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의대를 비롯한 6곳의 의과대학에 가정의학과를 개설하기 위해 학회가 강력한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서울대병원 이철민 교수는 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춘계학회에서 '가정의학과 미개설 대학의 현황과 대처방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가정의학교실이 개설되지 않은 의대는 6곳(2013년 3월 현재)으로 조사됐다.국립의대 중 경상의대와 전남의대, 전북의대, 충북의대 등이, 사립의대 중 서남의대와 중앙의대 등이 가정의학교실을 개설하지 않았다.이중 중앙의대는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2명 있으나, 내과 등 타 진료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철민 교수는 "가정의학교실이 개설되지 않은 일부 의대에서도 가정의학 전문의 시험에 상당수가 지원하고 있다"면서 "2012년에 최
대한슬관절학회 (학회장: 송은규)가 환자와 소통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굿애스커 (Good Asker) 캠페인’을 전개한다.슬관절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후원하는 ‘굿애스커 캠페인’은 의사 스스로가 환자에게 한걸음 다가가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진료환경 및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이다.
대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회장 김재우 교수, 동아의대 신경과)는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레드 튤립(Red Tulip) 캠페인의 일환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세 달간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파킨슨병 무료 건강 강좌’를 실시한다.전세계적으로 파킨슨병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는 레드 튤립은 파킨슨병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높이고 전세계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해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파킨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이번 강좌는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70여개 종합병원에서 파킨슨병의 운동증상과 비운동증상의 이해와 치료를 주제로 진행된다.이번 행사에는 환자와 환자가족, 또는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가정의학회가 여야 의원들이 합심하여 발의한 담뱃값 인상을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및 지방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학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매우 효과적이고 꼭 필요한 대책"이라며 "인상된 담뱃세 중 상당 부분은 반드시 흡연자들을 금연 성공으로 이끌고, 청소년들이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하는 강력한 교육 및 홍보사업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학회는 또 흡연의 폐해는 잘 알려져 있고 교정 가능한 위험인자인 만큼 청소년 흡연 억제 정책으로 범정부적 개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한진석 서울의대 내과 교수)가 14일 이대목동병원 내 김옥길홀에서 '세계 콩팥의 날' 기념 건강강좌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인기 개그맨 이수근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안과의 세부전문 분야인 안성형과의 명칭이 성형안과로 개정됐다.안성형이라는 명칭이 일반 국민들에게는 생소할 뿐 아니라 안과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대한안성형학회 관계자는 11일 "지난 1988년 안성형학회가 창립된 이래 안성형 분야는 급속도로 발전해왔다"며 "이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시기에 안과의 전문성을 보여준 많은 전문의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로 인해 이제는 안성형이 세부전공분야로 확정되고 이를 공부하는 의사들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명칭이 너무 어려워 국민들에게 다가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안성형은 눈꺼플을 포함한 눈 주변부 질환의 치료와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분야. 하지만 도입 당시 영어 문구를 그대로 직역하면서 안성형
대한신장학회(이사장: 한진석 서울대 의대 내과 교수)가 다음달 14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맞아 '건강한 삶에 필수적인 콩팥, 급성 콩팥 손상을 멈춥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급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을 마련했다.아울러 급성콩팥병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학회 홍보대사로 개그맨 이수근 씨를 위촉해 콩팥건강에 대한 퀴즈 및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이번 캠페인에는 전국 8개 지역 건강강좌를 비롯해 소외지역 의료 봉사를 위해 민통선 내 통일촌과 해마루촌, 대성동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콩팥질환 무료 검진 및 건강강좌도 포함된다.학회가 정한 ‘급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은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남용하지 않는다
제8차 대한피부암학회 심포지움이 제2차 경북대병원 피부흑색종 심포지엄과 동시에 오는 2월 15일(금)~16일(토) 노보텔 대구시티센터와 경북대학교병원 10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피부흑색종은 한국에서는 연간 약 450여명의 신환자 발생(2010년)을 보일 정도로 매우 드문 휘귀암으로,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 주는 무서운 질환이다.이에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최근 5년간 국내 유수병원 환자 905명의 최근 5년간 자료를 분석, 한국인 피부흑색종의 임상양상을 고찰하고 국내 의료진의 열띤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연)가 당뇨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캄보디아를 위한 트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실시했다.이번 의료 봉사는 지난해에 이은 제 2차 의료봉사 프로그램으로 LG복지재단, 아시아나항공 등의 후원으로 지난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총 4박 5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의 프놈펜에 위치한 국립 코사멕(Kossamack) 병원에서 진행됐다.
