 검사에서도 부정적
【미국·콜럼버스】 통상적으로 다른 단백질의 활성을 조절하는 PTPRO(protein tyrosine phosphatase receptor O형)이라는 효소가 암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오하이오주립대학종합암센터 분자·세포생화학·내과 Samson T. Jacob교수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2004; 101:13844-13849)에 발표했다. 폐암에서처럼 PTPRO유전자가 발현하지 않으면 PTPRO량이 줄어들어 세포가 증식해선 안될 때에 증식한다. 이번 연구는 PTPRO가 암치료의 새로운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고 특정 암의 진단이나 환자의 예후와 치료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새 기술이 개발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DNA메틸화로 발현 저
종양세포의 내성을 유발하는 2가지 효소계(CYP3A, Pgp)를 차단시켜 Doxorubicin, Taxane 등 항암제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약물인 tesmilifene이 2008년경 국내에 도입된다.신풍제약은 캐나다의 YM Biosciences사와 지난 25일 약물 도입과 관련한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tesmilifene의 시장 가치는 고령화사회 등을 고려할 때 약 연간 1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2004년에 발표된 첫번째 3상 임상시험에서 과 doxorubicin에 tesmilifene을 병용투여한 전이성 유방암환자들은 단독투여한 환자들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이 평균 51%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5일 서울힐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뇌졸중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주된 주제는 뇌졸중과 관련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의 위험인자들과의 연관성이 었다. 또한 뇌경색의 신경방사선적 중재술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호에는 대한뇌졸중학회의 협조를 얻어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혈압낮추면 뇌졸중 발생감소 이뇨제, 엔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등 추천 고혈압은 조절 가능한 뇌졸중 위험인자들 중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전체 뇌졸중의 60-70%가 고혈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 유럽과 북미의 혈압과 뇌졸중에 관한 연구분석에서 혈압이 뇌졸중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발표된 후 여러 다른 연구들의 분석을 통해 혈압과 뇌졸중 발병 위험성과
국내연구진이 개발한 뇌졸중 치료약물이 빠르면 오는 2010년부터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아주의대 곽병주 교수는“‘뉴 2000’이라는 뇌세포 보호 및 혈액응고방지 약물에 대한 전임상실험이 거의 끝났다”며 “오는 9월 미국에서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현재 뇌졸중 치료제 시장은 연간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공인된 뇌졸중 치료제가 없고, 일본 미쓰비시의 에다라본이라는 뇌졸중 치료제가 국제적인증을 받지 못하고 있어 뉴 2000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높다.곽 교수는“‘뉴 2000’이 작년에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특허등록을 마친상태”라며 “에다라본보다 1,000배 이상의 치료효과와 혈액응고 방지기능을 갖고 있고, 뇌졸중 발생후 36시간 이후에도 치료가 가
인지기능저하 주범은 프로게스테론美신경과학회 관련 5개 연구결과 발표【워싱턴】호르몬보충요법(HT)에 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미국신경학회(SfN)연례회의에서 보고됐다. 이 보고에 따르면 에스트로겐은 뉴런을 직접 자극하여 손상을 받는 뉴런을 수복하고 지지세포를 자극하는 기능을 갖고 있지만 이러한 기능 대부분은 폐경에 동반하는 인지기능 저하를 어느정도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호르몬의 주기적 투여와 연속적 투여의 유용성에 대해 비교했다. WHI 결과는 의외 HT는 과거 호르몬보충요법(HRT)이라고도 불렸으며 에스트로겐 또는 프로게스테론을 단제 또는 병용투여하여 안면홍조에서 골다공증까지 다양한 갱년기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이다. 몇몇 연구에서 HT의 유효성이 보고되긴 했지만 여성에게 호르몬
