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저녁 고려대 구로병원에서는 한 천사의 꿈을 이루는 작은 파티가 열렸다. 최근 청소년층에서 인기있는 프로게이머와 이를 동경하는 한 어린환자의 만남이 그것이다. 이 환아는 난치병인 ‘근이영양증’으로 최근 척추측만수술을 받는 등 힘겹게 투병중인 김민준 군(15세).고려대 구로병원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깜짝 파티와 함께 노트북을 선물로 전달하고 평소 민준이의 우상이였던 ‘천재테란’ 프로게이머 이윤열 선수(팬택앤큐리텔)를 초청해 꿈의 만남을 마련하고 아울러 노트북도 선물했다.장래희망이 게임기획자이기도 한 민준이는 이날 겜짱에서 수호천사로 나선 이윤열 선수와 함께 스타 크래프트 게임을 즐기는 한편, 평소 나누고 싶었던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윤열 선수는 “어릴적 꿈이 최고의 게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이하 루푸스)의 ‘질병 활성도 표지자’로 사이토카인인Interleukin-6’과 10을 이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ㆍ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팀은 아주대병원에서 진단받은 루푸스환자 166명과 대조군 167명(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90명 / 강직성 척추염 환자 77명), 그리고 정상군 40명을 대상으로 ‘사이토카인’을 측정ㆍ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즉 Interleukin(IL)-2, 6, 10, 12의 Interferon-g을 각각 측정한 결과, 6과 10, 12에서 ‘정상군’에 비해 ‘루푸스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특히 6과 10은 활동성 루푸스환자에서 유의하게 증가돼 있어 질병의 표지작 역할로 이용할 수 있다고 교수팀은 설명했다.서
한국노바티스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2007아시아▪태평양 지역 종양 심포지엄(Asia Pacific summit)’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노바티스 본사 항암제사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아태지역 혈액종양 관련 심포지엄으로 2004년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대한혈액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가 후원한다.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혈액질환치료에 관한 새로운 전망’으로, 아태지역 250여 명의 혈액종양전문의와 20여 명의 세계적인 석학이 참석하여 만성골수성백혈병,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다발성골수종, 골수이형성증후군 등 각종 혈액질환의 치료와 임상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눈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노바
암환자 10명중 6명이 수명연장보다는 덜 아프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답변은 그 만큼 통증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가 지난해 전국 63개 의료기관의 외래·입원 암환자 7,2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통증이 있는 환자 3,245명 중 59%는 하루 1회 이상 통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또 84.8%의 환자들은 ‘완치 여부를 떠나 통증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60.8%는 ‘수명이 연장되는 것보다 통증이 덜한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통증이 암투명보다 더 참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환자들이 통증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진통제를 처방받지 못한 경우도 37%나 됐다. 이 결과는 올 4월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약 생산율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지난해는 전체 생산의 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라면 오는 2009년 경이면 80%에 이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4일 한국제약협회 조사에 따르면, 2006년 일반약과 전문약의 생산비율이 23.2:74.8로 갈수록 처방약의 비중이 늘고 있다. 일반약의 증감률은 전년대비 -0.04%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전문약은 12.54%가 올랐다. 이렇다보니 전년과 비교한 전체 의약품 증감율인 9.07%도 거의 전문약의 상승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전문약은 2002년 이후 매년 2%씩 생산비중을 늘려나가고 있어 오는 2009년 경이면 80%에 육박할 조짐이다. 이처럼 전문약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일반약이
대한당뇨병학회와 바이엘헬스케어 당뇨사업부는 4일 강남성모병원에서 당뇨환자와 그 가족의 꿈을 접수 받아 이를 실현시켜주는 ‘바이엘 드림펀드(Bayer DreamFund)’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당뇨환자의 꿈(별)따기 행사’를 가졌다.
