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0개 이상의 증상을 가진 말기암환자들이 가장 심하게 느끼는 것은 통증, 가장 괴로운 건 피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윤영호 암관리사업부장은 지난 3월 Oncology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논문에 따르면 윤 부장은 말기암환자로 진단된 142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의 정도와 삶의 방해정도를 파악한 결과 통증이 93.7%로 가장 많았고, 괴로운 느낌, 피로 등의 순이었다. 증상 중에서는 피로가 환자를 가장 괴롭히는 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피로가 전반적인 활동, 보행, 일하기 등의 신체적 영역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었다. 반면 대인관계, 삶의 즐김 등의 정신적 영역은 식욕부진이 이를 대변하고 있었다. 윤 부장은 “완치가능성이 없는 말기암환자는 여러 증상들로 고통받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재활의학회(이하 아오재활의학회)가 창립됐다. 아오재활의학회 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재활의학회 기간 중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회장으로 한태륜(서울의대)교수를 선출했다. 또차기회장은 대만, 부회장은 호주에서 맡기로 해 범세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제 1회 개최지로는 오는 2008년 5월 중국 난징에서 중국재활의학회 주관으로 진행키로 했으며, 일본, 한국, 호주,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등 20개국이상 참가할 예정. 2010년 개최되는 차기 개최지는 대만으로 확정했다. 초대회장인 한 교수는 “앞으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가들 사이의 재활의학의 발전 및 증진을 도모하고, 학술교류를 통해 정보제공은 물론 중진국 및 후진국의 재활의학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주된 목표”라
국세청이 성형외과, 피부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원 등 비보험 현금거래가 많은 의료사업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간다. 국세청은 21일 소득탈루율이 높게 나타난 업종 중 탈루협의가 큰 고소득 자영업자 259명을 대상으로 6차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포함되는 업종은 성형외과, 치과, 피부과 등 비보험 현금거래가 많은 의료업종을 포함해 학원사업자, 유흥업소 등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5차 세무조사 결과 소득 탈루율이 높게 나타난 업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2월부터 의사 등 고소득 자영업자 315명에 대한 5차 세무조사결과 총 2,147억원을 추징했으며, 이들의 평균 소득탈루율은 47.5%였다. 국세청은 이중 고의적·지능적 탈세혐의자 37명을 적발해 22명은
의료기관들의 진료비 부당징부 금액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보건복지위)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의 경우 지난 2003년 898건에 3억5470만원이 부당징수 된 이후 2004년 2327건, 11억4708만원, 2005년 8416건, 23억6609만원, 2006년 7825건, 33억406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건수 기준으로 4년간 8.7배에 달하며 환불 금액으로 9.4배나 많아진 것. 이런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져 지난 3월까지 2127건, 14억8355만원이 환자들에게 부당하게 징수됐다. 전년대비 금액기준으로 봤을 때 44.4%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03년 총 3169건이 접수돼 이 중 898건이 부당결정을 받았다. 금액은 3억5470만원. 2004년
국내 미용 성형시술의 89.5%가 개인의원에서 이뤄지고 있어 재건성형과 미용성형이라는 병원과 개원가의 영역구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신마취를 필요로 하는 전신지방흡입술, 안면윤곽성형 등의 시술 대부분이 응급상황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개인의원에서 시행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원(원장 이승신)은 최근 3년간 접수된 성형시술 관련 피해구제 161건을 분석한 결과 개인의원의 경우 미용목적의 성형시술이 9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술종류별로는 레이저 시술이 36건(22.4%)으로 가장 많았고, 중검술 26건(16.1%), 융비술 23건(14.3%), 지방흡입술 14건(8.7%), 유방확대술 10건(6.2%)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신마취를 필요로 하는 지방흡입술, 유방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 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가능케 한 특별법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국내 전문의 체계의 대혼란을 자초하는 것”이라며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의협은 지난 20일 보건복지부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하며 “국내 전문의 자격 취득 수련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의료법’ 등의 적용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또 외국의료기관 정의와 관련, “위헌성이 충분한 포괄위임과 편법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50% 이상의 범위에서 외국면허소지자가 종사할 수 있도록 규정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정안에는 외국인 또는 외국인법인이 경제자유구역 내에서 설립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일정 비율 이상의 외국면허소지자가 종사하는