【뉴욕】유비저균(burkholderia pseudomallei, 사스보다 치사율이 높은 열대성질환)은 다른 세균감염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웰컴트러스트생거(Wellcome Trust Sanger)연구소 Matthew T. G. Holden박사는 유비저의 게놈분석을 통해 이 균에 있는 유전자의 유동성이 사람에 대한 높은 적응력을 갖게 해 준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2004;101: 14240-14245)에 발표했다. 박사팀이 실시한 게놈분석에 의하면 이 유동성이 유비저의 다양한 증상이나 치료가 주효했어도 몇 년 후에 재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그림. 유비저균의 게놈은 가소성이 높아 사람에 대한 적응력을 갖게 되고 다른
【뉴욕】 “사람 대동맥 속의 특이적 유전자 집단을 통해 어떤 환자가 아테롬동맥경화를 일으킬 위험이 높은지 예측할 수 있으며 질환의 중증도 까지도 예측할 수 있다.” 듀크대학병원 심장병학 David Seo박사가 미국심장협회에서 발간하는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 dVascular Biology(2004;24:1922-1927)에 이같이 발표했다.임상표현형 예측 이 새로운 측정법은 아테롬동맥경화증의 중증도를 93.5% 예측하며 아테롬동맥경화 병변의 부위는 93.6% 예상할 수 있다. 박사팀은 질환의 상태 및 잠재적 감수성 양쪽에 모두 관련하는 유전자 발현 특성을 발견하고 “어떤 분석에서도 새로운 샘플의 분류를 93%의 정확도로 분류할 수 있다. 예측 유전자에는 지금까지 아테롬 동
【뉴욕】 소아급성림프아구성백혈병(ALL)의 치유실패가 비교적 소수의 유전자 발현 차이(차이적 발현)가 소아 ALL에서 약제내성과 치료결과에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라스무스대학병원과 소피아소아병원(이상 네덜란드) Amy Holleman교수는 네덜란드, 미국, 독일 공동연구자들 연구한 내용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4;351:533-542)에 발표됐다. 유전자에서 내성치료제 구별 Holleman교수는 B계통 ALL에서 감수성과 내성의 차이적 발현을 보여주는 유전자 세트를, 프레드니솔론(33개 유전자), 빈크리스틴(40개 유전자), 아스파라긴산(35유전자), 다우노르비신(20개 유전자)으로 확인했다. 교수는 “다변량분석에서 4개 약제에 대한 내성 유전자발현 종합스코어
【미국·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라인버거종합암센터 내과 유전학 Morman Sharpless교수는 “세포의 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지견이 얻어졌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2004;114:1299-1307)에 발표했다. 단백질 활성되면 세포가 노화 Sharpless교수팀은 세포나 조직이 노화되면서 동시에 p16INK4a와 ARF라는 2종류의 단백질 발현량이 크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조직에서는 이 발현량이 100배 이상 증가한다. 따라서 세포의 노화와 p16INK4a 및 ARF의 활성화 그리고 생산량 증가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러한 단백질의 발현량을 검토하면 노화에 대한 명확한 생체 마커, 즉 생활
【뉴욕】 선택적으로 세포사(아포토시스)를 유발시키는 새로운 타입의 화합물을 개량하는데 성공했다고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 Stanley J. Korsmeyer박사팀이 Science (2004; 305:1466-1470)에 발표했다. 단쇄 펩타이드 결점 해소 새로운 화합물 개발과 관련한 아이디어는 프로그램아포토시스 연구팀을 이끄는 Korsmeyer박사의 HHMI연구실에서 탄생했다. 연구팀은 아포토시스를 유발하는 단백질의 생물활성 부분을 이용하여 인공 아미노산을 펩타이드 배열에 삽입시켜 분자를 고정시키는 화학반응을 이용해 분자를 안정시키는데 성공했다. 탄수화물 스테이블(stable)이라는 이 화학적 방법은 연구에 참여한 하버드대학 Gregory L. Verdine박사가 개발한 것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여
【미국·워싱턴】 전립선암의 전암상태와 같은 변화는 암 억제 유전자인 Rb유전자의 한쪽 아렐만 결실되어도 발생하지만 다른 유전자 결실이 없다면 전립선암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임상연구부문 Norman M. Greenberg박사는 Rb유전자가 전립선에만 없는 모델 마우스를 이용하여 전립선암 성장 초기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유전자결실을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ancer Research(2004;64:6018-6025)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전립선암 악화를 예측하는 새로운 검사법이나 암 예방법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다. Rb 외 제2변이서 악성화 연구책임자인 Greenberg박사는 “이번 결과는 전립선세포에서의 Rb유전자 결실이 특정 남성에서 전립선암 발병을 유발시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분자심장병학연구소 Eduardo Marban소장은 “생검으로 채취한 소량(15mg이하)의 심근조직에서 심장의 줄기세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증식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제77회 미국심장협회(AHA 2004)에서 발표했다. 