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 탈모증상이 심해지는 겨울철을 맞아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최성우)가 겨울철 탈모예방과 치료를 위한 6가지 수칙을 발표했다.다음은 학회가 발표한 6가지 수칙의 요약이다.1.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모발 끝에만 사용해라샴푸는 너무 심한 지성두피가 아니라면 하루에 한 번, 아침보다는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건조해진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어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만들지만 잘 헹궈내지 않을 경우 모낭을 막아 오히려 염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머리카락 뿌리 끝에만 살짝 바르고 미지근한 물로 여러 차례 씻어내야 한다.2. 음주+흡연=모발 영양공급 방해해 탈모촉진,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삼가라음주와 흡연은 탈모 진행을
지난 4일 제21회 국제당뇨병학회(IDF 2011)가 두바이에서 개최됐다. 이날 저녁에 열린 오프닝 세레모니에서 국제당뇨병연합(IDF) 장 클로드 음바냐(Jean Claude Mbanya) 회장은 "당뇨병의 미래는 당신의 손에 달려있다"며 참가한 의료관계자에게 강조했다.
우리나라 국가암감시사업이 국내 간암 조기발견율을 약 50%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간학회에서 대한간학회 유병철 이사장은 아시아태평양 간암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유 이사장에 따르면 간암의 조기발견을 간암 감시프로그램이 매우 큰 영향을 준다. 이사장은 "간암의 조기발견율은 일본과 대만이 약 60%로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간암 감시프로그램의 효과로 보인다"고 밝혀 이를 입증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의 간암 조기발견 관리사업으로는 증상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스크리닝)와 간경변증환자를 대상으로 정기 감시(서베일런스)가 있다.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2003년부터 간암에 대한 국가감시사업을 40세 이상의 B형간염 또는
헤딩을 많이 하는 축구선수는 뇌손상으로 인해 기억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방사선학회(RSNA)에서 미국 예시바대학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 마이클 립톤(Michael L. Lipton) 교수[사진]는 29일 "헤딩을 연간 1300회 이상, 하루에도 여러번 실시한 사람은 주의력과 기억력, 계획, 시각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아마추어 축구경기에서는 축구공이 날아오는 속도는 시속 55㎞. 프로경기에서는 그 2배 이상에 이른다고 한다. 립톤 교수는 헤딩 횟수가 뇌손상 정도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교수는 "이 문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면서 "그에 앞서 안전한 헤딩과 장기적인 문제를 일
미용이용 등 뷰티산업의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의결된데 대해 피부과의사회가 재논의를 주장하고 나섰다.의사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부미용실에서의 무분별한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할 우려가 있어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된 일부 의료기기의 미용기기 전환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면서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일부 의료장비의 허용은 합법이라는 가면을 쓰고 무분별한 유사의료행위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지금까지도 지금도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에서 의료기기 사용에 따른 부작용 사고에도 불구하고 단속과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의사회측은 강한 반대입장을 나타냈다.의사회는 또 "미용업계 역시 내부적으로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최근 미국에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에 대한 권고 레벨을 한단계 강등시킨 가운데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이 검사를 좀더 확산시키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문기 학회장은 63차 대한비뇨기과학술대회 기간인 18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비뇨기과학회 전공의가 급감하고 있는데다 수가도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말한뒤 비뇨기과가 살아남을 방안으로 PSA 검진의 확대를 시사했다.하지만 PSA검사에 대해서는 아직도 찬반 양론이 거듭되고 있어 장점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올해 10월에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는 2008년부터 개정을 추진해 온 전립선암 검진에 대한 새로운 개정안을 발표하고 "PSA 검사의 권고 수준이 기존의 '적절한 증거가 없다'에서 '전립선암 사망률 감소에 미치는 효
대한당뇨병학회가 14일서울시 청계천에서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극복의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했다.푸른빛 점등식은 매해 유엔(UN)이 공인한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세계당뇨병연맹이 진행하는 범지구적인 행사로, 전세계 160개국 1,000여 개 이상의 기념비적인 건물과 유적들은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일깨우는 상징적인 조치로 푸른색 조명을 일제히 점등한다.
