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담당 의료진이 소환되고 있는 가운데 소아과 관련 학회가 의료진 개인책임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한소아과학회와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신생아학회, 대한주산의학회는 16일 국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신생아 사망 사건과 관련한 전문가로서 연대적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의료진 개인의 문제만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국내 의료진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내몰고 국민과 신생아 보호자들의 의료진에 대한 신뢰만 떨어뜨리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인력이 부족
대한일반외과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에 투쟁 성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의사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17차 정기총회 및 39회 동계 연수강좌(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비대위의 활동에 응원을 보내고 이같이 결정했다.학회는 또한 향후 각종 의료계의 현안에 적극 참여하고 투쟁에도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신경과학회가 15일 삼성서울병원의 홍승봉 교수가 주장한 신경과 전공의 모집과 관련한 발언은 학회 공식입장이 아닌 회원 개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홍 교수는 15일 '의료현장에 문재인 케어는 없고 세월호만 보인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신경과 전공의 모집에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홍 교수에 따르면 5곳의 상급종합병원의 신경과 전공의 모집 정원은 1명에 불과한데다 그마저도 선발하지 못했으며, 이는 신경과의 격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2, 3, 4년차 전공의가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모두 그만두었다고도 밝
상급종합병원의이 신경과 전공의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대한뇌전증학회장)는 15일 "5개 상급종합병원이 1차 모집에서 신경과 전공의를 1명도 뽑지 못했다"고 밝혔다.교수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보건복지부의 지나친 신경과 전공의 감원 때문에 대부분 대형 병원 신경과 전공의 정원이 미국, 일본, 유럽의 5분의 1 수준인 1명이다.전공의를 선발하지 못하면서 업무가 과중해지다보니 신경과 전문의 수련이 제대로 될리가 없다. 연차별 1명 전공의가 응급실, 입원실을 지키다 보니 외래 진료와 각종 신경과 검사에 대해
인공지능(AI)의 진폐증 진단 정확도가 95%로 나타나 영상의학과 전문의 진폐증 판정 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와 강상훈(한국 IBM), 최준(가톨릭의대 직업환경의학교실 연구원) 연구팀이 진폐로 검증되거나 기존 진폐 판정자 1,200명의 영상을 활용한 딥러닝 연구결과를 지난해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추계학회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물은 단순흉부방사선 영상과 컴퓨터단층촬영 결과 모두 진폐가 확인된 영상. 대조군은 60세 이상의 일반 수검자 영상이었다.이들 영상을 막대한 데이터를 기
대한개원의협의회가 대한의사협회 상대가치위원회의 해체와 재구성을 요구했다.대개협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11일 열린 제91차 상대가치위원회 회의에서 학회 대표로만 구성된 기존 위원들이 자신들의 기득권 수호를 위한 적폐 보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개협은 "상대가치위원회의 특성상 전문성과 학술적 식견을 필요로 하지만 의학적 지식과 근거에 반하는 문제를 표결에 부치거나 그런 주장을 한 유래는 전부터 없었다"며 "학술적 식견의 많고 적음으로 표결권 부여 여부를 결정하려는 생각은 수치스러운 좁은 식견"이라고 강조했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우울증 발생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낮은 HDL-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가운데 3가지 이상의 위험인자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부산보훈병원 가정의학과 김은정 전문의팀은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대사증후군 진단 요소와 우울증이 관련한다는 결과를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60세 미만 성인 3,812명(남성 1,621명, 여성 2.191명). 연구 결과,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되면 우울증 발생 가능성이 최대
국내 대중들이 접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균 질병 정보량이 적은데다 신뢰할만한 내용은 매우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소화기센터 방창석 교수팀은 H.pylori정보를 대상으로 얻는 경로와 올바른지 여부를 분석해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추계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분석조사 대상은 2015년 8월부터 1년간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 '헬리코박터' 키워드를 이용해 검색한 웹문서․블로그․카페․뉴스․질문답변 페이지, 이미지, 동영상, 전문정보, 학술자료, 연구보고서, 특허/KS 통계 리포트, 국가기록물 등이다. 여기에는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도 포함됐다.분석 결과, H.pylori균이 언급된 정보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문규)공식학술지 DMJ(Diabetes & Metabolism Journal)가 세계적수준의 학술지로 공인받았다.학회는 21일 DMJ가 국제적인 과학기술 분야 데이터베이스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됐다고 발표했다.SCIE는 약 5천여 종의 국제적인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를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로, 매년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과학기술 분야 저널을 선정해 색인 및 인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대한당뇨병학회는 1972년 공식학술지(한글판) 당뇨병(The Journal of Korean Diabetes Association)을 처음 발간했다. 그리고 2008년 학회지 명칭을 Korean Diabetes Journal로 바꾸고,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갑상선 수술 이후 음성변화 등의 고충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외과, 이비인후과, 마취과 전문의들이 학회를 창립했다.지난달 11일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는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2014년 한국신경모니터링연구회로 출발한 대한신경모니터링 학회는 갑상선, 부갑상선 수술 중 신경모니터링 분야의 학술 교류 및 교육을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또한 임상의사의 신경모니터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식
우리나라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은 3대 요인으로 50대 이상,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이 꼽혔다.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나이 및 소득, 동반질환과 전립선암의 관련성을 분석한 '한국인 전립선암 발생 현황'을 5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6~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세 이상 남성 데이터를 이용했다.이에 따르면 10년 전에 비해 연령대 별 전립선암 발생 증가율은 50대가 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37%), 70대(24%), 80대(14%) 순이었다. 학회는 50대부터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검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만성질환이 있으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았다. 일반인에 비해 고혈압 남성의 경우 1.4
의술 발전으로 대체요법나와 수혈은 필수 아닌 선택환자혈액관리 도입 절실, 가이드라인 준수 절실혈액 부족 문제가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더욱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적정수혈과 대체요법이 해답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 김영우 회장(국립암센터)는 12월 1일 개최된 국제학회(ISOPBM 2017 Seoul)에서 적정수혈과 수혈 대체요법 등 환자혈액관리를 통해 혈액사용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환자혈액관리(PBM)란 환자에게 혈액이 부족할 경우 수혈 뿐만 아니라 환자에 치료한 최선의 전략을 다학제적으로 접근하는 시스템을 말한다.김 회장에 따르면 환자혈액관리란 수혈의 중심이 공급에서 환자로 이동된다는 것이다. 그는 또 향후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될 경우 혈액수급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