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돌발성난청 위험이 1.7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키메이종합병원 메이첸 예(Mei-Chen Yeh) 박사는 대만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예 박사에 따르면 골밀도 저하가 뇌경색과 심근경색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오는 등 근골격계 질환과 전신성 염증반응과 혈관내피기능부전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축적되고 있다.돌발성난청도 심뇌혈관계 질환과의 관련성이 나타나고 있지만 골다공증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일관성있는 데이터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박사는 대만의 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에서 1998~2008년에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1만 660명,
항콜레스테롤 약물인 스타틴이 75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부작용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스타틴은 노인들의 심장발작과 기타 심혈관사고 방지에 도움이 되는 약물로 비용이 저렴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샌프란시스코)커스텐 비빈스-도밍고(Kirsten Bibbins-Domingo) 교수는 스타틴 복용자75~94세 노인 8백만명을 대상으로 코호트연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스타틴 복용으로 105,000명이 심근경색을, 68,000명이 관상동맥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했다.하지만 스타틴을 장기복용한 노인에서 근육통과 근육약화, 경도인지 장애 등의 부작용이 동반된 것으로 나타났다.컴퓨터 모델을 이용한 결과, 스타틴 부작용이 10~30% 이상 증가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일부 암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역학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메트포르민의 복용기간과 생존기간의 연장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암센터 룬그루이디 차이티락지(Roongruedee Chaiteerakji) 교수는 췌장암환자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결과를 미국암연구협회(AACR 2015)에 발표했다.차이티락지 교수는 이 센터의 특별프로그램에 축적된 췌관선암 환자 1,360명(남성 59%, 평균 67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대상자의 생존기간(중앙치)은 메트포르민 무사용군(908명)에서 308일인데 비해 사용군에서 292일로 유의차가 없었다.다만 초록에 따르면 수술 치료가 가능했던 413명의 서브그룹에서 생존기간 중앙치는 메트포르민 무경험군이 612일데
홍역, 볼거리, 풍진을 예방하는 MMR 백신이 자폐증스펙트럼장애(ASD)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버지니아 펄스처치 Lewin Group 연구팀은 2001~2012년 출생한 95,72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MMR 접종상태와 자폐증 발생률을 조사했다.연구기간 중 994명이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그 중 자폐증 형제가 있는 아이는 134명이었다.MMR 접종률은 자폐증 형제가 없는 아이에서 1차 84%, 2차 92%였고, 자폐증 형제가 있는 아이에서는 각각 86%, 73%였다.분석결과, 자폐증 형제가 있는 아이의 MMR 접종으로 인한 자폐증 상대위험은 1차 0.76배, 2차 0.56배였고, 자폐증 형제가 없는 아이의 상대위험은 1차 0.91배, 2차 1.12배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과
달작지근한 가당음료가 신체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시켜주는 것으로나타났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데이비스) 케빈 라우게로(Kevin D. Laugero) 교수는 18~40세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됐다.교수는 8명에게 아스파탐 함유음료를, 11명에게는 설탕 함유음료를 12일간 제공했다. 실험기간 중 과일주스 등 다른 음료는 차단했다. 실험 전 참가자들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았다.실험 후 기능적MRI촬영과타액을 통해코티솔 수치를 측적한결과, 설탕음료군이 아스파탐음료군에 비해 코티솔 반응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기능적MRI 촬영 결과에서도 스트레스에 민감한 해마가 설탕음료군에서만 활성됐다. 스트
중년여성에서 체중이 줄어들면골밀도 역시 함께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리검여성병원 메릴 르보프(Meryl LeBoff) 박사는 평균 52세 남녀 424명(여성 57%)을 대상으로 체중변화가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참가자들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연구초 척추와 고관절 골밀도를 측정하고 6개월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음식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2년 동안 남성은 원래 체중의 8%, 여성은 6.4%가 감소했다.남녀를 비교한결과, 체중이 준중년여성은 남성이나 젊은 여성보다 골밀도가 더 낮아졌다.폐경 전 여성의 체중감소는 척추와 엉덩이 골밀도소실과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나타났다. 폐경여성의 경우복부지방은 줄었지만 골절위험이 증가했다.르보프 박사는 "체중감소는 심혈관계 및 기타 건
