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유권자가 지난 선거에 비해 크게 늘지 않고 투표율 또한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의료계 내에서 이를 바라보는 우려 섞인 시각이 흐르고 있다.장동익 전 회장과 마찬가지로 새 의협회장도 낮은 지지율로 당선될 경우 의료계가 또 다시 혼란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것으로 결선투표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의협회장 보궐선거 선거인수를 3만3만9989명으로 확정·공고했다. 지난해 선거 때(3만4967명)보다 불과 5천명 정도가 늘어난 수치. 유권자 수를 확대하기 위해 선거권 제한을 회비 완납 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줄이는 노력에 비하면 적은 것이다.의료계 한 인사는 “장동익 전 집행부도 적은 지지로 출범하다보니 의료계가 결집하지 못하고 흔들린 측면이
녹십자가 Neosol 특허공법을 이용하여 생체이용률을 최적화한 고급 간기능개선제 ‘실리웰’을 8일 출시했다.실리웰은 간세포 보호 및 재생 작용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카르두스마리아누스 엑스(Cardusmarianus extracts)를 주성분으로 하여 간기능 악화로 인한 만성 피로감을 해소하고 간기능을 보호하며 간장질환을 예방한다. 지금까지 카르두스마리아누스 엑스의 탁월한 간세포 보호 및 재생 작용을 이용한 기존의 간기능개선제품은 있었지만 물에 잘 녹지 않는 특유의 성질 때문에 생체이용률이 20~40% 밖에 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하지만 실리웰은 물에 잘 녹지 않는 주성분을 체내에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Neosol 특허 공법을 적용하여 연질캡슐화한 제제로 생체 투여시 흡수율이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하다
애보트의 휴미라가 최근 유럽연합으로부터 크론병 적응증을 획득했다. 앞서 이 약은 올 해 2월 미국 FDA로부터 동일한 적응증을 획득한바 있다.크론병은 위장에 생기는 심각한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전 연령대의 사람들이 크론병에 걸릴 수 있지만, 40세 이전의 청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현재까지 크론병에 대한 의학적, 수술적 완치 방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에 대한 치료 옵션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크론병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만성적 설사, 경련, 복통, 체중감소, 발열 등이 있다. 또 합병증으로는 장폐쇄증, 치루, 영양실조 등이 있다. 질환의 진행과정에서, 적어도 75% 의 환자들은 합병증이나, 치료에 저항성을 갖는 질병으로 인해 적어도 한 번 이상의 수술을 받게 된다. 게다가 장의 일부를
대표적 난치성 폐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의 새로운 치료가능성이 제시됐다.특발성 폐섬유증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방법도 없고, 진단 당시 이미 병이 상당 부분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5년밖에 되지 않는 질환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에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전북대병원 병리과 정명자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폐의 섬유화 진행을 유도하는 중요한 기전 중 하나인 근섬유세포의 자멸사(apoptosis: 일종의 세포 자살현상) 억제와 FIZZ1이라는 단백질과의 연관성을 규명해 냈다. 교수팀은 FIZZ1이 근섬유세포의 자멸사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쥐의 폐조직에서 섬유모세포를 분리해 FIZZ1을 투여한 뒤 세포자멸사를 유도하고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
일양약품이 개발한 항궤양제인 일라프라졸이 국내 3상임상을 완료함에 따라 PPI(Proton Pump Inhibitor) 시장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현재 일라프라졸은 지난 5월 경 국내 3상 임상이 최종 완료됐으며 현재 임상분석을 위한 통계적 작업이진행 중이다. 회사측은 이 과정이 약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까지 알려진 일라프라졸 효능은 위궤양ㆍ십이지장궤양은 물론 서양인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치료하기 힘든 역류성 식도염 및 위암의 원인균인 H. Pylori 균에도 기존의 PPI약물보다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제품이 출시될 경우 현재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넥시움과도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측은 “점유율 1위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에 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아반디아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GSK는 최근 아반디아가 심혈관위험을 높인다는 논문이 발표된 이후긴급으로 RECORD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결과를 추가로 발표하며 불끄기에 나섰다.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앞서 발표했던 RECORD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연구로 심장발작으로 인한 입원율과 관상동맥재개통술의 빈도가 아반디아군과 다른 당뇨병 치료제군 간 차이가 없었다는 내용이다.이연구는 최근 의학저널인 란셋과 Pharmacoepidemiology and Drug Safety에 게재된 바 있다.연구는 33,000명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허혈성 심혈관계 안전성에 있어서 아반디아를 메트포민, 설포닐우레아제와 병용 혹은 단독으로 투여하고
