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87㎝, 여 83㎝ 이상시 골다공증 2.6배, 당뇨 2.2배 허리둘레, 체질량지수보다 당뇨·골다공증과 연관성 높아 비만이 골다공증 위험을 낮춘다는 그동안의 연구와 상반되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가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경기도 안성 지역주민 1만 38명을 대상으로 6년간 허리둘레와 당뇨병, 골다공증간의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조 교수는 대상자들을 허리둘레 남성 87㎝, 여성 83㎝ 미만인 그룹(정상군-A군, 5,742명)과 이상인 그룹(비만군-B군, 3,615명)으로 나누어 기초검사를 한 후, 2년 간격으로 2회 추적검사(당뇨+골다공증검사)를 했다. 그 결과 기초검사에서 정상군은 당뇨 4.8%, 골다공증 9%, 비만군은 당뇨 9.8%, 골다
아주대병원이 청소년을 위한 종합 검진 프로그램 ‘1318 에듀(edu) 특화검진’을 신설했다.이 프로그램은 13∼18세 청소년들이 받는 종합 검진으로 청소년기에 흔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 외에 ‘다차원 심리검사’를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신체검사뿐 아니라 스트레스검사(심박변이도, 스트레스 호르몬), 척추 엑스레이검사, 여성 풍진항체검사, 성장호르몬검사, 알레르기 검사 등도 포함하고 있다.박샛별 건강증진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는 자녀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청소년도 자신에 대한 넓은 이해와 진로를 설계하는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차원 심리검사
아주대병원 정신과가 비교적 간단하고 효과적인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의 새로운 치료법인 EMDR법을 도입했다.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 Reprocessing)은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요법으로 임의적으로 안구운동을 시켜 부정적이고, 기분 나쁜 생각을 감소시키는 치료방법이다. EMDR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효과는 뛰어나 단일 외상을 경험한 환자의 경우 3~6차례의 치료로 77~100%치료, 참전용사와 같은 다발성 외상환자는 12차례 이상의 치료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EMDR 치료에 적용되는 대표적 질병으로는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로, 전쟁, 비행기 등의 교통수단으로 인한 사고와 폭행, 강간 등의 충격적 경험 후 사고에 대한 반복적 회상이나 악몽에 시달
병원계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원장 김광문)은 지난 18일 별관1층 로비에서 ‘사랑의 병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푸른 메아리 합창단이 ‘요들송’과 ‘캐롤송’ 등을 불러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멜로디와 흥겨움을 선사했다.공연을 관람한 이영미(37, 여)씨는 “소아병동에 입원한 아이가 병원생활에 무료함을 느꼈었는데 잠시라도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무척 반가웠다. 앞으론 음악회 뿐 만 아니라 간단한 인형극이나 마술처럼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는 공연들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명지병원(원장 김병길)은 지난 20일 신관 7층 대강당에서 성탄축하 및 환우 위안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아주대병원이 4일 폐암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폐암센터는 지난 1994년부터 운영되던 폐암 치료팀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이 센터에는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종양혈액내과 등 관련과들이 협진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특히 외래진료실을 공휴일외에는 휴진일 없이 운영하며, 폐암 의심환자의 첫 내원에서 진단 후 치료 시작까지 1주일이 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폐암 전문코디네이터를 상주시켜 1:1 상담 서비스 및 치료전후 집중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운영하기로 했다.초대 센터장인 황성철 교수는 “기존 폐암치료팀이 수행하던 최소침습, 장기보존적 수술치료 및 광범위절제술 등 타 폐암센터와는 차별화 된 진료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면서 “폐암환자의 치료성적과 진료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아주대병원이 첨단선형가속기(Varian사의 CLINAC 21EX)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기기는 기존보다 한 단계 진보된 세기변조 기능과 암의 방사선치료 시 암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방사선량의 세기를 좀 더 정밀하게 조절해 조사할 수 있다.따라서 암에는 최대한의 방사선량을 조사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정상조직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주게 됐다. 또 이 기기는 ‘호흡제어 시스템’ 과 호흡에 따른 종양이나 장기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치료에 반영한다. 호흡제어 시스템을 이용하면 움직이는 표적장기의 방사선치료 시 주변 정상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량를 최소화할 수 있어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함께 도입된 CT 시뮬레이터는 ‘진단용 전산화 단층촬영기(CT 스캐너)’에 ‘모의치료촬영기(시뮬레이터)’의 기능을
직업성 천식을 유발하는 대표적 물질인 이소시아네이트에 의한 천식 진단율을 5배나 높인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ㆍ류마티스내과 박해심 교수와 미국 예일대학교 호흡기내과 Adam V. Wisnewski 교수 공동 연구팀은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10월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3개군(이소시아네이트에 의한 직업성 천식 환자군 66명, 이소시아네이트에 노출됐지만 천식이 발생하지 않은 근로자 167명, 건강한 지원자군 113명)으로 나누고 새로 개발한 검사법과 기존 검사법을 비교했다.그 결과 천식 환자군에서 특이 IgE(면역세포) 양성 반응율은 새 검사법이 29명(43.9%), 기존방법은 6명(9%)으로 약 5배 차이를
한국얀센은 신설된 국제임상시험담당 이사에 의학박사 서유진(徐由珍 ) 씨를 임명했다. 서유진 이사는 1996년 아주대 의대를 졸업한 후 2003년까지 아주대병원에서 레지던트, 펠로우 과정을 마쳤으며 전임강사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한국화이자제약의 심혈관계 및 COX-2 제제군의 Product Physician으로 활약했다.