어릴적 받은 정신적 충격이 1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린쉐핑대학 마리아 나이그렌(Maria Nygren) 교수는 가족의 사망과 질병, 부모의 이혼 및 별거, 새 가족과의 동거 등 정신적 스트레스 겪은 경우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1형 당뇨병 위험이 약 3배 높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1형 당뇨병의 발병 원인은 유전인자와 환경인자 모두 관여하고 있으며, 면역계 이상으로 췌장베타세포가 파괴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위험인자로는 유전적 소인 외에 바이러스감염이나 유아기 식습관, 출생체중, 유아기 체중증가 등 여러 인자를 들 수 있으며, 만성적인 스트레스도 그 중 하나다.현재 전세계적으로 유소아기의 1형 당뇨병 발병이 증가하는 가운데 발병 원인
미FDA의 예비조사결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가 사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오는 14일 온글라이자와 다케다의 네시나에 대한 미FDA의 자문위원회 회의가 열리기에 앞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온글라이자가 네시나에 비해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FDA는 약 1만 6천여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SAVOR 임상결과 온글라이자 복용환자가 심부전에 의한 입원위험이 증가했으며,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위험비 1.11)또한 높았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이는 해당 연구의 신뢰구간(0.96~1.27) 안에 포함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사망 원인은 복합적이며, 일부 환자에서는 사망 전 다수의 중증 질환병력 가능성이 있
독감백신 주사가 피하가 아니라 피내투여 시대가도래할전망이다.일본 다이찌산쿄와 테루모사는 지난 10일 프리필드 피내투여형 독감백신 제조판매승인을 신청했다.이 백신은 1cm 정도 깊이의 피하주사 보다 더 얕은 2mm 정도의 피부상층부)에 접종이 가능하다.피하 보다 피내에는 면역담당세포가 많이 있는 만큼 기존 피하주사나 근육주사에 비해 백신제제 효과를 더 많이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또한 침이 매우 짧아 의료종사자가 침에 찔리는 사고 위험도 낮고, 기존 피하주사에 비해 조작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고 한다.피접종자에게는 피하조직내 말초혈관이나 신경을 건드릴 위험이 없는데다 침 공포감도 줄일 수 있다.한편 이 백신은 일본에서 개발우선도가 높은 백신의 하나로 지정됐다.
가정이나 시설내 노인학대의 문제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각 나라의 공통 문제가 되고 있다.우리나라도 작년 노인학대 종합대책을 내놓는 등 노인복지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예민한 문제인 만큼 실제로 있어도 표면화되기 어려운 과제다.이런 가운데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쉬이 미미 왕(Xuyi Mimi Wang) 교수는 "노인학대를 발견하고 개입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은 의사"라는 연구결과를 CMAJ에서 주장했다.그는 지금까지 발표된 노인학대 연구를 관찰하고 의사와 의료종사자가 학대를 발견하는 검사도구를 소개하고 자신이 고안한 개입법도 함께 제시했다.복잡하고 예민한 문제, 연구어려워 증거 부족왕 교수에 따르면 캐나다의 노인학대 발생 건수는 보고마다 다르지만 노인의 5~10%가 학대를 경험한다
발기부전치료제가 약물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베일러대학 알렉산더 파스투자크(Alexander W. Pastuszak) 교수는 지금까지 출시된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 시알리스(타다라필), 레비트라(바데나필), 스텐드라(아바나필), 자이데나(유데나필), 헬레바(로데나필), 엠빅스(미로데나필) 총 7종을 비교분석했다.이들 PDE5 계열 약물은 발기부전 치료시 1차 선택 약물이지만 환자의 60~80%에서만 효과를 보인다.교수는 약물 유효성 연구 82건(47,626명)과 이상반응 연구 72건(20,325명)을 분석한결과, 비아그라 50mg과 100mg가 위약 대비 50% 이상 효과를 보여 발기부전약물 중 가장 높은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부작용도 많이 발생했다
시금치나 케일 등의 녹색잎채소가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러쉬대학 마타 클레어 모리스(Martha Clare Morris) 교수는 954명(평균 81세)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녹색잎 채소에 풍부한 엽산 및 카로티노이드 등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참가자들의 식단을 분석하고 매년 인지기능 관련 테스트를 실시했다.약 10년간의 관찰조사결과 시금치나 케일 등의 녹색잎채소를 자주 섭취할수록 인지기능 감퇴속도가 비섭취자보다 11년 늦춰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음식 속 비타민K와 루테인, 엽산과 베타카로틴이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 것이다.모리스 교수는 "시금치 등 녹색잎채소뿐만 아니라 비타민K나 루테인 등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도 인지기능에 도움을 줄 것이다
하루에 3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간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세계암연구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 International)은 하루 3잔 이상 술을 마시면간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반면커피 3잔은간암 위험을 낮춘다.암 사망 원인 중 2번째인 간암은2012년에는 전세계적으로 746,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알코올 섭취는 발암성 종양을 촉진시키고 체지방을 증가시키며, 비만은 간경변을 유발하고 간암위험을 높인다.영국 임페리얼 컬리지런던 연구팀은 34개 연구에 참여한 8백 2십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이 가운데 간암으로 진단받은24,500명을 대상으로 간암에 영향을 미치는 식단과 체중, 운동량을 조사했다. 그결과, 하루 3잔 이상의
