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가 엔테로메딕스(EnteroMedics)의 비만치료 의료기구인 ‘마에스트로 리차저블 시스템(Maestro Rechargeable System)’의 발매를 승인했다.이번 승인된 기구는 뇌와 위장 사이의 신경통로를 이용해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시스템으로, 비만치료 기구의 승인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마에스트로 리차저블 시스템은 복부에 이식돼 위장의 공복신호가 뇌로 전송되는 것을 조절한다.임상시험에서 나타난 흔한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수술 합병증 등이었다.
(주)한국노바티스(대표: 브라이언 글라드스덴)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자이카디아가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이로써 자이카디아는 이전에 크리조티닙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가능케 됐다.자이카디아는 노바티스의 폐암치료제로 개발된 세리티닙(ceritinib) 성분의 표적 ALK 억제제로, 1일 1회 150mg 5캡슐(총 750mg)을 경구 투여한다.자이카디아의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20개 의료 기관에서 255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연구 ASCEND-1 결과에 기반하여 확인되었다.임상결과 과거 ALK 억제제 치료경력 여부에 관계없이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종양 크기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
미FDA가 애브비의 파킨슨병 치료제 '듀오파'(성분명 카르비도파+레보도파)를 승인했다.듀오파는 1회 투여로 16시간 이상 지속효과를 보이며, 소장을 통해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다. 캐나다시장에서는 이미 발매중이다.
만성 동맥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녹내장 발병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멜버른대학 뱅 부이(Bang V. Bui) 교수는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만성고혈압이 녹내장에 미치는 연구결과를 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에 발표했다.교수는 정상쥐 5마리와 만성 고혈압 쥐 15마리, 60분동안 꾸준히 혈압을 상승시킨 급성 고혈압 쥐 10마리에게 안압상승을 유발시켰다.안압이 상승하는 동안 망막 기능과 안구 혈류를 ERG와 레이저 도플러 유속계로 모니터링했다.4주간 진행된 연구결과, 급성 고혈압 쥐에서는 안압으로 유입되는 혈류량을 유지해 안압 상승이 유발되지 않았지만 만성 고혈압 쥐에서는 안압 상승에 대처하는 능력이 감소해 녹내장 위험이 높아지는 것
출생시 체중이 표준이하인 여성은 2형 당뇨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브라운대학 시민 리우(Simin Liu) 교수는 여성건강연구에 참여한 2형 당뇨병여성 1,259명과 대조군 1,790명의 체중을 비교했다.전체적으로 출생시 체중이 6파운드(약 2.7kg) 이하인 여성은 8~10파운드(약 3.6~4.5kg)인 여성에 비해 2형 당뇨병 위험이 2.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흡연이나 음주, 운동, 체질량지수 등 교란 변수를 조정해도 출생체중이 6~8파운드인 여성의 당뇨병 위험은 1.27배 높았다.리우교수는 "연구결과는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이 높은 집단에서의 위험 계층화를 제시한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Diabetologia에서 발표됐다.
로슈의 에볼라 진단키트 제품 '라이트믹스(LightMix) 에볼라 자이레 rRT-PCR 테스트'가 미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라이트믹스 에볼라 자이레 rRT-PCR 테스트는 에볼라에 감염된 징후나 증상을 나타내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로슈의 진단장비 '라이트사이클러 480(LightCycler 480)' 또는 '코바스 z 480(cobas z 480)'을 이용해 혈액샘플을 통한 진단키트를 사용하면 3시간여만에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알 수 있다.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가 청력손실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피터 토레(Peter Torre) 교수가 미국다기관 에이즈코호트연구에 등록된 남성 262명(HIV 양성 117명)과 여성 134명(HIV 양성 105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다.교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50~8000Hz의 주파수에 대한 청력치를 평가해 나이, 성별, 인종, 평소 소음 노출정도를 조정했다.분석 결과, 저주파나 고주파의 순음 평균치가 HIV 양성자에서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고주파에서의 청력손실은 노인성 난청 수준과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HIV 약물치료 등 청력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보정해도 결과는 동일했다.토레 교수는 "연구결과는 HIV 감염자체가 청력에
액타비스(Actavis)와 아다마스(Adamas) 파마의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남자릭(Namzaric)을 승인했다.남자릭은 메만틴염산염과 도네페질염산염의 복합제로서 중등도 및 중증 환자에게 하루 한 번 투여한다.이번 승인으로 미국내 판매는 액타비스가, 미국이외의 지역에는 아다마스가 독점 판권을 갖고 판매한다.
