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풀다】 혈압이 높거나 성인일수록 저염식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노인의 경우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성안토니우스병원 노인의학과 인고 푸스겐(Ingo Fusgen) 교수는 “너싱홈 등 개호시설에서 생활하는 고령자의 약 20%는 저나트륨 혈증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교수는 노화에 따른 생리학적 변화나 복수질환 외에 의사에 의한 처치도 그 원인이라고 제13회 독일노인의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다제병용요법이면 충분히 관찰해야 혈중내 나트륨 농도가 135mmol/L 미만으로 낮아지면 근력저하, 허탈감, 낙상경향 등이 나타난다. 그러나 저나트륨혈증의 임상 징후는 120mmol/L 미만이라야 나타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결국에는 경련발작이나 혼수상태에 빠지게
【독일·뒤셀도르프】 독일에서 최초로 흡입형인슐린제제인 엑주베라(Exubera, 화이자)의 판매가 시작된 이후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료시작하겠다”는 환자 3배 뒤셀도르프대학 베르너 쉐르바움(Werner Scherbaum) 교수는 “엑주베라는 작용발현은 주사형 즉효성 아날로그 인슐린과 같지만 지속시간은 확실히 길다”고 독일당뇨병재단, 화이자, 의약건강기술혁신기금과 공동 개최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1·2형 당뇨병환자에서 흡입형과 주사형 인슐린간의 작용 및 내성에는 차이가 없었다. 메트포민이나 설포닐요소제로는 조절이 불가능한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 따르면 식전에 인슐린을 추가 흡입한 군은 위약군에 비해 장기적인 혈당조절상태를 보여주는 당화혈색소(HbA1C)가 평균 2.3
호흡기장애인과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 필요한 고가의 가정용 산소발생기도 앞으로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장루(요루)용품의 구입절차와 장애인보장구의 급여절차도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19일 입법예고 했다.복지부는 가정용 산소치료기에 보험이 적용됨에 따라약 10,800명에 달하는 환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120~150억원의 보험재정을 투입한다는계획이다.이 법은 규제심사ㆍ법제처 심의 등을 거쳐 빠르면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아울러 세부 운영기준 및 방법 등도 마련하여 함께 고시할 예정이다.
【뉴욕】 미국내과전문의학회(ACP)가 비심장수술(noncardiac surgery)을 받은 환자의 주술기 폐합병증 위험을 평가하고 관련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무기폐(기관지로부터 공기 흐름이 정지돼 폐속 공기량이 부족해져 이상이 발생한 상태. 폐결핵이나 폐암 때 주로 일어난다) 폐렴, 호흡부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수술받은 환자의 주술기관리와 함께 내과의사 등 임상의를 위한 것으로 외과가 아니라 내과의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술후 폐합병증은 심장합병증과 더불어 자주 발생하는 유해현상으로 사망률·유병률·입원기간에 미치는 영향이 비슷하다. 하지만 술후 장기사망률을 예측하는데는 심장합병증보다 폐합병증이 중요하다. 비심장수술을 받는 환자는 모두 이 가이드라인이
흡연은 여성에서 더 큰 위험 서구에 비해 급성심근경색(AMI) 발병률이 낮은 국가에서는 주로 미국의 가이드라인이나 연구결과를 참고로 진료해 왔다. 하지만 고령화나 라이프스타일이 서구화되면서 AMI의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각 나라별로 독자적인 증거에 근거한 예방·치료의 확립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실시된 ‘급성관증후군에 대한 다시설공동연구(JACCS)’ 결과 일본인들의 AMI위험인자를 검토, 위험인자의 중요성이 서구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Circulation Journal(2006; 70: 513-517)에 발표한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독자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점에서 일본의 연구결과를 참고해 본다. 전체적으로는 고혈압이 최대 위험인자 이 연구의 대상은 2002년 한해 발병한 AMI 증례 1
조영제 과민반응에 대한 국내최초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김유영 교수팀은 서울대병원에 건강검진을 위해 방문한 일반인 7,570명을 대상으로 전산화 단층촬영 후 조영제 과민반응을 전향적 연구로 조사했다. 조영제 과민 반응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들은 제외했다. 전산화 단층촬영에는 총 4가지 종류의 조영제가 사용됐다.일반인 2% 조영제 過반응대부분 두드러기 반응, 전자의무기록 유용성 확인조사결과 1.9%에서 조영제 과민반응이 발생했고, 즉시형 반응이 93.2%, 지연형 반응이 6.8%로 지연형 반응의 발생률은 0.13%였다. 증상은 두드러기가 66.8%로 가장 흔했고, 구토, 오심 등의 순으로 대부분 경미했고 아나필락시스가 1례 발생했다[표1]. [표1]조영제 과민반응의 증상조영제간에 과민반응 증상
