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상 74세 이하 흡연자에 국가폐암검진이 도입되는 등 내년도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이 발표됐다.보건복지부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국가의 암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3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을 9월 12일 국가암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암발생률을 OECD 평균수준인 인구 10만명 당 270명으로 끌어내린다는 계획이다.우선 암사망률 1위이자 5년생존율이 두번째로 낮은 폐암에 대해 국가검진이 도입된다. 대상자는 55세 이상 74세 이하의 30갑년 이상 흡연력이 있는 국민으로 저선량 CT를 통해 시범적으로 시행한다.이 연령대 흡연자는 약 8천명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2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성진통제 오피오이드와 감기약에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또는 오피오이드와 중추신경계 억제제 병용시 주의를 당부했다.식약처는 9일 "미식품의약품청(FDA)이 이들 약물 병용시 호흡이 느려지거나 호흡곤란, 사망 등에 이르는 심각한 부작용 초래가 확인됐다"면서 "해당 약물 병요시 위험성을 담은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허가사항 변경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국내에 허가된 마약성 진통제·감기약 성분은 16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11개이며, 중추신경계 억제제는 22개성분이다.
의약품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의약품 일련번호에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약사 262업체를 대상으로 7월 한달간 일련번호 보고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256업체가 참여해 98%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의약품 일련번호는 의약품의 최소 유통단위에 고유번호인 일련번호를 부착해 제조, 수입, 유통, 사용 등 전단계에서 이력추적 관리할 수 있는 제도다.보고건수 총 122만 건 가운데 일련번호 보고는 103만건(84%), 출하 시 보고(1일 이내)는 100만건(82%)이었다.포장박스에 부착하는 고유 식별번호인 묶음번호의 보고율은 262업체 가운데 222업체가 참여해 85%로 나타났다.일부 불참한 업체에 대해 심평원은 "준비는 돼 있는데 참여만 하지 않았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부터 보험급여기준을 일제 정비해 온 가운데 올해 8월까지 324개 항목을 검토하고 총 101개 항목을 개정 고시했다.지난해부터 실시한 급여기준 일제정비에서 개선 요구를 받은 항목은 총 509건이며 내년까지 3년에 걸쳐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심평원이 지난해 부터 실시하는 급여기준 일제정비는 급여기준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때문이다.심평원은 향후 이해관계자와 동반관계를 형성 및 유지하게 위해 급여 진행과정과 모든 심의사례와 심사사례를 공개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외선차단제의 자외선A 차단등급을 기존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확대하는 등'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이번 규정 개정은 소비자의 선택 기회를 확대하고 일본‧중국과 등급 기준을 맞추어 국내 화장품 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오는 12월부터 개정된 규정에 따라 자외선A 차단지수 2이상 4미만은 PA+, 4이상 8미만 PA++, 8이상 16미만 PA+++, 16이상이면 PA++++로 표시할 수 있게 된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소비자 화장품 선택 기회는 확대되고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출산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을 넘어섰다.통계청이 7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는 2015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5,017명이다.출산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인구가 늘어난 것은 고령인구의 증가 때문이다. 30년 전인 1985년에 비해 유소년인구 518만명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482만명 증가했다.현재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657만명(13.2%)이며, 2010년에 비해 121만명이 증가했다.주요 국가의 고령인구 비율은 일본이 26.3%로 가장 높고, 이탈리아(22.4%), 독일(21.2%), 프랑스(19.1%), 영국(17.8%), 미국(14.8%)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5일부터 전국 491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정확한 구입약가를 산정하는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올해 3차 구입약가 정기확인을 이달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요양기관에서 사용한 약제비는 상한가 범위 내에서 분기 별로 구입한 약제 총액을 총 구입량으로 나눈 가격(가중 평균가격)이다. 청구하는 구입약가는 다음 분기 둘째 달 첫날 진료 분부터 3개월 진료분까지다.이번 확인 대상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진료분이며, 요양기관의 청구 약가와 의약품 공급업체의 공급 가격을 비교해 추출한 병원급 이상 491곳, 3,342품목이다.확인대상으로 통보받은 요양기관은 이달 22일까지 요양기관업무포털(http://biz.hira.or.kr)을 통해
최근 잇단 C형 간염 감염환자들의 잇단 집단 발생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회원 대상교육 및 지침서 배포 등 관리 강화에 나섰다.의협은 6일 C형 간염 등 감염병 예방 조치를 위해 협회차원 추진 계획으로 의원내 감염관리 안내 지침서 제작 배포, 의료기관 사용 물품 관리 등 회원 교육 등을 분기 별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아울러 매년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불법의료행위, 무면허 의료행위로 인한 감염사례 신고 접수 및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감염병 발생 의심기관 역학조사에도 참관인 자격으로 참여하기로 했다.정부와의 공동 추진 방안도 제시했다. 그러면서의료인단체 중앙회를 통한 의료기관 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비도적 의료기관에 대한 일부 행정처분 권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밖에 C형 간염을 국가 검
내년도 저출산대책 정부예산안이 총 22조 4,517억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국가예방접종과 난임시술에 각각 560억원과 480억원이 지원된다.보건복지부는 6일 청년 일자리・주거대책 강화, 난임 등 출생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맞춤형 돌봄 확대・교육 개혁, 일・가정양립 사각지대 해소 등 4가지 사업별 저출산대책 예산을 발표했다[표].
보건복지부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3.3% 증가한 57조 5천억원으로 확정했다.복지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17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통해 2일 이같이 밝혔다.이번 예산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저출산, 고령사회를 대비해 투자를 확대하고 감염병, 질병 대응역량의 강화다.아울러 공공의료 확충 및 의료전달 체계 정비와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도 포함됐다.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희귀질환을 앓는 경우 삶의 질이 무척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의대 소아과 이진성 교수는 2일 서울대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열린 제10회 희귀질환심포지엄에서 치료법이 없는 희귀질환자는 에이즈환자보다 삶의 질 만족도가 낮다고 밝혔다. 치료법이 있어도 뇌졸중이나 심혈관질환지와 비슷하다.희귀질환이란 말 그대로 흔하지 않은 질병으로 우리나라 희귀질환관리법에서는 유병인구 2만명 이하인 질환에 해당한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희귀질환 종류는 7천여 개가 넘고 이 가운데 치료법이 개발된 경우는 20여개에 불과하다. 환자수가 적어 연구개발 동기가 약하기 때문이다.이렇다 보니 희귀질환은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정서적 고통 뿐만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세번째 콜레라환자의 유전자지문 분석 결과 첫번째와 두번째 환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이번 콜레가 감염은 동일 오염원에 의한 산발적인 발생으로 추정된다.질병관리본부는 세번째 콜레라 환자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의 유전자지문(PFGE) 분석 결과, 첫 번째 광주 환자와 두 번째 거제 환자와 동일하다고 1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관련지역의 해수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원인규명 조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