노바티스의 녹내장 치료제 ‘트라바탄(Travatan)’이 EU로부터 소아 녹내장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대상 추가승인을 받았다.이로써 트라바탄은 성인 뿐 아니라 2개월에서 18세 미만 안압증가 및 녹내장 소아청소년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BMS의 피부암 치료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이 미FDA 승인을 받았다.Programmed Death receptor(PD-1) 단백질 차단제 이 약물은 당초 내년 3월 30일 승인이 예정됐지만 3개월미리 승인을 받았다.옵디보는 항암제 예보이 등으로 치료받은 멜라닌종 환자에 사용된다.
한쪽 다리로 20초 이상 서지 못하는 노인은 뇌졸중이나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일본 교토대학 야슈하루 타바라(Yasuharu Tabara) 교수는 외발서기를 20초 이상 하지 못하는 노인은 무증상 뇌혈관 손상과 인지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Stroke에 발표했다.교수는 노인의 불안정한 자세와 뇌졸중 등의 연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평균 67세 노인 1,387명을 대상으로 단면연구를 실시했다.외발서기 자세에 따른 평가와 함께 뇌MRI를 촬영하고, 컴퓨터 기반 설문조사를 이용해 인지손상을 평가하는 한편 동매경화지표로서 경동맥 중막 두께를 초음파를 통해 측정했다.실험결과, 무증상 뇌혈관 손상이 1곳 있는 사람은 16%가 외발서기를 20초 이상 하지 못했으며, 2곳에 손상이
흔히 처방되는 녹내장 치료제인 PGA(prostaglandin analogues)가 개방각 녹내장 환자의 시력상실 위험을감소시키는 것으로나타났다.영국 무어필즈 안과병원 데이비드 거웨이-히스(David Garway-Heath) 박사는 새로 진단받은 개방각 녹내장 환자 516명을 대상으로 한 위약 대조 실험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박사는 환자의 절반에게 매일 압력을 낮추는 PGA형태의 점안액 라타노프로스트(latanoprost)를 0.005%씩 투여하고 녹내장의 악화를 2년간 관찰했다.그 결과, 점안액군의 2년내 시력손실위험이 위약군에 비해 5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히스 박스는 "이번 연구는 일반적인 관찰기간인 5년 보다 짧은 2년"이라면서도 "안압을 낮추는약물이 녹내장 환
유방조직의 밀도를 측정하면 유방암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버지니아대학 제니퍼 하비(Jennifer Harvey) 교수는 "유방암 밀도측정을 유방암 위험평가모델 일부로 포함한다면 유방암 예측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샌안토니오 유방암심포지엄(SABCS)에서 발표했다.교수는 2003~2013년 디지털유방X선 검사를 받은 3,400여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진단의 차이점을 분석했다.그 결과 유방 밀도 검사를 받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 예측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유방암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상위 5가지 예측인자 중 하나로 밝혀졌다.하비 교수는 "현재 유방암 위험평가 모델에는 유방밀도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여성 개개인이 유
젊다고 느끼거나 생각하는 노인은 또래 노인보다 사망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칼리지런던대학 앤드류 스텝토(Andrew Steptoe) 교수는 52세 이상 노인 6,489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행복수준과 상태를 설문조사했다.참가자 중 69.6%는 실제나이보다 최소 3년 이상 어리다고 느낀 반면 25.6%는 실제나이로, 4.8%는 1살 이상 많다고 느끼고 있었다.8년간의 추적기간 중 젊다고 느꼈던 노인군의 사망률은 14.3%로 가장 적었으며, 실제 나이군은 18.5%, 많다고 느낀 노인군은 24.6%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기본적인 건강상태나 신체장애 등 관련변수를 보정하자 젊게 느낀 노인군의 사망률은 많다고 느낀 노인군의 사망률보다 41% 낮았다.특히 자기가 인식하는 나이로
편두통과 유방암 위험은 서로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하버드대학 룰라 타미미(Rulla M. Tamimi) 교수는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가한 115,37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전향적 콕스비례 위험모델을 사용했다.1,696명이 편두통 진단을 받았으며, 후속 20년간의 추적기간 중 3,824명에서 유방암이 발병했다.분석 결과, 편두통과 유방암은관련이 없었으며여성 호르몬과도 무관한 것으로나타났다.타미미 교수는 "편두통과 유방암은 모든 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돼 왔지만 이번 연구결과그렇지 않은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됐다.
