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올해 순환기와 소화기시장을 놓고 한국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아벤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와 치열한 혈투를 벌인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리피토, 넥시움, 플라빅스의 개량신약을 대거 선보이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10일 2008년 경영전략을 발표하는 간담회를 통해 에소메졸과 맥시부펜ER정을 각각 5월과 6월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피도글은 7월에 선보인다. 이밖에도 아직 출시일정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토바스트정과 심바스트CR정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소화성 궤양용제인 에소메졸은 S-오메프라졸의 성분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이 오리지널 품목이다. 이 제품을 통해 3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소화성궤양 치료제 시장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또 나아가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아쉽게도 발표 첫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이승우)는 지속적인 성장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월 1일부로 황정욱(黃晶煜, 43세) 신임 재무담당 상무이사(CFO)를 영입했다고 밝혔다.황정욱 상무이사는 한화그룹과 액센츄어 코리아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근무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는 피자헛 코리아 재무담당이사(CFO)를 역임했다. 황 상무이사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런던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취득 했다.
이뇨제, 베타차단제, ACE억제제, Ca길항제, ARB. 이들은 모두 한 때 고혈압치료제를 대표했던 약물들이다. 물론 고혈압 치료시 여러 약물을 먹어야 하지만 어쨌든 고혈압 치료제의 변천사를 대표할만한 약물임은 부정할 수 없다.이런 와중에 최근 칼슘길항제와 ARB를 합친 엑스포지(암로디핀+발살탄)가 출시되면서 이제 이러한 변천사를 이어받을 약물로 병합제가 되지 않을까라는 견해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게다가 경쟁약품도 하나 추가될 것으로 보여 고혈압치료제의 계보는 병합제로 굳어져가는 분위기다. 현재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의 ARB약물인 텔미살탄(미카르디스)에 암로디핀을 합친 약물을 준비하며 향후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다크호스를 꿈꾸고 있다.지난해 12월 6일자로 식약청 임상허가에 이어 현재 약물의 유효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쎄로켈 서방정(성분명 쿠에티아핀)을 정신분열증 치료제로허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쎄로켈 서방정은 하루 한 번 복용으로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제형으로 50mg, 200mg, 300mg, 400mg 등 모두 네가지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반준우 상무(의학박사)는 “쎄로켈 서방정은 하루 한 번 복용으로 환자들의 순응도를 높인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환자들의 치료 효과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극성 장애 적응증도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RB계열 항고혈압제인 칸데살탄(상품명 아타칸,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이 암로디핀에 비해 비만환자의 당뇨병 발병을 50%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제28회 일본비만학회에서 나왔다.일본 교토대학 내분비대사내과 히라타 마사카즈(平田雅一) 교수팀은 칸데살탄과 암로디핀의 심혈관사고에 대한 효과를 비교한 다시설 연구 CASE-J의 등록환자를 대상으로 양쪽 약제 투여군에서의 신규 당뇨병 발병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BMI≥27.5군에서 사망률 3분의 1로CASE-J((Candesartan Antihypertensive Survival Evaluation in Japan)연구는 당뇨병환자가 포함된 고위험 고혈압 환자 4,728명을 암로디핀군과 칸데살탄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3 년 이상 추적한 오픈 라벨, 전향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제2기 가상신약개발연구소(VRI: Virtual Research Institute)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착수에 앞서, 지난 2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제2회 VRI 디스커버리 포럼(VRI Discovery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지난 10월 제2기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에 선정된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주제를 공유하고, 나아가 국내·외 연구진 및 신약개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제약사들이 주최 또는 후원하는 각종 캠페인이 새로운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약을 알리는데 시민과 환자들이 참여하는 캠페인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판단에선지 그 수도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이미 몇몇 외국계 제약사는 매년 캠페인을 정례화하면서 슬슬 그 효과를 느끼고 있다. 대표적인 회사가 GSK, 화이자, 사노피아벤티스, 바이엘코리아, 아스트라제네카, 한독약품. 아직 경험하지 못한 제약사들도 주저없이 캠페인을 각종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태세다.캠페인이 많다보니 나름대로 규칙도 생겨나고 있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직접적인 홍보가 제한되기 때문에 주로 학회와 연관해 질환을 알리기에 집중하는 등 정적(靜的)인 반면, 일반의약품은 제한이 없기 때문에 거리로 나서는 등 동적(動的)이다.전문약 캠페인 가운데 대
