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에베르하르트·칼대학 내과 노르베르트 스테판(Norbert Stefan) 박사팀은 과체중은 심혈관질환과 다른 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돼 있지만, 일부 비만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으며, 정상 체중이라도 이 위험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1609-1616)에 발표했다. 또한 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AECM) 레이첼 윌드먼(Rachel P. Wildman) 박사팀 역시 같은 지견을 발표했다(2008; 168: 1617-1624). 스테판 박사팀은 314명(18∼69세, 평균 45세)을 대상으로 MRI를 이용해 체지방, 내장지방, 피하지방을 측정하고, 경구 포도당부하 시험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측
당뇨병이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환자의 간보호에 2형 당뇨병 치료제인 피오글리타존이 효과적이라고 영국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2008;135:1176-1184)에 발표했다.이 소견은 간생검에서 NASH가 확인된 당뇨병이 없는 74례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 근거한 것. 1년간의 식사+운동요법에, 피오글리타존 또는 위약을 병용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대상 가운데 61례(피오글리타존군 31례, 위약군 30례)가 연구가 끝난 후에도 간생검을 받았다.그 결과, 피오글리타존군에서는 혈당, 당화혈색소(HbA1C), 인슐린C펩타이드, 간효소 페리틴 등 각 수치가 유의하게 낮아졌으며 아울러 간의 조직학적 파라미터(간세포손상, 섬유증 등)도 유의하게 개선됐다.
미국 고혈압환자 2명 중 1명은 비만자라고 미질병관리센터(CDC)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2008;21:1124-1128)에 발표했다.이 데이터는 1976~80년, 88~94년, 99~2004년의 미국민건강영향조사에 근거한 것. 고혈압을 가진 성인의 연령 보정 후 평균 BMI는 76~80년 27.5에서 99~2004년에는 31.2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만유병률은 25.7%에서 50.8%로 약 2배 증가했다. 이 기간에 고혈압이 없는 성인의 평균 BMI는 24.2에서 27.1로 증가했으며 비만유병률은 8.4%에서 25.1%로 높아졌다.고혈압을 가진 성인의 비만유병률은 3회에 걸친 조사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며 1999~2004년의 비만유병률은 여성
【독일 하이델베르크】 알레르기성 비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만성콧물환자. 이러한 환자가 알레르기 검사 소견에서 마저도 음성인 경우 원인을 어디서 찾아야 할까. 독일 비스바덴 비과학·알레르기학센터 룻거 클리메크(Ludger Klimek) 교수는 세균이나 알레르기 외에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성콧물에 대해 독일·알레르기과의사회 남서지역부회와 루프레히트·칼대학병원 이비인후과와 공동개최한 ‘긴밀한 알레르기학’회의에서 설명했다. 만성염증의 경우, 기관지에서 관찰되는 것과 동일한 리모델링 과정이 비인강(코 뒷쪽)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 경우 정상적인 점막 구조는 파괴되고 표피와 기저막이 두꺼워지며 점막하 조직에는 염증세포가 침윤하여 융모기능을 잃게 된다. 클리메크 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상태는 이
간이식을 받은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암발병률이 3배 가까이 높다고 프랑스 연구팀이 Liver Transplantation (2008;14:1428-1436)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82~2005년에 헬싱키대학 중앙병원에서 간이식을 받은 540례를 추적하여 간이식 후 환자의 암 표준화발병률화(SIR)를 일반인과 비교해 계산했다.3,222인년 추적한 결과, 36례에서 39개의 신규 암이 확인됐으며 전체의 SIR은 2.59였다. SIR은 여성(1.74)보다 남성이 높고(4.16), 성인(17~39세 5.77, 40세 이상 2.27)보다 어린이에서 높았다(18.1). 암 발병은 이식 후 2년 미만이 많았고(SIR 3.71), 2~10년 및 10년 이상인 경우의 SIR은 각각 2.46, 1.53이었다.암
야간에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면 방광암 위험이 낮아진다고 미국립암연구소(NCI)와 스페인 공동연구팀이 Internaltional Journal of Cancer(2008;123:1644-1648)에 발표했다.사람 방광암 위험에 대한 배뇨빈도의 영향을 검토한 기존의 소규모 연구는 2건 있었지만 결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1998~2001년에 스페인의 여러 기관에서 새롭게 방광암으로 진단된 884례와 대조군 996례를 대상으로 방광암에 대한 배뇨 빈도의 영향을 검토했다.분석 결과, 방광암 위험과 야간 배뇨 빈도증가 사이에 남성(P=0.0003)과 여성(P=0.07) 양쪽에서 일관된 반비례 경향이 관찰됐다. 그리고 2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경우에는 발암 위험이 40~5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마인츠】 천식 치료의 목표는 당연히 완전한 증상 관리다. 