아주대병원이 오는 16일‘유전질환 전문센터(센터장 김현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이 센터는 앞으로 관련 임상 진료과들과의 협진체계를 강화하고 전문적인 진료와 연구는 물론, 환자와 가족을 위한 재활치료 및 교육 프로그램까지 포함하는 차별화된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환자들이 원내 여러 임상과와의 진료예약 및 대외 기관과의 사회복지 차원의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전상담사와 사회복지사를 상주시켜 환자중심의 전문센터를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김 센터장은 미국에서 약 30년간 임상 유전학 전문의로 활동한 의학유전학 전문의로 지난 2001년 설립한 한국희귀질환연맹의 대표를 맡고 있다. 또 매년‘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사회적 여건 조성’심포지엄 개최, 홈페이지를 통한 질환정보 제공
탈색모반이 기존에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상반된 임상적, 병리조직학적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는 탈색모반으로 진단된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병력·이학적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기존에 탈색모반이 주로 출생시부터 발견된다는 것과는 달리 18명(30%)만이 출생때 발견됐다고 밝혔다. 3세 이후에 나타난 경우도 19명(31.7%)이었다. 또 대개 1개의 병변만을 보인다는 기존의 특징과는 달리 1개의 병변만을 보인 환자가 27명(45%)으로 절반을 넘지 못했고, 10개 이상의 병변을 보인 경우도 14명(23.3%)이나 있었다. 특히 탈색부위와 인접 정상부위의 조직을 대상으로 ▲ Hematoxylin-eosin ▲ Fontana-Masson ▲ S-100 단백 ▲ MART-1
아주대병원(병원장 소의영)이 지난 16일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인민병원(병원장 박기만, Piao Ji Wan)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양 병원은 협약을 통해 ▲의료종사자의 교류 및 교육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진료협력체계 구축 및 병원 운영과 관련된 상호 협력체계 구축·유지 등을 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흉부외과 이철주 교수가 약 8년 동안 용정시 방문 진료활동을 기반으로 성사됐으며, 소의영 병원장, 조기홍 제1진료부원장, 이철주 교수 등이 직접 용정시 인민병원을 방문해 이뤄졌다.협약이후 가진 학술세미나에서 소의영 병원장은 ‘갑상선암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이철주 교수가 ‘심장판막 질환의 외과적 치료’를 주제로 특별강의를 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제출하는 장애진단서의 경우 의료기관별로 가격차가 최고 33배까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강기정의원(열린우리당)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2004∼2006.6월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진단서 종류별 금액과 발급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분석결과에 따르면 아주대병원은 10만원으로 최고, 삼성서울, 신촌 및 영동세브란스병원이 3천원으로 최저비용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장애종류 및 제출하는 기관에 따라서도 가격차가 심해 동사무소 제출용 정신지체장애진단서는 4만원, 그렇지 않은 경우는 1만5천원으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진료비 추정서도 추정비용에 따라2배까지 차이를 보였다. 또 공무원 연금 장애진단서의 경우는 10만원이 보통이었지만 보험회사 등에 제출하는 후유장애진단서는 10∼20만
피부에서 바늘로 찔러 간의 조직을 떼어내는 간조직검사 없이 간편하게 간경변증(간경화)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아주대병원은 환자들의 고통없이 간경변증을 진단할 수 있는 간섬유화스캔(Fibroscan, Echosense, France)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간경변증은 장기간에 걸쳐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 등에 의해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점차 굳어지고 간에 다양한 크기의 재생결절들이 생기는 상태다. 진단은 간조직 생검을 통해 확진하지만 검사시 환자들의 통증이 심하고, 출혈이나 감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했다.그러나 간섬유화스캔은 신속하게 간의 탄력도를 측정해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간섬유화의 정도를 평가하는 진단방법이다. 따라서 전혀 불편함과 통증이 없으며, 검사시간도 약 5분 정도로 짧고, 바로 2회
항암치료로 유발된 관절통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ㆍ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는 항암치료 후 관절통으로 내원한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에 항류마티스제를 사용한 치료를 한 결과 14명(93%)이 관절증상의 호전을 보였고, 이 중 9명(64%)은 1년 이내에 증상이 완전히 소실돼 치료를 중단했다고 The Journal of rheumatolgy 7월호에서 밝혔다.이번 연구대상 환자들은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위ㆍ대장암, 방광암, 폐암,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후에 관절통이 발생한 환자였다. 서 교수는 “여러 가지 항암제(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씨스플라티닌, 5-FU)가 관절통을 유발시킨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후에 사용
