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의협의회는2012년 총액계약제 도입을 밝힌 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저수가 속에도묵묵히 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을 돈벌이를 위해 과잉진료나 하는 집단으로 몰아붙여 건보재정 파탄의 책임을 지우려는 작태는 심히 실망스러우며 이에 엄청난 모욕을 느낀다”고 22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대개협은 건보 재정의 파탄의 원인은 과잉진료가 아닌낮은 보험료와 정부 분담금 불이행으로 인한 수입 감소, 고령화 및만성질환의 증가로 인한 의료 소비증가, 과다 책정된 약국조제료, 무책임한 보험급여의 확대,높게 책정된 제네릭 약품비 등으로 지출이 증가된 데 따른 것이라고지적했다.또한 지금 총액계약제를 실시하는 다른 나라는 한국의의료환경이나 의료공급체계 등이 매우 달라비교대상일 될 수 없다고 문제
한국와이어스의 영·유아 및 소아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13 (13개 혈청형의 폐렴구균 다당질 결합 백신)’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생후 6주 이상부터 만5세까지의 영아 및 어린이에서 13 종의 폐렴구균 혈청형 감염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 급성 중이염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3월 19일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제40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에 김정곤 후보[사진]가 당선됐다.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는 21일 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김정곤 후보가 132표를 얻어 99표를 얻은 기호 2번 이범용 후보를 33표 차로 이기고 신임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정곤 신임회장은 “향후 3년간 대한한의사협회를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것에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지지해 주신 분들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모든 의견을 겸손하고 낮게 듣고 섬길 것”이라고 말하고 “한의학을 위해 온 몸을 불사를 것이며 3년 후 회원들과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는 김정곤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신
'눈물샘의 기타장애 질환'에 속하는 안구건조증의 실제 진료환자수가 2008년 15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남성이 47만명 여성이 104만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2배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22만명, 30대 24만명, 40대 28만명, 50대 26만명, 60대 23만명으로 40대가 가장 많았다.인구 10만명당 환자수를 보면 남자의 경우 70대가 5,553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대이상(5,254명), 60대 이상(4,215명)이 그 뒤를 이었다.여성은 70대가 8,254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7,746명), 50대(6,008명), 80대 이상 (5,528명)이 그 뒤를 이었다.진료환자수가 늘어나니 당연히 건강보험 총 진료비도 늘어 2005년 469억원에서 2008년 770억원으
한의협 수장을 뽑는 선거가21일 실시된다.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는 21일 오전 10시 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2010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이 확정된다. 특히 올해 총회에서는 제40대 회장 및수석부회장,공석 중인 대의원총회 부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진행된다.이번 선거는김정곤 전 서울시한의사회장(1963년생, 경희대 한의대 졸업),이범용 전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1956년생, 경희대 한의대 졸)이출마했다. 김정곤 후보는 기호 1번, 이범용 후보는 기호 2번을 부여 받았다.기호 1번김정곤 후보의 러닝메이트는 박상흠 전 서울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1962년생, 원광대 한의대 졸업), 기호 2번이범용 후보의 러
프로라이프의사회(회장 차희제)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10 태아살리기 범국민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범국민 대회는 의사 뿐만 아니라 천주교, 불교, 기독교 단체와 일반시민들이 낙태근절을 위해 함께 모이는최초의 행사다.의사회는 대회에서‘낙태근절을 위한 5대 우선 정책 과제 청원 100만인 서명운동’을 선포하고,국민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대국민 호소문,낙태 후유증과 낙태 후 증후군에 대한 발표,생명 사랑에 대한 시민들의 사연 발표와 함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태아 발배지 나눠주기 등도 진행된다.의사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뜻을 함께 하는 단체들과 함께 낙태에 무감각한 우리 사회의 생명경시 풍조를 개선시킬 수 있
최근 총액계약제 도입을 발표한건강보험곰단에대해 전국 16개 광역시·도의사회가강력 반발했다.지난 17일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한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2012년부터 총액계약제를 도입하겠다는 발표했다.이에 대해전국 이들 의사회는 19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업무를 위임받아 충실히 시행해야 하는 건보공단본연의 자세를 망각한 어이없는 사건으로, 보험 정책을 제시하고 심지어 일정까지 명시한 것은 월권의 극치”라고 맹비난하고 “총액계약제에 절대반대하며이와 관련한 어떤 논의도 거부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16개 시·도의사회는 건보재정 파탄은 잘못된 의약분업, 무분별한 보험급여의 확대, 과도하게 높게 책정된 보험약가, 정부 분담금 불이행 등 정부 측의 실책이 주요이유인데도 불구하고그동안 의사들
