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 만성질환을 이겨낼 경우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내과 김동기 교수, 박세훈 전임의는 건보공단 데이터(2009~2014)를 분석해 대사증후군이 호전된 사람에서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내과학 회복(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건강검진자 950만명. 연구팀은 이들을 대사증후군 환자군, 대사증후군 신규 발생군, 대사증후군이 호전된 군, 대사증후군이 없는 건강군으로 나누
수면시간이 짧은 소아청소년일수록 비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소아내분비학) 심영석 교수는 10~18세 소아청소년 6천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비만 및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미국수면재단(NSF)은 소아청소년의 적정 수면시간으로 10~13세의 경우 9~11시간을, 14~18세는 8~10시간을 권장하고 있다.교란변수를 조정해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14~18세는 6시간 미만)일 경우 비만과 과체
간에 지방이 과다 축적되면 인슐린 저항성 등 당뇨병 발생을 유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 원 교수팀은 비알코올지방간환자에서 간내 신호전달 물질인 Gα13 유전자가 부족하고 이로 인해 당뇨병이 발생한다고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비(非)알코올 지방간이란 음주와는 무관하게 과도한 음식 섭취, 운동 부족 혹은 유전적 원인 등으로 인해 간 내부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비알코올지방간환자 31명. 이들의
▲일 시 : 2019년 11월 27일 오후 3시 ▲장 소 : 병원 지하2층 대강당▲제 목 : '비만대사수술'▲문 의 : 1522-7000
붉은색 육류(적색육)에 담도암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 세계암연구기금과 미국암연구기구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적색육이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본국립암연구센터는 일본인 코호트연구로 붉은색 육류와 담도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암연구협회지 '암역학, 생물표지, 예방' 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육류 및 어류 섭취와 담도암(담당암, 간외담관암)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거의 없으며, 일관된 결과도 얻지 못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5~74세 일본인 9만여명(남성 4만
추산사구체여과량(eGFR)의 변화가 크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라케쉬 말로트라 박사는 11월 5일 열린 미국신장학회신장주간(ASN Kidney Week 2019, 워싱턴D.C.)에서 대규모 혈압연구인 SPRINT의 서브그룹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SPRINT에서는 심혈관지환 위험을 가진 비당뇨병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수축기혈압 목표치120mmHg 달성이 심혈관질환과 사망을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일상진료에서 eGFR의 변동은 적잖이 발견된다. 신장기능 저하는 심혈관질
비만환자의 가장 효과적인 체중감량법은 진단(diagnosing) 하고, 논의(discussing)하며, 방향(direction)을 설정하는 이른바 3D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1월 3일 열린 국제비만학회(ObesityWeek 2019,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비만 관련 연구 중 최대 규모인 ACTION IO(Awareness, Care, and Treatment In Obesity MaNagement – an International Observation)의 하위 분석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한국을 포함한 11개국에서 14
▲일 시 : 2019년 11월 19일(화) 오후 4시▲장 소 : 별관 지하1층 강당▲제 목 : '비만대사질환 감수하시겠습니까'▲문 의 : 02-440-6803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이면 그 이상인 사람 보다 키가 작고 비만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부산보훈병원 가정의학과 김은정 부장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7년)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키와 비만,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19세 이상 1만 2,646명. 연구팀은 이들을 주중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군과 5시간 이상군으로 나누자 5시간 미만군은 전체의 4%인 512명이었다.이들 2개군을 비교한 결과, 5시간 미만군에 비해 5시간 이상군에서 키가 크고(
걷는 속도는 고령자의 신체기능 지표로 이용되지만 중년층에서도 뇌와 신체 노화의 지표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대학 라인 라뮤센 박사는 뉴질랜드 중년층의 걷는 속도와 신체기능 및 뇌기능의 관련성을 검토해 영국의사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1972~73년생 뉴질랜드 국민 약 1천명. 45세때까지 걷는 속도와 뇌MRI를 검사한 결과, 걷는 속도가 느리면 빠른 경우 보다 뇌크기가 작아졌다. 피질두께와 피질표면적은 줄어들고 백질은 커져, 뇌의 노화가 나타났다.또 비만지수(BMI), 혈압, 심폐기능, 당화혈색소(HB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유병률이 상승하고 증상은 더욱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시보라매병원 김덕겸 교수는 2019 대한결핵호흡기내과학회 추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미세먼지와 COPD의 관련성을 추적관찰한 연구 3건을 소개했다.우선 미세먼지가 폐기능과 COPD 유병률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유럽호흡기저널에 발표됐다. 이 연구는 40~69세 성인 약 30만명의 UK 바이오뱅크 자료를 이용해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등의 농도와 폐기능 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성별과 나이, 비만여부,