얼굴에 주름이 많은 중고령 흡연자는 주름이 적은 흡연자에 비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걸릴 가능성이 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로열데본 앤드 엑스터 병원 비펜 파텔(Bipen Patel) 박사는「Thorax」온라인판 6월 14일호에 이같이 발표하고 폐질환을 피부를 이용해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흡연이 COPD의 주요 위험인자인데다 흡연자는 피부가 빨리 노화된다는 점에서 파텔 박사는 COPD와 피부주름에 공통의 감수성이 존재한다는 가설을 세웠다.박사는 COPD환자 68명(45.6%)을 포함한 중고령의 흡연자 및 흡연자였던 14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피험자의 83%에는 얼굴의 주름이 전혀 없거나 약간 보였지만 17%에는 주름이 많았다. 주름이 적은 사람에 비해 많은 사람은 폐의 강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여성은 관상동맥우회로술(CABG) 후 결과가 남성보다 떨어지며 재입원율이 높다고 캐나다 임상평가과학연구소(ICES) 비나 그루(Veena Guru) 박사가 Circulation (2006;113:507-516)에 발표했다. 술후 1년째 1.5배 대표연구자인 구루 박사는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재입원하는 가장 큰 요인은 불안정협심증, 그 다음으로 울혈성심부전이다. 연구 초기 및 후기에 여성은 남성보다 심장관련 원인으로 조기 재입원할 확률이 높다. 심근경색 재발은 남녀에서 거의 같았다”고 설명한다. 술후 1년간 심장과 관련한 원인으로 재입원할 확률은 여성이 남성의 1.5배였다. 이후에도 여성의 재입원율은 남성보다 항상 높다. 이번 연구에서 CABG 이후 11년까지의 장기적인 비치사적 결
불과 수년전 만해도 한국시장에 별다른 투자의욕을 보이지 않던 다국적 제약사들이 변하고 있다. 다국적 임상을 늘리는가 하면 신약기초물질을 위한 투자가 경쟁적으로 추진되면서 조만간 우리나라가 아시아지역의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 R&D허브로 도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복지부 2010년까지 의료산업선진화 위해 ‘적극지원’노바티스, 얀센, GSK,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4강 경쟁력에 비례각사 학술부 전문의 확보 경쟁 최대 4명 보유이같은 행보를 보이는 제약사로는 한국노바티스, 한국얀센,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발표만 없을뿐 올해 한국에서 다국가 임상을 추진하려는 제약사들이 줄줄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외국제약사의 대한(對韓) 투자에 대해 전문의 출신 한 제약사 관계자는 “한국의
윤호주(한양의대)교수팀이 지난 2월 28일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한 ‘인체 기관지상피세포에서 리노바이러스 및 담배연기추출물에 의한 Interleukin-8의 생성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리노바이러스 감염이나 담배연기추출물의 자극에 의해 인체 기관지상피세포에서 호중구를 유인하는 대표적인 사이토카인인 IL-8이 생성되며, 이 두 가지 자극이 동시에 가해질 때 상승 효과가 나타나서 더 심한 폐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앞으로 리노바이러스 감염이나 흡연에 의한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를 막기 위해 IL-8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칼라일】 영국의 지역 1차진료 케어 트러스트와 칼라일 주택협회가 후원한 프로젝트에 의하면 스코틀랜드와 경계지역에 있는 의사가 만성 호흡기질환자의 입원일수를 단축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다. 원격의료에 의해 환자가 자신의 질환에 관한 검사치를 모니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환자가 심전도 직접 기록이 프로젝트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증상을 가진 35∼82세 환자에게 전자모니터를 제공하여 심박수, 호흡수, 체온, 혈압 뿐만아니라 심전도까지 스스로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 결과는 안전하게 서버에 보관되며 의사나 간호사들은 이 전자기록에 접근할 수 있다.칼라일 중개 개호팀 케이 더글라스(Kay Douglas) 임상 매니저는 “이 서비스의 장점 중 하나는 환자의 전자진료 기록을 의료관계자들이 쉽게
한국노바티스가 지난해 한국에서 29건의 다국가임상시험 프로젝트를 수행한 데 이어 올해에는 45건의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하는 등 국내 임상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국내 임상시험 수가 급증하는 이유는 노바티스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한국내 임상시험의 중요성을 인정했기때문으로 보인다.올해 진행될 주요 다국가임상시험은 레닌억제제제인 차세대 고혈압치료제 알리스키렌, 신계열 당뇨병 치료제 LAF237, 하루 한번 복용하는 B형 간염치료제 LDT600이 포함돼 있다.현재 노바티스는 고혈압치료제인 디오반과 고지혈증 치료제 레스콜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당뇨병 치료제까지 발매될 경우 명실상부한 메타볼릭신드롬 치료제를 모두 갖추게되는 셈이다.이외에다발성경화증 치료제 FTY720, 만성골수성백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