이명신상무 (병원서울사업부장 --→ 병원영업본부장권수현이사 (병원경북사업부장 --→ 병원서울사업부장)이근구이사 (병원충청사업부장 --→ 병원수도권사업부장)이삼규부장 (병원대구2팀장 --→ 병원경북사업부장)
RS 바이러스 항체인 시나지스(팔리비주맙)가 미숙아의 재발성 천명을 50%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란 영유아가 잘걸리는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의 주요원인이다.콜로라도의대 소아감염과 에릭 시모스 교수는 “만성폐질환이 없는 미숙아의 재발성 천명을 예방하는데 시나지스가 효과적”이라고 Journal of Pediatrics 7월호에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매년 6,400만명이 RSV에 감염되며 이 중 16만명이 사망한다. RSV는 1세 이하 유아의 경우 약 절반이 2세 이하의 유아는 거의 모든 유아가 최소 1회 이상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27개 지역에서 실시된 이번 임상연구에서는 미숙아(평
생후 1년 이내에 항균제 치료를 받은 아이는 소아기에 천식을 일으키기 쉽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Chest (Kozyrskyj AL, et al. 2007; 131: 1753-1759)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캐나다·마니토바주의 건강관리와 처방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1995년에 태어난 1만 3,116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생후 1세까지의 항균제 사용과 7세 때 천식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천식의 기존 위험인자와는 독립적으로 생후 1세까지 항균제를 투여받은 소아는 7세까지 천식을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감염증 외에 다른 질환으로 항균제를 사용한 경우에도 천식을 일으키는 것으로 관찰됐다[조정 후 오즈비(OR) 1.86, 95%신뢰 구간(CI) 1.02∼3.37]. 천식위험은 항균제 치료를 4코스
1형 당뇨병 환아(소아~사춘기)의 경우 하루 TV시청 시간과 혈당 조절 간에 유의하게 관련이 있다고 노르웨이 연구팀이 Diabetes Care(Margeirsdottir HD, et al. 2007; 30: 1567-1570)에 발표했다. 노르웨이 동부 9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1형 당뇨병환아 538명을 대상으로, 임상 데이터와 함께 면접을 통해 하루 TV시청 시간과 컴퓨터(PC) 사용시간을 기록했다. 환아는 평균 13.1세, 평균 당뇨병 이병기간 5.4년, 평균 HbA1c치 8.6±1.3%였다. TV시청 시간이 하루 1시간 미만인 62명의 평균 HbA1c치는 8.2±0.9%였다. 하루 시청시간이 길어지면서 평균 HbA1c치는 확실히 높아져 1∼2시간인 189명에서는 8.4±1.2%, 2∼3시간인 166
【헝가리·부다페스트】 비만치료제 제니칼(성분명 orlistat)과 동일 계열의 새로운 리파아제 억제제인 세틸리스타트(cetilistat)가 비만과 공존증 관리 효과면에서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영국 이스트·앵글리어대학 피터 코펠먼(Peter Kopelman) 교수는 2건의 II상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12주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아울러 세틸라스타트의 내약성은 제니칼보다 우수하다는 결과를 제15회 유럽비만학회에서 보고했다. 12주간 3.5kg 감소리파아제 억제제는 비만환자 및 당뇨병을 가진 비만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증명된바 있다. 첫번째 연구에서는 유럽 각지의 의료센터에서 체질량지수(BMI)가 30을 초과하는 비만환자 372명에 세틸리스타트를 투여했다. 환자는 연구기간을 통해 집중적인 식사카운슬링을
만성적인 연소증후군(burnout)은 정상인 사람에서도 2형 당뇨병을 일으키는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새뮤얼 멜라메드(Samuel Melamed) 박사는 Psychosomatic Medicine (2006; 68: 863-869)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연소증후군이란 한 가지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로 무기력증·자기혐오 등에 빠지는 증후군을 말한다.1.84배 위험이번 지견은 소진 상태가 장기화되면 다양한 병태생리학적 과정에 영향을 주어 2형 당뇨병 발병 등의 장애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피고용자인 중년 남녀(677명)를 대상으로 3∼5년(평균 3.6년) 추적관찰 기간 중에 17명(2.5%)이 2형 당뇨병을 일으켰다. 소진 상태에
【뉴욕】 2형 당뇨병환자의 헤모글로빈(Hb)치를 검토한 결과, 대부분의 당뇨병환자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멜버른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한 멀린 토마스(Merlin C. Thomas) 박사는 이번 연구가 합리적인 빈혈예방·관리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미국신장재단(NKF)이 발행하는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2006; 48: 537-545)에 발표했다.신장질환자보다 수치 낮아만성빈혈이 여러 당뇨병환자에서 나타나는 이유는 다양한 연구에서 제시돼 있다.당뇨병환자의 빈혈 유병률은 만성신장질환을 병발하는 비당뇨병환자에 비해 높고, 조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당뇨병 환자는 뚜렷한 신장장애가 없어도 신성 빈혈이 일어날 수 있다. Hb수치가 낮아진 당뇨병