남성의 정자 질이 건강 상태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스탠포드대학 마이클 아이젠버그(Michael L. Eisenberg) 교수는 1994~2011년 불임클리닉을 방문한 남성 9,387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평균연령 38세인 남성들 중 44%는 불임과 연관성이 없었지만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 등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증도를 반영하기 위해 찰슨동반질환지수(CCI)에 의한 결과, CCI가 높은 남성일수록 정액의 양이 적었으며, 농도나 운동성, 총 정자수가 낮았다.또, 내분비, 순환기, 비뇨생식기, 피부질환 및 질병을 가진 남성의 정액은 모두 비정상일 가능성이 꽤 높았다.아이젠버그 교수는 "질병자체가 정자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인지 아니면
임신합병증인 자간전증이 자폐아 출산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셰릴 워커(Cheryl K. Walker) 교수는 자간전증과 자폐증 및 태아 발달장애의 관련성을 알아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자폐증의 유전 및 환경적 위험 연구(Childhood Autism Risks from Genetics and the Environment; CHARGE)에 등록된 자간전증 여성과 24~60개월된 그들의 자녀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517명의 아이가 자폐증 진단을 받았고, 194명은 발달지체아였으며, 나머지 350명은 정상아였다.분석 결과, 임신 중 자간전증이 심했던 여성의 아이일수록 자폐증 진단을 받을 위험이
제네릭 제약사인 액타비스의 항생제 세프타지딤 아비박탐(ceftazidime-avibactam)이 미FDA자문위원회로부터 승인 권고를 받았다.이 항생제는 치료대안이 없거나 입원환자의 복강내 감염과 급성 신우신염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됐다.미FDA자문위는이 약물과관련된 자료를근거로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적 증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단신장 손상 위험이 있는 환자는 주의해야 하며,원내 감염폐렴과 균혈증에는 사용해선 안된다고 권고했다.
중년기에 당뇨병 전단계에 있거나 진단받은 사람이 혈당관리를못하는 경우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블룸버그) 안드레아 롤링스(Andreea M. Rawlings) 교수는 중년기 당뇨병과 향후 인지기능저하의 관련성을실험을 통해 알아보았다.1990~1992년 48~67세 미국 남녀 13,351명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HbA1c)와 장기적인 뇌기능상태를 측정했다.분석 결과, 중년기 당뇨병 전단계나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향후 20년동안 인지기능가 19%빨리 떨어지는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 발병 기간이길수록인지기능 감소가 더 빨랐으며, 당뇨병 전단계에 있는경우에도 없는 사람에 비해 인지기능이 더 크게 줄어들었다.또한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았어도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혈
이탈리아 의약품감독청(AIFA)이 노바티스의 독감백신인 플루아드가 사망과 관련성이 있다며판매중단 조치를 내렸다.이같은 조치에 노바티스는 백신이 사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안전성을 고려한 예비적인 차원에서 판매를 금지했다고 전했다.AIFA는 백신을 투여한 이후 48시간 이내 3명이 사망했으며, 현재 샘플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이번 AIFA의 판매중단 조치를 받은 배치는 플루아드 넘버 142701과 14330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