시험관시술 등 보조생식기술(ART)로 태어난 아이는 자폐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피터 베어맨(Peter Bearman) 교수는 1997~2007년 신생아의 의료기록을 분석하고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총 5.923.251명 가운데48,865명이 시험관시술로 태어났으며 이 가운데32,922명이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자연임신으로 출생한 아이들과 자폐증 진단율을 분석한 결과, 시험관시술로 태어난 아이들에서 자폐증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엄마의 교육수준과 다태아 출산 등 관련인자를 조정하자 통계적 유의성은 20~34세에 시험관시술로 임신한 여성의 아이에서 동일했지만 실질적인 관련성은 감소했다.베어맨 교수는 "시험관시술을 하더라도 단일배아이식을 통해 임신을
미국내과학회가 17일저위험 무증후 성인에 대해 안정시 또는 부하심전도(ECG), 부하심초음파, 부하심근혈류이미지(MPI) 등 심질환 검사가 불필요하다는 권고문(High-Value Care Advice)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저위험이란 향후 10년간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10%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권고에 따르면이러한 사람에게는 심질환 검진보다는 흡연이나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과체중 등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바꿀 수 있는 위험인자를 개선하고 운동을 조언해야 한다.무증후 성인에 대한 심질환 검사에 대해 미국예방의료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가 2012년에 안정시 또는 부하 ECG를 하지 말하는 권고를 발표했다.또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
세계보건기구(WHO)가 최초의 B형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WHO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정된 의료자원을 감안하여 만성 B형 간염환자의 치료를 단순하게 접근하는데 주안점을 둔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WHO의 글로벌 간염프로그램 담당자인 스테판 윅터(Stefan Wiktor) 박사는 "간단하고 저렴한 검사를이용하도록 하는이번 가이드라인은 의사의 정확한 치료 결정에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B형 간염 치료제로 테노포비어(상품명 비리어드)와 엔테카비어(상품명 바라크루드)를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권고했다.윅터 박사에 따르면 이들 2개 약물은 제네릭이 많이 나와 있고 약 5달러의 적은 비용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또한간단한 비침습성 검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같이 겪는 심혈관질환 환자는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의료센터 카멜라 알칸타라(Carmela Alcántara) 교수는 뇌졸중 연구에 등록된 45세 이상 백인남녀 4,487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참가자 중 6.1%는 중증 스트레스와 우울증 증상을 보였다. 약 6년 동안 1,337건의 사망이나 심장마비가 발생했다.이 기간 중 2.5년을분석한 결과, 중증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동시에 겪은 사람은 심근경색이나 사망위험이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스트레스와 우울증 중 한가지 병력이 경증일 때는 연관성이 없었으며, 중증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동시에 겪고 있더라도 2.5년이 경과되면 사망위험은 높아지지 않았다.알칸타라 교수는 "연구결과는
고용량 오메가3 지방산이 심근경색 환자의 추가 손상을 예방하는데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레이몬드 콩(Raymond W. Kwong) 교수는 심장마비 후 표준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오메가3 지방산 4g 또는 위약을 제공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 374명에게 오메가3와 위약을 제공하면서 2주, 4주, 6개월 후 MRI를 통해 심장상태를 확인했다.그 결과, 위약군에 비해 오메가3군의 심장에서 염증 발생이더 적었으며 심장기능 저하도 39% 낮았다. 섬유형성의 증거도 더 적었다.오메가3 지방산 복용으로 인한 심장보호 효과는 혈중 지방산 수치가 5% 증가했을 때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오메
통풍환자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나 루(Na Lu)교수는 영국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통풍과 신규 알츠하이머병(AD)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통풍환자는 AD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파킨슨병(PD)에서 연구 중인 요산의 신경변성질환에 대한보호작용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통풍은 가장 일반적인 관절염으로 심장질환이나 신장질환 위험도 높인다. 고요산혈증에 다른 원인이 추가되면 통풍이 발병하는데 원인 인자를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혈액에 요산이 많아지면 결정화되고 이것을 백혈구가 공격해 혈관벽에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한편 요
간단한 피부 테스트를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멕시코 산 루이스포토시대학 일데폰소 로드리게스-레바(Ildefonso Rodriguez-Leyva) 교수는 피부조직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과 관련된 특정 단백질 수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알츠하이머환자 20명, 다른 형태의 치매환자 16명, 파킨슨병환자 17명과 건강한 대조군 12명의 피부조직을 검사했다.그 결과, 알츠하이머환자나 파킨슨병환자의 특정 단백질이 대조군과 다른 형태의 치매환자보다 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파킨슨병환자는 건강한 대조군보다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 수치가 8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