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피폭량은 줄이면서 진단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 CT가 올 하반기 국내에 들어온다.GE헬스케어 스티브 그레이(Steve Gray) 사장은 14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레볼루션 CT를 소개했다.레볼루션 CT를 GE에서는 올인원 CT로 부르면 피폭량 저감과 진단의 정확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그레이 사장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한국 시장이야말로 레볼루션 CT가 가장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레볼루션 CT의 강점은 앞서 말한대로 적은 방사선 피폭량,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 여기에 CT촬영시 발생하는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이다.방사선 피폭량의 저감은 최첨단 저선량 기술인 에이서-브이(ASiR-V) 기술 덕분이다.이 기술은 예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적인 노인성질환인 전립선비대증과 요실금 등 비뇨기질환 대책이 거의 방치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13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비뇨기과의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서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비뇨기과가 이렇게 된데는 정부가 모든 권한을 갖고 있으면서 관련된 전문지식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정부를 탓했다.노 회장은 또 "비뇨기과 전문의 중에서 비뇨기과에 전념하는 전문의가 몇 되느냐"고 반문하고 "현재의 비뇨기과 문제를 전공의 부족으로 돌리지 마라"며 비뇨기과학회의 잘못도 지적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대한비뇨기과학회 수련이사 이상돈 교수는 철저한 수련병원 실태조사를 통해 전공의 정원을 조정하고 근무환경의 개선, 그리고 추가 보
국립중앙치매센터(김기웅 센터장)가 지난 17일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 IAGG)와 ‘국제 치매연구 및 학술교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치매 관련 국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비롯해 대국민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교육 사업에 대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국가치매관리 사업의 선진화에 기여하기로 했다.아울러 2014년부터 중앙치매센터는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를 통해 글로벌 고령화 연구네트워크(Global Aging Research Network, GARN)에도 참여하여 치매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민국 성인이 노후에 가장 우려되는 질환으로 치매, 암, 순환기질환 순으로 나타났다.화이자가 전세계적인 이슈인 고령화의 담론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한 ‘겟 올드(Get Old)’ 캠페인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관절염, 골다공증, 신경통 등은 네번째였다. 40대에서는 치매와 암에 대한 우려가 비슷했으며, 여성 보다는 남성이 심혈관질환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4명 중 3명(75.3%)은 스스로가 나이 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2.7%)가 나이 보다는 젊게 살고 있다고 응답했다.60.2%는 스스로가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58.2%는 ‘정서적으로 나이보다 젊게 살고 있다’고 응답했다.하지만 '신체적으로 실제 나이보다 건강하다'고
전신마취하에서 가슴뼈의 가운데를 절개하는 등 고령자에게는 힘겨운 심장이식 수술 환자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이 최근 2년간(2010~13년) 심장이식 수술환자 70명의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 평균 50세로 나타났으며 70세 이상도 6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5~09년 이식환자 21명 중 70세 이상은 1명에 불과했다.병원측은 수술법의 발전과 수술 후 관리법에 대한 경험 축적 그리고 효과적인 면역억제치료로 수술 후 회복 기간이 대폭 단축되고 거부반응 및 감염 등의 합병증도 준 덕분으로 보고 있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조현재 교수는 "고령화시대에 70세 이상 고령 환자도 필요한 경우 심장이식수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대한통증의학회가 이번 학회에 새로 도입한 E 포스터 세션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1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한통증학회는 제약회사 및 의료기기 부스장에 E포스터세션을 만들어 연구자의 육성을 통해 라이브 강연을 들을 수 있게 했다[사진].신근만 회장은 "이번 추계학회에 처음 도입한 E포스터 세션이 인기다. 기존 포스터세션은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노출이 적은 반면, E포스터세션은 모니터를 통해 원하는 연제를 불러올 수 있는데다, 연구자의 육성을 통해 현장에서 소개할 하는 만큼 연구결과를 좀더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같은 공간에 위치한 제약회사 및 의료기회사 부스는 한산한 반면 E포스터세션에는 수십명의 관련 의학자들이 강연을 선 채로 듣고 있었다.특히