소장은 이미 사람의 연구와 동물실험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Marban소장은 존스홉킨스대학 심장병학 연구자들과 함께 심장유래 심근줄기세포의 채취·증식을 연구했다.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면 임상에서 심장조직을 수복하는데 충분한 양의 줄기세포를 4주 이내에 얻을 수 있다. 생산된 집합체는 cardiosphere (심구체)라고 하는데 재생능력을 가진 세포를 포함하고 있다. 또 심근처럼 수축하거나 자극전도계처럼 전기를 전달하는 특수한 세포로 분화한
【미국·댈라스】 핀란드 투르크대학 응용·예방 심혈관질환센터 Olli T. Raitakari교수는 혈관내피기능의 장애가 초기 동맥경화의 징후가 된다고 Circulation (2004;110:2918-2923)에 발표했다. 내피기능장애로 혈관확장 억제 1980년에 시작된 Cardivascular Risk in Young Finns Study는 핀란드의 건강한 소아와 사춘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동맥경화 연구. 지금도 5개 시설에서 실시 중이다. 대상자가 젊은 성인이 되는 추적관찰 21년째인 2001년에 동맥경화 위험인자와 혈관내피 기능 등의 마커가 조사됐다. Raitakari교수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혈관내피의 상태를 좋게 유지하는게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존 심혈관 위험인자의 평가와 동시에 비침습적
자가면역질환에서 자가면역 반응을 억제시키는 면역조절세포인 Natural killer T (NKT)세포가 오히려 관절염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병리과 정두현 교수팀은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imfact factor 15.302) 1월호에서 이같이 밝히고 효과적인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NKT세포의 염증 유발을 반드시 고려해야한다고 밝혔다.NKT세포는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자가면역질환에 대해서는 억제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정교수팀은 1백여마리의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유전자조작을 통해 NKT세포가 없는 쥐와 있는 쥐로 나누었다.그리고 이 2개군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게 하여 염증으로 인한 관절의 부기와 관절조직의 염증세포 침윤정도
지난해(2004) 노벨화학상이 항암제 벨케이드와 관련이 있다고 한국얀센이 18일 밝혔다.이번 노벨화학상은 세포내 단백질의 생산과정이 아닌 분해과정을 연구하여 이상 단백질에 대한 인체 방어 메커니즘을 규명하여 자궁경부암과 낭포성 섬유증같은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벨케이드는 이러한 단백질 분해과정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의 활성을 억제하여 항암효과를 내는 항암제다.한국얀센에 따르면 이번 노벨 화학상으로 벨케이드와 관련한 상이 총 3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지난번에 받은 상으로는 제3회 제약업적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항암제로 선정됐으며, 또 지난해 독일 제약저널인 파마쥬티세 자이퉁(Pharmazeutische Zeitung)이 수여하는 혁신상을 수상한바 있다.
성모병원 성분헌혈실이 지난 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UVAR. XTS를 도입하고, 축성식을 가졌다. 이번에 도입된 UVAR.XTS는 병적인 T Cell을 제거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로 혈액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다.병원관계자는 이번 장비도입으로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의 의료수준과 결부하여 진료적인 측면에서 한층 더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동환(경북대) 교수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04 미국혈액학회’에서 ‘동종조혈모세포이식후 이식편대숙주질환 예측인자에 관한 연구’라는 구연발표로 Traveller's award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