ARB계열의 고혈압치료제 저용량을 대상으로 간경변 치료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아타칸정 8mg에 대해 지난 13일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승인을 획득했다. 또 같은날 한국노바티스도 디오반필름코팅정 40mg에 대 임상승인을 획득하고 연구준비를 마쳤다.아타칸 8mg과 디오반필름코팅정 40mg은 ARB 계열의 고혈압치료제라는 점외에도 모두 각사가 보유한 저용량 제품이라는 점이란 공통점이 눈에 띈다.이번 연구를 통해 양사는 ARB 저용량 제품이 알콜성 간경변 환자에서 간섬유화에 대한 효과를 낼지 확인할 예정이다. 연구는 연세대원주기독병원 백순구 교수팀이 맡는다.한편 ARB계열이 특정수용체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면서 심장, 신장
다국적 제약사들의 홍보에 여풍이 거세다. 영업과 마케팅에서 여성 채용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은 익히 알려진 일이지만 이러한 채용패턴이 홍보부에서도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여성전성시대를 이루고 있다현재 다국적 제약사의 홍보팀 수장은 모두 여성이다. 화이자제약을 비롯해 GSK,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MSD, 릴리, 사노피아벤티스, 스티펠, 바이엘, 머크주식회사, 애보트 등 모두 여성이 기업홍보는 물론 제품의 홍보도 이끌어나가고 있다. 유일한 청일점이었던 베링거인겔하임도 올해 초 여성으로 교체됐다.다국적 제약사들의 수장이 여성이라서 그런지 팀원도 모두 여자다. 최근 채용을 마친 머크주식회사, 노바티스, 바이엘, 릴리, 애보트 등이 모두 여성을 뽑았다. 또 앞으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인 제약사들도 여성을 선호한다는
항암제를 비롯한 1451개 품목의 약가가 평균 13% 인하된다.오늘(16일) 보건복지부 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올해 약가재평가 대상 5101개 품목 중 일부인 1451개 품목에 대한 상한금액 조정안을 최종 의결했다.하지만 국내 개량신약 등을 포함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재평가를 거치고 있는 67개 품목과 재평가 예정인 63개 품목은 심의에서 제외됐다. 약가가 인하된 주요 약제는 단백질 아미노산 제제인 중외제약의 ‘콤비플렉스주’(28,404원→22,723원), 한솔제약 ‘티엔트윈주 1호’(19,514원→9757원), 중외제약 ‘네오파렌주 1호’(14,195원→11,122원), 씨제이 ‘후루칼릭주 2호’(15,115원→10,847원) 등이다.또한 해독제인 한국노바티스 ´´데스훼랄주사 5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가 스타틴제제로서는 최초로 죽상동맥경화증 적응증을 추가했다.13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메테오(METEOR : Measuring Effects on intima media Thickness: an Evaluation Of Rosuvastatin) 임상을 근거로 크레스토에 광범위의 죽상동맥경화증 적응증을 추가했다. 메테오는 크레스토의 동맥 내 축적된 플라크 감소효과를 입증한 연구다.아스트라제네카 심혈관계 1차 치료 담당 부사장인 마이크 틸튼은 “이번 새로운 적응증은 크레스토의 임상 시험에서 확인된 대로, 프레밍험 위험지수가 낮고, 죽상동맥경화가 초기 단계에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질병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
고혈압환자가 상당수가 또 다른 질병인 당뇨병·고지혈증 등 동반질환을 경험하면서도 그 증상이 없으면 치료를 안 해도 된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전국의 내과 전문의 142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환자 실태 및 인식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응답한 환자는 2명중 1명꼴로 높았다.우선 내원 고혈압 환자 중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비율이 절반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3.3%나 됐다. 종류로는 당뇨병(48.6%)과 고지혈증(37.3%)이 가장 많았으며, 협심증(5.6%),콩팥질환(2.8%), 심근경색(2.1%), 뇌졸중(2.1%) 순을 보였다. 이어 동반질환에 대한 증상이 없으면 고혈압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한 환자는 30.3%였으며 또 약물 복용 후 정상혈압이
한국화이자제약이 마련한 자리에서 “코로나 스터디가 한국에서 잘못 해석되고 있다”고 주장한 연세대 심장내과 전문의 조홍근 교수의 의견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가해명입장을 밝혔다. 앞서 조홍근 교수는 “코로나 스터디는 실패한 연구임과 동시에 중증심부전 환자의 입원율 감소를 입증한 것도 ‘POST hoc 분석결과중 Soft hoc 결과라며 유의한 결과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한바 있다. 더불어 윤리적 문제 등 임상적 허점도 지적했었다. 한마디로 모든 면에서 실패한 연구라는 입장을 피력한바 있다.이에 대해 AZ는 9일 자료를 통해 “코로나 연구에서 크레스토는 고령의 중증심부전 환자들에게 있어 심혈관계 사망률과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 발생률을 8% 감소시켰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실패한 스터디
외국계 제약사가 주도한 스터디가 당사의 실패 인정 선언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를 잘못 해석함으로써 과학적으로 오류가있다는 지적이나와논란이 일고 있다.연대의대심장내과 전문의 조홍근 교수는 8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코로나(CORONA) 스터디에 대한 데이터의 문제점을조목조목 지적했다.조 교수는 지난 6일 코로나 스터디를 통해 크레스토가 심부전 환자에게 유효성이 있다고 발표한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보도자료에 대해“코로나 스터디가 우리나라에 오면서 분석이 왜곡됐다”고지적하고 “코로나 스터디의정확한 분석이 필요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기자회견의 배경을 밝혔다.교수는 결론적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밝힌 중증 심부전과 스타틴 치료효과 유효성은 잘못됐다고 말하고,▶일차 분석 실패▶Soft ho
