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대다수가 주사약에 대해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주사약 처방 여부가 병원 선택의 절대적 기준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사약사용에 대한 환자와 의사 인식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남녀 1,000명과 의사 64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환자의 66.3%, 의사의 55.9%가 주사약이 치료효과가 좋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질병 치료시 주사약이 포함되기를 희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환자 40.3%, 의사 80.5%가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주사약을 처방했을 때 환자 49.5%, 의사 86.3%가 신뢰감이 더 생긴다고 대답해 환자와 의사간에 다소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환자가 주사약을 원할 경우 환자의 47.4%가 ‘처방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지난 14일 중앙심사평가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심사지침항목을 신설변경했다.이번에 변경된 지침은 총 4개 항목으로 약제, 기본진료, 처치 및 수술료, 한방 등 각각 1개 항목씩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설된 심사지침은 ▲ etanercept 주사제(품명 : 엔브렐주)의 자가 및 장기처방을 인정하면서 1회 처방기간을 정하였고 ▲ 약 침술과 타침술, 침전기자극술을 동시에 시행할 때 약침술만 인정한다는 것 등이다.또한 변경된 심사지침은 ▲ 격리실 입원의 원칙을 정하되 격리실 입원료 인정기준을 일부 변경했으며 ▲ 일차적으로 반영구적 누점폐쇄술을 실시할 수 있는 적응증을 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류마티스치료제인 엔브렐(성분명 etanercept)주사제에 대해 자가 주사 및 장기 처방을 인정한다고 밝혔다.단 1회 처방기간은 퇴원할 경우 최대 2주간분, 외래의 경우 최대 4주간분으로 하며 원내처방을 원칙으로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류마티스치료제인 엔브렐(성분명 etanercept)주사제에 대해 자가 주사 및 장기 처방을 인정한다고 밝혔다.단 1회 처방기간은 퇴원할 경우 최대 2주간분, 외래의 경우 최대 4주간분으로 하며 원내처방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전 주사제 후락시파린(Fraxiparine)과 아릭스트라(Arixtra)의 생산공장 및 관련시설을 인수했다고 밝혔다.이 공장은 프랑스 본드빌 노트르담에 있으며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아릭스트라의 임상시험도 함께 맡게 된다.이번 GSK가 인수한 후락시파린과 아릭스트라의 전세계 매출은 각각 약 4천 4배억원, 3백억원이다.
심각한 면역계 질환인 다발성 골수종을 치료하는 치료제가 1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한국얀센은 지난해 미국FDA로부터 2달만에 승인받은 벨케이드 주사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미국에서 실시된 임상연구결과, 말기 다발성골수종 환자 202명에게 벨케이드를 투여한 결과 35%라는 높은 반응률이 나타났다. 특히 이중 12명은 벨케이드에만 처음으로 완전관해를 나타내는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기도 했다.또한 질환의 재진행도 2배 이상 지연시킨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6월에 열린 미국암학회에서도 스테로이드 호르몬제인 덱사메타존과 벨케이드를 병용한 결과 다발성 골수종환자의 반응률이 79%까지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더구나 이 병용요법에 아드리아마이신을 추가시켰을 경우에는 94%로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벨케이드는
호르몬부족하면 비아그라도 효과 떨어져남성에도 갱년기가 있다는 말이 나온지 이미 오래 전의 일이지만 국내에서는 남성갱년기에 대한 인식이 높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지난 27일 남성갱년기분야 세계적석학인 미 세인트루이스대학 노인의학부 존 E. 몰리 교수는 한국남성갱년기학회, 한국남성과학회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한 ‘남성갱년기와 호르몬대체요법 최신지견’에서 미국 남성 가운데 약 5백만명이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갱년기를 겪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에서는 약 1백만명이 남성갱년기를 겪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몰리 교수에 따르면 남성 호르몬 수치는 30세 이후 매년 1%씩 줄어들지만 40대 남성의 5%, 70대 남성의 70%가 정상치보다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보인다이렇게 되면 성욕
보건복지부가 9일부터 항암제를 비롯한 중증질환자에 사용되는 의약품 보험 급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항암제의 경우 그동안 6회분까지만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던 것을 9회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9회 투여이후에도 암세포가 50% 이하로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항암효과가 있을 경우 투여횟수에 관계없이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한 선천성 면역결핍증(만성육아종성질환) 환자에게 투여되는 항생제(반코마이신주), 항균제(암비솜주) 등 주사제도 보험급여로 인정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만성 B형 간염치료제인 제픽스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음성환자까지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 9일 중앙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2004년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평가대상 상병으로는 호흡기계 질환(J00∼J44, J47)이 선정됐다.그러나 천식(J45, J46)은 요양기관별 상대평가 대상 상병에서는 제외됐다. 