하지만 지금까지 추천돼 온 천식치료는 증상과 폐기능에 따라 정의된 중증도 분류에 근거하고 있었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학 내과 크리스티안 토베(Christian Taube) 박사와 롤란드 불(Roland Buhl) 교수는 “경미한 천식환자에서는 폐기능이 정상이고 경미한 증상만 나타나기 때문에 단시간 작용형 β2 자극제만 처방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처방은 근저에 있는 염증 과정에 효과가 미치지 않아 오히려 증상 악화나 사망률을 높이게 된다”고 Der Pneumologe(2008; 5: 24-31)에서 지적했다. 스테로이드 단독요법을 기본으로한편 경증의 천식환자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흡입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면 악화되는 횟수는
일본에서는 최근 계속되는 기침을 호소하는 환자가 호흡기나 알레르기과 외래, 일반 개원가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기침은 환자가 진찰을 받게 되는 가장 빈도높은 증상으로 보고돼 있다. 일본호흡기학회가 2005년 발표한 ‘기침 관련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침이 8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 기침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 원인 질환으로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이 기침천식이다. 기침 천식환자의 약 30∼40%는 전형적인 천식으로 진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 쇼와대학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아다치 미츠루 교수로부터 기침 천식의 진료 포인트에 대해 들어보았다. 만성기침 절반 이상이 기침 천식최근 미국과 유럽 및 일본에서 발표된 기침 가이드라인에서는 공통적으로 3주 이내의 기침을 급성 기침, 8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기침으로
【런던】 런던대학(UCL) 의학교육학 캐더린 울프(Katherine Woolf) 씨가 이끄는 연구팀에 따르면 영국내 소수민족 의학생의 성적이 부진한 이유는 ‘stereotype threat(고정관념의 위협)’라는 심리학적 현상이 한 원인이라고 BMJ(2008; 337: a1220)에 발표했다. 네거티브한 고정관념이 불안으로영국 의대생 가운데 인종·민족적으로 소수인 학생은 약 30%를 차지한다. 하지만 다수인 백인 학생에 비해 성적이 매우 낮게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경향은 미국이나 호주에서도 마찬가지. 미국에서는 흑인 미국 의대생의 성적이 나쁜 이유는 자신이 속한 인종군에 대한 능력에 네거티브적 고정 관념을 불안하게 생각하는 ‘고정관념의 위협’ 현상의 한 요인일 가능성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위스·취리히】 특징을 보이는 치아 침식은 위산이 에나멜질을 파괴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치과의사는 위식도역류증(GERD)이나 일부러 토하는 섭식장애로 진단해야 한다. 취리히대학 치아구강악치료센터 카롤라 임펠드(Carola Imfeld) 박사팀은 “위산의 pH치는 약 1이며 구토물의 pH치는 2.9∼5이다. 게다가 역류한 위액에 들어있는 펩신은 치아의 상아질을 분해한다”고 Therape-utische Umschau (2008; 65: 97-102)에 지적했다. 정기적으로 위내용물이 구강까지 역류하게 되면 그 흔적은 치아에도 남는다. 상악치의 구개를 따라 설배면을 통과하여 혀 가장자리에서 하악치의 저작면과 뺨 안쪽으로 이어지는 구토물의 통과 경로를 따라 치아 표면이 산화되어 침식된다.
심방중격의 난원공개존(PFO)과 편두통의 인과관계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아, 편두통 환자에 대한 PFO 폐쇄는 의문이라고 미국 마이애미대학 연구팀이 Circulation(2008; 118: 1419-1424)에 발표했다. 경피적 PFO 폐쇄 후 편두통의 빈도와 중증도가 개선됐다는 보고도 있지만, 집단에서 2개 질환을 검토한 데이터만으로는 부족하다. 연구팀은 진행 중인 Northern Manhattan Study의 일부로서 뇌졸중 경험이 없는 남녀 1,101례(평균 69세)를 대상으로 PFO와 편두통의 관계를 검토했다. PFO의 유무는 경흉벽 심초음파로 진단하고 편두통 경험은 직접 보고한 결과에 근거했다. 편두통 유병률은 16%, PFO 유병률은 15%였다. 편두통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 여성,
자궁경부 표피내 종양에 대한 원추절제술을 받은 여성에서는 조산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노르웨이 연구팀이 BMJ (2008; 337: a1343)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는 1967∼2003년 노르웨이 암등록과 출생등록에 근거한 데이터가 이용됐다. 자궁경부 원추절제술을 받은 다음 출산한 여성이 1만 5,108례, 출산 이후에 수술을 받은 여성이 5만 7,136례였으며 같은 시기에 출산했지만 자궁경부 원추절제술을 받지 않은 여성 216만 4,006례를 대조군으로 했다. 분석 결과, 조산 비율은 자궁경부 원추절제술 후의 출산군에서 17.2%, 수술하기 전 출산군에서 6.7%, 대조군에서 6.2%였다. 대조군에 비해 원추절제술 후 출산군의 임신 23주까지 유산할 상대적 위험(RR)은 4.0, 또 임신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