국내 전립선암 수술 건수가 2006년 212건에서 2011년에는 5배인 1,007건으로 늘어났다.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한상원)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회장 안한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국내 5개 병원(서울아산병원, 서울 삼성의료원, 분당 서울대병원, 서울 성모병원, 연세의료원)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총 4,176명의 환자를 분석, 1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이 이 기간동안 전립선암 판정에 대해 검진을 통해 받은 환자(검진환자)와 증상이 있어 내원해 받은 환자(내원환자)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검진환자와는 내원환자에 비해 진단 당시 PSA 수치가 낮고 전립선암 악성도를 평가하는 글리슨 점수 또한 낮은 추세를 보였다.최근에는 이러한 PSA 수치에 차이는 없어졌지만 국소전립선암 진단율의
대한가정의학회가 정부에 국내 일차의료 활성화를 요구하고 나섰다.학회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증하는 노인 만성질환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를 위한 예방적 의료서비스, 그리고 의료 취약 계층 및 지역 해소를 위해 양질의 일차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1차 의료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노인층은 보통 2~3가지 질병을 갖고 있어 각 질환 별로 여러 병원을 찾아다녀야 하는만큼 다양한 질병을 종합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일차의료가 노인 건강관리에 적합하다는 것이다.따라서 노인 진료나 만성질환 관리를 하는 일차의료기관에 일정 수준의 인력과 시설을 갖추게 한 다음 표준진료 지침 준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일차의료의 범위도 기존 치료에서 벗어나 예방과 치료, 관
한국인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10명 중 3명은 진단까지 1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유대현)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센터장 배상철 교수)의 진단 지연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한국인 류마티스관절염 코호트(KORONA)의 환자 5,376명 중 분석이 가능한 4,540명(남자668명/여자3,872명)을 대상으로 진단 시기를 조사한 결과, 72%(3,267명)는 발병 후 1년 이내에 진단을 받았으며, 28%(1,273명)는 1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진단 연령도 각각 52.7±12.1세와 55.6±12.1세로 통계적 유의차를 보였다.진단 지연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류마티스인자와 항CCP항체 음성으로 지적됐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개원의와 봉직의 단합과 학회 규모 확대 등 역량키우기에 나섰다.전공의 지원율 40%와 올해에는 더욱 비관적인 상황에서 비뇨기과 생존이 위태롭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2년 후 학회가 격랑에 빠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임 한상원 회장[사진]은 "하나되는 비뇨기과의 상징적 의미로 내년 정기학술대회는 개원의, 봉직의 회원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금, 토, 일에 개회하겠다"고 밝혀 단합을 강조했다.아울러 급변하는 의료/사회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의료정책사업단을 신설해 산하에 3개 위원회를 설치한다.학회의 위상을 살리는데 국제화도 한몫하는 만큼 국제협력사업단을 신설, 산하에 세계비뇨기과학회, 미국, 유럽, 일본 등의 비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연)가 당뇨병환자를 위한 건강한 식사요법을 알리는 당뇨병식단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미숙아를 출산한 어머니의 44%는 정신적, 경제적 고통으로 추가 임신을 기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배종우)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맞아 한국, 미국, 일본 등 18개국 미숙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국내 조사에 따르면 미숙아를 둔 어머니가 추가 임신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다른 나라의 평균치(3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숙아 어머니 47%는 이른둥이 출산 후 죄책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만삭아 엄마가 그렇다고 답한 것(13%)과 큰 차이를 보였다.또한 미숙아 어머니 70%가 양육 관련 불안감을 경험했으며 미숙아 어머니의 87%는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며, 63%는 자녀 생존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
