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유디치과 김종훈 전 대표에게 약 100억원대의 탈세 추징액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치과의사협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 차원에서 국세청에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세청이 거액의 탈세 추징액을 부과해 놓고도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탈루 추징액도 대폭 축소된 배경도 의심된다고 지적했다.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세청은 조세범 혐의로 관련자들을 형사고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치협은 2011년부터 불법의료신고센터를 통해 유디치과 관련 탈세 자료들을 제보받아 지난해 8월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현미 의원실에 공익제보했으며, 이에 따라 서울지방국세청의 유디치과에 대한 전면적인 세무조사가 실시됐다.
비(非)심장 수술을 받는 환자는 수술 전후 아스피린 투여시 출혈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캐나다 인구건강연구소 P.J. 데보라(P.J. Devereaux) 박사는 기존 아스피린 복용과 상관없이 비심장 수술 직전과 직후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사망이나 비치명적 심근경색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대출혈 위험을 증가시켰다고 밝혔다.박사는 비심상 수술을 받은 10,0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시험을 실시했다.환자들의 평균연령은 68.6세로, 남성이 52.8%였으며, 이 중 혈관질환 병력과 관상동맥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가 포함되어 있었다.수술 직전 4,998명은 저용량 아스피린을, 5,012명은 위약을 30일간 지속복용했다.30일간의 관찰기간 결과, 아스피린군이
뇌와 심장혈관 조영을 한번에 할 수 있는 통합혈관조영실이 탄생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심장혈관과 뇌혈관, 대동맥에서 말초신경에 이르는 대부분의 혈관계 조영술을 한번에 해결하는 통합혈관조영실을 4월 2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뇌졸중의 70%는 심장에 원인이 있는 만큼 뇌혈관과 심장혈관은 밀접한 관계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공간과 의료진이 다른만큼 환자가 다른 날짜에 다른 장소에서 또다시 시술을 받아야 하는 불편과 고통이 있었다.통합혈관조영실은 이같은 환자의 불편 감소 뿐만 아니라 심장혈관과 뇌혈관 치료팀이 한 공간에서 동시에 진료하는 만큼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합병증에 신속 대처할 수 있어 시술의 안전성도 높였다.통합혈관조영실 오픈이 갖는 또다른 의미는 이미 혈관 치료의 주된 흐름으로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공정거래 전담부서)팀을 창단했다.컴플라이언스팀은 감사실 처럼 대표이사 직속이지만 조직 운영은 독립적이다. 자율준수관리자인 이세찬 이사(팀장)외 사내변호사 및 법무, 회계, 감사 등의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 5명으로 구성됐다.팀 창단의 목표는 사회 윤리경영 요구 수준에 맞춰 투명하고 적법한 정도 경영에 있다. 아울러 이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제약회사 등이 파트너쉽 1순위 제약회사를 만드는 것이다.업무도 공정거래법 관련 제보시스템, 사전협의제도, 모니터링, 임직원 교육, 법규현황 파악, 사내 컴플라이언스 문화 정착 및 준수 여부 감시 등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공정거래법규의 내용을 쉽게 숙지하고 지킬 수 있게 한
미FDA가 일라이 릴리의 위암치료약물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맵)을 승인했다.사이람자는수술이 불가능하거나 화학요법 치료 후 전이된 위와 식도가 연결된 부위의 암 및 진행성 위암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라무시루맵은 종양 성장에 필요한 혈액 공급을 차단하는 약물로, 분석가들은 이번 승인으로 2019년까지 10억불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녹십자 임직원들이 21일 삼성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서 치료받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헌혈증 1,500매를 전달했다[사진 정문호 녹십자 전무(왼쪽에서 세 번째)와 구홍회 서울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왼쪽에서 두 번째)]
건강보험공단이 복수 의료기관 근무(비전속진료) 의사가 진료한 급여비를 환수하려고 했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비전속의사가 주도적인 위치에서 진료행위를 한 것이 아니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김병수)는 경기도 수원의 A정형외과의원이 건보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취소' 소송에서 A의원 원장의 손을 들어줬다.A의원 원장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B씨를 2008년 11월부터 2013년 9월까지 비전속의로 고용했다.B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의원을 개설하고 있었다. 즉, 복수의 의료기관에서 근무를 한셈이다.B씨는 일주일에 한번씩 A의원에 출근해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영상판독을 했다.건보공단은 의료법 제33조 1항에 근거해 B씨가 A의원에 근무
최신 당뇨병치료제 SGLT(나트륨/글루코스공동수송체)-2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얼마전 국내에서 발매된데 이어 일본에서도 발매됐다.요세관에서 글루코스의 재흡수를 억제시켜 혈당을 낮춰주는 포시가는 향후 당뇨병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아무리 좋은 신약이라도 안전성 검증이 상대적으로 약한 만큼 아무리 주의해도 지나치지 않다.이런 가운데 마른 당뇨병환자에 포시가를 투여하는 경우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웃 일본에서 나왔다.지난 17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오노사의 포시가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준텐도대학 내분비내과 와타다 히로타카 교수는 포시가의 메커니즘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SGLT2억제제는 세포내 글루코스를 흡수하는 막단백질 SGLT의 서브타입으로
전국의사총연합이 온라인을 통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개혁 청원운동을 시작했다. 서명 양식을 다운받아 팩스나 우편으로 보내는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전의총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개혁 내용은 외없는 대의원 직선제 ▲시도의사회 집행부 대의원 겸임 금지 ▲대의원 3연임 제한 (중임 가능) ▲직역에 따른 합리적인 대의원수 재배분 등이다.전의총에 따르면 21일 정오에 시작한 온라인 서명이 오후 3시 현재 720명을 넘어섰다.전의총은 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리는 27일 이전까지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김세홍 교수가 4월 19일 열린 2014년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김 교수의 내장지방이 증가한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대뇌피질 두께변화를 분석한 논문 'Regional cortical thickness and subcortical volume changes in patients with metabolic syndrome'의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이 논문은 대사증후군 환자의 초기 신경퇴행성 변화를 최초로 규명한 연구로,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인지기능과 식이섭취를 담당하는 뇌 영역의 위축성 변화를 확인했다.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s)계 진정제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심각한 호흡문제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세인트 미카엘병원 니콜라스 보조리스(Nicholas T. Vozoris) 교수는 2003~2010년 66세 이상 COPD 노인환자의 코호트연구를 분석했다.그 결과, COPD 노인환자 중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호흡악화 위험은 1.45배, 폐질환, 폐렴 등으로 인한 치료위험은 1.9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COPD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보조리스 교수는 "연구결과는 COPD 노인환자에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처방시 호흡기 부작용 위험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평의사회가 의협회장 불신임안 통과와 관련, "회원들이 설문에서 지지한 회장을 대의원들이 불신임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왜곡이라고 주장했다.평의사회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대의원회 불신임안을 거부하기 위해 노 회장이 실시한 회원 투표에서 82%의 거부율을 보인 투표 결과를 90%이상 회원 지지의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고 해석하는 것은 아전인수격 억지주장"이라고 비난했다.아울러 "노 전임회장은 직선제 회원들에 의해 직접 선출된게 아니라 대의원이 포함된 선거인단(1,552명)에 의해 회장에 선출된 것"이라며 대의원의 불신임 통과의 정당성을강조했다.평의사회는 "노 전 회장은 한 때 협회의 회장을 했던 사람으로서 더 이상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최소한 이 회의 108년된 대의민주주의의 질서와 정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