전문의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경영연구원이 발간한 ‘2008년도 병원경영통계’에따르면,전문의 1인당 연평균 급여는1억370만원으로 집계됐다.2007년도의 경우 9630만원이었다.전문의 연봉은3차병원 7100만원,병원급 1억3110만원으로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는중소병원의 의사 구인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간호사 연봉은 3차병원 3320만원, 병원급 2120만원으로 중소병원의 급여 수준이상대적으로 낮았다.병원의 의료이익은 100병상당 1억5570만원의 흑자를 실현했지만, 이자비용 등 의료 외 비용의 증가로 인해 경상이익은 -1억1150만원, 당기순이익은 -6940만원을 기록했다.입원환자 1일 진료비는 2007년도 230.0천원에서2008년도 25
공정위가 제약회사에 기부금을 강요한 가톨릭의료원과 연세의료원에 과징금 5억5천만원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개 대형종합병원이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 건물 신축, 부지매입 등의 명목으로 제약회사에 기부금 제공을 강요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5억5천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병원의 제약사에 대한이익제공 강요 행위를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과징금 처분을 받은병원은가톨릭중앙의료원(학교법인 가톨릭학원),연세대학교 의료원(연세대학교)으로 각각 3억원, 2억5천만원의 과징금 및시정명령이 내려졌다. 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대우학원)에는시정명령을 받았다.공정위에 따르면,4개 병원은2005년 3월부터 2008년 5월 사이에자신의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건물 건립,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 이하 인구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보재단)은 고위험임신부에게 안전 분만비를 1인 최대 70만원 지원한다.신청자격은 ▶고위험임산부로서 ▶임신주수가 24주 이상(2010. 3. 1기준), 6월 30일까지 분만예정자이며 ▶ 2009년 기준 도시근로자 월평균 가구소득 130%이하 가정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29일(월) ~ 4월 30일(금)까지 우편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가족건강팀(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6가 121-146)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전화 02-2639-2867)이 사업은 생보재단과 인구협회가 고위험임신으로 산전관리와 분만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과 아기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에는 72명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은 항궤양제, 항진균제, 항혈소판제 등 특정약물의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2009년 5월부터 9월까지 19세 이상 건강한 성인 567명의 유전형을 조사한 결과, 체내 약물을 간에서 분해할 때 작용하는 효소(CYP2C19) 중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대사저하 유전형(CYP2C19*2, CYP2C19*3)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조사에 따르면,CYP2C19*2와 CYP2C19*3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각각 26.7%와 12.3%를 차지했다. 특히 CYP2C19*3는 서양인들에게는 드물게 발견되는 유전형이다.대사저하 유전형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간에서 약을 분해하는 능력이 낮기 때문에 같은 양의 약을 복용하였
의전원 체제에 대해의료계는 물론 이공계도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학제 개편을 요구했다.국회 박영아․신상진 의원(한나라당), 김춘진 의원(민주당)은 1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의학교육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바람직한 의치학의학전문대학원의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연세대 의대 정남식 학장은 “한 대학 안에서 의대와 의전원이 공존하고, 대학의 학생선발권에 자율성이 없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며 “대학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합리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 신좌섭 전문위원(서울의대 교수) 역시 “의료계, 이공계 자연계 등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제도를 강제할 이유는 없다”면서 “의학교육제도 선택과 대졸자
최근 5년간 국내 고지혈증 환자가 평균 19.3% 증가했으며 아울러 진료비 역시 20%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2009년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약 1.4배 더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17.9%, 여성이 20.6%로 나타났다.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층은 남녀 모두 50~59세로 매년 총 진료인원의 30~33%를 차지했다.특히 여성의 경우 매년 40대에서 50대로 접어들면서 진료인원이 급격히 증가(평균 2.2배)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불량의료기기 유통의 사전 예방과 문제점이 드러난 의료기기의 유통에 대한 추적이 가능하도록 의료기기 유통관리기준을 새롭게 마련한다.