제9회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STC, 공식웹사이트 www.apasl-stc2011.org )가 내달 1일부터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간세포암의 기본치료와 치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전세계 22개국 약 1,200명의 전문가가 모여 관련 분야의 최신지견을 나눈다.발표될 초록은 총 300여편이며 개최기간에는 총 7개 심포지엄과 4개의 State-of-the-Art Lectures, 4개의 General Sessions, 2개의 Practice Workshop이 열릴 예정이다.특히 마지막 3일에는 특별히 APASL과 ILCA(국제간암협회)의 합동 심포지엄이 개최된다.아울러 학술대회 모바일 웹을 구축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에서 스마트 폰, 아이패드 및 갤럭시 탭을 이용
"한의사의 IPL, 미용기기 그리고 미용사들의 의료기기 조작 행위는 상식선에선 벗어난 행위 아닙니까?"대한피부과의사회 최성우 부회장(차기회장)은 "국민의 피부건강을 수호하겠다는 책무가 있는 만큼 IPL을 비롯한 모든 피부과의사의 현안 문제를 상식선에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 박기범 회장을 비롯한 학회 임원진은 6일 기자들과 만나 "한의학적 근거로 IPL 사용을 정당화하려는 한의사와 사실상 단속이 어려운 미용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은 상식에서는 벗어난 행위"라며 이같이 다짐했다.학회는 한의사들이 레이저 의료기를 자신의 영역인양 과대과장 광고를 일삼고 있다면서 "현대의료기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라는게 아니다. 한의학적으로 근거가 있으면 사용해도 된다. 문제는 IPL을 근거도 없는 한의학적인 견
어린이 약시를 만 4세부터 시작하면 완치율이 95%이지만 8세 이후에 시작하면 23%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안과학회는 2일 국내 주요 대학병원 9곳의 내원 약시 환아 222명을 대상으로 치료시작 시기와 완치 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곽형우 학회 이사장은 "어린이들은 8~9세면 시력이 완성되기 때문에 이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수는 그러나 "이 시기를 넘겼다고 치료를 포기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어린이 약시의 원인은 부동시(양쪽 눈의 시력이 같지 않은 경우,짝눈) 56%, 사시가 4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 기획위원 김승현 교수는 "시력검사는 보통 만 3세경부터 측정할 수 있는만큼 이 시기에 안과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회장 임수흠)이 2차 올백(Vac) 캠페인을 벌인다.이 캠페인은 소아 백신 접종의 올바른 지식을 알려 아이와 엄마, 의사 모두 만점을 받자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올해 초 1차 캠페인이 진행됐다.이와 관련해 의사회는 20일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차 캠페인에는 전국 주요 7대 도시의 소아청소년과에 전문교육을 받은 상담 간호사를 파견해 병원을 찾는 영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는 자녀의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를 얻는 채널과 신뢰하는 채널이 모두 병원 방문시 의사의 설명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 8월에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도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이번 캠페인에는 부모 뿐만 아니라 병원의 원내 간호사를 대상으로도 부모 상담을 위
간질환은 당뇨병과 비만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 반대로 당뇨병환자 비만환자는 간질환 발병도 높다.20일 제12회 ‘간의 날’을 맞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간의 날 기념식에서 강북삼성병원 조용균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의 경우 알코올성 지방간에 비해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비만 등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빈도가 2%에서 7%까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교수는 "따라서 NAFLD는 당뇨병,고혈압, 대사증후군 같은 만성질환 발병 및 악화의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이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교수에 따르면 국내 NAFLD의 유병률은 2003년도 14.3%에서 2009년 24.0%로 꾸준한 증가하고 있으며 50대와 60대로 갈 수록 비알
제43차 아태보건학회(The 43rd Asia-Pacific Academic Consortium for Public Health)가 20일 연세의료원에서 개최됐다.아시아 50여 개국 500여명의 학자와 정책전문가가 참여 예정인 이번 학회에는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주관하며 WHO, WPRO, 보건복지부, 서울대, 고려대, 가톨릭대, 전북대 보건대학원이 공동 주최한다. 대한예방의학회 대한보건협회 및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보건의료법과 윤리’. 이밖에도 건강증진, 질병관리, 재난위기대응, 보건소정보, 지역보건 등의 주제를 포함한 21개의 심포지엄과 23개의 구두발표 세션이 열린다. 현재까지 750여 편의 초록이 접수됐다.이번 대회에서는 또 아시아 태평