이수앱지스가 개발한 항체의약품 클로티냅이 중동시장에 진출한다.4일 회사측에 따르면, 요르단의 제약회사인 Middle East Pharmaceutical&Chemical Industries(이하 Midpharma社)와 손잡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 10개국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수출규모는 170억원이다.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클로티냅은 이수앱지스가 6년여에 걸쳐 개발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치료용 항체의약품으로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심혈관질환부문 전문의약품이다.이수앱지스 최창훈 대표는 “이번 계약은 선진국에서 주축을 이루던 항체치료제 분야에 있어 한국의 기술력을 입증 받은 첫 결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2015년까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약을 들고 선진시장의 문을 직접 두드리겠다”고 포부를
총 2조 9200억원으로 추산되는 재원 조달법 등 말 많고 탈 많았던 ‘보호자 없는 병원’이 본 궤도에 오른다.보건복지부는 4일 “6월부터 1년간 의료서비스 질 향상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내일(5일) 오후 3시 복지부 장관실에서 시범사업 협약식 및 지정서 교부식을 개최한다.변재진 장관은 간병 기관과 시범사업 병원에 원활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면서 “저출산 고령화 시대, 맞벌이 시대에 손이 부족한 현실에 맞게 병원 서비스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복지부는 선정된 병원의 시범사업 실시 병동에 간호관리료 2등급 이상 수준으로 간호사를 집중 투입하고 간병인 1인 이상씩을 24시간 상주시켜 환자의 일상생활 등을 지원한다.이번
앞으로 의료기관들은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 본인임을 확인해야 한다. 위반시에는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된다.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보건복지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현행 건강보험은 모든 국민들을 가입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외국인이나 주민등록 말소자, 건강보험료 장기체납자 등은 제외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제외 대상자들이 건강보험증을 무단으로 도용하거나 지인들로부터 건강보험증을 대여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증 대여·도용 사례는 2005년 134건에서 2006년 219건으로 급증하고 2007년 2월말까지 75건이 파악됐다.이들 대여·도용은 주로 지인이나 친인척, 주민번호 도용, 건강보험증 절도 등을 통
국립암센터이 자기계발을 위한 NCC 사이버연수원(http://ncc.e-campus.co.kr)을 오픈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프로그램에는 경영, 리더십, IT, 공통역량 중 선택학습이 가능한 정규과정 및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자 등 외국어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학습자의 역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직원이라면 누구나 1강좌는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김선욱 교육훈련부장은 이번 연수원 프로그램의 실시 의미에 대해 “연수교육의 중요성은 살리면서 시 · 공간적 제약을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교육을 통해 전직원이 조직 및 직무 관련 기본적 자질을 계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흉터로 머리카락이 빠지면 치유 불가능하다는 속설이 있지만 그야말로 속설에 불과하게 됐다. 기존 흉터 모발이식보다 이식한 머리카락을 최대 4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흉터에 CO2 레이저를 쏘아 두피 조직의 재형성을 유도한 뒤 모발이식수술을 시행하는 이 방법은 ‘CO2 레이저 조사 후 모발 이식’.서울대병원 권오상, 은희철 교수와 오준규 임상교수(리치피부과 원장)가 개발한 이 방법은 우선CO2 레이저로 두피의 흉터에 지름 1~2㎜, 깊이 4~5㎜의 구멍을 3~5㎜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만든다. 그런 다음 4~8주 후 딱딱한 흉터가 부드러워 지고 신생혈관이 생성되면서 상처가 회복되고모발성장에 도움이 되는 ‘VEGF’ 등의 물질이 자연스럽게 분비될 때 모발을 이식하는 것이다. 이식한 모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내분비대사센터는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편리성과 선호도를 평가하기 위한 임사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폐경 여성으로 골밀도 검사 상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여성, 최근 1년 동안 호르몬 치료 및 최근 3개월 동안 골다공증 치료 약물 투여 경험이 없는 여성, 기타 골대사 질환이 없는 여성이다. 참가자는 골다공증과 관련된 각종 혈액검사, 골다공증 검사 및 임상시험과 관련된 골다공증 약제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임상시험은 6개월간 4회에 거쳐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을 방문해 진행된다.
학교법인 단국대학은 4일 단국대학교병원 강당에서 장무환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박우성 병원장에 대한 취임식을 가졌다.장무환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의료원장들이 다져놓은 토대 위에 진정한 의미의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참석한 교직원들에게는 “직종 간의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조화롭게 공통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