25일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총파업 예고 기한이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오자 보건의료 노사가 21일부터 매일 ‘마라톤 실무교섭’을 열고 요구안 심의에 돌입한다. 양측 모두 ‘2007년 산별교섭 자율타결’이 목표다. 보건노조 이주호 정책기획실장은 21일 “사용자대표 선출과 노무사 문제로 예상보다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돼 올해에는 축조교섭을 생략하고 곧바로 실무교섭에 돌입,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집중 논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2달간 진통을 겪어왔던 산별교섭이 드디어 사립대병원측이 공동 대표 1인과 부대표 3인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임금 9.3%인상 ▲산별최저임금 93만원(전체노동자 임금의 50%)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에 대한 논의가 본 궤도에 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21일 모 일간지에 ‘국민이 실험용 쥐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이하 성분명처방)의 폐혜를 알리기 위한 광고를 게재했다.이 광고에서 의협은 “성분명처방은 의사의 처방을 약사가 저질 저가약으로 대체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10만 의사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이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단순한 경제논리로 의사의 의학적 판단을 무시하는 성분명처방은 심각한 약화사고를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광고 문안에 성분명처방을 추진중인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팀과 식약청 의약품안전정책팀 전화번호를 표시해 국민들에게 항의전화도 주문했다. 의협 관계자는 “광고 게재는 성분명처방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투쟁의 하나”라면서 “차기 집행부가 출범할 때까지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에서 종근당과 한올제약이 유리한 고지에 위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김태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보고서에서 “사노피-아벤티스와 아포텍스사간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미국법원이 사노피-아벤티스의 손을 들어줘 2011년 11월까지 황화수소염 플라빅스의 특허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염을 변경해 출시할 예정인 종근당(레지네이트염)과 한올제약(베실레이트염)의 시장선점 및 과점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더불어 “황화수소염 제품을 출시했지만 특허소송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17개 제약사는 이번 판결로 인해 마케팅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김 애널리스트는 플라빅스의 국내 시장규모는 연간 1200억원으로 이중 한올제약이 연간 200억원 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홍원표) 교육연구부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5월 31일∼6월 22일 강원도 홍천군 대명콘도에서 경영혁신을 위한 집체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은 196명의 직원이 총 4회에 걸쳐 1박 2일간 진행됐으며, 직급에 맞는 직무능력과 리더십 배양, 조직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 주인의식 함양과 활기찬 조직문화 형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주도적 삶을 위하여: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대인관계 형성의 Win-Win Network: 인간관계의 이해, 나의 Followership 유형 진단 ▲효율적인 관계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 이해, 고객을 위해 표현하라 ▲변화시대 프로의 전략적 자세: 진정한 프로를 향한 길, 새로
사노피-아벤티스가 공급하게될 새로운 계열의 고지혈증 신약인 ‘AVE5530’가 국내에서 다국가 2상 임상연구를 실시한다.연구는 전세계적으로 7개 국가, 총 33개 병원에서 총 18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AVE5530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 시험으로, 국내에서는 전국 4개 병원(경희대 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에서 약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국내에서 실시하 2상 임상연구는 경증 내지 중등증의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약 3개월 간 연구약물인 AVE5530의 4가지 용량과 비교군으로서 2가지의 다른 치료요법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 평가하게 된다.18세 이상의 남성 또는 폐경기의 중년 여성 중 혈액 검사를 통해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1
