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백마진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전 장관은 23일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백마진 인정에 관한 복지부의 입장을 요구한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앞서 곽 의원은 "예외규정 중에서도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할인(백마진)은 리베이트를 용납하겠다는 것을 합법적으로 (법안에)명시하는 것"이라며 "우려가 크다. 단서조항을 넣은 것은 유감스럽다. 이 조항은 삭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전 장관은 "요즘 약품을 구입하는 분들이 어음을 줘서 제약사와 도매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매상 이자 비용만큼만 허용하기 때문에 이 문제는 따로 해소하겠다"며 도입 의지를 재확인했다./데일리메디
최근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치아미백제는 과산화수소가 주 성분이기 때문에 과산화수소에 과민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눈가 근처나 잇몸·침샘, 상처부위 등에 직접 닿지 않아야 한다.콘택트렌즈 세정액은 콘택트렌즈의 종류에 맞는 전용세정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콘텍트렌즈 세정액은 단백분해효소나 음성전하를 띠는 염 등이 들어 있는 소프트렌즈 전용 세정액과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는 하드렌즈 전용 세정액이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치아미백제, 콘택트렌즈 세정액에 대한 이같은주의사항과 효능 및 효과를 담은‘의약외품 효능효과 모음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리플렛 전문은 식약청홈페이지(http://www.kfda.go.kr/)정보자료→KFDA분야별정보→의약품/의약외품정보방에서 볼 수 있다
22일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아래)이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에서 한정열 센터장(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과 함께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 제일병원과 보건복지부가 개설한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는 22일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임신 중 약물노출로 고민하는 임신부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기관으로 제일병원 내에 개설됐다.
국회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가 마련한 쌍벌제 대안이 통과돼 국회 입법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이번 통과된 내용은 리베이트를 받는 의료인과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 종사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벌금이 1억5000만원이었던 초기 개정안에 비해 3분의 1로 낮아졌지만 형사처벌은 통과해 결사 반대한 의료계의 주장은 수용되지 않았다. 행정처분은 1년 이내로 유지하고, 과징금은 별도로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이로써 쌍벌제 대안의 법제화는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여야가 어렵사리 내놓은 대안인데다 복지위 전체회의에서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이제 쌍벌제 대안은 복지위 전체회의 의결과,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통과만 남겨둔 상황이다.
감기 등 감염질환으로 인한 고열은 임신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다. 임신 초기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은 신경관결손증 발생률을 증가 시킬 수 있으며, 초기 이후에도 태아의 신경계에 손상을 줄 수 있다.이럴 때‘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통상 용량 범위 내라면 임신 기간 어느 때라도 임부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임신 중 신우신염 또는 폐결핵 등 중증 감염성 질환이 나타난다면항균제 중 ‘페니실린’ 및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결핵제 중 ‘이소니아짓’, ‘리팜피신’ 등을 사용하는것이 좋다.중증 감염성 질환은 패혈증 등 전신감염으로 질병이 진행될 수 있으며, 유산 및 조산 위험이 증가하고, 신생아에게 폐결핵이 감염될 수 있다.당뇨로 인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21 서초동 사옥에서 7대 신임원장에 대한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하고 심사평가원의 부패방지와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임기 중 부패사건으로 형사처벌을 받게 되면 인센티브 성과금을 전액 또는 일부를 환수하거나 지급하지 않게 되며 퇴직 후에도 적용하는 등 청렴의무를 준수하도록 의무화했다.청렴계약의 대상은 상임임원이며 신임원장과 이사회의 선임 비상임이사와 상호 서명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회장을 직선제로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에서 변함이 없으며,올해정기총회에서 직선제로 전환돼야한다”고 주장했다.지난해 의협과대의원회가정기총회에서 통과시킨 간선제는 지금까지 회원들의 반발과 각종 법적 소송에 휘말려 있고,보건복지부의변경 정관을 인가 받지 못하고 있다.