단, 부신피질호르몬제 투여경로별 사용실태를 분석하여 해당 요양기관에 통보하고 약제사용 및 증가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또한 치과영역에서의 주사제는 전년도 평가결과 사용이 극히 미미하여(4분기 평균처방률 0.04%) 평가항목에서 제외됐다.기존에 총량적 평가를 실시했던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중에서 전산매체로 청구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상병별 평가를 실시하는 등 일부 내용을 보완하여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심평원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8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항생제 투약일수 비율이 작년에 비해 감소하고, 진료비부담의 적정여부 확인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자료에 따르면 작년 4/4분기 중 실시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결과 항생제 투약일수 비율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2.4% 감소하고, 진료비부담의 적정 여부를 확인한 건수는 2002년 777건에서 2003년에는 2,682건으로 3.4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심사 지급된 진료비가 실제 진료내역과의 일치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요양기관 현지조사는 작년 총 696개소 중 534개소에서 125억원의 부당액을 환수하고, 올해 5월까지 총 339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8개소에서 52억원을 환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사제 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3년 4분기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주사제 사용 지역별 격차는 여전하며 나이가 많은 의사일수록 주사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문제거리로 지적됐다.평가결과에 따르면, 2002. 1분기 이후 2년 사이에 요양기관(종합전문요양기관, 의원, 치과의원)의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은 각각 28.6%와 22.2%로 감소했다.특히 의원급에서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주사제 처방률 또한 2년새 16.0%P(42.9% 26.9%)가 낮아지는 등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지적됐다.가장 사용량이 많은 경북지역(
대한스포츠의학회는 4월 11일 연세의대 강당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스포츠손상 관리’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학회는 치료와 관리, 보호 장비 활용, 보장구의 사용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테이핑 실습은 실제 실습과 토론을 통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호에는 학술대회 내용 중 스포츠의학회에서 정리한 핵심 내용을 게재한다.급성 운동손상시 치료 을지의대 이경태 교수경기 중 스포츠 손상을 입었을 경우 경기를 계속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하다. 스포츠의학의 원칙은 우선 정확한 진단 후에 필요한 관절운동 제한을 하고 이후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는 것이다. 급성 손상시 절대안정 필요우선 약물치료는 스테로이드,
보령제약이 국제적 수준의 세파계 항생제 공장을 증축하고 미FDA c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에 근접하는 시설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내년 2월에 완공될 이 공장은 세파계 주사제, 동결건조제, 내용고형제 생산시설이 갖추게 될 것으로 보여, 향후 세파계 항생제의 교차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독립 제조시설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또한 2천억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항생제 시장에서 약 10%인 206억원의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보령측은 밝혔다. 현재 보령은 메이엑트, 맥시핌, 라다세프 등 총 8개의 세파계 항생제를 생산하고 있다. 김승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공장 증축은 보령제약의 연매출 5천억원의 달성과 함께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미래상을 실현하는데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주사제 벨케이드(bortezomib)가 유럽약물평가위원회(EMEA)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조만간 유럽에서도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벨케이드는 얀센이 만든 프로테오좀억제제로 알려진 새로운 형태의 항암제. 지난해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허가신청을 한 상태이다. 다발성 골수종은 비호지킨 림프종 다음으로 흔한 혈액암으로, 질환과 감염을 도와주는 항체를 생산해 면역계의 중요한 부분인 혈장세포의 암이다. 2000년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73,943명이 다발성 골수종을 앓고 있으며 이 중 57,37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경우 약 45,000명의 다발성 골수종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매년 14,600명이 다발성 골수종으로 진단되고 있다. 유럽 역시