조영제 판매 제약사의 리베이트 수사가 영상의학과는 물론 심장내과 의료진에게까지 확산,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건을 조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전국 병원 영상의학과 의료진과 함께 심장내과 의사들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현재까지 A대학병원 심장내과 과장 등 십 수명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으며 앞으로 경찰이 확보한 제약사 장부 명단에 오른 의사들이 잇따라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영상의학과 의료진에게 국한됐던 경찰 수사가 심장내과로 확산되고 있는 것.경찰의 수사확대 방침은 제약사 조사 과정에서 영상의학과뿐만 아니라 심장내과에서도 조영제 사용에 따른 검은 거래가 포착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조영제가 사용되는 중재적 시술의 경우 초기에는 영상장비를 보유하고 있던 영상의
‘일반 가정에서 모니터를 통해 의사와 이야기하며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런 미래형 의료서비스 시스템이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도시에서 구현될 예정이다.건교부는 “지난 4월 10개 혁신도시의 지구지정을 완료한데 이어, 대구·울산 등 7개 혁신도시의 개발계획을 승인·고시함으로써 혁신도시 건설 사업이 가시화됐다”고 최근 밝혔다.건교부는 전북, 제주 및 부산 혁신도시도 6월까지 개발계획(안)에 대한 관계부처 및 시·도 협의를 완료하고, 7월 중 혁신도시위원회를 개최해 개발계획 승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건교부에 따르면 혁신도시는 교통, 행정, 재난 등 공통 기반서비스를 필수적으로 설치하며, 도시별 특성과 환경에 맞는 특화서비스도 개발·구축된다.건교부는 “지자체와 관련 사업주체 등과 연계한 연구용역을 통해 12월까지
일부 외국 의과대학 유학원이 특정 외국대학을 졸업하면 의사 국가시험을 치루지 않고 의사가 되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는 것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복지부는 지난 20일 ‘외국 의과대학 학생모집 광고에 대한 주의 요망’ 공지를 통해 “특정 외국대학 졸업 후 국시 등을 무시험으로 하는 것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가 있다”면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외국대학일지라도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응시자격 관련 외국대학 인정기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인정이 취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외국 대학 졸업자는 의사 예비시험(1·2차)에 합격해야만 의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국시를 보지 않고 의사면허증을 받을 수 없다는 것. 한편, 지난 2005년 처음 실시된 의사 예비시험은 2005년
일양약품이 ‘코엔자임Q10’이 함유된 종합 비타민영양제 ‘코큐텐 비타알부정’을 신발매 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코엔자임Q10’을 주성분으로 인체에 유해산소를 체내에서 제거해 주는 작용을 보강하였으며, 비타민 A, B1, B2, B6, B12, C, D, E 등의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육체피로, 수유기, 발육기 병중•병후의 환자에게 결핍된 영양을 보충해 준다고 밝혔다.또한,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과 체중의 증가로 근육이 약한 사람, 혈행 장애로 인한 허약체질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제품 구성은 한 박스에 90정짜리가 두 개 들어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미국에서 플라빅스의 특허가 유효하다는 판결이 나온 가운데 국내에서도 같은 특허소송이 진행중이어서결과에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와 BMS는 지난 19일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이 플라빅스의 유효 성분인 황산수소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bisulfate) 관련해 특허(특허 4,847,265호)의 유효성과 판매금지를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판결은 양사가 아포텍스(Apotex)사를 상대로 낸 황산수소 클로피도그렐 제네릭 제품에 대해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결과다. 이번 결정으로 사노피-아벤티스와 BMS는 2011년 11월까지 플라빅스의 특허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한국도 같은 특허소송이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사노피-아벤티스는 국내 업체들이 제기한 플
전영준(가톨릭의대 성형외과)교수가 21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한 ‘제 17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을 수상했다.이 상은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국내 과학기술자의 논문 중 우수 논문을 시상하는 상이다.
성가병원이 외벽 도장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이번 공사는 5월 중순부터 약 1달간 진행됐으며, 본관 및 성요셉관에는 새로 개발된 CMC HI(Hospital Identity)를 적용해 새 모습을 연출했다.교직원 및 내원객들은 “단조로운 도색, 성냥갑을 닮은 획일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톡톡튀는 차별화 된 모습이라 신선하다. 마치 건물을 신축한 것 같다. 생동감이 있어 보인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준호 이사(준영메디칼 대표)의 부친 이상섭(향년 88세)씨가 20일 별세했다.- 장례식장 : 김해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 발인 : 2007년 6월 22일(금) 오전(시간 미정)- 연락처 : 장례식장 055) 330 - 0300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주)과 대한적십자사가 20일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안전혈당캠페인 행사장에서 당뇨환자들에게 저혈당으로 인한 위기상황시 필수품인 인식표를 걸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