대전협은이와 관련 “(간선제) 관련 소송의 결과나 복지부의 인가 여부를 기다릴 수만은 없다”면서“이번 대의원총회에서 선거 방식을 직선제로 전환하는 것이 의협, 대의원회, 회원 간의 갈등을 풀고 새 출발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직선제)는 현재 전공의들의 권리는 물론 향후 젊은 의사들의 권리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지금보다 나은 미래와 의료계의 발전을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항암제와 관련된 정보 및 암환자의 임상시험 참여와 관련된 정보를 일반인에게 쉽게 설명한 소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소책자는 ▲신약후보물질 선정에서 임상시험까지의 과정 ▲항암제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환자가 얻게 되는 유익성 ▲항암제 임상시험 수행정보 ▲항암제의 원료부터 제제까지의허가절차 ▲표적항암제와 같은 최근 항암제 개발동향 등항암제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소개하고 있다.소책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식약청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안전한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심사의 전문성과 예측성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제공하기 위해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통보 오류로 인한 의료인 명예훼손에 대해22일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공단은 올2월말 건강보험가입자에게 1,280,000건의 진료내역통보서를 오류로 발송해 요양기관에서 진료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진료받은 사실이 있는 것처럼 잘못 통보했다. 의협은 이번 국민감사청구를 위해 경만호 회장을 비롯한 전국의 회원 및 국민 4,045명을 대상으로 연명부를 작성했다. 국민감사청구는 300명 이상이면제기할 수 있다.의협은 “공단의 행위는의료기관이 마치 진료비 거짓 청구를 일삼는 집단인 양 오인당하게 된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잇따라 불거지는 공단의 부적절한 업무처리와 방만한 행정실태를 이번 국민감사청구로 심판하겠다”고 밝혔
대한의사협회는21일 의협 동아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정부가 쌍벌제 도입을 졸속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제도 도입에 앞서 리베이트의 근본적인 문제부터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사회에서 어느정도 용인되는 리베이트는 허용하는게 바람직하다고도 밝혔다.이날 경만호 회장은“쌍벌제가 지나치게 성급하게 졸속 추진되고 있어 실효성을 확보할 수 없고,리베이트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모순이 해결되지 않는 한 불법 리베이트는 더욱 음성화되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쌍벌제가 도입되면 의사들은 안전성과 유효성도 확실하고 무엇보다도 리베이트 의혹을 받을 필요가 없는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을 선택할 것이고,이로 인한 우리 제약업계가 쇠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경 회장은 “일선 진료 현장의 의사들
민노당과 보건의료노조가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 의료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정책 실현에 긴밀히 공조키로 했다.민주노동당 이정희 정책위원장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나순자 의원장은 21일국회 정론관에서 각 단체를 대표해협약문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의 주요 사항은▲보건소 기능 강화 및 보건지소 확충과 ‘우리가족 주치의제도’ 실시 ▲‘보호자 없는 병원’으로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간병부담 해소 및 일자리 창출 ▲지방의료원 육성·발전과 지역거점병원 설립 및 지정으로 ‘지역 의료안전망 구축’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및 의료취약계층 건강보장 강화 ▲지방자치단체 내 ‘건강영향평가위원회’구성 및 운영 등이다.양 단체는 “5대 정책 실현을 위해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후보를 포함한 민노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노
종합병원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조직에 대한 신뢰도와 충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건양대학교 병원관리학과 안상윤 교수는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병원 직원들의 조직지원인식이 직무태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논문을한국산학기술학회지(제11권 제3호)에 발표했다.안 교수가 2009년도 한해동안 전국 9개 종합병원 277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정규직에 비해조직에서강한소외감을 느끼고 있으며 그 결과 업무수행에 있어서도 제대로 능력발휘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조직이나 상사로부터 제대로 된 복지나 정신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인식함으로써 조직이나 상사에 대해신뢰감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이 일하고 있는 조직에 진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급성심근경색(AMI)과 제왕절개분만에 가감지급을 확대한다.가감지급이란 요양기관 간 질적 차이(variation)를 줄이고 모든 요양기관의 질을 일정수준이상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평가결과에 따라 대상기관의 등급을 나누고, 일정 구간의 상위등급 기관에 가산 적용, 하위등급기관에는 감액 적용을 하는 것이다.평가등급은 9등급으로 구분하여 상대평가를 실시한 후 1등급기관과 2등급 기관에 대하여는 각각 2%와 1%를 가산 지급하고 감액기준선이하의 8등급 및 9등급기관은 -1%와 -2%를 각각 감액 적용한다. 급성심근경색의 평가 지표로는 AMI 입원건수와 병원도착 후 및 퇴원시 실시되는 여러 약물투여량과 사망률을 지표로 평가한다. 제왕절개분만은 위험도를 보정한 제왕절개 분만율을 지표로 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35%가 평균 3억8천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으며,특히 산부인과는 평균 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가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2만5천개 의원 중 1009개 의원을 표본으로 선정, 방문 면접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개원시 투자비용으로 평균 5억7천만원(자기건물)∼3억7천만원(임대)이 들었으며,자금의 대부분은 금융권에서 조달했다.대출금액은 평균 4억3천만원으로, 월 260만원의 이자를 내고 있었다. 개원 11∼15년이 된 의원의 평균부채는 4억3600만원이며, 16∼20년이 된 의원도 2억6500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었다.의원의 일평균 환자 수는 71명,의사당 환자 수는 57명이었다. 진료과별로는 정형외과 102명
