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뇌관문을 통과하여 중추신경에 작용하는 ACE억제제가 고령 고혈압환자의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 웨이크포리스트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고혈압은 치매 위험인자 중 하나로 동물연구에서 혈액뇌관문을 통과하는 ACE억제제는 혈압 뿐 아니라 치매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고혈압 치료를 받고 있으면서 울혈성심부전이 없는 고령자 1,054례(평균 75세)를 6년간(중앙치) 추적, ACE억제제 사용군 414례와 다른 강압제 사용군 640례 사이에 치매 발병, 간이인지능력검사로 평가한 인지기능의 저하, 일상생활동작(IADL)의 장애를 비교했다. 추적기간 중 158례가 치매를 일으켰다.분석 결과, 다른 강압제와 비교한 ACE억제제군의 치매
사용기간, 제형, 에스트로겐량, 투약법(레지멘), 프로게스틴 종류, 투여장소에 상관없이 호르몬요법은 난소암 위험을 높인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폐경 후 호르몬요법을 받는 여성에서는 난소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형과 투약법, 투여경로에 따른 영향의 차이를 보여주는 데이터는 적은 편이다. 연구팀은 1995~2005년 덴마크 전국등록에서 50~79세 전체 여성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조사를 실시하고 다른 호르몬요법을 받고 있는 폐경기 및 폐경후 여성의 난소암 위험을 검토했다.전국의약품등록에서 개인 약제 처방에 관한 최신정보를, 전국암등록과 병리등록에서는 난소암 발병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분석 대상은 호르몬감수성 암과 양측 난소 적출경험이 없는 여성 90만 9,946
【런던】 로열내과의사협회 임상효과·평가유니트가 발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영국의 뇌졸중 환자 4분의 1이 전문 뇌졸중병원에서 최선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충격적인 보고가 발표되지 신속하고 포괄적인 뇌졸중 케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논평이 Lancet에 발표됐다.‘시간은 뇌’ 전략 필요적절한 뇌졸중 관리는 치료 대부분(90%)이 뇌졸중병원에서 실시되고 연하곤란에 대한 신속한 검사, 24시간 이내의 뇌영상검사, 아스피린 투여, 이학 및 작업요법사에 의한 평가, 체중측정, 기분판정, 여러분야 전문가에 의한 재활요법 계획으로 이루어진다.회복 촉진에는 신속한 초기판정, 적절한 혈전용해제 사용, 그리고 재활이 필수적이다.그러나 보고에서는 입원 4시간 이내에 급성 뇌졸중병원 관리하에 들
【런던】 로열빅토리아병원과 뉴캐슬대학 소아지역의료학 알랜 콜버(Allan Colver) 교수팀은 장애아의 사회 참여에 관한 대규모 시험 결과, 장애인이 건강인과 대등한 입장에서 사회활동을 할 수 있으려면 법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BMJ에 발표했다.사회 속에서 성장하려면 사회 참여가 필수다. 그러나 장애아의 사회참여에 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그래서 콜버 교수팀은 유럽 6개국에서 뇌성마비 환아 818례(8~12세)를 대상으로 참가율과 참가 수준의 차이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교수팀은 유럽 8개 지역(프랑스 남동부, 서남부, 아일랜드 서남부, 스웨덴 서부, 북잉글랜드, 북아일랜드, 덴마크 동부, 이탈리아 중앙부)의 등록인구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환아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주요 10개 분
【런던】 네덜란드 유트레히트대학의료센터 피부과 마이케 쾨크(Mayke B. G. Koek) 박사팀은 건선에 대해 집에서 실시하는 중파장자외선(UVB) 조사는 병원에서 실시하는 광선요법처럼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BMJ에 발표했다.또 집에서 실시하는 UVB치료가 환자의 부담이 줄어주고 치료 만족감이 높인다고 한다.건선은 임상에서 자주 나타나는 염증성피부질환으로 환자와 그 가족에 큰 영향을 준다. 쾨크 박사는 “UVB치료는 안전하고 효과적이지만 영국에서는 실시하는 시설이 많지 않아 시간적인 제약도 크다(일반적으로 1회 치료코스로 8~10주, 주 3회 통원치료 필요). 따라서 UVB치료를 받는 환자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또 대다수의 피부과의사는 근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집보다는 병원에서 하는게 더 효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투여를 중지할 경우 반사적 위산과다(Rebound acid hypersecretion, RAHS)로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G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8주간의 PPI 치료 후에 RAHS가 발견된다는 보고가 있다. RAHS가 산관련 증상을 유발한다면 PPI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연구팀은 건강한 피험자 120례를 12주간 위약 투여군과 8주간의 PPI(esomeprazole 1일 40mg)+4주간의 위약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산관련 증상을 비교했다.Gastrointestinal Symptom Rating Scale(GSRS)로 매주 산관련증상을 평가. 속쓰림, 위산역류, 소화불량 중 하나에서 GSRS 스코
혈중 아디포넥틴치가 높을수록 2형 당뇨 발병 위험이 낮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비만과 2형 당뇨병의 관계는 지방조직에 의한 아디포넥틴 분비의 변화로 일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비만도가 높을수록 항염증작용과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아디포넥틴의 분비는 줄어든다. 연구팀은 혈중 아디포넥틴치와 2형 당뇨병의 관련도 및 일관성을 검토하기 위해 전향적 연구를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했다.대상이 된 전향적 연구는 13건. 참가자는 총 1만 4,598례로, 이 중 2,623례가 2형 당뇨병 발병례였다. 분석 결과, 혈중 아디포넥틴치가 높을수록 2형 당뇨병 위험이 낮아지는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의 상대적 위험은 아디포넥틴치 1-log㎍/㎖ 상승 당 0.72였다.