의약분업을 통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병원 외래조제실설치를 허용하고, 보험약가 개선 및 치료재료비용 상환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병협은 지난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의약분업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문제점 및 개선안을 제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병협 우영남 기획이사는 이날 발표에서 “의약분업 이후 처방의약품 수와 항생제, 주사제의 처방은 어느 정도 감소했으나, 감소의 원인이 의약분업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고, 의사와 약사의 직능이 균형 있게 분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건강보험의 외래부분 약제비가 증가하고 있고, 의사의 의약품 선택 기준이 품질이나 약효 위주로 바뀌게 됨에 따라, 고가약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 이사는 이런 문제점
수혈로 인한 에이즈감염, 간염 등으로 헌혈인구가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철분주사를 이용하여 조혈효과를 가져오는 요법이 등장했다.서울대병원 강순범 교수는 최근 6개월간 자궁근종, 부인암 등 부인과 수술을 앞둔 환자를 대상으로 정맥 철분주사제(성분명 Iron Sucrose, 중외제약)를 투여한 결과, 수혈할 필요가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밝혔다.강 교수는 수술 전 환자 31명과 비수술 환자 9명 등 40명에게 하루 1~2앰플(1앰플당 100mg)씩 일주일에 2~3회(평균 7.5앰플)투여한 결과, 헤모글로빈 수치가 투여 전 평균 8.7 1.1g/dl 에서 투여 후 10.4 0.9g/dl로 높아졌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10이하이면 신속히 치료해야 하며 수술도 불가능하다. 특히 수혈을 거부한 자궁근종 환자(여,
아벤티스의 속효성 당뇨병치료 주사제인 어피드라(Apidra, insulin glulisine [rDNA origin] injection)가 20일 성인당뇨병 치료제로 FDA승인을 받았다.이로써 아벤티스는 당뇨병 치료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아벤티스의 부사장인 Frank L. Douglas씨는 이번 승인에 대해 FDA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어피드라는 신체에서 만들어내는 인슐린과 유사한 작용을 하며 효과적인 인슐린치료를 가능하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어피드라는 식전 15분 또는 식사를 시작한지 20분내에 피하주사해야 한다.어피드라의 부작용은 다른 인슐린 치료제처럼 알레르기반응, 주사부위반응, 소양증, 방이영양증 등이다.
일양약품이 미국의 인공혈액 전문기업인 얼라이언스사와 인공혈액 OXYGENT(옥시젠트)의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옥시젠트는 정맥주사제 형태로 산소 공급이 주요 임무인 적혈구의 기능을 대체하는 새로운 개념의 인공혈액.일양측에 따르면 옥시젠트는 적혈구보다 산소운반 능력이 뛰어나고 적혈구보다 훨씬 작아 미세한 모세혈관까지도 산소를 운반해 준다고 한다.보관기간도 2년으로 6주에 불과한 혈액보다 훨씬 길며, 수혈로 인한 감염, 혈액형으로 인한 수혈 불가능한 경우도 없어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매년 1,500만달러 어치의 혈액을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옥시젠트로 연간 약 5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최근들어 혈액 관련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 수요는 커질 것
“최근 5년전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이 있어왔다. 너무나 다양하고 급진적인 변화가 일어나 류마티스 전문의도 새로운 약제에 익숙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리고 있다.”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류마티스내과, 류마티스병원, 임상역학경제연구실 배상철 교수류마티스 질환에는 1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질환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이고 현재 연구가 활발한 류마티스 관절염을 주 대상으로 한 향후치료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methotrexate 주로 사용류마티스 관절염의 고전적인 약물 치료로는 몇 십년간 사용되어 온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 부신피질호르몬, 항류마티스약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NSAID는 항염증작용 및 진통작용이 있으나 질병의 경과는 변경할 수
대한간호협회(회장·김의숙)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김형수)가 최근“보건진료원이 신중하게 투여할 독한 약들을 의사처방 없이 사탕인양 투약하고, 그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와 같은 주사제를 대량 투여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극히 일부의 사례를 일반화시킨 객관성이 없는 편파적인 발언”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애매모호하게 규정된 농어촌보건의료인등을 위한 특별조치법으로 인해 의사가 아닌 보건진료원의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관리·감독이 사실상 유명무실해 지고 있다”는 대공의의 주장에 대해서도“보건진료원은 의료인인 간호사나 조산사가 법적 근거에 따라 24주간 일부투약 및 처치를 포함한 직무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만 지급되는 자격증으로, 투약범위에 있어서는 보건복지부 고시에(환자진료지침) 따라
(주)유유(대표 유승필)가 바이오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함께 신개념 당뇨병치료제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이 물질은 GSK(Glycogen Synthase Kinase) 3β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로슈 등이 개발한 물질과는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즉 GSK 3β를 억제시켜 당에서의 글리코겐의 합성이 활발해져 당의 소비를 촉진시켜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것이다.제형 또한 주사제가 아니라 알약 형태로 시판될 예정이다.유유는 이 물질에 대한 생체 대사, 흡수도 등을 확인하기 위한 기초적인 약동력학 실험이 진행 중이며 결과가 매우 좋아서 추가적인 실험과 더불어 조만간 동물 약효 평가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승필 회장은 “당뇨병 치료 신약을 지난해 국내 특허 출원에 이어 이번에 국제 특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