한국여자의사회 박경아 신임회장이 17일 공식 취임했다.한국여자의사회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25대 박경아 회장(연세의대 해부학교실)의 취임식이 열렸다. 박경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든 여의사들의 단체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국제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의료계 단체가 되겠다"면서 "다른 나라 여의사들이 부러워할 수 있는 여의사회를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한 "젊은 후배 여의사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외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박경아 신임회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해 독일 킬(Kiel)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79년 연세대 의대에 부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010년 1분기 건보재정 수지가 1,077억원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은 19일 재정현황을 발표하고 흑자의 이유로 국고지원금이 연간 예산액 3조 9,123억원 중 1분기(25%) 예상액 보다 2,956억원(7.6%p), 담배부담금(예산액 1조 630억원)이 504억원 각각 조기집행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4.9%의 보험료인상과 징수율제고 등 재정안정대책 노력에 따라 보험료수입 등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보험급여비 지출이 수가(평균) 2.05%인상과 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에도 불구하고, ’09.1분기 증가율(13.4%) 보다 소폭 둔화된 것도 흑자의 한 원인이라고 공단측은 밝혔다.공단은 그러나 이러한 정부지
의협을 비롯한 6개 보건의료 단체는 정부에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해 담배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주류에 건강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6개 보건의료 단체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건강보험 재정이 위기에 놓여 있는 현 상황에서 국민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을 위해 국고지원 규모 확대 등의 재정 건전화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정부가 재정지출의 상당 부분을 국민들의 보험료로만 충당할 경우 지금의 증가추세로는 또다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 확실시된다"며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혈액 제제 중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역가시험을 기존 ‘홍역항체가’ 외에 유럽·호주 등에서 인정하는 ‘B형간염 표면항원항체가 시험법’을 추가해이르면 4월말 시행한다고 밝혔다. 면역글로불린 제제는 사람혈액을 원료로 제조되는 혈액 제제의 일종으로 혈중 항체(면역글로불린) 농도가 저하된 환자 치료용으로 사용되며, 제제의 효능을 역가시험을 해 평가한다.그간 역가시험에 사용된 홍역항체가시험법은 필요한 동물세포 및 바이러스의 유지와 관리, 시험검사업무에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이번B형간염 표면항원 항체가 시험법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보건복지부및 관련 협회가 참석하는‘민·관 합동워크숍’을 20일과 21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복지부 한의약산업과와 생대한한의사협회 , 대한한약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한약제약협회, 한국한약도매협회, 대한한약협회가참석한다.워크숍은 관련 주체의 협력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위축되고 있는 한약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약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올 1월 복지부와 식약청이 공동 마련한 한의약발전대책의 주요과제 추진 방안과 지난 3월 국무총리실에서 보고한 국가정책조정회의 안건 중 한약 관리체계 개선 방안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식약청은 “이번 합동워크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의 정책위원회 의장, 제5정조위원장, 전문위원들에게 보건의료분야 정책제안서를 지난 12일 전달했다고 밝혔다.제안서에는 보건소 및 보건지소의기능을 재정립하는 한편보건소장 임용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일차의료기관 활성화 및 공공기관 연계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담고 있다.또한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사업에 대한 지원, 의료기관의 불필요한 이중신고 절차 일원화,의사인력 수급의 적정화 대책 추진에 대해서도 요구했다.이밖에 의료급여제도의 개선(기초의료보장 강화)과 무분별한 단체예방접종 및찾아가는 보건소 활동저지, 저지 장애인 의료 보장성 강화 등 의료계 현안들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