바이테리얼즈(대표 채영진)와 CGK(대표 김진환)는 나노분야 신약개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업무를 제휴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제휴로 양사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시너지를 높이고 제약사 등으로 기술수출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GK는 매직 기술(살아있는 세포에서 다양한 물질의 결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스크리닝(검색)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테리얼즈는 희소성 있는 형황성 자성 나노입자를 합성하는 회사다. 채영진 바이테리얼즈 대표는 나노입자개발회사와 이를 응용하는 회사가 만나 기술연계를 하게 됐다며 이러한 협업모델은 NT-BT 융합기술을 통해 기존 신약개발의 여러 한계점들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진(가톨릭의대 정신과)교수가 지난 5월 31일 제 20 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동산병원이 4~12일 중앙아시아 키르끼즈스탄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봉사에는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아과, 피부과, 안과, 치과 등 진료팀과 약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진료지원팀으로 27명의 봉사단을 구성해키르끼즈스탄의 수도 비쉬켁에서 현지인과 고려인 등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할 예정.
고대안암병원(원장 김린)이 지난 1일 53병동에서 삼성 홈플러스와 함께 환아들을 위한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53병동에 입원한 8명의 환아와 보호자들이 참석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보호자는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고,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밤 중에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듯한 흉통이 발생하면 대부분 협심증 등의 심혈관질환을 생각하겠지만 이러한 통증은 대부분 위식도역류질환(GERD: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으로 진단된다. 원래 서구인들에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진 이 질환은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도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주범은 술, 담배, 카페인. 최근에는 우리나라 국민의 체격이 커지면서 위산분비량도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처럼 GERD의 질환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으며 GERD 중에서도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mild GERD와 NERD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달 11일 청주에서 ‘GERD 및 NSAID-related complication 치료의 최신지견’(좌장:충북대 소화기내과 윤세진 교수
순환기 영역에서 당뇨병이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라는 사실은 이미 인식돼 온지 오래다. 현재 순환기전문의에게도 당뇨병 치료는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5년 11월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 AHA)에서는 심근경색 기왕력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PROactive(PROspective pioglitAzone Clinical Trial In macroVascular Events) 서브분석 결과가 발표, 피오글리타존 약물의 심근경색과 급성관증후군 억제 효과가 입증된바 있다. 이는 순환기 영역에서 당뇨병 치료에 커다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에비던스로 인식되고 있다. 당시 서브분석 발표 직후에 현지 미국 댈라스에서 열렸던 전문가 좌담회의 내
일동제약 마산지점(지점장 박명근 부장)이 5일 지점사무실을 이전했다.주소: 경남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 275-1 이미지 프라자 5층전화: 055)232-6015, 6152, 6159, 6186 팩스: 055)232-6196
한국화이자제약은 대외협력부 부서장 이진(李 珍, 41세)이사와 정보전략부 부서장 정현석(鄭 鉉 碩, 41세) 이사를 각각 전무로 승진 임명했다.