대한뇌졸중학회가 뇌졸중 전문치료병원 31곳을 선정, 발표했다[표]. 이번에 선정된 병원은 향후 3년간 인증기관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학회는 뇌졸중 전문치료실이 설치된 병원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뇌졸중학회 차원에서 서류 검토 및 현장 조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인증 평가 기준은 급성 뇌졸중 환자가 입원하는 독립적인 뇌졸중 전문치료실 확보, 뇌졸중 진료지침 준수 및 기관 운영지침 구비, 연간 100명 이상 급성기 뇌졸중 입원 실적, 활력징후 및 뇌졸중 척도 모니터링 등이다.여기에 다학제간 뇌졸중 팀 운영 및 뇌졸중 전문 간호사 확보, 의료진 연수교육 및 환자 대상 교육/강좌 프로그램의 실시, 그리고 혈전용해술과 조기 재활치료 현황 등이 포함됐으며 뇌졸중 전문간호사의 기준도
국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수로는 320만명에 해당한다.대한당뇨병학회는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당뇨병 유병률 등의 조사 자료를 산출한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연구의 발표자인 아주대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유병률은 5명 중 1명(20%)이며 성인 10명 중 2명은 당뇨 전단계에 해당한다.하지만 당뇨병 전단계를 포함시킬 경우 유병률은 30~44세 14.9%, 45~64세 22.9%, 65세 이상은 24.7%로 나타나 인구의 절반이 당뇨환자인 셈이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공복혈당장애 유병률 보였다(남성 24.2%).김 교수는 "현재의 유병률이 2050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피부미용사의 불법 의료행위 저지를 위해 한층 강도높은 행위에 들어갔다. 아울러 한의사들의 피부과 영역 침범에 대해서도 항의할 계획이다.의사회는 4일 15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 심포지엄에서 피부미용사들의 불법 시술로 인한 폐해와 부작용 사례를 모아 발표했다.아울러 각종 레이저, 고주파시술, 초음파 시술 및 피부 속을 치료하는 레이저 치료 등과 관련돼 나타날 개연성이 있는 문제점도 있는 만큼 한방에서 사용할 경우 발생할 문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최성우 회장은 피부미용사의 불법행위 폐해사례 발표와 관련해 "불법행위 폐해사례를 알리는 목적은 이들의 행위를 개선시키고자 하는데 있는게아니라 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이번 발표된 사례는 환자의 초상권 문제로 회원들
대한신경과학회가 뇌신경 분야 외에 재활이나 통증 분야에도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승민 학회 이사장은 창립 30돌 기념 기자간담회(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후발 주자로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30돌을 맞았다. 앞으로는 신경과가 정확히 무슨 진료를 하는지 일반인들에게 정확하게 인식되도록 정체성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학회의 세계화에는 세계학회 유치가 필수"라며 "2017년 세계신경과학회(World Congress of Neurology)의 한국 유치에 전념하겠다"고도 밝혔다.김 이사장의 정체성 확립 발언은 상대적으로 짧은 학회 역사, 그리고 정신과와 신경외과 사이에서 뚜렷한 이미지를 살리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특히 신경외과는 말 그대로 외과분야, 정신과 역시 이미지가 강한 반
눈동자를 크고 짙게 보이게 하는 컬러 렌즈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함부로 사용하다가 실명 위기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상열)는 2008년 10월~2010년 5월까지 전국 22개 의료기관과 개원 안과에서 치료받은 콘택트렌즈 부작용 환자 중 499명을 분석한 결과 각막상피가 벗겨져 통증과 시력저하를 호소하는 ‘각막 미란’이 25.9%(129명)로 가장 많았다고 31일 밝혔다. 각막 미란 부작용은 각막상피가 벗겨져 통증과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증상이다. 다음으로 각막 염증, 충혈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질환, 검은자 위에 세균이 침투해 하얗게 염증이 생기는 각막 궤양 등 순이었다. 이 중 각막 궤양은 실명(失明) 위험까지 있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