식약청은 18일 의료기기 판매 또는 임대업을 신고한 자에 적용되는 기준으로 ▲취급 제품의 오염 발생 방지를 위한 보관시설 기준 ▲위해제품 추적을 위한 문서기록관리 ▲판매업체 등 취급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주기적인 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유통관리기준안을 제시, 공청회를 거쳐 관련업계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이번 공청회는 이달 24일 2시 코엑스 4층 그랜드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을 함유한 불법 건강기능식품인 ‘옥타원’, ‘라미코-F’ 제품을 수입․판매한 이모씨(남, 34세), 국내총판업자 황모씨(남, 40세), 다단계판매업자 구모씨(남, 41세), 인터넷판매업자 김모씨(남, 37세)등 4명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23조(위해 건강기능식품 등의 판매 등의 금지)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식약청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재미교포 박모씨를 통해 해당제품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재포장하여 인터넷이나 다단계, 약국 등을 통해 시가 약 30억원어치를 판매했다.식약청은 이들이 판매한 옥타원 제품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유사물질인 디메칠 실데나필이 캡슐당 0.01mg, 디메틸치오 실데나
보건복지가족부는 대구가톨릭대학의료원와 공동으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2010 생명·의학 연구윤리 국제학술대회’를18일부터이틀동안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미국에서 가장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IRB 심의와 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Western IRB의 Rosenfeld 회장과 미국 보건성(DHHS)의 IRB 전담부서인 OHRP(Office for Human research Protection)의 부책임자인 Melody Lin 박사 등 국제적인 IRB 전문가가 초청된다.복지부에서는 김강립 보건산업정책국장이 ‘Strategic Plans for IRB in Korea’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제12회 한국과학상’ 수상자를발표했다.수상자는 ▲수학분야에 강현배 인하대학교 수학통계학부 교수 ▲물리학분야에 이용희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 ▲화학분야에 윤경병 서강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생명과학분야에 오우택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선정됐다.강현배 교수는 수학계에서 60년간 풀리지 않은 숙제인 ‘폴야-세고 예측’과 ‘에슐비 예측’을 명쾌하게 증명한 공고로,이용희 교수는물리적으로 가장 작은 공진기에 근접하는 레이저 모습을 순수 국내 기술과 연구력을 동원해세계 최초로 실험적으로 규명하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윤경병 학장은 나노 및 마이크로 입자를 조직화시켜 다양한 신물질을 창출하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함으로써 화
정부가 개발한 초소형 단백질칩 바이오칩 분석시스템을 이용한 제품이 개발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교과부 바이오신약장기사업의 지원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정봉현 박사팀이 개발한 ‘초소형 단백질칩 분석시스템’ 원천기술을 이전 받은 (주)코미코가 자회사인 (주)미코바이오메드를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의 원천기술로 사용된 ‘회전거울을 이용한 각도 측정방식’은 빛의 간섭현상에 의한 이미지의 질적 저하를 방지하고 빛의 세기 균일도를 극대화시켜 감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또한 레이저를 사용하면서도 간섭현상을 없애서 짧은 광로로도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 고감도의 비표지 감지 시스템인 바이오칩 분석용 센서를 소형화 시킬 수 있다.이 제품은 정부에서 지원해정부 출연연구소에서 개발한 원천기술을 산업체가
16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기관의 정보 보호(보안) 강화를 위해5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급한다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5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관리적·기술적·물리적 정보 보호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관리조직, 인적자원 관리, 정보시스템 운영 및 보안 관리, 네트워크 및 로그 관리, 백업 및 저장매체 관리, 사용자 인증 및 접근 권한 관리,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등이다.한편정보 주체의 동의, 진료정보의 수집 및 제공 등에 관한 사항은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함에 따라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제외됐다.복지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의료기관의 정보보호업무의 실무자료로 활용돼국내 의료기관의 정보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사업이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추진으로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보건의료노조가 주장했다.노조는 16일 ‘보호자 없는 병원 실현을 위한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의 공동입장을 발표하고 즉각적인 사업철회를 요구했다.연석회의에 따르면 시범사업의 취지인 보호자 없는 병원이 아닌 간호인력 부족한 중소병원을 위한 일시적인 사업이며 지자체 선거를 위한 선심성 사업에 불과하다. 아울러 간호인력 부족한 중소병원이 대거 공모하여 값싼 간병인력 중심의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간병서비스의 비급여와 민간보험상품 개발로 이어진다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특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은 간호인력 확보 수준과 무관해 결과적으로 간호인력의 충원없이 간병인에게 간호업무를 떠넘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