열량을 제한하면 영장류에서도 노화로 인한 질환의 발병이 지연되고 수명이 연장된다고 미국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이 Science에 발표했다.열량부족이 일어나지 않을정도의 열량 제한은 여러 종(種)에서 노화를 지연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킨다.그러나 영장류에서 열량제한이 질환에 대한 저항성과 사망에 미치는 영향은 완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성인이 된 붉은털 원숭이(사육시 평균수명 27세)를 30% 열량제한군과 비제한군으로 나누어 사육, 질환과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그 결과 20년 지난 현재의 보고시점의 생존율은 열량을 제한하지 않은 군이 50%인데 비해 제한군에서는 80%로 높았다.또 열량제한은 노화관련 질환의 발병을 늦추고 특히 당뇨병, 암, 심혈관질환, 뇌위축의 발병을 줄였다.
유아의 급성중이염에 대한 항균제 치료는 오히려 재발률만 높일 뿐이라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유아의 급성중이염에 대한 항균제 치료의 장기 영향을 밝히기 위해 1차 진료시설 53곳에서 항균제와 위약을 비교하는 무작위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생후 6개월~2세의 급성중이염증례 168례. 항균제군에는 아목시실린 1일 40mg/kg을 3회 투여했다. 추적기간은 3년이며 급성중이염의 재발, 2차 의료시설로 전원, 이비인후수술을 평가했다.그 결과, 급성중이염의 재발률은 위약군의 43%인데 반해 아목시실린군에서는 63%로 높았다(위험 차 20%). 2차 의료시설로의 전원율은 양쪽군 30%, 이비인후수술을 받은 비율은 위약군이 30%, 아목시시실린군이 21%였다(위험차 9%).연구팀은 “유
신규 1형 당뇨병 환자에 유전자변환형 사람인터페론알파(hrIFN-α)를 경구 투여하면 베타세포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당뇨병·소화기·신질환연구소 연구팀은 Diabetes Care에서 등록 후 6주 이내에 1형 당뇨병으로 진단된 3~25세 환자를 1년간 1일 1회 hrIFN-α(5,000 또는 3만단위)를 경구투여하는 군과 위약을 경구투여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 hrIFN-α 경구투여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했다.주요 평가항목은 혼합식부하시험 후의 C 펩타이드 분비의 변화로 했다. 나이, 등록시 C 펩타이드 수치의 시간곡선하면적(AUC), 시설을 조정하여 혼합식부하시험에 대한 반응을 AUC로 나타냈다.그 결과, 1년간의 C 펩타이드 분비감소율은 위약군(30례)이 평균 56%
【스웨덴 예테보리】 편두통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고 신체적 건강도를 개선시킬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이 개발됐다고 예테보리대학 살그렌스카아카데미 이학요법 제인 칼슨(Jane Carlsson) 교수는가 Headache에 발표했다.편두통환자에게는 되도록 몸을 많이 움직이라고 권장하지만 실제로 편두통발작을 줄인다고 입증한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없다. 따라서 운동프로그램의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많은 편두통환자는 신체활동으로 인해 심각한 발작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유산소운동을 피하고 있다.칼슨 교수는 “신체활동은 약간만 해도 이익이다. 하지만 스포츠센터에서 운동하다 격한 두통과 구토기를 일으켜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만두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운동을 하지 않는 편
【스웨덴 스톡홀름】 에라스무스대학 흉부센터 패트릭 세루이스(Patrick Serruys) 교수는 “생체흡수성 폴리머를 이용한 에베롤리머스 방출형 스텐트(BVS)는 단일 관상동맥1지 병변을 가진 환자에서는 삽입 2년 후에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심장사망, 표적병변의 재치료 또는 스텐트내 혈전(혈류차단)의 보고도 없다”는 ABSORB(A bioabsorbable everolimus-eluting coronary stent system) 시험의 2년차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이상반응은 심근경색 1례뿐현재 사용되는 금속스텐트는 여러 합병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스텐트 삽입 후 몇개월이 지나면 그 부위에 재협착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2차적 혈류 차단의 치료는 쉽지 않다.또한 혈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