아주대병원(병원장 소의영)이 지난 15일과 18일 각각 북경대학 제1병원(병원장 류유춘)과 남경시 제1병원(병원장 판화이닝)과 상호협력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들은 ▲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개발 ▲ 학술교육 및 공동연구 ▲ 단계적인 임상, 연구, 교육 프로그램 추진 ▲ 의료서비스 교환 및 이의 지원 등 진료, 연구, 교육 등에 있어 긴밀한 협력 및 지원체계를 갖도록 했다.특히 북경대학 제1병원과의 협약 체결에서 아주대병원은 안전의료시스템 구축기술과 세포치료기술을 이용한 첨단의료 시술을 선보였다. 또 남경시 제1병원과는 ‘세포치료센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소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 병원과 본격적인 상호 교류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풍부한 의료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로 획기적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아주난청센터가 인공와우 수술 100례를 돌파했다.아주난청센터는 지난 2002년 인공와우 수술을 성공한 이후 약 4년만에 100례를 돌파한 것. 특히 이 센터는 1998년부터 아주대병원에서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난청검사’를 실시했으며, 그동안 약 20명의 신생아 난청을 발견해 조기 치료를 했다. 또 올해는 수원시로부터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 신생아 청력선발검사 사업’의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아주난청센터는 오는 9월9일 귀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제4회 아주 인공와우 캠프에서 ‘아주난청센터 인공와우 100례 기념식 및 축하공연’도 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이 오는 9월1일자로 의료원 행정부원장에 안순이 기획팀장을 임명했다. 신임 안 부원장은 연세의료원을 거쳐 1994년 아주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원무팀장, 기획팀장을 역임했다.
크루존증후군(CS)이 있는 환아의 두개골-안면골확장술이 국내최초로 성공했다.아주대병원 두개골-안면골 기형 수술팀(신경외과 윤수한, 성형외과 정재호, 박동하 교수)은 지난해 크루존증후군이 있는 5세 남아를 대상으로 수술을 한 후 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정상적인 안면두개모습을 회복하고 기능적인 면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31일 밝혔다. 크루존증후군은 두개골 발육의 저하로 인해 두개골 유합증(두개골이 서로 붙어서 정상보다 자라는 속도가 늦어져 머리 형태가 기형으로 되거나 작아지는 것)이 발생하기 때문에 두개골의 모양이 비정상적이다. 또 뇌압이 증가하기 때문에 뇌기능 저하와 신경발달 저하, 소뇌가 척수로 탈출하는 ‘키아리증후군’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안면골 발육부전으로 얼굴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기형을 보이
아주대병원이 지난 24일 유방암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개소를 통해 유방암센터는 유방외과는 물론 종양혈액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도 함께 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외래에 초음파 및 조직검사장비, 최신의 맘모톰 장비를 비치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유방외과, 종양혈액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으로 구성된 독립된 팀의 협진체계로 유방질환의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유방암이 의심되는 경우 당일 유방초음파검사 및 세포ㆍ조직검사가 가능하며, 이중 초음파검사와 세포검사는 1시간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진단에서 수술까지 평균 대기기간이 5~7일을 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이외에도 ▲ 매주 유방암 관련 의료진간의 정기적인 회의 ▲ 다양한
중증 난치성인 천식의 표적단백질이 규명됐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ㆍ류마티스내과 남동호(연세의대 이광훈, 아주의대 강엽·박해심)교수팀은 천식의 표적 단백질이 알파-enolase임을 규명, 천식의 조기 진단을 위한 새 가능성을 열고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8월호에 게재됐다. 교수팀은 천식환자군(경증 및 중등증 천식 83명/중증 천식 78명) 161명과 정상인군 58명의 혈액에서 알파-enolase 단백질에 대한 항체검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중증 난치성 천식 환자군의 41%, 경증 및 중등증 천식 환자군의 11%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정상인군은 3%에서만 양성반응을 보였다.이 결과에 대해 교수팀은 “나이, 성별, 폐기능, 아토피 등의 변수들을 보정하여 통계분석