스타틴 제제로서는 유일하게 중증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실험을 진행해 연구 초기부터 주목을 받은 코로나(CORONA : COntrolled ROsuvastatin MultiNAtional Study in Heart Failure)) 스터디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다.일차 목표인 사망률 감소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얻어내지 못하고, 이차 목표에서 밝혀진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감소 그리고 입원율 감소 효과를 얻어내는데 만족해야했다.연세대 의대 정남식 교수는 6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마련한 기자간담회에 녹화된 영상으로 참석, “예후가 좋지 않은 중증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크레스토 10mg가 8%의 사망률 감소를 보였지만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들의 죽상동맥경화성 질환
ARB계 강자 MSD, 노바티스, AZDPP-4계 당뇨병약 시장서 경쟁ARB(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 계열의 강압제로 이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제약사들이 약속이나 한 듯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노리고 있다. 고혈압치료제의 명성이 당뇨병치료제에서도 이어질지 제약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는 이들이 내놓을 약이 모두 DPP-4 억제제 계열이라 당뇨병치료제 시장도 외국계 제약사 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미 고혈압시장에서 회사마다의 독특한 마케팅 방식이 드러난 상태라 어떤 마케팅 방식으로 무장할지도 관심사다.첫 주자는 한국MSD. 로살탄 성분의 코자로 2000년 초반부터 최근까지 ARB계 강압제 시장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장본인이다. 코자가 ARB 고혈압약의 첫 주자로서 ‘재미’ 좀 봤다는 판단
새로운 고혈압치료제인 텔미살탄과 칸데살탄을 직접 비교한 결과 텔미살탄이 우수하다는 사실이 일본고혈압학회에서 25일 발표됐다.메타볼릭신드롬을 가진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한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를 직접 비교한 일본의 후지야마(FUJIYAMA) 스터디에서 PPAR감마 활성작용을 가진 텔미살탄이 주요 평가항목인 조조고혈압 저하와 이차평가항목 중 LDL-C 저하에서 유의하게 양호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시험 결과를 발표한 사이타마의대 내과 나카모토 히데토모(中元秀友)에 따르면 조조 가정혈압의 시험의 시작과 종료시의 차이는 텔미살탄군이 칸데살탄군에 비해 수축기고혈압(p=0.0453), 확장기 고혈압(p=0.0122) 모두 유의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텔미살탄군에서는 LDL-C치가 시작당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27일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암환자 가족 어린이 100여명을 초청해 작은 희망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동회는 양평의 서종 체육공원에서 열렸으며 희망샘 장학생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 사회복지사 130여 명이 참가해 그 어느때보다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치료제인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가 ‘진행성 유방암’에 대한 치료제로 지난 10일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시장 출시는 2008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이번에 허가받은 파슬로덱스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의 폐경기 이후 여성으로서 항에스트로겐과 비스테로이드성 아로마타제 저해제 투여 후 질병이 재발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의 치료제이다. 1달에 1번, 250mg 근육 내 주사한다.보통 유방암의 호르몬 요법은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로마타제 요법이 타목시펜보다 유방암 재발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결과에 따라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파슬로덱스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치료한 후에도 질병이 진행되는 경우에 사용하는 약제다.
크레스토가 다른 스타틴 계열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생을 더 많이 감소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두 가지 연구를 통해 입증한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더블린에서 개최된 제10차 국제의약품경제성평가 및 결과연구회(ISPOR : International Society for Pharmacoeconomics and Outcomes Research) 유럽 학회에서 발표됐다.특히 발표된 두 연구는 실제 진료환경에서 스타틴계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 470,000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첫 번째 연구는 네덜란드에서 실시된 것으로 스타틴계 약물(로수바스타틴, 심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복용자들의 치명적 혹은 비치명적 허혈성 심장질환을 포함,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입원치료 차이를 비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