국내 습성황반변성 환자 6명 가운데 1명은 실명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망막학회는 김안과병원 등 서울과 경기, 충청지역 병원의 환자 차트를 분석한 결과, 2005년과 2010년 습성황반변성으로 광역학 치료, 항체주사 치료를 받은 전체 환자 985명 중 약 16%인 157명이 시력 0.02 이하인 법적 실명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그 원인은 자각증상이 없거나 노안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질환 인식이 낮은 것도 한 원인이다.실제로 서울을 비롯한 6대 도시의 노인대학 660명을 대상으로 질환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86%가 황반변성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70%는 노안이 온 것으로 생각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자녀를 둔 부모는 함께 교육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반건호)는 전국 학회 소속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DHD 치료에서 보호자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매우필요하다'는 응답이 90%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국내의ADHD 보호자교육기관에 대해 ‘보통이하 상태’라는 응답이 465를 차지했다. 즉 ADHD 보호자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도가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홍보이사 서천석 원장은 "자녀는 부모의 생활습관과 행동양식에 영향을 받는게 당연한 만큼 ADHD 아동들은 치료단계에 있어 부모가 어떤 피드백을 주며 훈육하느냐에 따라 치료성과에 큰 영향을 받을
국내 젊은 여성의 유방암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박찬흔 교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 암센터)가 발표한 최근 유방암 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6년에서 2008년사이 유방암 발생률이 3.5배 이상 증가했다.OECD 국가 중 2002년 대비 유방암 환자 발생 증가율은 우리나라가 약 91%로 가장 높다.한국의 유방암 환자의 특징은 나이가 젊다는 것. 40대 이하 환자가 전체 유방암 환자의 절반 이상(55.7%)을 차지했다. 40대가 약 39.8%로 1위, 30대도 가파르게 상승했다.연령대별 발병률 순위로는 40대> 50대> 30대> 60대> 70대이지만 30대가 2배 가량 증가해 40세 이상부터 폐경 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미국,
상급 종합병원에서 치료받는 당뇨병환자의 70%는 약값이 올라가도 다니던 병원을 계속 다니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당뇨병학회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뇨병 환자 인식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정부가 당뇨병을 경증 질환으로 분류해실시하는'약국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학회는이번 조사 결과가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이 제도의 효과가 없음을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조사에 따르면 환자들의 37%는 '합병증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 30.9%는 '전문성과 신뢰감 때문에' 기존에 다니는 종합병원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학회 보험법제 박태선 이사는 "이 제도의 취지가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것에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응답은 제도의 실효성이 없
40대 이하의 젊은 층이 그 이상의 연령대에 비해 통증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통증학회(회장 문동언/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전국의 회원병원 환자 12,654명을 대상으로 임상데이터 및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40대 이하에서는 치료가 쉬운 통각수용통증 비율보다 치료가 어려운 신경병증통증 및 복합통증의 비율이 1.4배 높았다. 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반대로 통각수용통증이 더 많았다.통각수용통증은 수술 후 통증, 다치거나 삔 후의 통증, 분만 통증, 관절염 등으로 인한 비교적 치료가 쉬운 질환이다. 반면 신경병증통증은 신체의 손상이 아닌 신경세포의 손상이나 신경계의 기능이상으로 통증의 신호를 뇌에 보내면서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에 속한다.문제는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종양학회가 2010년 3월부터 8월까지 전국의 7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각 병기 별로 전립선암 환자 50명을 선정하여 치료비용을 분석한 결과, 전립선암 치료비가 말기암으로 갈수록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제 8회 블루리본 캠페인’ 및 ‘전립선암 국가암 조기검진 도입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소성 전립선암은 첫 1년에 640만원(로봇 수술제외), 국소 진행성 전립선암은 1,030만원, 전이성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1,100만원으로 병이 진행된 후 치료를 받으면 치료 비용이 1.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완치 기간으로 보는 5년간의 전체 치료 비용은 국소성 전립선암이 평균 770만원, 국소 진행 전립선암은 평균 2,080만원으로 2.7배 차이를
국내 40대 이상 남성의 절반은 대장내시경을 하지 않고 대장암 예방 습관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령대는 대장암 위험군에 속한다. 반면 이 연령대의 여성들은 70%가 받았으며 예방습관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이동근, 이사장 오승택)가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해 전국 54개 병원에서 20세 이상 성인 남녀 1,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장암 설문 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가족이나 친척 등 주위에 대장암 환자가 있는 남성 응답자 10명 중 6명(435명 중 245명, 56.3%)은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 검진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대한대장항문학회 오승택 이사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