국내 이른둥이(미숙아) 10명 중 3명은 신생아중환자실(NICU) 퇴원 후 1년 내에 재입원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방문 한달에 2회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연세의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 조사통계위원회) 조사 결과, 이른둥이 34%(778명)는 재입원 횟수가 평균 1.8회로 만삭아 재입원율에 비해 약 2~3배 높은 수치다.재입원 원인 중 45%(257명)는 호흡기질환이었으며 응급실 방문은 전체의 31%(725명)로 평균 2회 정도였다.외래는 평균 한 달에 2회 이상으로 1인당 연평균 27회였다. 방문 과는 소아청소년과, 안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외과 등 모든 과에 고르게 분포했다.대한신생아학회 조사통계위원회 장윤실 교수(성균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로랭 로티발)가 생명과학 및 생물학 관련 실험 솔루션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 'GE와 함께하는 실험 길라잡이' 웹사이트[사진]를 새롭게 개설했다.이 사이트는 생명과학 실험과 관련된 기본 이론 및 장비와 소모품을 작동하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 실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요인 및 결과에 대한 다양한 문제해결 정보를 제공한다.특히 생명과학의 대표분야인 단백질정제 및 생산 (AKTA, Column & Media), 단백질검출 (ECL), 그리고 각 이론에 대한 내용을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내용을 한국어로 서비스한다.향후 새로운 연구 트렌드 및 워크샵 등 생명과학 및 생물학 연구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GE헬스케어 코리아 로랭 로티발 사장은 "라이
문형표 복지부장관 후보자가 리베이트 처벌 강화와 수가결정 구조 고수 방침을 밝혀 의료계와 대립을 예고했다. 반면 동네의원 활성화 필요성과 더불어 한방 현대의료기 허용 불가 입장을 천명했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제출했다.문 장관 후보자는 보건의료 관련 답변을 통해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철저히 단속하고 엄격히 처벌하겠다"면서 "다만, 쌍벌제 시행 후 효과 및 의료계 자정노력 등 개선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문 후보자는 "건강보험 정책은 공급자와 가입자, 공익위원 3자가 동수로 참여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결정하고 있다"며 "요양급여비용(수가계약)은 건보공단과 의료계 대표가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이 대동맥질환 응급 환자들을 위해 ‘대동맥 클리닉’을 오픈했다.대동맥 클리닉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흉부외과·심장내과·응급의학과 3개 진료과가 긴밀히 협진해 운영된다. 또한 ‘Hot-line’ 직통번호를 개설해 각 지역병원과 일반 응급 환자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바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황경호 병원장은 “최근 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되면서 대동맥질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대동맥질환 응급환자들을 위해 빠른 수술이 가능한 대동맥클리닉을 오픈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중앙대병원 장기이식클리닉 김향경 교수팀이 78세 고령자의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밝혔다.현재 수술환자는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며 일반인처럼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65세가 이후에는 이식 수술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식한다해도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왔다.하지만 수명이 길어지는 고령화시대에 일주일에 3회 투석은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생활은 환자는 물론 가족의 삶도 피폐시킨다. 그만큼 신장이식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중앙대병원의 이번 수술례는 국내 고령자 신장이식 가운데 79세 환자에 이어 두 번째 최고령자 이식 성공례로 확인됐다.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회가 1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지난 1989년 21차 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 40여개국에서 1천여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8월 3일까지 열린다.이번 대회의 주제는 '여의사의 힘으로 세계인의 건강을(Medical Women Advance Global Health)'이며, 특히 '자살예방'과 '성폭력' 세션으로 여러 나라에서 공통의 고민거리를 심도있게 논의한다.박인숙 한국여자의사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여자의사회는 1956년 창립 직후부터 세계여자의사회에 참여하기 시작해 회원국의 일원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왔다"면서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세계여자의사회 회원들의 우정을 다지고, 인류건강증진에 보다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단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