최근 레이저 리프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프팅은 인체에 무해한 실을 이용해 진행하는 실리프팅과 레이저 혹은 초음파를 피부에 직접 조사하는 레이저·초음파 리프팅이 있다. 실리프팅과 레이저·초음파 리프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 장비가 다르다는 점과 지속력, 효과가 발생하는 시점이다.우선 실리프팅은 시술 후 붓기와 멍이 빠지면 즉각 효과가 나타난다.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여러 곳 낸 뒤 돌기가 있는 실을 주입하여 피부를 끌어당기기 때문에 리프팅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반면 레이저·초음파 리프팅은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리프팅 전용
고신대복음병원 내분비내과 김부경 교수가 10월 1일 열린 2019 대한내분비학회 학연산 및 추계학술대회(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한국인 고도비만 수술 환자의 골수골 점수 변화'를 발표해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저소득층 사시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사시 무료 수술사업을 진행한다.병원 측이 사시 수술비와 입원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며, 환자는 수술 가능 여부 확인을 위한 외래 진료비 및 사전 검사비만 부담하면 된다.오는 12월까지 사시 수술 희망자 신청을 받은 후 사전 검사를 실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문의 및 신청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안과 042-220-9590
종근당이 알보젠코리아의 비만치료제 큐사미아(성분명 펜터민/토피라메이트)를 공동판매한다.양측은 지난달 29일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유통은 종근당이 전담한다. 지난 6월 양측은 경구피임제 머시론에 대한 유통 계약을 맺은 바있다.큐시미아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에서 저칼로리 식이요법과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신체 활동 증가의 보조요법으로 올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고혈압, 2형 당뇨병 또는 이상지질혈증 중 1개의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27㎏/㎡ 이상이다.큐사미의 효과는 CON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을 둔 김 씨(39세)는 어린 딸에서 가슴 멍울이 잡혀 걱정이다. 여자아이의 가슴 발달은 당연한 신체 변화이지만 또래 보다 너무 일러 건강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 걱정되서다.김 씨처럼 자녀의 성숙도가 빨라 당황하는 부모가 많지만, 요즘 아이들이 성장이 빠르니까 괜찮겠지라며 가볍게 여기기도 한다.하지만 성조숙증은 자녀의 키 성장 방해 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여아의 성조숙증은 초경 나이가 이르면 완경도 빠르기 때문에 난소 종양 등의 여성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만약
아이들의 성장 속도는 예전보다 빨라졌다. 그 때문인지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의 예상 키가 궁금하고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키 작은 아이는 물론이고 잘 자라는 아이라도 언제 성장이 멈출지 모르기 때문에 관심을 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춘기 이후 급성장기를 잘 활용하면 기대보다 더 큰 결과 얻을 수 있는 만큼 자녀의 성장판 검사는 중요하다.성장판은 팔다리뼈에서 길이 성장이 일어나는 부분을 말한다. 키가 큰다는 것은 뼈가 자란다는 것으로 성장판이 닫히면 키가 크지 않기 때문에 성장판 검사는 늦어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는 받아보는게
고요산혈증과 통풍이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증상이 없어도 통풍 전단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민홍기 교수는 무증상 고요산 혈증 환자가 비만하거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으면 통풍 전 단계 초음파 검사 소견인 이중윤곽징후가 동반될 위험이 높다고 제 39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3차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고요산혈증이란 혈액 속 요산농도가 7.0mg/dL를 넘는 경우를 말한다. 이중윤곽징후는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 결정체가 관절에 침착됐을 때 보이는 초음파 소견이다. 이번 연구
지난 20년간 한국인의 흡연율은 줄고 비만율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본부는 27일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2018)와 청소년건강행태조사결과(2019)에 따르면 남성 기준 흡연율은 20년 전 보다 약 30% 줄어든 반면, 비만율은 약 18% 늘어났다. 질본은 이같은 2건의 조사 결과를 29일과 30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발표한다.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자의 2018년 기준 흡연율은 36.7%로 국민건강영양조사가 도입된 1998년(66.3%)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표]. 비만 유병률은 남자의 경우 1998년 2
2형 당뇨병환자 대부분은 동반질환이 있지만 관심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당뇨와 건강 환우회(회장 염동식)은 24일 '당뇨병 환자의 동반질환 관리 및 치료제 사용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자는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인 유병기간 3년 이상의 2형 당뇨병환자 166명이다.조사에 따르면 동반질환 유병률은 85%였다. 질환 별로는 고지혈증이 6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혈압, 비만 순이었다.반면 동반질환의 관심도는 부족했다. 동반질환을 정기적으로 검사한다고 응답은 75%였지만, 의료진과 적극적인 대화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