여성에서는 편두통이 관상동맥질환을 포함한 심혈관질환(CVD)의 위험상승과 관련한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남성 역시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Kurth T, et al. 2007; 167: 795-801)에 발표됐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Physicians’ Health Study에 참가한 40∼84세 남성 약 2만명을 대상으로, 1년에 1회 질문표를 이용하여 편두통의 유무, CVD의 위험 인자, 주요 CVD사고(비치사성 뇌경색, 비치사성 심근경색, 허혈성 CVD에 의한 사망)의 발생 등을 조사했다. 최초 5년간 편두통을 보고한 남성을 추적 대상으로 했다. 추적시작 당시 대상자였던 남성에서 CVD는 나타나지 않았다. 1,449명(7.2%)의 남성이 편두통을 보
진찰실에서 측정한 혈압이 정상이라도 자유행동혈압 수치가 높은 가면고혈압(역 백의고혈압)이 있는 2형 당뇨병환자는 정상혈압 환자에 비해 장기(臟器)장애 위험이 높다고 브라질 연구팀이 Diabetes Care(Leitao CB, et al. 2007; 30: 1255-1260)에 발표했다.혈압이 정상인 2형 당뇨병환자 135명을 대상으로, 자유행동혈압측정(ABPM), 요중알부민 배설률 측정, 심초음파를 실시했다. 낮시간의 혈압이 135/85mmHg 이상인 경우를 가면고혈압으로 정의했다. 그 결과, 41명(30%)에 가면 고혈압이 나타났다.ABPM에 근거하는 정상혈압군과 가면고혈압군의 연령, 당뇨병 이병기간, 흡연 습관,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혈청 크레아티닌치, 혈당 및 지질 프로필에 차
염분 섭취량의 제한은 고혈압의 예방·치료에 중요하지만, 심혈관질환(CVD)의 위험도 장기간에 걸쳐 감소한다는 데이터가 BMJ(Cook NR, et al. 2007; 334: 885-888)에 발표됐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이 연구는 1987∼90년에 실시된 Trials of Hypertension Prevention I(TOHP I)와 90∼95년에 실시된 TOHP II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CVD에 대한 감염의 장기적 효과를 검토한 것이다. 대상은 전 고혈압(prehypertension)의 성인(등록 당시 30∼54세)으로, TOHP I에는 744명, TOHP II에는 2,38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감염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감염군에는 감염에 관한 포괄적인 지도와 카운슬링을 했다. 시험기
【미국·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 소아병원 감염증과 사미르 샤흐(Samir S. Shah) 박사는 어린이 입원환자 35만 5천명의 의료기록을 검토한 결과, 성인만을 대상으로 시험된 성인전용 약제가 입원환아의 약 80%에서 처방되고 있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2007; 161: 282-290)에 발표했다. 이같은 적응외 의약품(오프라벨 악제)의 사용은 특히 어린이에게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이번 연구에서 그 실태가 드러났다. 소아 대상의 시험은 소수 대표연구자의 샤흐 박사는 “이번 검토 결과, 소아에 대한 오프라벨약제의 사용 규모가 밝혀졌다. 입수한 데이터 성질상 이러한 약제의 안전성과 효과는 제대로 평가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citalopram이 우울증상을 보이는 관상동맥질환(CAD) 환자의 우울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정신의학과 프랑소와 레스페란스(Francois Lesperance) 박사는 JAMA(2007; 297: 367-379)에 이같이 발표하고 “그러나 대인관계요법(IPT)의 효과는 얻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대우울증 유병률 17∼27% 1990년대 초 이후에 실시된 여러 연구에 의하면 CAD 입원 환자의 대우울증 유병률은 17∼27%로 우울증은 심장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CAD 환자의 우울증 예방법이 효과적인지를 확인해야 했지만 일반적인 우울증 치료가 이러한 환자군의 증상 경감에도 효과적인지를 검토하는
의료법 저지, 산별교섭 타결 목표 정부 및 병원과 갈등 불가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노조)이 오는 28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노조는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별교섭의 원활한 진행과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며 강력·투쟁의지를 나타냈다. 노조는 우선 산별교섭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는 9일 쟁의조정신청을 제출하고, 18일부터 4일간 파업찬반투표 실시, 25일 파업전야제를 거쳐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산별교섭은 현재 7차 교섭까지 진행됐지만 노사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실질적인 협상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사립대병원, 경총, 노무사를 산별교섭 및 병원 노사관계 파탄 3적으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